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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말해주지 않은 빈틈 채우기! [쉿! 박물관에 암호가 숨어 있어요] 어린이 책을 읽었다. 요즘 나오는 어린이 책들, 유익한 것들이 참 많네. 이 책은 글로연에서 "엄마와 함께 보는 글로연 박물관 시리즈"로 펴낸 다섯번째 책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이 시리즈를 처음 알게 됐지만, 이 책에 앞서도 "너 이런 박물관 가봤니?" 1,2권 "박물관이 들려주는 경제 이야기", "박물관에서 사회공부하기-나라살림편" 등의 책을 펴낸 모양이다. 박물관 가기에 앞서 한번쯤 읽어보면, 박물관 관람 효과를 높여줄 시리즈일 것 같다.
이 책 [쉿! 박물관에 암호가 숨어 있어요]를 읽으면서 가장 많이 든 생각은, 그간 대충 얼버무려서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의 빈틈을 채워주고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다. 이 책의 부제는 "전통문양으로 우리 문화 읽기"이지만 전통 문양에 대해서는 물론이고 그 이상의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의 글쓴이들은 "박물관이야기"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세 분의 선생님.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박물관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며 아아들과 함께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책앞날개)으시다는...
책은 크게 4부분으로 나누어진다. "그림언어, 문양". "민화, 그림으로 꾸는 꿈". "자수, 실과 바늘의 마술". "도자기, 가장 오래된 발명품". 한복이나 전통 공예품 등에서 보기는 했는데 그 의미에 대해서는 잘 몰랐던 것들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첫번째 마당 "그림언어, 문양"에서는 전통문양 소개마당이라는 코너를 통해 용, 봉황, 해태, 기린, 호랑이, 사슴, 모란, 당초 등 자주 봤지만 그 깊은 의미까지는 몰랐던 것들에 대해 자기 소개 형식으로 소개해주고 있는 점이 좋았다. 두번째 마당의 "민화, 그림으로 꾸는 꿈"에서는 조선민화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민화를 그린 조상들의 삶까지 살펴볼 수 있었다. 컬러판으로 실린 여러 종류의 민화는, 처음 보는 작품들도 있어 더 흥미로웠다. 사실 이전에도 봤는지 모르겠지만 그 땐 의미를 모르고 봤기 때문에 기억하지 못하는 것인지도... 쉬운 설명과 함께 민화를 보고 있자니 이해가 쉬웠다. 이 책을 굳이 어린이책으로 분류하지 않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번째 마당 "자수, 실과 바늘의 마술"에서는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의 자수 작품들을 중심으로 자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자수 뿐만 아니라 전통 의복에 대한 설명도 실려있고, 예전에 배웠던 "규중칠우쟁론기"도 쉽게 풀이해 설명하고 있다. 네번째 마당 "도자기, 가장 오래된 발명품"에서는 경기도자박물관의 유물들을 중심으로 조상들이 생활 속에서 사용했던 도자기들에 대해 설명.
이 책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거의 모든 것들에 대해 대표적인 박물관을 둘러보면서 살펴본 셈이다. 각 장의 끄트머리에는 "현장 활동지"가 수록되어 있어 보고 읽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사고하고 활동하는 기회도 주고 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유익하게 구성된 책이다. 한번 관람하는 것으로 끝내는 일회성 박물관 나들이가 아니라 박물관을 제대로 둘러볼 수 있게 도와주고 있는 책. [쉿! 박물관에 암호가 숨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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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을 자주 가는 편이고 좋아하는 편이지만 문양 속에 숨어있는 의미를 찾아보려 애쓴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상상속 동물 용, 기린, 봉황부터 은근히 귀여운^^해치, 원앙, 민화의 단골 주인공 호랑이, 박쥐, 모란, 십장생클럽^^ 등 꼼꼼하고 자상하게 들려주는 박물관 이야기에 문양에 대해 무지했던 나도 어느새 문양의 숨겨져 있던 이야기에 박물관에 직접 가서 활동하면 물론 좋고 책을 읽으면서 풀어도 좋은 재미있는 문제들이 있는 ![]() 활동지 중 규중칠우쟁론기가 아닌 서로 칭찬해주는 규중칠우덕담기
박물관에서 찍은 반짇고리
![]() ![]() 아이가 박물관에서 만난 민화 그리고 직접 그려본 민화병풍 글로연 카페에서 다양한 정보와 이벤트도 만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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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의 박물관 시리즈는 전통 문양에 관한 내용이군요. 자신의 관심이 무엇이냐에 따라 우리가 가는 박물관을 정합니다.
박물관은 과거에 존재했던 것들을 잘 정리하여
유물에서 나오는 전통 문양이 그 시대의 어떤 것을 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책을 만났어요.
전통문양은 조상들이 쓰는 암호라고 하네요.
책 속에 숨은 퀴즈도 있네요.
이야기 속에 많이 등장하는 호랑이에 대한 내용도 있어요.
우리의 옛 그림들도 많이 실려 있어 자주 보게 된다면 다음번 박물관 견학에는
옛사람의 소망과 생각, 생활모습까지도 담고 있는 전통문양 통해 우리의 문화를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박물관에 갈때 박물관 전체를 아이가 담아 올 수는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한계가 있으니까요.
옛사람의 소망과 생각, 생활모습까지도 담고 있는 전통문양 통해 우리의 문화를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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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쉿! 박물관에 암호가 숨어있어요 ☆★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정말 궁금했던 책이랍니다. 많은 경험을 쌓아주기위해 박물관에도 다녀보지만 엄마라고 모든걸 다 아는게 아니라서 박물관 투어를 애용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이제 부터는 엄마가 직접 설명해 주며 재밌게 박물관을 다닐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이들도 스스로 보는 관점과 생각하는 능력이 높아 질 것 같아요.
우리 나라의 전통문양은 다양한 것이 있지요. 그 속에는 정말 많은 뜻들이 담겨있어요. 보기에도 아름다울 뿐더러 옛사람들의 소망들도 담겨있는 '전통문양'에 관해서 소개해 드릴까합니다.
먼저 민화, 문자 그림이랍니다. 우리 나라 전통문양에는 용, 거북, 봉황, 기린, 해지,까치, 기러기, 원앙,학 등 많은 문양이 있답니다. 박쥐도 복을 뜻하는 전통문양이라고 합니다.
옛 사람들은 그림을 항상 가까이 했어요. 사당(문신진영도), 별채(십장생도), 부엌(벽사해치도), 사랑방(군자어해도, 산수책가도, 금강십곡병) 등 오복을 빌며 재앙을 막아주고, 잡귀를 물리치며 장수를 가져다 준다는 뜻이 담긴 그림들을 걸어 두었답니다. 또 <효, 제, 충, 신, 예, 의, 염, 치>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와 이웃과 사이좋게 지내고, 나라에 충성하고, 서로 믿고, 예절과 의를 지키며, 청렴하고 부끄럽지 않게 살라는 뜻이 담긴 여덟 글자를 병풍으로 만들기도 하고 걸어두기도 했답니다.
자수 -옷감이나 헝컾에 바늘과 실을 이용해서 그림, 글자 등의 무늬를 넣는 것. 자수는 장식뿐 아니라 높은 신분이나 계급을 나타내기도 하였답니다.
여자들의 장신구인 비녀는 금은이나 옥으로 만든 것은 양반집 부인들이 할수 있었고, 서민층 여자들은 나무나 뿔로 된 것을 사용해야 했답니다. 여자들의 장신구인 노리개는 화려한 문양 속에 오래오래 건강하게, 아들딸 많이 낳고 부귀영하를 누리려는 여인들의 소망을 담았어요. 활동 합습지인 자수 따라하기 코너가 있어서 아아들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겠네요.
도자기는 도기와 자기를 합쳐 부르는 말이랍니다. 흙으로 빚은 뒤에 뜨거운 불에 굽는 그릇이라고 생각하면 된답니다.
도자기의 역사와 도자기의 탄생과정이 담긴 사진 입니다. 많은 정성을 들여 만들어진 우리의 유산들을 소중하게 다뤄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지요. 청자, 분청사기, 백자등 다양한 실사를 실어 놓아 아이들이 이해도를 높여주는 것 같아 좋아요. 용, 봉황, 학, 사슴, 대나무, 소나무등 다양한 무늬가 그려진 도자기들을 보며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높은 예술성을 본받아 문화유산 보존에 더욱 힘쓰고 발전 시켜야 겠다는 생각도 절로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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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박물관을 종종 갑니다.
이 책은 박물관에서 수업을 진행하시는 선생님들이 모여서 쓰신 책이예요.
전통문양을 찾아볼 수 있는 우리의 유물로는 민화, 자수, 도자기를 들 수 있고,
민화 부분에서는 작자미상의 민화로, 각각에 어떤 의미가 들어 있는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체험학습 전문선생님께 맡기지 않고, 엄마아빠가 직접 설명해주면 아이가 더 재미있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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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아이들과 박물관 나들이를 많이 했었지만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던가요....아이들이 그냥 지나치듯 관람하고 나오기만 하니 엄마로서 마음이 흡족하지 않았거든요. 그 다음부터는 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공부하고 다녀오니 아이들이 훨씬 관람하는 태도가 달라졌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 나라 전통 문양에 대한 책으로 참 소재가 좋았어요. 그 동안 접해 보지 못한 이야기이고 아이들의 관심을 끌만한 동물이나 식물 이야기이면서 하나하나 그 의미가 담겨 있으니 말이죠. 박물관에서 봄 직한 그림들과 지나치듯 무심했던 문양들이 하나하나 의미가 담겨있다는 것도 몰랐었는데 놀랍고, 조상님들의 지혜로움을 다시 한 번 느끼기도 했네요. 조선 민화 박물관이 있다고 하니 강원도 여행 겸 꼭 한 번 아이들과 가봐야겠어요. 책 앞에 관람료 할인권까지 있으니 갈 동기가 생겼네요...ㅋ
전통문양 소개 마당을 아이들이 흥미롭게 읽더니 이런 정보를 주는 책은 한번에 읽기는 힘들어 하는데 호기심이 생겼는지 금방 읽어버리고는 중간중간 이야기도 얘기해 주면서 잘 읽었어요. (<명품 개 밥그릇 이야기>는 얘기해 주면서도 낄낄거리면서 웃음을 참지 못하네요....ㅋ) 편집도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도록 잘 짜여진 것 같고요. 상상의 동물인 기린을 저도 처음 접해 봤네요. 아프리카에 사는 목이 긴 기린이 절대 아니었군요. 또 학이 천년을 살면 청학이 되고, 또 천년을 더 살면 검은 색 학이 되어 불사조로 여긴다는 소리에 아들이 색종이로 청학과 검은 학을 접어서 저에게 설명을 해 주더라고요. 이야기책이 아닌데 잘 읽고 혼자 이런 활동도 하니 참 기특했네요. 또, 귀신을 쫓는 용과 호랑이 외에도 의외의 동물을 알게 되었어요. 닭이 울면 지상에 내려왔던 귀신들도 모두 다시 저승으로 돌아가야 하니 닭도 귀신을 쫓는 동물로 여겼다고 하니 참 신기했어요. 그리고 민화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자수의 화려함을 보니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어요. 공예나 퀼트에 관심이 많은데 우리 것도 이렇게 화려하고 아기자기할 수 있다느 게 너무 새로웠고요. 우리 것이 곧 세계적인 것이라 하더니 전통 문양이 이런 아름다움을 가졌는지 몰랐는데 새로운 지식들을 많이 알게 되어 너무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이젠 박물관에 가서 문양이나 도자기, 민화를 보더라도 문양의 의미를 찾고 하나하나 자세히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 갑자기 어디든 박물관 나들이 하고 싶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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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박물관에 암호가 숨어 있어요'라는 제목에 이 책의 내용이 궁금해졌다. 이 책의 타이틀대로라면 전통문양으로 우리의 문화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궁금했다. 엄마도 읽어야 하는 박물관이야기가 아이와 함께 보는 책이라는 슬로건도 맘에 든다.
이 책은 총3분야에서 문양을 읽는 법을 제시해 준다. 민화, 자수, 도자기를 통해 우리의 문화를 읽어보자는 이야기였다.
먼저 조선민화박물관을 소개되어져 있다. 강원도에 갈일이 없던 우리가족은 강원도로 휴가를 가게되어서 이 조선민화박물관에 갔던적이 있었다. 하지만 아무런 정보도 없이 무작정 걸음했던 박물관인지라 굳게 닫혀있던 문을 뒤로하고 되돌아 와야만 했었다. 그 박물관을 직접보면 좋았겠지만 이렇게나마 책으로 만나게 되어 반가웠다. 우리의 선조들은 민화를 통해 염원을 나타냈다고 한다. 민화의 문양하나하나가 의미를 지니고 그 의미들이 모여 내용을 나타낸다고 하니 과연 암호라고 부를만 했다. 민화속에는 여러가지 의미있는 문양이 그려져 있는데 용,거북, 봉황,기린,해치, 까치,기러기,원앙,학,호랑이,사슴,닭,잉어,물고기와 많은 민화속에 등장하는 박쥐,모란,연꽃,매화,국화,대나무,당초,석류,복숭아,불수감,포도,영지버섯,나비,태극,문자,십장생(해,산,구름,물,소나무,대나무,학,사슴,거북,불로초)가 있었다. 이들은 가족의 부귀와 건강, 행복등을 담아 집안의 보이는 곳곳에 붙여 소원을 빌었다.
자수는 실과 바늘로 옷감에 그림을 새겨 가정의 행복과 건강등을 염원하였고 그 옷의 자수로 신분을 나타내 주는 용도로 사용되어왔다.
도자기 또한 여러가지 문양을 사용하여 도자기의 표면에 새겨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사용되어졌다. 도자기는 중국와 우리나라가 얼마나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었는지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민화, 자수, 도자기에 대해 박물관을 여행하며 박물관 속에서 찾을 수 있는 많은 정보를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또한 내용을 꼼꼼히 체크해 볼 수 있는 현장활동지를 통해 다시한번 관심을 갖을 수 있었다. 이 책에 또하나의 보너스는 조선민화박물관 관람료 할인권이다. 강원도를 여행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꼭 챙겨가시길 권해본다.
우리아이들도 이 책을 읽더니 또 강원도에 놀러가자고 청해온다. 그때는 조선민화박물관을 꼭 들러보고 와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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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 체험학습으로 박물관에 가면 늘 따분하단 생각이 들었었는데요.. 친구들과 줄 맞추어 바쁘게 걸어다니기만 하고.. 보는것도 옛것이라 잘 알지 못하는 것들이라서 별로 흥미를 갖지 못했던 거지요. 그런데, 이 책을 접하고 나서 박물관에 가서 문양을 살펴보고, 비교해보는 것도 재밌겠다 싶어지는거에요. 문양은 아름답기도 하지만..뜻을 담고 있는 또하나의 언어라는 말이 참 가슴에 와 닿는데요. 책을 통해 여러 다양한 문양에 대해서도 알아보고,,문양을 통해 선조들의 생활 모습과 생각,바램,멋까지도 살펴볼 수 있었지요. 민화,자수,도자기의 문양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주고 있는데요. 금강산 일만이천봉의 모습이 담긴 금강십곡병의 풍경이 너무 멋지고,, 청자투각칠보문향로는 연꽃잎이 너무 예뻐서 정말 감탄스러워요..그런데 자세히 보니 토끼가 향로를 받치고 있는 모습이네요.. 송하맹호도의 경우 어느쪽으로 보아도..나를 바라보고 있는 호랑이의 시선이 참 신기했지요. 이런 그림이나 문양뿐만 아니라 옛이야기도 실려 있어서 더욱 책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현장활동지가 있는데..이부분이 엄마로써 참 좋은 거 같아요. 앞서 배운 내용을 문제로 풀어보고,그림도 그려보고,퍼즐도 풀어보면서 내것으로 만드는 것이지요.. 요렇게 공부하면 박물관 체험이 너무너무 신날 것 같단 생각을 해보네요. 전에 아이랑 어린이 박물관에 갔더니..전통문양을 그려보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아이랑 그림에 색칠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이렇게 직접 활동해보므로써 아이들 기억에 오래갈 수 있겠다 싶어요. 책에 부록으로조선 민화 박물관의 입장료 할인권이 들어있어요. 몇주전에 강원도에 다녀왔는데..그때 한번 다녀올걸..하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전라도에 살아서..강원도까지 가려면 너무 머네요.그래도 유효기간이 없어서 시간나면 꼭 한번 다녀와야겠어요.^^* 이렇게 여러 박물관에 대한 정보도 싣고 있어서 아이와 함께 박물관에 가고싶단 생각이 더욱 드네요.. 박물관에 가기전 요런 책을 접하고..체험을 떠난다면..정말 기억에 남는 견학이 되리란 확신이 들어요. 학생뿐 아니라 어른들이 읽어보기에도 재밌었네요. 알고보니...박물관 시리즈 다섯번째 이야기네요..다른 박물관이야기도 만나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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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크게 3개의 큰 주제로 나뉘어 있어요. 먼저 까치, 원양 등 기본적으로 우리 문화유산에 자주 등장하는 전통문양을 소개 한 후, 1. 민화-조선민화박물관, 2. 자수-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 3. 도자기-경기도자박물관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우리의 전통문화를 쉽고 자세하게 보여줍니다.
책 제목을 보고 '암호'가 뭘까 궁금했었는데, 그 암호란 우리 문화유산에 자주 등장하는 전통문양을 말합니다. 까치는 좋은 소식을 알려주는 새, 잉어는 출세를 나타낸다는 암호를 알고 나면 아이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겠지요. 저 역시 대수롭지 않게 지나쳤던 많은 전통유산의 문양들이 사실은 저마다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우리 문화유산 속에 존재해 왔다는 사실에 솔직히 많이 놀랐어요.
문득, 큰아이에게 먹였던 한약에 '기린아'라는 문구가 세겨있던 것이 기억나네요. 기린처럼 쑥쑥 자라라는 말인줄 알았는데, 제가 생각했던 그 기린이 아니고요, 어진 임금이 나타나거나 세상이 태평해질 때 나타난다는 봉황과 비슷한 상상의 동물이래요. 그래서 재주가 뛰어나고 지혜로운 젊은이를 기린아라고 불렀다는군요. 저만 몰랐나요? -ㅅ-;; 이 책을 아이보다 먼저 만난 건 행운이라는 생각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어요.
풍부한 사진과 재미있는 일러스트, 그리고 그 문양들에 얽힌 옛 이야기까지.. 읽는 내내 정말로 즐거웠습니다. 게다가 3개의 큰 주제를 마치고 나면 그리기, 마인드맵, 퍼즐 등 다양한 사후활동을 할 수 있는 박물관 현장학습지까지 첨부되어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한 마디로 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책을 재미나게 읽으며 자연스럽게 암호를 습득하고 나면, 새로운 문화작품을 보았을 때도 어느정도 이해가 가능하니까요.
명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아들을 위한 명화교육의 중요성도 날로 부각되고 있지요. 저 역시 얼마 전 서양과 우리나라의 유명한 그림을 구입해 집안 곳곳에 붙여두었지요. 이전에는 그냥 그곳에 걸린 별 의미없는 그림이었는데 암호를 풀고나니 '내가 이름을 불러주자 내게로 와 꽃이 되었다'는 김춘수 시인의 말처럼 저에게도, 아이에게도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네요.
아이가 어리다고 항상 망설이던 박물관, 올 겨울에는 꼭 한 번 가야겠다고 다짐했어요. 박물관에 가서 아이에게 자신있게 설명하는 내 모습을 상상하니 벌써부터 뿌듯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