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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일을 미리 알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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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당신에게 일어나게 되는 일을 당신이 알게 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만약에 저라면 그 일이 좋은 일이라면 기뻐하며 맞이하겠지만, 나쁜 일이고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여 막아보려고 노력할 것 같습니다. 필요하다면 스스로를 바꾸는 일도 서슴치 않을 것 같습니다. <내일의 책>은 바로 그런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내일의 책>은 얼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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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당신에게 일어나게 되는 일을 당신이 알게 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만약에 저라면 그 일이 좋은 일이라면 기뻐하며 맞이하겠지만, 나쁜 일이고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여 막아보려고 노력할 것 같습니다. 필요하다면 스스로를 바꾸는 일도 서슴치 않을 것 같습니다. <내일의 책>은 바로 그런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내일의 책>은 얼마전에 다녀온 발칸을 여행하면서 읽은 책입니다.


아일랜드의 더블린에 살고 있는 열여섯 살 소녀 타마라는 부자 아빠를 둔 덕분에 해변에 있는 호사스러운 대저택에서 부족한 것 없이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공기가 없는 상황에 처할 것을 상상조차 하지 않은 것처럼 모든 것은 갖추고 사는 아이는 그런 상황이 당연한 것처럼 여기기 마련입니다. 그 모든 것을 갖추어준 아빠와 다정한 대화는커녕 버릇없이 말대꾸를 하고, 언쟁을 일삼았습니다. 아빠도 쉽게 흥분하고 딱딱거리는 편이라서 좋은 아빠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타마라는 당연히 내일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고 현재에 살았고 지금만을 원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아빠의 죽음을 맞게 됩니다. 그것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것입니다. 사업의 실패가 원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타마라와 엄마는 집을 비롯한 모든 걸 다 잃어버리게 되었고, 시골에 있는 외삼촌의 집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타마라는 아빠와 마지막 만남에서 ‘나는 아빠를 증오한다’라고 소리를 지르고 면전에서 문을 쾅 닫은 것에 죄책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보면 착한 구석도 있는 것 같습니다.


외삼촌의 집은 칼세이니 성의 성문에 달린 집입니다. 외숙모가 별채로 음식을 나르는 것을 보면 누군가를 돌보는 것 같습니다. 타마라는 외숙모가 엄마는 물론 외부세계와 차단시키려 할 뿐 아니라 식사 등 일상을 틀에 맞추어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읍내라도 가려면 차를 15분 정도 타야하고 정기운행하는 차량도 없어 읍내에 나가는 일도 수월치가 않습니다.


어느 날 순회도서관 차량이 방문하게 되고 타마라는 마커스와 안면을 트게 됩니다. 그리고 덕분에 읍내에 나가게 되지만 읍내에서 만난 숙모는 미묘한 표정을 짓습니다. 타마라는 순회도서관 차량에서 묘한 책을 발견합니다. 가죽으로 장정이 된 두툼하고 커다란 갈색 책이었는데, 특이한 점은 책 표지나 책등에 책이름은 물론 작가의 이름도 적혀있지 않았고, 책장은 금색 걸쇠가 걸려있는데다 금색 맹꽁이자물쇠로 잠겨 있었습니다. 타마라는 이 책을 빌리기로 합니다.


칼세이니 성에 놀러갔던 타마라는 이그나티우스 수녀를 만나게 됩니다. 수녀님의 도움으로 책장의 열쇠를 풀었지만 책의 어느 쪽에도 글자가 쓰여 있지 않았습니다. 마치 무언가 채워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듯 했습니다. 다음날 의미가 있는 무언가를 적기 위하여 책장을 펼치자 타마라 자신의 필체로 첫 번째 쪽이 채워진 것을 발견합니다.


날자와 요일이 적힌 아래로 ‘일기장에게. 이렇게 쓰는 건가?’라고 서두가 시작됩니다. 그런데 날자는 책을 펼친 다음 날입니다. 그러니까 타마라가 오늘 일어난 일을 적어놓은 일기인 것입니다. 타마라는 ‘일기 한 줄 한 줄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일기의 문장 하나하나는 내가 우리 옛집에서 이곳까지 떨어트려 흔적을 남기길 간절히 바란 빵부스러기였던 것이다(191쪽).’라고 이해했습니다.


일기장에 적혀있는 내용이 실제로 일어나는 것을 경험하면서 타마라는 다음과 같은 사실도 깨닫게 됩니다. “나는 중요한 것을 배웠다. 일어날 일들을 모두 막아서는 안 된다 때로는 거북할 때도 있다. 때로는 사람들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야 할 때도 있다. 때로는 그 모두가 우리의 일부이므로 우리 자신의 다음 부분, 다음날을 시작하기 위해 필요하다. 일기장이 언제나 옳지는 않다(241쪽).


일기장은 이와 같은 진실을 깨닫게 된 타마라를 자신과 가족들을 둘러싼 엄청난 비밀로 이끌어갑니다. 이 책은 사실 타마라를 둘러싸고 지금까지 벌어진 비밀을 전하는 역할을 할 뿐 미래까지 보여주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역시 미래를 아는 일은 천기에 속하는 일일까요?

y*****2 2024.05.2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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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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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무슨일이 일어날지 알려주는 책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미래를 볼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것은 축복이 될수도 있고 오히려 더 힘들어질수도 있다고 생각한다.좋은 미래가 있다면 잘 꾸려나갈수 있을것이고 나쁜 미래가 있다면 더 많은 걱정과 근심을 앓고 살아가야 할테다.나에게 그런 미래를 알려주는 책이 있다면 볼까...궁금해서 보기는 할테지만 좋은 영향을 줄지는 모르겠다. 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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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무슨일이 일어날지 알려주는 책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
미래를 볼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것은 축복이 될수도 있고 오히려 더 힘들어질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미래가 있다면 잘 꾸려나갈수 있을것이고 나쁜 미래가 있다면 더 많은 걱정과 근심을 앓고 살아가야 할테다.
나에게 그런 미래를 알려주는 책이 있다면 볼까...
궁금해서 보기는 할테지만 좋은 영향을 줄지는 모르겠다.
 
타마라는 아빠를 잃고 외삼촌댁에 엄마와 함께 살게 된다.
하지만 외숙모는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것 같았고,
타마라는 사춘기의 소녀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감성과 삐딱한 심성을 가지고있다.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 일쑤였고 자신이 아빠의 마지막 모습에 대고 했던 심한말들에 후회를 한다.
그러던 중에 타마라는 한권의 책을 발견하게 되고 그것은 타마라 자신이 내일쓴일기의 내용이 들어있었다.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타마라는 그 일기를 토대로 행하고 지내다가 드디어 자신의 비밀과 마주치게 된다.
그 엄청난 비밀들로 인해서 혼란을 겪지만 자신이 누구인지 또렷히 알게되고 다시금 새 삶을 살아갈 힘이 생긴다.
 
타마라의 미래를 보는 일기를 통해서 어떠한 이야기가 전개될지 궁금했었다.
외숙모가 숨기고 있는 것은 무엇이고 과연 엄마는 왜 저렇는지도...
의문의 여자도... 읽는 내내 아리송하고 사춘기 소녀같은 이상한 행동에 의문을 갖기는 했으나 점점 타마라가 진실을 향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숨죽이며 집중해서 읽었다.
그 내막을 알았을때는 슬프기도 하고 소름이 끼치기도 했다.
그 구성과 짜임에서 또한번 감탄을 자아냈고 소녀의 감정상태를 잘 표현했다고 생각된다.
평범한 삶에서 지루함을 느끼는 타마라의 마음속에서 어떤 동정과 그녀를 진실로 어루만져줄 사람이 필요하다는것도 알게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녀 손으로 직접 이 일들을 헤치고 알게되고 받아들임으로써 좀더 성장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타마라에게는 내일의 책이 없었다면 이러한 일들을 알지 못했을것이다.
내일의 책이 미래의 모습만을 보여주는것이 아니라 현재 또는 과거의 모습도 보여줌으로써 오늘만 살지 말고 과거도돌아보고 미래를 생각하라는 의미를 지닌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h*****i 2011.02.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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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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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미리 알 수 있다는 것은 좋은 걸까? 나쁜 걸까? 만약 내일일을 미리 알 수 있다면 안 좋은 일은 미리 예방할 수 있을까? 영화 같은 데서 보면 미래의 일은 절대 바꿀 수 없다는 식으로 나오던데.. 암튼, 내일을 예견하는 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바래볼 일이다. 이 책의 소재가 바로 그런 점을 다루고 있기에 꽤 흥미를 느낄 수 있다.   시즌마다 해외여행을 떠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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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미리 알 수 있다는 것은 좋은 걸까? 나쁜 걸까? 만약 내일일을 미리 알 수 있다면 안 좋은 일은 미리 예방할 수 있을까?

영화 같은 데서 보면 미래의 일은 절대 바꿀 수 없다는 식으로 나오던데..

암튼, 내일을 예견하는 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바래볼 일이다. 이 책의 소재가 바로 그런 점을 다루고 있기에 꽤 흥미를 느낄 수 있다.

 

시즌마다 해외여행을 떠날 정도로 부유한 집안에서 남부러울 것 없이 살아온 타마라는,  부잣집 아가씨가 흔히 그렇듯, 자신의 환경에 감사할 줄도 모르고, 부모님과의 사이도 그저 그렇고, 부모님 몰래 탈선을 일삼고자 하는 천방지축 16살 사춘기 소녀이다.

그러던 타마라의 아빠가 자살을 하게 되면서 부유한 삶은 끝이 나고 모든 재산은 압류당하고, 남편을 잃은 충격으로 정신적으로 이상을 겪는 엄마와 타마라는 시골 삼촌네 집에서 기거하게 된다.

 

친절한 듯 하면서도 어딘가 비밀스런 느낌이 드는 숙모와 그런 그들과의 관계에 되도록 상관하려 하지 않는 무관심한 듯한 삼촌.

윗층 방에서 내려오지도 않고 먹을 것도 잘 먹지 않는 정신이상의 엄마를 예전의 엄마로 되돌리고자 노력하는 타마라.

타마라의 약간의 제멋대로인 성격이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는 강한 힘을 발휘하는 듯 하다.

있을 때는 몰랐던 아빠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며 의심스러운 숙모를 경계하며 주변탐색도 게을리 하지 않는 타마라는 어느 날, 한 권의 일기장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 일기장에는 매일매일 내일의 일을 적어놓은 자신의 일기가 적혀 있다.

 

그로부터 타마라는 내일 벌어질 일을 시험해보고, 확인해보고, 그리고 내일의 안 좋은 일을 방지하고자 노력하지만 바뀌어지지는 않는다.  혼자 고군분투하는 타마라와 점점 더 의심스럽게 행동하는 외숙모의 비밀, 엄마와의 관계 등 점점 이야기의 흐름이 흥미롭게 진행되면서 외숙모의 정체가 궁금해진다.

 

결국 드러나게 되는 관계들과 생각지 못한 부분들..조금 슬프기도 하고...

내일을 만드는 것은 바로 현재의 나라는 사실.

영화로도 만나고픈 작품이다.

 



m******7 2013.07.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