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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사회봉사에 관심이 많았던 나에게 이 책은 내가 할 수 있는 무언가를 보여줬다.
IT 직종에 몸담고 있는 나에게 내가 하고 있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의 조합을 보여줬다고나 할까..
다만, 예상했다시피 그 길이 그리 평탄치 않고 아직은 많이 낯설다는 느낌.
재능기부의 형식만을 생각했기에, 좀 더 큰 비즈니스 성격의 이런 방법은 리스크도 있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일본에서 저자는 이러한 방식으로 성공했고, 지금도 성장하고 있다.
저자는 직장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2% 부족한 그 무언가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그 여행에서 생각지도 못한 경험을 한다.
예정지에 없었던 팔레스타인을 방문하고, 그 곳에서 15살짜리 소년의 입을 통해 나온 한 마디.
'폭탄 기술자가 될꺼에요'
자랑스럽게 말하는 그 소년을 보고 '이고코로!'의 창업 아이디어를 얻는다.
아직 세상에 존재하지 않은 비즈니스 모델이고, 수익도 아닌 기부가 주제이다보니 처음에는 그리 쉽지 않았다.
하지만, 누구나 별도의 품이 필요없이 '클릭'만 하면 되는 구조를 만들었다.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이고, good 비즈니스 모델이다.
세상에 돈을 벌기 위한 사업 구조는 많다.
하지만, 저자와 같이 좋은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는 그리 많지 않다.
아직 숨겨져 있는 그 무언가를 찾아야겠다.
무엇보다 저자와 같은 사회에 이로운 비즈니스가 내 눈에 띄기를 바란다면 욕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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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이란?
세계적인 마이크로크레딧 열풍을 몰고온 방글라데시의 그라민은행의 설립자 무함마드 유누스교수가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이후 국내에도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이 크게 고조되었고 사회적 기업 설립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클릭!클릭! 클릭으로 세상을 바꾸다는 일본의 청년 사회적 기업가 세키네 겐지의 자전적 체험담과 사회적 기업 창업기를 담은 책이다. 성공한 사회적 기업이라기 보다는 현재진행형인 사회적 기업 유나이티드 피플의 포인트 기부를 통해 NGO(Non-Governmental Organization)와 NPO(Non-Profit Organizations)를 지원하는 이고코로(착한 마음)의 서비스 그리고 세키네 겐지의 생생 체험담, 사회적 기업 설립이유가 가슴을 울리는 책이다.
1998년 대학 졸업을 앞두고 떠난 여행에서 우연히 방문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만난 소년의 꿈이 와인회사에서 일하고 싶었던 세키네 겐지의 인생에 큰 파문을 던진다.
와인회사에서 일하고 싶었던 세키네 겐지가 뒤늦게 취업전선에 뛰어든터라 레스토랑과 쇠고기유통을 본업으로 하는 회사.. 면접장에서도 초지일관 외쳤던 나는 와인 관련 일을 하고싶습니다.와는 전혀 다른길.. 이렇게 살아도 되는가라는 내면의 목소리, 인터넷벤처회사로 두번의 이직, 아직도 내면의 목소리는 묻고 있다. 이일이 아닌데. 그는 다시 중동지역으로 떠난다. 미국의 이라크 침공과 일본정부의 지원..
졸업여행길에서 만난 그 소년의 꿈은 꿈이 아니라 피의 복수를 부르는 꿈, 소년이 제대로 된 꿈을 꿀 수 있는 세상을 위해 그는 사회적기업을 꿈꾼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의미에서 다빈치라는 회사이름과 착한 마음(이고코로)이란 포인트 기부형 사이트를 만든다.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해피빈과 유사하지만 확장형이며 클릭만으로도 기부가능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피빈은 네이버만의 서비스라면 이고코로는 오픈형 서비스다.
첫해 기부금액 2만엔 내외, 이것이 회사의 수익(기부포인트의 50%는 기부, 50%는 회사수익), 그러나 그는 절망하지 않고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향해 한 발자국 한발자국 내민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그의 회사는 이제 수억엔의 기부금을 모으는 회사로 성장. 아직도 그의 꿈에 비하면 세발의 피. 그의 진정성에 감동하는 기업, 팬이되어주는 이용자의 지원이 우후죽순으로 늘어가는한 그의 꿈은 나날이 영그러가는 소리가 들려온다.
전쟁과 분쟁, 기아와 빈곤, 인권, 환경문제 등 많은 어려운 문제들이 존재합니다. 어느 문제도 해결하는 것이 결코 간단하지 않습니다만
누군가가 문제를 일으킨다면
조직을 넘어서, 나라를 넘어서
우리는 전 세계의 사람과 사람을 이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여
서로 빼앗는 것에서 서로 함께 나누는 세계로. 164쪽 유나이티브 피플 홈피에 남긴 세키네 겐지의 글
'전쟁도 분쟁도 기아도 없는 평화로운 세계를 이 지구상에 구축하는 것.
사회의 변화를 목적으로 하는 조직과 깨어있는 시민의 직접행동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라고 믿는 사람들에겐 개인과 개인의 작은 각성에서 오는 작은 변화가 성에 차지 않을지도 모른다. 모든 사람이 변화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실현하기 어려운 꿈이다.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우리모두가 아니라 나 자신부터 변해야 우리 가족이 변하고 우리 이웃이 우리 나라가 달라지고 나아가 세계가 달라진다는 글처럼 한 개인, 한 개인이 변화하는 것을 목표로하는 사회적 기업은 우공이산처럼 장기적인 목표로 하는 일이란 것을 세키네 겐지의 이야기를 통해 여실히 확인할 수 있다.
개인의 이익, 회사의 이익, 그리고 국익을 넘어선 지구전체의 이익 즉 地球益을 위해서 행동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늘어갈때 세키네 겐지의 꿈이 이루어질 것이라 믿는다. |
아내는 울며 애원했다. “죽을지도 몰라. 그래도 갈꺼야?” p93
난 남들과 다른 포인트에서 눈물을 흘릴 때가 있다. 새벽 5시 35분 혼자 이 부분을 보면서눈에선 갑자기 뜨거운 눈물이 떨어졌다. 아마도 세키네 겐지 부인의 입장에 너무나도 공감했기 때문이다. 딸이 태어난지 한달. 그 시기에 죽을지도 모르는 곳을 가기 위해 부인과 아이를 두고 비행기를 타다니. 그녀도 그의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결혼 했을 것이다. 겐지는 사람들을 끌리게 하는 매력, 그리고 열정, 무엇보다 중요한 실천력을 가지고 있었다.
마치 우리 신랑같이.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이다. 항상 사업을 하고 싶다는 이야길 했고 그래서 공채로 입사한 공기업을 뛰쳐나왔다. 사회적기업, 사회적기업 입버릇처럼 말하던 터라 ‘도대체 무엇이길래’하는 생각으로 읽게 되었다. 우리 신랑 지금은 경험축척중이다. 아마도 그래서 더욱 그 상황에 공감한 것이 아닐까. 주인공은 세키네 겐지이다. 그러나 한장한장 넘길수록 ‘이 상황에서 부인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책을 읽을 때 생각하면서 읽은 또 한가지 포인트.. 남편이 사회적기업을 시작하려면 어떤 점이 가장 중요한 것일까?
‘클릭! 클릭! 클릭으로 세상을 바꾸다.’ 나에게 준 답은 인간관계, 사람이었다. 그에게 있어 가장 큰 재산은 사람들이었다. ‘우세미’라는 사람을 통해 ‘언젠가’가 될 지도 모르는 기업을 유한회사(300엔이상 자본금이 필요한회사)로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직원채용 공고도 없었는데 지원한 야스다로 일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고 와타나베를 만나며 영화배급도 시작하게 되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소년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사람에서 시작해서 사람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지원방법이다. 앞으로 내가 우리신랑이 사회적기업을 하게 된다면 어떠한 방법으로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 책을 통해 살짝 엿보았지만 우리만의 기준과 신념이 있어야 할 것이다.
또 한가지 가장 중요한 것 진심이다. 겐지가 NGO를 지원하겠다고 갔을 때 그 대표는 “정말 할 마음이 있는 것입니까”라고 물었다. 그리고 몇 년 뒤 만남에서 절대로 잘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래도 그 당시 진심이 느껴져서 이고코로!(겐지의 싸이트이름)에 참가하겠다고 했다. 그에게 도움을 준 사람들, 받은 사람들 모두 그의 진심을 느끼지 않았을까?
사람에겐 전환점이 있다. 겐지는 가자지구 아이와의 만남이었다. 나, 남편, 이 글을 읽는 누군가에도 그 전환점이 있을 것이다. 자신의 전환점 + 진심 +열정이 만나면 엄청난 에너지가 발휘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웠다. 겐지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세상이 원하는 것의 교차점에서 자신의 일을 발견한 것이다. 일찍 발견한 그는 행운아이지 싶다.
나 또한 남편이 원하기에 내가 원하는 것이 되어버린 사회적기업에 관에 찾다보니 에이지21출판사를 알게 되었다. 블로그에 방문했다가 앞으로 참고할 만한 책들은 많이 발견했다.
책을 통해서 세상에 말하고자하는 바가 분명한 것 같다. 아마도 나 같이 생각의 전환을 진화를 하는 독자가 많아지길 바랄 것이다. 좋은 책을 읽게 해주어서 감사하다.. 그리고 앞으로 얼마나 뒤가 될지 모르겠지만. 나 또한 사회적기업에 관한 책을 내는 그 날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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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받아 봤을 때의 첫 느낌은 이랬다. 영향을 주고 받는 사람들
클릭으로 바꾸는 세상
나와 그가 다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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