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하시현님의 작품을 접했을 때는 꽤 좋은 느낌이었는데 날이 갈수록 실망이 더해진다. 이 작품은 그중에서도 최악의 작품이다. 퓨전해학극이라는 그럴싸한 타이틀을 걸긴 했지만 어디에도 해학은 찾아볼 수 없고 유치하고 진부한 얘기들의 가장 유치하고 진부한 부분만 골라 여기저기서 짜깁기한 느낌이다. 시대배경이 과거라 좀 특이하달 수도 있지만 기존 현대물에서의 삐쩍 말라서 길기만 한 몸에 한복을 입혀놓았다는 것만 다를 뿐 기존 작품과의 별다른 차별성도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더 어색하고 겉멋만 잔뜩 들어 거부감이 들 정도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작가인 만큼 그 실망이 더 크게 다가와 본의아니게 악평을 하게 되었지만 그만큼 좀더 작품성있는 작품들을 보여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 저도 처음에 언년이 이야기가 완전히 끝난 줄 알고 너무 빨리 끝낸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았는데 이게 완전히 끝난게 아니고 부제 '윤진사댁 도련님편'이 끝난것이더군요. 계속 만화잡지 '슈가'라는데 연재되고 있는데 제가 이 잡지를 보고 있지 않은지라 지금 내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모르겠군요.(그런데 그 잡지에는 제가 즐겨보는 작품들이 대거 수록되어 있어서 지금부터라도 사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여간 이 '윤진사댁 도련님' 뒷이야기에서는 마당쇠네 집안이 왜 그리 되었는지와 윤진사와의 인연이 밝혀집니다.전 마당쇠를 남몰래 흠모하는 이집 둘째도령이 누굴 닮았나 했더니 아버지를 닮은것이더군요.^^ 그리고 언년이와 마당쇠가 서로의 감정을 깨닫고(이 과정이 정말 험난하지요) 윤진사의 선처로 노비에서 풀려나 둘이 같이 길을 떠나는 데서 이 뒷이야기가 끝이 납니다. 다음 이야기가 기대되면서 책이 나오자마자 꼭 사보려고 합니다. |
| 처음에 언년이를 보고 퓨전해학극? 점점 보면서 퓨전해학극은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저 상업적으로만 이루어진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었다. 프리티와 코믹을 타 만화의 일러스트나 보고 배낀다는 말을 듣고 언년이는 그에 비해서 일러스트가 떨어진다는 식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 세세한 것까지는 몰라도 하시현님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겉만 보고 말한 것은 아닐까. 작가는 언년이를 통해서 실험하려고 한다는 알고 있는 걸까?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언년이는 이제 작가가 실험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분명 화려하고 예쁜 일러스트를 자랑한다. 하지만 내용은 그저그런 식의 뻔한 이야기라고 말한다. 그러기 전에 작가가 이럴 수 밖에 없었다는 건 모를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비판도 받았다. 코믹은 몰라도 프리티는 어딘지 모르게 순수함을 느꼈다. 잡지사의 상업적인 목적이 있었던 간에 작가는 다시 시작하려는 것은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