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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내용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려운 책. 번역이 잘못된 건 아닐까 생각해 봤지만 (왠지 책이 잘 이해가 안되면 전부 번역이 잘못된 것 처럼 느껴진다;;) 그보다는 내용 자체가 난해한 것 같다. 얼핏 여섯단계만 거치면 전세계 사람이 연결될 수 있다는 이야기에, 많은 들어본 이야기 같아 쉬워 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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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트워크에 대한 또 하나의 책, 저자가 발전시켜온 네트워크 모델을 설명할 때는 다소 어려운 감이 없지 않았으나, 상당히 쉽고 재미있게 쓰여진 책이다. 네트워크를 연구하는 연구자의 일기같은 느낌이 줄만큼 개인의 이야기와 솔직한 감정들도 배어 있다. 사회학자인 만큼 물리적 네트워크보다 인적 네트워크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연구한 결과를 저술하였고, 그래서 기존에 읽었던 바바라시의 '링크'와 비슷하면서도 색다르다. 링크를 읽고 사람들의 네트워크에 관심가진다면 읽어보시길 바란다. 저자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네트워크 과학은 이제 시작인 듯 하다. 앞으로 그 많은 복잡한 것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면서 살아야 한다-혹은 이해하지 못하면 뒤쳐지게 된다(?)-는 사실이 좀 끔직하기는 하나, 네트워크라는 걸 알아가는 재미도 그만큼은 있는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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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다리만 건너면 누구나 다 연결된다는 말은 이제 많이 유명해졌다. 사실 실험을 해 본 적이 없는 사람으로서, 정말? 하는 의심은 들지만(^^) 여러 실험 결과가 그렇다고 하니, 시간과 비용을 들여 같은 실험을 해 볼 수 없는 입장에서야, 뭐, 쩝, 믿을 수밖에... 다른 책에서 이 책을 소개하는 글을 읽고, 무엇보다 '별로 안 어렵다'는 이야기를 믿고 읽기 시작했지만...역시 통계, 수학은 좀 어렵다. 하지만 중간중간 인문학적인 요소들도 꽤 있고, 지은이의 사적인 에피소드들이 흥미롭기도 해서 그나마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넓은 것 같아도 세상은 좁다. 다시는 안 볼 것 같았던, 인연이 다 한 줄 알았던 사람을 몇 년 후 직장에서 혹은 다른 곳에서 만나본 경험은 다른 이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고 내게도 있었고, 그때마다 좀 더 착하게 살 걸 하는 생각을 해 본 기억이 난다. 어디 인연 뿐이랴, 사회 경제 법률 등 여러 요소들을 보면,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사소함은 언젠가 카오스 이론에서처럼 태풍이 되어 나를 쓸어버릴지도 모를 일이니, 정말 착하게 살 일이다. 작은 세상, 하지만 작지 않은 책. 끝까지 읽어서 다행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