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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전보다 더 정교하다. 그 어원의 파생된 뜻. 즉 영어로 말을 하면 from이다. 국어사전을 살펴보면 [머리 ; [명사] 1. 사람이나 동물의 목 위의 부분. 눈, 코, 입 따위가 있는 얼굴을 포함 ]이렇게 되어 있으나, 그 조상을 살펴보면, ’마리’와 ’머리’이렇게 같은 뜻으로 쓰여졌다. 처음에는 ’마리’가 자주 쓰여, 신라의 왕을 ’마립간’이라 칭했다. 그 후, 시간이 흐르면서 동물을 세는 단위로 쓰이지만, ’마리’ -> ’마디’ ->"맏"이 변한 것을 보면 왜 맏. 이라는 단어가 어디서 생겨났으며, 어떻게 사용되어 지금은 맏며느리, 맏아들로 쓰이는구나!를 볼수 있다.
이런 뜻은 대부분이 국어학자나 생각해보지, 일반 사람들은 생각해보지 못했다.
하지만 잠시 생각을 돌려 보면 일상생활에서 우리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종종 창의력, 생각하기를 종용(慫慂)한다. 사물을 하나를 보더라도 그 뒷면, 앞면, 좌우를 살피면서 한가지로만 생각하지 않기를, 또 다르게 생각하는 것은 없는지, 한번 그 뜻의 어원은 어떻게 나왔는지를 살피기를 권한다. 그 생각을 이끌어내길 바란다.
아마 이 책이 출판된 이유도 그 단어의 고정된 생각에서 벗어나는 뜻이 아닐까? 국어사전의 뒷편으로 이런 말들의 출생지는 어디일까?를 생각하길 마음에서 나오는 것으로 내비추어진다. 예를 들어, ’손가락, 발가락’의 가락을 보자. 그 가락은 물건을 세거나, 조금 길게 생긴 연장을 세는 단위로 ’엿 한가락’, ’노랫가락’과 같이 생긴 것으로 손에 있는 긴 것으로 손 + 가락으로 사용되었다. ’숙제’ - [명사] 1. 학생들에게 복습이나 예습을 위하여 집에서 하도록 내 주는 과제.로 되어 있다. 다른 뜻으로 ’두고 생각해 보거나 해결해야 할 일’을 가리키는 말로 쓴다.
국어 사전의 또 다른 방향이다. 단순히 give형식이 아닌, 다른 방향까지 생각을 돌리고 있다. 긴장이 된다. 내가 지금 이렇게 쓴 것을 찬찬히 살펴보면서, 내가 바르게 적고 있나? 틀리다면 그 뜻이 왜곡되지는 않나? 싶을 정도로 긴장을 하게 된다. 아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이렇게 긴장되면서 그 명칭의 조상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점점 짧아져가는 우리 나라 말이 아름다운 말들이 많다. ’괴옴, 다솜, 은 사랑을 뜻하는 말, 된바람, 뒤울이, 뒷바람, 마파람 등등 수많은 말이 변해가거나 사라지는 중으로 정확하게 알면서 사랑하는 이야 말로 우리 나라 사람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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