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속의 상처를 치유하고 싶어하는 여자 정혜
악쓰듯 한꺼번에 쏟아붓기 보다 조금씩 시간의 흐름에
자신을 맡긴채 고요하게 기다릴 줄 아는 정혜의 모습이 아프게 느껴졌다
단조로운 일상의 반복속에서 치열하게 아픔과 투쟁을 하던
정혜의 삶이 나와 많이 닮아 있어서 보는 동안 가슴이 저릿저릿 했다
김지수와 황정민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힘을 쏙 빼고 등장한
박성웅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엔딩이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