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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소극장 공연을 보러 다녔던 적이 있다. 지금도 물론 그러한 공연들을 자 주 만나고 싶고, 또한 그러한 공연들이 주는 즐거움을 찾게 된다. 하지만 이런 저 런 이유로 그러한 즐거움을 미뤄두거나 혹은 포기하게 된다. '뜨거운 감자'의 이 '라이브 앨범'은 조금은 미뤄두거나 포기했던 소극장 공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 는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는 너무나도 지나간 유행처럼, 혹은 영상물이 너무나도 흔하게 나오는 세상 이 되었기에, '라이브 앨범'은 그 자체의 매력에도 불구하고 예전처럼 사람들의 관 심을 끌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에 이 '뜨거운 감자'의 '라이브 앨범'은 마치 소극장에서 공연을 감상하는 것과 같은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그것은 큰 공연장에서 이루어지는 공연을 '라이브 앨범'으로 만들어낸 것과는 다른 즐거움 을 이 '라이브 앨범'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소극장에서의 공연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그룹이 바로 '뜨거운 감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화려한 큰 공연장에서의 공연도 또 다른 즐거움을 주지만, '노 래'의 즐거움과 마음을 감싸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은 분명 소극장 공연의 즐거움 일 것이고, 이 '라이브 앨범'을 듣다 보면 마치 듣는 이 한 사람을 위한 공연을 '뜨거운 감자'가 해주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사람의 마음을 다독여주고 감싸주면서 소극장의 행복을 느 낄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라이브 앨범'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이 '라이브 앨범'의 제목인 'Thank You! Good Night'은 바로 '뜨거운 감 자'가 세상에 지친 우리 모두에게 해주는 위로의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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