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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렁뱅이 삼식이 사진사로 태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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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에 사진 찍기를 즐겨하는 아이들은 갖고 싶은 목록 중 나이 들어갈수록 주름이 늘어나 점점 탄력을 잃어 가는 모습을 보지 않기 위해 거울을 들여다보는 일도 염증을 내던 터라 사진 찍는 일을 더욱 기피해 왔다. 하지만 어느 순간 여행을 나서며 눈으로 담을 수 없는 것을 피사체에 담아 기억을 돕는 경우가 낯선 공간으로 길을 나설 때면 늘 사진기를 들고 나선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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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시대에 사진 찍기를 즐겨하는 아이들은 갖고 싶은 목록 중 나이 들어갈수록 주름이 늘어나 점점 탄력을 잃어 가는 모습을 보지 않기 위해 거울을 들여다보는 일도 염증을 내던 터라 사진 찍는 일을 더욱 기피해 왔다. 하지만 어느 순간 여행을 나서며 눈으로 담을 수 없는 것을 피사체에 담아 기억을 돕는 경우가 낯선 공간으로 길을 나설 때면 늘 사진기를 들고 나선다. 사진기가 귀하던 시절 소풍지에서 아이들을 불러놓고 선생님이 찍어 넘겨 준 사진은 지금도 빛바랜 사진첩 속에서 추억과 함께 숨을 쉬고 있어 아련한 향수에 빠지게 한다.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을 인화해 퇴색해 가는 기억을 돕는 일이 지금은 익숙한 풍경이지만 개화기 무렵에는 사진기를 마법 상자로 치부하여 왔던 듯하다. 실물과 똑같이 그린 듯한 사진을 둘러싸고 흉흉한 소문들은 괴담처럼 돌아 격세지감을 더한다.

 

 

  흉년이 든 해 아버지는 죽고, 어머니마저 마을 최고 부자 최 참봉에게 보리 한 말을 갚지 못해 노비가 되자 삼식이는 쌍둥이 여동생 계봉이는 강원도 홍천을 벗어났다. 노비처럼 살지 않기 위해서 목적지도 없이 무작정 도망쳐 청계천 근처에서 비렁뱅이 생활을 이어갔다. 남매에게는 의식주 해결이 급선무였지만 주린 배를 쉽사리 채울 수가 없었다. 매를 벌면서 시름시름 앓던 누이가 그토록 먹고 싶어 했던 만두를 훔쳐 왔을 때 계봉이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려 삼식이는 동생을 찾아 나섰지만, 동생의 행방은 묘연해졌다. 청계천 수표교 근처로 나가 붉은 점이 있는 여자아이를 수소문해 보았지만, 비렁뱅이 아이들이 전해준 이야기는 끔찍하고 황당하여 믿을 수 없을 뿐이었다.

 

 

  아이를 잡아먹는다는 마법 상자 소문은 사람들 사이에 급속도로 퍼져 나가 그 소문의 진원지를 찾아 삼식이는 길을 떠나 종로 대안동으로 황철 양반의 촬영국을 찾아 갔다. 외국 사람들이 어린아이를 유괴해 끓는 솥에 삶은 다음 말려 그 가루를 마법 상자에 넣어 만든 것이 사진이고 사람의 눈알을 빼서 만든 것이 렌즈라는 소문이 낭설(浪說)임이 밝혀졌다. 그것은 다름 아닌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에 어둡고, 외국 문물에 대한 무지에서 기인했음을 알 수 있었다. 후덕함으로 배려하는 황철 양반은 오갈 데 없는 삼식이를 자신의 집에 머무르게 해 18세기 조선에 들어왔던 사진기의 원조인 나무 상자를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줬다. 칠실파려안으로 본 정원 나무들이 거꾸로 나타나는 원리를 이용한 실학자 중심의 실험을 다산 정약용은 <<여유당전서>>에 기록하여 실용적인 문물을 알렸다.

 

 

  계봉이를 찾느라 고심하면서도 삼식이는 사진 촬영술을 익히느라 바쁜 시간을 보냈다. 사진을 찍어 두면 그림보다 훨씬 더 정밀하게 기록할 수 있는 이점이 알려져 초상 사진을 남기려는 양반들 중심으로 사진 찍는 일이 점점 늘어났다. 사진을 자연스럽게 찍을 수 있는 방안을 찾던 중 삼식이는 사진 받침대를 설치하게 했고, 궁궐 같은 배경을 걸어 멋진 연출이 가능토록 제안했다. 사진 촬영 동안 굳어진 표정을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 축음기를 틀어 분위기 개선까지 겸한 촬영국은 선각자가 활동하는 현장의 일면을 들여다보게 했다. 호기심이 강한 삼식이의 탐구적인 태도를 너그러이 수용하여 창조적인 사진에 담아 갔다.

 

 

  조수 삼식이는 궁궐을 찍자는 자신의 의견을 믿고 따른 황철 양반이 국가 기밀 누설죄를 범한 간첩으로 몰려 문초를 겪게 되자 안절부절못했다. 그동안 황철 양반이 사진을 찍으며 중시한 역사적 증거와 통시적 고찰에 담긴 선각자적인 뜻을 잘 알았던 민병석 대감의 도움으로 황철 양반은 고초에서 풀려날 수 있었다. 그 후 일본으로 건너가 사진 기술을 완벽히 익힌 지운영 씨는 황철 양반과 교류하며 문물에 대한 깊이를 더해 갔다. 그 후 삼식이는 어진 촬영에 동반하는 행운을 얻어 존재감을 확인하는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 갑신정변 후 개화 물결이 물밀듯이 밀려와 사진에 대한 헛소문은 사라지고 여성들까지 사진을 찍으러 오는 일이 벌어져 여성 전용 사진실까지 설치해야 했다. 돈을 벌기 위해 사진에 매달리는 이들도 있었지만 황철 양반은 우리나라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과거와 현재를 이어 미래를 열어가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당대의 현실을 피사체에 담았다. 선각자 사진사 황철 양반에게 전수받은 사진 촬영과 그 정신을 이어받은 삼식이 사진기를 들고 거리로 나서는 대목은 사뭇 인상적이다.



n*****9 2010.12.14. 신고 공감 7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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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것에 대한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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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는 카메라가 그렇게 일반적이지 못했다. 소풍을 가면 이웃사람이 사진을 찍어서 인화해주곤 했다. 난 차례자세가 대부분이고 어쩌다 동생 어깨에 손을 올리거나 손을 잡거나 하는 정도였다. 표정은 거의 무표정이었는데 생일날 사진을 보니 그나마 벌쭉 웃고 있다. 커서도 사진 찍는 거 별로 안 좋아했지만 여행가서는 먼저 찍히곤 했다. 사진이 남는 거라 생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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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는 카메라가 그렇게 일반적이지 못했다. 소풍을 가면 이웃사람이 사진을 찍어서 인화해주곤 했다. 난 차례자세가 대부분이고 어쩌다 동생 어깨에 손을 올리거나 손을 잡거나 하는 정도였다. 표정은 거의 무표정이었는데 생일날 사진을 보니 그나마 벌쭉 웃고 있다. 커서도 사진 찍는 거 별로 안 좋아했지만 여행가서는 먼저 찍히곤 했다. 사진이 남는 거라 생각했고, 그땐 정말 예뻤다. ㅋㅋ

 

그런 나에 비해 정자매는 모델이 되는걸 정말 좋아한다. 기분이 안 내킬 때야 투덜거리지만 거의 자연스러운 웃음과 포즈가 나온다. 부럽다. 사진의 모습은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이고 어쩔 땐 내가 원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다. 이쁜이들..

 

머리글

나는 이 책을 통해 보통 사람들의 역사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배운 역사는 왕들의 역사였을 것입니다. (중략) 또 평범한 사람들과 어우러진 선각자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삼식과 계봉은 쌍둥이 남매인데 현재 한성 청계천 근처 땅굴에서 산다. (그래서 땅거지로 불린다) 홍천에서 남부럽지 않게 살았지만 할아버지의 노름과 (책엔 놀음으로 나온다) 가난한 살림에 흉년이 들고 아버지는 전염병에 걸려 보름 만에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식량을 구하기 위해 최고 부자 최참봉에게 돈을 빌렸지만 갚을 길이 없자 노비로 끌려가고 두 남매는 노비로 끌려갈까 한성으로 도망친다.

 

비렁뱅이를 해서 겨우 목숨을 이어가며 서로 의지하고 살지만 여동생 계봉이 비를 맞고 시름시름 앓자 동생을 살리기 위해 삼식은 매를 맞아가며 만두를 훔쳐오지만 동생은 사라진다. 동생을 찾기 위해 돌아다니다가 다른 거지아이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게 그러니까.. 아이들을 산채로 끓는 솥에 넣어서 푹 삶는대. 그리고는 죽은 애들을 꺼내서 햇볕에 바짝 말리는 거야. 그런 다음 절구에 푹푹 찧어 가루를 내서, 그 가루를 마법상자에 넣는대.

눈알도 뺀다고 했잖아!

 

그 마법상자를 찾기 위해 진고개 (충무로2)와 정동으로 가는데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지 말라는 방이 붙어있고 계봉이 큰 무쇠 솥에 빠지는 꿈을 꾼다. 마법상자가 있는 집을 알아내 동생을 구하고자 담을 넘지만 붙잡혀서 호되게 맞는다. 주인 양반인 은 삼식을 딱하게 여겨 밥을 먹여주고 마법상자인 사진기를 보여준다. 황철 나리 댁에 머물면서 동생을 찾으러 다니지만 소식이 없고, 황철을 도와 사진 찍는 기술을 익히고, (황철은 우리나라에 최초로 사진기를 들여오고 사진관을 만들었다) 종두법을 보급한 지석영의 형이며 사진관을 운영하는 지운영을 만난다.

(중략)

개화당이 정변을 일으켰으나 청의 개입으로 실패하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일본으로 도망친다. (1884년 갑신정변) 황철의 사진관도 박살이 난다. 황철은 중국으로 사진장비를 구하러 가고 삼식은 지운영을 돕는다. 그런데 계봉이는 대체 어디로 간걸까?

 

사진기를 마법상자라 부르며 혼을 빼간다고 사진에 찍히면 한달 내로 죽는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의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 고종이 직접 사진을 찍어 사람들을 안심시킨다.

 

삼식을 주인공으로 하여 황철지운영 등 다른 선각자들의 일을 알려준 점이 새롭고 부록인 황철의 사진학교에 나온 사진의 역사, 최초의 사진사들, 황실의 사진촬영, 우리 조상들의 얼굴은 꽤 흥미롭다. 조선이 근대국가임을 알리고픈 마음에 사진을 열심히 찍은 고종과 반대로 일본은 조선왕조의 정통을 무시하고 대한제국의 황실이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도록 야만적이고 혐오스러운 사진을 많이 퍼뜨렸다고 한다. .. 화가 난다.

 

반면에 고종과 만난 영국의 할머니 탐험가 이사벨라 비숍은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이라는 책을 쓰면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모습을 서양에 소개했다고 한다. (‘영원한 제국의 이인화 작가님이 번역한 책이 있는데 한국의 모습을 알린 건 좋으나 일본과 비교된 사진들이 많아 한국에 대한 선입견을 줄 수 있다고 한다. 함 봐야겠다)



s******a 2010.12.10. 신고 공감 3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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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어 역사를 기록하고자 했던 황철을 통해 사진의 역사를 알다
"사진을 찍어 역사를 기록하고자 했던 황철을 통해 사진의 역사를 알다" 내용보기
디카 혹은 폰카로 스스로 예쁜 각도를 찾아가며 정신없이 사진을 찍는 아이들을 바라보면 늘 부럽다. 사실 어떻게 찍어도 예쁜 젊음이 눈부시기 때문이다. 그런데 느닷없이  사진 찍는게 세상에서 제일 부섭다니, 이해하기 어려운 말인듯 싶지만 처음 우리나라에 사진(카메라)가 들어왔을 때를 생각해보면 그리 이해되지 않는 것도 아니다. 당시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진을 찍히면 영혼을
"사진을 찍어 역사를 기록하고자 했던 황철을 통해 사진의 역사를 알다" 내용보기
디카 혹은 폰카로 스스로 예쁜 각도를 찾아가며 정신없이 사진을 찍는 아이들을 바라보면 늘 부럽다. 사실 어떻게 찍어도 예쁜 젊음이 눈부시기 때문이다. 그런데 느닷없이  사진 찍는게 세상에서 제일 부섭다니, 이해하기 어려운 말인듯 싶지만 처음 우리나라에 사진(카메라)가 들어왔을 때를 생각해보면 그리 이해되지 않는 것도 아니다. 당시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진을 찍히면 영혼을 빼가는 것으로 여겼으니까.

'개화기 조선에 몰아닥친 신물물 이야기'을 주제로 시리즈를 구성한 첫번째는 사진과 카메라 이야기. 무척이나 흥미로울 제재가 아닌가. 오히려 늦은감이 든다. 역사를 계보 중심으로 접해야 하는 일은 정말 따분하고 재미없다. 그것도 한 두번이지 역사를 테마로 한 신간이 많이 나오곤 있지만 그것에서 벗어나 재미있게 역사를 버무리는 일은 어려운 작업인가 보다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왠걸? 정말 재밌다.

역사 동화가 가지는 한계를 극복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작가의 상상과 역사적 사실의 경계가 모호 하다거나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불분명해 다시 통사를 주절주절 설명해 줄 필요가 전혀 없다. 더 깊이 알고 싶으면 스스로 찾아보면 될 일!

슬쩍슬쩍 당시의 풍경을 묘사하는 장면들도 그냥 흘려보내기 아까울 만큼 역사적 사실에 근거를 두었다. 육조거리를 이야기 할 때 그곳이 경복궁 앞이란 걸 짐작하는 일이나, 서양인들이 많이 모여 살던 곳이 정동이며 일본인들이 많이 살았다는 대목이 그러하다. 실제로 남산 근처엘 가면 아직도 일본식 건축양식이 남아있는 주택들이 있는 것만 봐도 그러한 사실을 뒷받침한다. 그러니 작가가 동화를 쓰기 위한 조사가 얼마나 꼼꼼하지 알 수 있다. ^^사실 이 책의 저자가 서지원 작가임을 알고 재미는 보장하겠구나 생각했다.

다만 사진과 카메라 이야기를 재미있는 동화로 풀어내고자, 주인공으로 삼식이를 내세웠는데 동생 계봉이가 사라져 동생을 찾는데 사진과 카메라에 대한 정보의 양이나 질은 상당히 좋은데 동생의 행방은 어떻게 되었는지 마무리가 되지 않은 것은 아쉽다 하겠다.

쇄국정책이나 실학자에 의해 카메라의 원리가 된 '칠실파려안'은 훨씬 이전에 그림을 그린다거나 할 때 사용되었다는 등의 정보가 알찬 정보가 가득한 재미난 책이다. 2권에서는 '근대 의학과 병원'에 관한 내용이란다. 언젠가 TV에서 방영한 '제중원'이란 드라마를 자세히 봤다면 관련된 내용이 있을 것 같다. 하지만 1권 내용 역시 그 드라마에서도 일반 백성들의 사진을 찍어주거나 종두법에 관한 내용이 나오는데 여기에서도 언급되기 때문에 훨씬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진에 담아 두면 백 년 아니 천 년 후에도 후손들이 우리를 생생하게 볼 수 있지 않겠느냐? 이것이야말로 살아있는 역사가 아니고 무엇이겠느냐!"며 황철이 조선 방방곡곡을 돌며 사진을 찍고자 한 목적이 나오는데 우리가 접하는 사진 속 우리 조상의 모습은 초라하고 슬퍼보인다. 그것은 일본인들이 자신들보다 뒤떨어진 것처럼 보이도록 조선의 모습을 찍어 서양인들에게 팔았기 때문이라 한다. 일부러 일그러진 조선의 모습을 담았기에 서양에서 본 우리나라의 이미지는 미개한 나라로 굳어진 것이라고.

사진을 찍어 역사를 기록하려했던 황철에 대하여 알게 된 이 책으로 그냥 그랬던 출판사가 급 호감이다^^
e*****0 2010.11.24. 신고 공감 2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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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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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일을 하거나 새로운 물건을 받다 들이는 일은 아이나 어른이나 그렇게 쉬운일은 아닌가 보다. 하지만 용기 있는 사람들 먼저 세상을 접할 수 있는 것은 새로움 그리고 생소한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우리 선조들도 사진을 보면서 많은 불안함을 느끼고 그 것을 이해하는데 한참의 시간을 보내셨으리라 오히려 더 정확하고 선명한 사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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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일을 하거나 새로운 물건을 받다 들이는 일은 아이나 어른이나 그렇게 쉬운일은 아닌가 보다. 하지만 용기 있는 사람들 먼저 세상을 접할 수 있는 것은 새로움 그리고 생소한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우리 선조들도 사진을 보면서 많은 불안함을 느끼고 그 것을 이해하는데 한참의 시간을 보내셨으리라 오히려 더 정확하고 선명한 사진이라는 것에 대한 불안감은 자신에 대한 혼령이 복제 되어 혼이 빠지는 듯한 느낌을 받으셨으리라 생각을 한다. 이런 이야기를 주재로 아이들 책이 나왔다. 내가 읽어 복기 전에 아이에게 읽어 보라고 하였더니 정확하게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것을 골라낸다. 학습의 효과 혹은 부모가 바라는 답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는 아이의 답처럼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 한다. 다만 뒷부분에 대한 이해도는 조금 떨어지는 지 줄거리를 정리하는 것에 조금 어려움을 겪지만 말이다.


새로운 것, 사진 그 사진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되면서 겪게 되는 개인적인 이야기와 그리고 사진의 역사로 남게 되는 이야기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정리하였다. 사진이란 우리 일상에서 흔하게 받아들여지는 사물이고 아이들도 핸드폰을 들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어 내는 일에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들이 책을 통해 받아들이는 이야기는 자신들이 접하지 못하였던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게 하여준다. 그리고 후반부에 정리되어지는 우리나라 역사 사진들의 기록을 이야기로 전개 하였는데 이 부분은 아이가 조금 받아들이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 역사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아이가 역사 하면 귀를 닫아 버리는 경향이 있어서 말이다.


창작동화를 위주로 아이가 책 읽는 습관을 가져서인지 수학 과학 그리고 역사 사회에 관한 분야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 찍는 게 제일 무서워 같은 책은 그런 면에서 우리아이에게 역사와 사물을 받아들이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 



a********8 2010.12.1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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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 사진의 역사 [사진 찍는 게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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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장착된 휴대전화의 보급과 디지털카메라의 보급으로 요즘은 사진과 카메라가 "일상생활"이다. 특별한 일을 기념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진을 찍던 때가 그다지 오래된 일이 아닌데 말이다. 온갖 걸 다 찍어댈 뿐만 아니라 쉽게 찍고 쉽게 없앨 수 있는 사진. 지금은 그렇다. 사진 찍는 일이 더 이상 특별할 것 없는, 오히려 함부로 찍어대는 사진 때문에 초상권 침해나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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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가 장착된 휴대전화의 보급과 디지털카메라의 보급으로 요즘은 사진과 카메라가 "일상생활"이다. 특별한 일을 기념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진을 찍던 때가 그다지 오래된 일이 아닌데 말이다. 온갖 걸 다 찍어댈 뿐만 아니라 쉽게 찍고 쉽게 없앨 수 있는 사진. 지금은 그렇다. 사진 찍는 일이 더 이상 특별할 것 없는, 오히려 함부로 찍어대는 사진 때문에 초상권 침해나 사생활 유출이 염려스러운 때다.

 

   "사진 찍는 게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 뭐 이런 시대착오적인 제목의 책이 다 있나(!) 싶었다. 이 책은 "개화기 조선에 몰아닥친 신문물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꿈꾸는 사람들"출판사에서 펴내고 있는 책의 첫번째 책이다. 독특한 제목도 흥미를 끌었지만 개화기의 조선에 새로운 서양의 문물이 처음 들어왔을 때 그것들을 낯설어했을 혹은 신기해했을, 때로는 거부감을 가지기도 했을 당시의 이야기가 담겨있을 것 같아 무척 기다려지기도 한 책이다. 책 뒷날개에 실린 이 시리즈의 제목들 대부분에서 그런 느낌이 배어난다. 근대의학과 병원을 다룬 2권의 제목은 "우두를 맞으면 소처럼 변한다고?"이고 전기와 전구를 다룬 3권의 제목은 "마귀가 건청궁에 불을 밝혔구먼!"이다. 재미있는 제목 때문에라도 펼쳐보고 싶은 책일 것 같다.

 

  이 책 [사진 찍는 게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는 1883년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촬영국"을 세웠던 황철을 중심으로, 개화기의 사진과 관련한 사건들을 동화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는 책이다. "황철"이라는 이름, 이 책을 통해 처음 들어봤다. 황철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에 사진을 처음으로 들여왔다고 할 수 있는 이들 김규진, 김용원, 지운영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실질적인 주인공은 황철이지만, 이 책의 화자는 가상의 인물인 길삼식이라는 소년이다. 삼식이는 할아버지의 놀음과 지주의 횡포로 집안이 기울어 쌍둥이 여동생과 함께 한양을 떠도는 거지가 된 녀석이다. 그러니까 그 즈음의 하층민을 대표할만한 소년이랄까.. 글쓴이는 "나는 이 책을 통해 보통 사람들의 역사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머리글 中)고 말한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이야기는 우리나라에 최초로 사진기가 들어왔을 때 "보통 사람들"의 반응과 생각을 보여주고 있다. "마법상자"라고 불린 사진기. "마법상자에 그림자만 잡혀도 그 사람은 일 년 안에 죽고, 집을 비추면 그 집안은 일년 안에 망하고, 나무를 비추면 일년 안에 시들어 바짝 말라 죽는다는"(p31) 그 무시무시한 물건은 아이들을 삶아서 가루로 만들어 넣어서 만든단다. 당시 사진기에 대한 공포(?!)의 정도를 짐작케한다. 그러나 그 사진기가 사람을 죽게 하는 것도 아니고 더더군다나 사람을 죽여서 만든 가루로 만든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는 사람들.. 초기 개화파에 대한 반발로 우여곡절을 겪기도 하지만 사람들의 사진에 대한 공포감이 점차 묽어져가는 그런 이야기가 담겨있다.

 

  책말미에는 "황철의 사진학교"라는 장을 마련해 "사진의 역사", "최초의 사진사들", "황실의 사진 촬영", "우리 조상들의 얼굴"이라는 주제로 간략하게 설명을 해주기도 한다. 지금 우리에겐 전혀 공포스럽지도 신기하지도 않은 일상이 되어버린 사진이지만, 우리 나라에 처음으로 사진이 들어왔던 때의 재미있는 사연들이 소개된 책이다. 개화기의 신문물을 통해 당시 민중들의 역사를 생동감 있게 살펴볼 수 있는 교육동화다.   

h****i 2010.12.1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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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사진찍는게 제일 무서워
"[서평]사진찍는게 제일 무서워" 내용보기
이 책의 주인공은 삼식이라는 이름을 가진 거지소년입니다. 강원도 홍천에서 농사짓는 부모님과 살다가 극심한 가뭄과 함께 아버지는 전염병으로 돌아가시고 엄마는 악마같은 양반의 노비로  끌려가 고아 아닌 고아가 되어서는 쌍둥이 동생만 이끌고 한성으로 올라와 청계천 근처 땅굴에서 근근이 살아가고 있던 어느날, 소나기를 맞아 시름시름 앓던 동생 계봉이가 갑자기 사라져 버리
"[서평]사진찍는게 제일 무서워" 내용보기

이 책의 주인공은 삼식이라는 이름을 가진 거지소년입니다.

강원도 홍천에서 농사짓는 부모님과 살다가 극심한 가뭄과 함께 아버지는 전염병으로 돌아가시고 엄마는 악마같은 양반의 노비로  끌려가 고아 아닌 고아가 되어서는 쌍둥이 동생만 이끌고 한성으로 올라와 청계천 근처 땅굴에서 근근이 살아가고 있던 어느날, 소나기를 맞아 시름시름 앓던 동생 계봉이가 갑자기 사라져 버리는 일이 발생합니다.

사라진 동생을 찾기위해 이곳 저곳을 백방으로 수소문하던 삼식이는 일본인들이 아이들 눈알을 빼서 만든다는 무서운 마법상자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동생이 사라진 이유가 마법상자 때문일 것이라 직감한 삼식이는 동생을 찾기 위해 그 무섭고 위험하다는 마법상자를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황철이라는 양반의 집을 찾아가게 됩니다.

비록 동생은 찾지 못하지만 그곳에서 삼식이는 황철의 보살핌과 사랑을 받으며 마법상자의 실체를 확인하고 사진찍는 기술까지 배우게 됩니다. 

보람되고 행복한 나날의 연속이였지만 당시 쇄국정책으로 외국문물에 무지했던 나라상황으로 인해 왕실 곳곳을 촬영하던 황철이 반역죄의 누명을 쓰고 옥살이를 하는 불행을 겪기도 합니다.

다행히 오해가 풀려 생활이 제자리를 찾게 되고, 지운영아저씨를 만나 임금님의 사진촬영까지 돕는 행운을 누리기도 합니다.

열심히 사진기술을 연마하여 청년이 된 삼식이는 황자에게 사진 기술을 가르치게 되면서 이야기는 끝을 맺는답니다.

 

지금은 일상생활과 너무나도 친밀한 사진기가 먼 옛날에는 사람을 잡아먹는 무서운 마법상자였다니 아직 초등 저학년인 사진찍기를 너무나도 즐기고 좋아하는 아이들은 내용을 쉽게 이해하기가 어려운 듯 합니다.

사진찍기가 제일 무섭다는 제목에서도 의아해하는 반응을 보였으니 당연한 결과겠지만요.

신문물을 이제 막 받아들이기 시작한 개화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에 어느정도 내용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당시 평민들의 신문물에 대한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무지하고 극단적인 모습에 깜짝 놀랄 정도였습니다.

덕분에 아주 뼈속깊이 당시 평민들의 서양문물에 대한 견해를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고, 현대의 우리 사회모습으로 진화되기까지 무지한 평민들을 일깨웠을 수많은 선각자들의 노고가 엄청났을 것이라는 추측도 어느정도 가늠해 볼 수도 있었습니다.

개화기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뿌리깊은 차별적인 신분제도의 안타까운 사회모습과 함께, 거지아이였던 삼식이가 황자에게 사진기술을 가르치는 모습을 통해차별적인 신분제도가 서서히 무너져가고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개화기가 무엇인지, 개화기시대의 사회적 모습을 가장 낮은 자리에 위치한 거지소년의 모습을 통해 보통사람들의 사회상, 가치관을 보고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쇄국정책, 개화기, 갑신정변의 내용을 이야기로써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는 책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진기의 역사까지도 맞물려 공부할 수 있기에 보다 흥미롭게 사회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지요.

당시의 시대상을 잘 드러내고 있는 삽화와 흑백의 사진도 무척 만족스럽답니다~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삼식이는 동생을 찾아 헤메다가 사진기술을 배우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얻게되지만 내용 초반에 등장과 함께 바로 사라지는 동생 계봉이의 무존재감입니다, 동생과 삼식이가 재회했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이왕 등장했으니 생사라도 알았으면 참 좋았을텐데요.

배우고자하는 내용과 관계가 없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뭔가 좀 아쉬움이 남네요.

c******3 2011.01.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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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이와 마법상자 [사진 찍는 게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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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이 타령! 나에게는 똑딱이라 불리는 디지털 카메라가 한 대 있습니다. 전자동의 컴팩트형의 디지털 카메라를 똑딱이라고 부릅니다. 렌즈를 바꾸어 사용하는 DSLR형태의 카메라에 비해 저렴하고, 소형이지요. 지금의 똑딱이는 두 번째 디지털 카메라입니다. 2003년 첫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하고 5년 동안 잘 썼는데, 자주 떨어뜨려 수명이 다해서 2년 전 새로 장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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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이 타령!

나에게는 똑딱이라 불리는 디지털 카메라가 한 대 있습니다. 전자동의 컴팩트형의 디지털 카메라를 똑딱이라고 부릅니다. 렌즈를 바꾸어 사용하는 DSLR형태의 카메라에 비해 저렴하고, 소형이지요.

지금의 똑딱이는 두 번째 디지털 카메라입니다. 2003년 첫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하고 5년 동안 잘 썼는데, 자주 떨어뜨려 수명이 다해서 2년 전 새로 장만하였습니다. 돈이 조금 들더라도 이번에는 DSLR을 구입할까도 생각하였지만, 자주 사용하고, 사용의 편리성으로 인해 좋은 성능의 똑딱이를 구입했습니다.

그 전에도 필름 카메라는 항상 나의 친구였습니다. 필름 구입비와 인화비가 만만치는 않았지만, 대학생이 되면서부터는 항상 카메라가 있었습니다. 그 시절은 전자동 카메라였습니다.

 

똑딱이의 엄마는?

카메라를 가까이 한 지 20년이 다 되어 가지만, 똑딱이의 엄마가 누군지는 한 번도 궁금해 하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어떤 카메라가 유행인가, 어떤 카메라가 비싼가만 확인했습니다.

<사진 찍는 게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라는 제목의 책을 펼쳐보기 전에는 전혀 궁금해하지 않았습니다. 과거는 중요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러나 역사는 돌고도는 것 같습니다. 과거 없이 현재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똑딱이의 엄마를 보고야 말았습니다.

 

마법상자?

데이비드 위즈너의 <시간 상자>에서는 과거의 사진을 담고, 환상적인 해저 세계를 사진에 담아,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면, 서지원의 <사진찍는 게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에서는 마법 상자의 무서움으로 시작해서 현대 문물이 어떤 식으로 우리 나라에 전파되었는지를 말해 주고 있습니다.

'마법 상자에 그림자만 잡혀도 그 사람은 일 년 안에 죽고, 집을 비추면 그 집안은 일 년 안에 망하고, 나무를 비추면 일 년 안에 시들어 말라 죽는다는 거야'

'마법 상자 앞에 세 명이 서면, 가운데 사람은 얼마 살지 못하고 금방 죽고, 나머지 사람들도 팔과 다리가 싹둑 잘려 나간대'

등의 이야기는 개화기의 사진기가 서민들에게 어떻게 인식되었는지 극명하게 보여여 주고 있습니다.

 

개화기의 문물 유입 역사!

이 책에서는 삼식이라는 주인공을 내세워 개화기의 신문물인 사진기가 어떻게 도입되었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땅거지인 삼식이가 누이를 찾기 위해 돌아다니다 마법상자에 대한 무서운 이야기를 듣게 되며, 마법 상자가 누이를 잡아갔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여, 당시 사진기를 우리 나라에 처음 들여온 황철이라는 사람의 집 담장을 넘게 됩니다. 사진기에 대한 일반인들의 두려움도 알게 되고, 삼식이는 마법 상자를 실제로 보게 됩니다. 그 후 삼식이는 황철 나리 밑에서 심부름도 하고, 사진 기술도 배우게 됩니다.

 

땅거지 삼식이 궁궐로!

사진 기술을 배우게 된 삼식이는 황철 나리를 따라 궁궐까지 갑니다. 임금님과 태자의 사진도 찍는 영광도 얻게 됩니다. 그러나 사진에 대해 잘 모르던 그 때 황철 나리는 국가 기밀 누설의 죄목으로 옥에 갇히는 고초도 겪게 되고, 풀려 나기도 합니다. 또한 개화기 시대의 사진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김규진, 김용원, 지운영 선생이 등장함으로 인해 동화의 개연성은 더 의심할 바가 없습니다.

 

사진 학교!

이 책의 마지막에는 '황철의 사진 학교'라는 부록 형태의 꼭지가 있습니다. 사진의 역사와 최초의 사진사들, 황실의 사진 촬영, 우리 조상들의 얼굴 등 개화기의 사진에 대해 전반적인 내용이 소개되어 있어 왕의 역사가 아닌 신문물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의문!

삼식이의 어버린 동생 계봉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삼식이는 계봉이를 찾기 위해 황철 나리 댁의 담장을 넘었지만, 동생 계봉이를 찾았을까요? 계봉이 이야기는 중간에 사라지고, 사진기 이야기만 남았습니다.

 

왕의 역사가 아닌 일반인의 역사!

많은 역사 이야기가 왕이나 당시의 위대한 위인들에 대한 이야기지만, 이 동화의 실질적인 주인공은 사진기라는 신문물입니다. 지금은 흔히 보이는 똑딱이, 디지털 카메라이지만, 100여 년 전만 해도 사람 잡는 귀신이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열린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안목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계속되는 신문물 이야기도 궁금해집니다.

k******0 2011.01.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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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는 게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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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예술이고 삶이다. 이 말은 이 시대의 뛰어난 사진가들의 말이 아닌 내 생각일 뿐이다. 사진을 전공하지도 않았고 사진 찍기가 취미도 아닌 내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내 손에 카메라를 쥐고 사진을 찍기 시작한 근 10여 년 동안 사진으로 인해 나와 주변인 그리고 일상의 모든 것들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지나온 시간 속에 이렇게 존재하고 있었음을 상기시켜주고 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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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예술이고 삶이다. 이 말은 이 시대의 뛰어난 사진가들의 말이 아닌 내 생각일 뿐이다. 사진을 전공하지도 않았고 사진 찍기가 취미도 아닌 내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내 손에 카메라를 쥐고 사진을 찍기 시작한 근 10여 년 동안 사진으로 인해 나와 주변인 그리고 일상의 모든 것들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지나온 시간 속에 이렇게 존재하고 있었음을 상기시켜주고 그로 인해 힘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 사람이 사람에게 마음이 꽂힐 때에도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그의 아름다움을 나만 볼 수 있기 때문이듯, 사진 역시 찍는 사람만 볼 수 있는 아름다움이나 철학을 발견할 수 있기에 그 찰나의 시간을 사진으로 저장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내겐 아이와 남편이 첫 번째 대상이 되었고 이들로 인해 내 삶이 더 빛을 발하기에 이들 사진은 나만의 예술이 된다. 시시때때로 내 눈에 비친 사랑하는 사람들의 순간을 사진에 담고, 그 사진을 다시 찾아보며 충만함을 느끼니 사진으로 인해 얻는 기쁨이 정말 크다.


이제는 현대인의 필수품이 되었다 해도 무리가 없는 카메라는 그 종류와 기능도 다양하다.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그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우리나라의 카메라가 당당히 그 자태를 뽐내는데 의외로 우리나라 사진의 역사는 짧다. 쇄국정책으로 인해 서양 문물이 들어올 수 있는 길이 막히고 어렵게 들여온 문물도 사람을 잡아먹고 집안을 망하게 한다며 미신처럼 무지한 백성들의 여린 마음을 불안으로 흔들어놓았다. 이 때 들어온 사진기에 얽힌 이야기는 ‘아이들을 삶아 가루로 빻아 마법 상자에 넣고, 마법 상자에 비치는 것은 뭐든지 일 년 안에 죽거나 망한다’며 일본인과 서양인이 자주 왕래하는 곳에서는 어른들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통행을 금지하는 웃지 못 할 일이 생겼다.


「사진 찍는 게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는 열두 살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병으로 잃고 어머니까지 노비로 끌려가 먹고 살 길이 막막해지자 쌍둥이 여동생을 데리고 한성으로 올라와 시장을 돌며 구걸로 연명하는 삼식이의 아픈 가족사로 시작된다. 설상가상으로 아픈 여동생을 위해 먹을 것을 구해 왔으나 그 동생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동생을 찾아 떠돌던 삼식이는 마법 상자에 들어갔을지도 모를 동생을 찾아달라며 우리나라 최초로 사진관을 만든 양반 황철의 집을 찾는다. 이를 계기로 신문물을 접한 삼식이는 황철을 주인이자 스승으로 모시며 사진술을 배우고, 황철이 왜 돈이 되는 초상사진보다 조선의 모습을 많이 담고자 했는가에 대해 알게 된다. 황철에게 사진은 역사이고 지켜야할 소중한 가치였던 것이다.


역사적 사실에 있을법한 이야기로 살을 붙여 글을 쓴 서지원 선생님이 머리글에서 쓰신 우려가 내게도 생겼다. 우리나라 사람 중에서 누구보다 먼저 사진기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무지한 사람들의 생각을 깨우쳐주고 싶었던 그 마음이 반역으로 몰려 고통을 당하기도 했던 황철 같은 선각자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 역시도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선각자들을 몰라보고 지금 알고 있는 얕은 지식만으로 그들을 평가하거나 무시하지 않았던가 생각해 보았다.

 

 


 


개화기 사진을 적절하게 이용해 사질적인 느낌과 익살맞게 그린 인물들이 조화롭게 그려진 그림도 보는 재미가 쏠쏠하고 책 말미에 부록, “황철의 사진 학교”를 통해 사진의 역사와 일제 강점기에 우리나라 사람과 산천이 일제에 의해 어떻게 왜곡되어 세계에 전해졌는지 알게 되면서 서글픔과 분노의 감정도 함께 인다. 일개 사물을 통해서도 망국의 한을 확인할 수 있으니 정말 착잡하다.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한 힘을 기르는 것,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노력할 일이다. 

g******2 2010.12.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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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최초의 사진기는 무서운 마법의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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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철학자 크로체는 '역사를 생각하는 것은 역사를 시대구분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하는데, 그러고보면 우리의 역사(공부) 역시 무슨시대 다음에는 무슨시대라며 배우지 않는가. 그러다가 현대(현재?)에 앞선 근대(혹은 근세?)시대를 그래도 가장 현재와 근접한 과거의 시대로 배우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역사를 배우는 우리에게 근대(시대)는 어떤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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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철학자 크로체는 '역사를 생각하는 것은 역사를 시대구분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하는데, 그러고보면 우리의 역사(공부) 역시 무슨시대 다음에는 무슨시대라며 배우지 않는가. 그러다가 현대(현재?)에 앞선 근대(혹은 근세?)시대를 그래도 가장 현재와 근접한 과거의 시대로 배우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역사를 배우는 우리에게 근대(시대)는 어떤 이미지로 떠오를까?

이미 한국사를 배운 사람이라면 한국근대사하면 개화기를 떠올리지 않을까 싶다.

우리만의 세계에서 깨어나 비로소 세상을 향해 기지개를 켜던 그 시기 말이다. 비록 자주적인 개화가 아니라 일본에 의한 수치스런 조약(이른바 강화도조약)때문이었기는 하지만 말이다.

 

사람의 일생에도 우여곡절이 있듯 한 나라의 역사에도 무수한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또 사람이 성장하고 변화하듯 나라도 발전하고 변화해 가는 것이 사실일 것이다.

대개 사람은 일생을 놓고 볼 때, 일정한 나이를 기준으로 삶의 변화를 겪게 되는데, 나라의 경우는 어떨까? 아마도 문명의 발전, 기술의 발달이나 경제적 영향 또는 전쟁과 같은 엄청난 변화에 기인하지 않을까??

 

우리의 근대사 역시 엄청난 안팎으로의 변화를 초래하지 않았던가....그가운데서도 자급자족의 농업과 수공업에 의존하던 우리의 생활에 거대한 쓰나미처럼 몰아닥친 서방세계로부터의 신문물은 순박한(미개한?) 우리민족에겐 두려움 그 자체였으리라.

 

'사진 찍는 게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라는 제목의 이 책 역시도 개화기의 서양문물에 대한 우리 민족의 순박한(미개한?) 단면을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요즘처럼 사진이 일상이 된 시대에는 코웃음치고 말 일이지만, 사진은커녕 그림도 시커먼 먹을 갈아 그리는 것이 보편적이고 색채를 넣는 것은 아주 드물고 귀한 일이었던 시절이라면 또 다르지 않을까.

 

필름카메라에서 디지털카메라로 바뀐 것도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건만 필름카메라를 사용하던 시절보다 그 편리함이나 용이함때문인지 카메라가 보편적인 생활용품이 된듯하다. 심지어는 핸드폰에도 카메라 기능이 들어있어 언제 어느 때고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말이다. 심지어 어린아이들도 카메라 앞에서 방긋 웃으며 표정을 만들고 자세를 취하지 않는가....

 

이 책에 등장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진관을 연 황철이 1800년대 말, 1900년대 초에 살았던 점을 감안하자면 우리나라에 카메라가 들어온 것이 고작해야 100년 남짓한데, 이 얼마나 놀라운 발전(변화?)인가?

 

여동생 계봉이를 잃어버리고 찾아나선 쌍둥이 오빠 길삼식. 당시 흉흉하게 떠도는 소문은 다름아닌 애들을 납치해서 만든다는 마법의 상자. 계봉이도 찾고 무시무시한 마법의 상자에 대한 진상도 확인하고자 용기를 내어 삼식이 찾아간 곳은 다름아닌 우리나라 최초의 촬영국을 만든 황철의 집.

 

담을 넘으려다 하인에게 붙잡힌 삼식이 황철을 만난 것은 그야말로 하늘이 도운 일. 삼식은 비로소 마법의 상자의 실체를 알게 되고 급기야는 황철에게서 사진 찍는 기술도 익히게 된다는 짐작 가능한 이야기와 함께 우리나라 근대사의 사진기에 얽힌 웃지못할 사실들을 들려주는 새로운 역사동화이다~

 

더불어 이미 18세기에 실학자 정약용의 저서 <여유당전서>에도 사진기의 조상이라 할 수 있는 카메라 오브스쿠러(camera obscura)인 칠실파려안에 대한 기록이 있음도 알게 된다. (본문 71~74쪽)

또 당시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흑백사진 자료와 삽화의 배경으로도 만날 수 있는 그 시절의 풍경이 소박한듯 정겹게 다가온다.

 

책 뒤에 마련된 '황철의 사진 학교'에서는 사진의 역사와 우리나라 최초의 사진사들에 대한 이야기와 황실의 사진촬영 등 사진에 얽힌 정보와 이야기를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의문 한 가지, 그런데 삼식의 여동생 계봉이는 어떻게 되었을까??

j************4 2010.11.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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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뭣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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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필수품이 된 세상에 살면서도 별로 생각해보지 않았던 카메라의 역사.작가가 쓴 머리글 제목이 ’사진의 선각자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책 제목과 절묘하게 어울리는 느낌이다.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으로 꽁꽁 닫아걸었던 문을 활짝 열어젖힌 사건은 1876년 강화도 조약이다. 개화기 조선의 현실은 그야말로 풍전등화의 위태로운 분위기였으나 그 속에서도 근대사회로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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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필수품이 된 세상에 살면서도 별로 생각해보지 않았던 카메라의 역사.
작가가 쓴 머리글 제목이 ’사진의 선각자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책 제목과 절묘하게 어울리는 느낌이다.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으로 꽁꽁 닫아걸었던 문을 활짝 열어젖힌 사건은 1876년 강화도 조약이다. 개화기 조선의 현실은 그야말로 풍전등화의 위태로운 분위기였으나 그 속에서도 근대사회로 나아가려는 선각자들의 활발한 노력이 있었으니 이 책에 나오는 황철 같은 인물이다. 

’사진’은 예술이다. 프레임에 갖힌 시간은 시공을 초월해 유구한 역사의 산증인이 된다. 순간을 포착한다는 것,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 아니 몇 세기 전의 역사적 사실에 관련된 사진이나 인물들을 책에서나마 볼 수 있는 것은 모두 사진기술이 남겨준 유물인 것이다.  참혹한 전쟁의 포화속에서도 목숨을 담보한 열정이 담아낸 사진으로 우리는  처절한 현장을 안방에서도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처음 우리나라에 카메라가 들어오던 조선 개화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일본의 식민지강탈을 위한 전초전이었던 강화도 조약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카메라가 마법상자임에는 틀림없으나 그것이 수명을 단축시킨다느니 어린아이들을 잡아다가 삶아서 사진 약으로 쓴다는 유언비어로 나라안이 떠들썩했다하고 두려움에 떨었다하니 그야말로 웃지못할 일이다. 그러나 당시의 백성들로서는 그럴만했으리라. 문호가 개방되어 서양문물이 유입되고 급격한 사회변혁의 움직임이 있었지만, 여전히 신분제도의 서슬이 퍼렇던 시절이었다.

대표적인 서양 문물인 카메라를 처음 우리나라에 들여온 황철과 거지소년 길삼식의 만남, 온갖 고난을 이겨내고 카메라라는 선진문명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었던 사람들 이야기가 주요 골자다. 중인 신분인 지운영과 삼식이 궁궐로 황제의 사진을 찍기위해 입궁하는 모습에서 조선후기 흔들리는 신분제도를 알 수 있으며, 갑신정변, 종두법 , 단발령, 신문발행 등 당시의 역사적 사실들이 카메라의 발전과 함께 기록되어 있어 이해와 재미를 더한다. 

단발령이 내려진 후 촬영국이 미어터졌다는 이야기는 설득력있게 다가온다. 상투를 권위의 상징으로 여겼던 양반들이니 그 반발이 오죽했을까. 나라의 임금인 고종이 곤룡포를 벗고 상투를 자르고 짧게 자른 머리로 사진을 찍을 때 어떤 심정이었을지... 일본의 강권에 못이겨 카메라 앞에 앉았을 때 가슴이 얼마나 찢어졌을까 싶다. 

신문을 정기구독하는 사람에게 황제(고종)의 사진을 사은품으로 주었다는 것도, 남녀칠세부동석이란 조선시대 규범이 엄해 남녀의 촬영장이 서로 달랐다는 사실도 당시의 의식으로 볼땐 머리가 끄덕여지는 부분이다. 

개화기 서양문물이 밀려들어오고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박혀나오는 사진을 처음 접했을 때 영혼을 빼앗아가는 괴물로 생각하고,  당시 무지한 조선백성들이 놀라움을 금치못했다는 사실은 백분 이해된다. 그리고 이야기의 시작은 사뭇 진지하고 뭉클했다. 열에 들뜬 계봉이가 만두를 먹고싶다고 헛소리처럼 내뱉는 장면이나, 동생을 위해 만두를 훔쳐 달아나다 주인에게 붙들려 얻어맞고 코피를 흘리면서도 만두를 우적우적 먹는 모습은 가난의 밑바닥을 경험해본 나에게 감동 이상의 뭉클함이 있었다. 일본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진출하면서 토지나 생산품을 수탈하는 상황도 간접적으로 그려졌고, 그 속에서 허덕이는 최하위 백성들의 삶도 삼식이네 가족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감쪽같이 사라진 동생을 찾아다니는 중에 만나게 된 황철과의 이야기가 전개되면서부터 뭔가 팽팽하던 긴장감이 모두 사라지는 느낌이었다. 청개천 땅거지였던 삼식이 선각자였던 황철을 만나 새로운 세상에 눈떠가는 성장기를 보여주고 있지만, 도입부의 긴장감이나 감동은 더이상 느낄 수 없었다. 차라리 허구의 인물인 삼식이의 어린시절을 고아로 설정했다면 어땠을까? 거적을 뒤집어쓰고 있던 열에 들뜬 계봉이는 도대체 어디로 증발해버린 것일까? 작가는 계봉이의 이후의 삶을 독자들의 상상에 맡겨둔 것일까? 

후반부로 갈수록 삼식이의 의식에서 계봉이의 존재는 더이상 아무 의미가 없는듯하다. 엄마를 노비로 빼앗기고 의지가지 없이  된 남매가 아무 연고없는 한성에 올라와 땅굴속에서 동냥질을 해서 연명했다하면 둘 사이의 애틋함은 남매 이상일 것이다. 그런데 삼식이는 황철의 집에 머물며 촬영국 일을 돕고 사진기술을 배우면서 점차 동생의 존재조차 잊어버리게 된다. 아쉽다. 
그냥 처음부터 카메라의 유입과 더불어 일어났음직한 사실들과 약간의 허구를 버무렸다면 훨씬 좋은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카메라의 역사에 대해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알려주지만, 당시의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 등 너무 많은 욕심을 내다보니 이야기의 본질이 흐려진건 아닐까 추측도 해보게 된다. <아~~ 너무 많이 생각해서 머리가 아프다>

작가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물어보고 싶다.
 





s*******0 2011.01.16. 신고 공감 1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