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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라는 이름보다 민경훈이라는 이름이 더 잘 알려져 있다. 심지어 민경훈이 밴드를 떠나있었을 때도 버즈라는 이름에는 언제나 민경훈이 따라붙었고, 민경훈이 조금 더 사람들에게 깊이 인식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금은 그러한 모습이 더욱 더 강화가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왜냐하면, 민경훈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빈도를 늘리면서 더욱 더 민경훈에게 집중이 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일부 사람들에게는 버즈가 민경훈의 원맨 밴드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민경훈에게 쏠리는 시선이 버즈에게는 꽤나 장점이 되기도 한다는 생각을 이 미니 앨범을 들으면서 생각하게 된다. 왜나하면 사람들의 시선이 민경훈에게 쏠리면서, 버즈의 음악은 조금 더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버즈의 데뷔 이후로 지금까지의 음악들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 그것은 어쩌면 당연한 모습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버즈가 하는 록이라는 장르 자체가 다양한 시도들 속에서 이미 일정한 틀과 이미지가 완성이 된 장르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에 버즈가 큰 변화를 시도하기 보다는 잘 알려진 록의 스타일 속에서 자신들의 음악을 만들어가는 그 모습은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할 것이다. 그것을 버즈는 민경훈이라는 대중적인 보컬의 뒤에서 착실하게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이 미니 앨범에 담긴 곡들은 바로 그 록이라는 장르를 자신들의 방식으로 소화해 나가는 버즈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할 것이다. 물론 이 앨범에 담긴 곡들은 록이라는 장르 중에서도 발라드에 가까운 곡들 위주로 담겨져 있다. 그것은 민경훈이 갖고 있는 발라드의 이미지 때문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결국은 버즈의 음악으로 완성이 되어가는 모습을 버즈는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또한 버즈의 음악이 갖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대중적인 록을 자신들의 방식으로 잘 소화하는 버즈를 이 미니 앨범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