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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라는 프로그램이 대단하긴 하네요. 책제목으로도 번졌으니 말이지요. 이번에는 영어 단어를 요리할 시간인 가 봅니다. 제목이 「내 단어를 부탁해」 라고 하네요. 그 단어라는 게 영어 단어거든요. 영어는 어쨌든 언어고, 언어의 기본은 단어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이렇게 생각하지 않으실 분들도 있겠지만. 이 책의 구성. 두 개의 Part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Part1 - 내 머릿속 단어들을 부탁해. Part2 - 내 머릿속 문자 구조들을 부탁해. 첫 번째 단어는 Matter입니다. 이 단어. 사실은 영어를 손을 뗀지 오래 되어서 뭔지 잘 모르는 단어가 되어 있네요. 그래도 한 번 보죠. Matter는 ‘중요한’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입니다. 정말 중요하게 보이는데요. 이 단어로 문장을 만들어 봅니다. “Design matters." - 디자인이 중요합니다. 라는 뜻이 됩니다. 정말 쉽죠. 여러분들은 디자인은 중요합니다. 라는 한글문장을 영어로 말하라고 한다면 아마도 열분 중에 아홉 분은 이렇게 말하겠지요. “Design is important" 이렇게 말이지요. 속이 뜨끔한 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알았지?“ 이렇게 속으로 말하면서…. 이 문장을 간결하게 만든 문장이 바로 위에 Design Matters입니다. Drive 는 어떤 단어로 알고 계시나요? 저는 운전하는 아버지가 떠오릅니다. 그런 이미지의 단어지요. Drive에는 ‘움직이게 하는’ 의미가 있네요. 하기는 운전도 움직이게 하는 것이니까요. 아주 틀린 게 아니네요. 하지만 drive가 운전하다는 의미로 고정관념화 되면 조금은 그러네요. Drive는 힘을 줘서 끌고 가거나 움직이는 모습을 표현한 동사입니다. 음, 동사네요. 움직임의 이미지니까 당연한 결과이긴 하지만. 흑. 따라서 차를 끌고 움직이는 것도 drive가 되는 것이지요. 혁신을 이끌어가는 원동력도 drive로 표현이 가능한 것이지요. 참으로 예쁜 단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Run 이라는 단어. 음, 이 단어는 노래가 우선 생각이 납니다. 제목이 Run to you 던가. 모르겠네요. 정확한 건…. Run 에는 이런 의미가 있네요. “끊기지 않고 쭈욱” run에는 ‘달리다’와 ‘경영하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Run이 가진 의미를 생각해 볼게요. 끊임없이 이어지는 선의 형태. 길게 뻗어 나가는 모습. 흐르는 강물처럼. - 강산애의 노래도 생나게 하는 이미지의 단어네요. 트랙을 계속 달리고, 회사를 매년 운영하고, 심지어 콧물이 흐르는 것까지 모두 하나의 선이 연장되는 모습이 연상됩니다. 이렇게 run은 마치 만능 양념처럼 다양하게 쓸수 있는 단어랍니다. - 책에 이렇게 쓰여 있음. The river runs. The contract runs for 2 years. - 해석은 너무 쉬워서 넘어갑니다. Part2의 첫 번째 문장. Let it go '겨울왕국‘의 주제가는 다 잊어버리고 ’그냥 내버려 둬!“라는 의미입니다. 참으로 좋은 문장입니다. 그냥 화가 머리꼭지까지 도달하면 이런 말을 내뱉으면 될 듯. Let it go. - 다 잊어요. (그냥 마음에서 보내 버려요) 오늘은 여기까지. 오늘의 “내 단어를 부탁해”는 참으로 유용한 시간이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