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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림을 언뜻 보면 악어 한 마리가 보입니다. 근데 제목은 도마뱀 울퉁이네~ 라고 되어 있습니다여~^^;;
솔직히 악어처럼 그려졌는데.. 도마뱀이라고 하니까..그러려니 합니다만.. 아이들은 제목 하나를 갖고 아빠, 엄마에게 시시비비를 가리자고 덤빌지도 모릅니다여~^^;;
여하튼.. 도마뱀 울퉁이가 살고 있었구여~ 울퉁이란 녀석은 뭐든 열심히 하지만 희안하게 일이 꼬여 사고를 치게 되는 녀석이지요.
뭐..대청소를 하다가 집을 무너뜨리는 녀석이니까요,,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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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고만 치는 울퉁이를 도와 친구들은 집을 만듭니다. 만드는 김에 친구들은 울퉁이네 집에서 같이 살게 되죠.
호의로 시작된 동거. 하지만 같이 살다보면 부딪치게 되는 속성상 울퉁이와 친구들은 사소한 일로 사이가 틀어지기도 하는데요.
녀석들은 사람보다 더 슬기롭게 일을 무마시키며 행복하게 같이 산다는 얘기입니다여..^^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어볼만한 동화입니다. 어른들이 읽으면 조금은 불 만족스러운 부분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요. 하지만..아이들의 반응은 좋더군여~^^
일단 모여산다는 것에 대해 아이들은 꽤나 큰 흥미를 느끼는가 봅니다. 그림에서 보이는 3층집을 보고는 무지 좋아하더라구여~
초등 저학년이라면 한번 권해주시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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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고 호기심 가득인 울퉁인 도마뱀. 처음에는 글은 안읽고 그림만 보고눈 악언줄 알았다. 그런데 글을 읽어보니 음...도마뱀이군. 이렇게 무언가를 보면 머릿속에 있는 것으로 생각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마도 도마뱀 보다는 악어를 동화속에서 봐왔기 때문일 것이리라.
사실 글자를 보기 이전에 글을 읽으며 그림을 보다가 알았다. 그림을 보고 있는데 쥐와 크기가 거의 같아서 왜 이렇게 악어가 작게 그려져있지? 하며 유심히 보니 악어가 아니고 도마뱀이었다. 얼마전 시골 어머님댁에 갔다가 도마뱀때문에 난리 났던 생각이 난다. 시누가 도마뱀, 뱀 이런 종류를 무지 무서워한다. 어머님 댁에 놀러갔다가 청소를 하다가 도마뱀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서는 "악!!!!" 하고 소리를 지르고 뛰쳐나갔다고 한다. 그리고는 청심환을 먹고서야 진정이 되었다고 한다. 그런 시누가 이 책을 본다면 어떨까? 궁금해진다.^^
어쨋든 이 책의 이야기 주인공은 도마뱀이다. 도마뱀 울퉁이는 동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옹달 마을에 사는데 그중 가장 낡고 낡은 집에 산다. 아침에 잠에서 깨어난 울퉁이는 자면서 꾼 꿈대로 하루를 보내보기로 한다. 꿈에서 세수하고, 밥을 먹고, 빨래를 하고, 집을 아주 깨끗하게 청소했다. 그래서 세수를 하러 목욕탕으로 갔는데 바닥에 비누가 떨어져 있었다. 그 비누를 밟고는 콰당! 욕조속으로 풍덩 빠지고 만다. 의성어 의태어가 많이 나오는 대목이다. 꽈당! 출렁출렁, 뽀글뽀글, 꼬르륵꼬르륵.
그리고 계란후래이를 해먹고 청소를 하면서 온갖 사건이 벌어진다. 급기야는 청소르 하다가 너무 깨끗이 청소해서 집이 무너지는 사태까지 벌어지게 된다. 다음날 일어난 울퉁이는 집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쥐돌이와 집을 짓기로 한다. 쥐돌이와 멋진 집을 짓고 이웃과 어울려 살게 되는 이야기. 살다보면 이웃으로 인해 이런저런 피해를 입기도 하고 피해를 끼치기도 하고 좋은 일도 있다. 그런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울퉁이, 쥐돌이, 딱따구리 가족등을 통해 재미있게 그려지고 있다. 매일 꾸벅꾸벅 조는 부엉이 나졸려 박사님 또한 크게 한몫을 한다. 즐겁고 유쾌한 이야기를 만나 즐거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