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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동의 역학 구도를 알기 위해 필요한 역사적 맥락이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1,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현대 중동의 모습을 형성하는데 있어 석유를 빼놓고는 설명이 불가능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이 책 대니얼 예긴의 저서 황금의 샘 2은 우리에게 중동에서 현재 발생하고 있는 여러 불안정하고 위험한 정세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져다준다. 이와 관련해 궁금하다면 꼭 일독을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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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의 지난 150년간의 역사를 얘기했을뿐이 아니라, 에너지가 미래 세계를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갈지를 이해하는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고 저자는 이 책을 마무리 하였다. 역사, 정치, 중동지역 정세와 이해관계 등을 알 수 있었다. 지금의 정세와 역학 구도의 이해에도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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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예긴의 황금의 샘 2부에서는 석유를 둘러싼 냉전기 이후의 국제 질서 재편과 20세기 후반 에너지 패권의 흐름을 드러내는 핵심 파트이다. 4부 탄화수소의 시대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석유가 단순한 연료를 넘어 세계 정치의 축으로 자리 잡는 과정을 보여준다. 미국은 전쟁 중 연합국 석유의 90%를 공급하면서 패권적 지위를 확립했지만, 동시에 국내 매장량의 한계를 자각하고 중동으로 시선을 돌린다. 1940~1950년대 아람코를 중심으로 한 미국 석유회사의 중동 진출, 사우디와 50:50 협정은 산유국의 주권 강화와 자본의 재배분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란의 모사데크 국유화 선언과 영국과 대립은 석유=정치의 명제를 실감케 했다. 이어지는 1956년 수에즈 위기와 영국의 몰락은 석유 패권이 미국 중심 체제로 이동했음을 상징하며, 동시에 OPEC의 태동을 촉발했다. 산유국들이 석유를 무기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수에즈 위기 에피소드는 흥미로운 파트였다. 나세르의 국유화 선언 하나로 영국이 순식간에 몰락하는데, 그 장면은 제국주의의 시대가 끝나고 신 국제질서가 열리는 신호탄이였다. 석유를 무기화하면서 1973년 전쟁 후 석유 가격이 폭등하고, 1979년 이란 혁명으로 다시 유가가 상승하면서 한 번의 전쟁과 혁명이 전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모습이 나오게되었다. 이건 이후 5부에서 자세하게 나온다. 5부 주도권 쟁탈전은 그 연장선에서 1970년 이후 석유의 정치화를 본격적으로 다룬다. 영국의 중동 철수와 아랍에메리트의 성립, 카다피의 리비아 협상 승리, 1973년 10월 전쟁으로 이어진 1차 오일 쇼크는 세계 경제에 충격을 주며 산유국의 가격 결정권 점령을 실현했다. 이란 혁명(1979)은 두 번째 석유 위기를 초래해 석유가 국제 체제의 불안정 요인이자 패권 재편의 변수임을 다시 확인시켰다. 그러나 1980년대 북해 알래스카 등 비 OPEC지역의 부상은 공급 다변화를 통해 OPEC의 영향력을 약화시켰다. 결국 석유시장은 1986년 이후 OPEC가 가격 안정 메커니즘을 모색하는 관리된 자본주의적 체제로 진입하면서 안정을 찾는 과정을 겪게 된다. [황금의 샘2] 는 석유를 둘러싼 제국주의의 변형 과정을 보여준다. 군사적 점령에서 금융, 기업, 조약 네트워크로 바뀐 통제방식, 그리고 이에 맞선 산유국의 자주화 투쟁이 맞물린다. 에너지 자원은 단순한 경제재가 아니라, 냉전 이후 세계 질서의 구조적 동력이었다. 황금의 샘은 이를 탄화수소의 제국으로 묘사하며. 석유가 근대 제국주의의 마지막 형태이자 세계화의 연료였음을 드러낸다. 이 시기부터 석유는 더 이상 발견된 자원이 아니라, 국제 정치의 무대에서 재분배되는 권력의 언어로 변모했다. 결국 경제, 외교, 전쟁이 하나의 거대한 석유 서사로 얽히는 느낌, 읽고 나면 역사는 결국 에너지패권 쟁탈의 역사라는 것이 실감나게 되었다. |
|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석유에 관한 방대하고 전문적인 설명이 펼쳐진다. 작가의 지식에 감탄할 뿐이다. 2편에서는 석유를 둘러싼 세계 정세와 역학 관계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변방의 가난한 나라였다가 석유의 발견으로 졸지에 부국이 된 중동 국가들에 대한 내용이 흥미롭다. 그리고 석유로 인하여 어떻게 전쟁까지 나게 된 것에 대한 것도 재미있다. 완독하기가 쉬운 책은 아니지만 꼭 일독을 추천 드리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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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샘 제 2권입니다. 제 1권과 연결되어 완결하는 책이기에 별도의 리뷰는 사실 불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걸프전까지 기술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납니다. 저자 대니얼 예긴의 걸프전 이후의 이야기도 읽고 싶다면 (우선 이 2권까지 완독한 뒤에) 2030 에너지전쟁까지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 책은 절판이 되었네요. 도서관 등을 이용하거나 중고서적을 구입할 수밖에 없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황금의 샘은 19세기 말 이후 석유가 빛을 밝히는 광원으로서 등장한 무렵부터 본격적인 이야기를 서술, 걸프전까지 스토리가 이어지지만 사실상 석유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19세기 말 이후 100년 간의 현대사를 서술하는 책과 다름없습니다. 인터넷과 IT의 세상을 살고 있는 우리지만 세계 근대사는 석탄, 석유, 전기라는 키워드로 관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가운데서 석유를 소재로 다다가고 있는 이 거대하고도 장엄한 스토리에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이들이 접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