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의 용도를 파악하면서 인류생활에 미치기까지의 과정을 세밀하게 서술하고 있다. |
와......... 오자마자 또 읽었습니다. 밤샜어요. 저자가 엄청 유명하다던데... 모르고 샀다가 왜 유명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황금의 샘... 석유에 대한 책입니다. 그러나 석유에 대한 단순한 이야기가 아닌 세계사를 접목해서 알 수 있는 유용한 책입니다. 스토리텔링도 뛰어나서 술술 읽힙니다. 2권이고 너무 두꺼워서 헉 했는데 일주일만에 다 읽었어요. 정말 재밌습니다. |
우리사회를 살만한 사회로, 함께 공존할 수 있고 서로 배려하는 사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 사회와, 이 사회를 둘러싼 국제적인 이해관계를 알아야 하겠죠. 예전엔 이념으로 모든걸 재단하고 판단하며 쉽게만 생각하여 이 사회의 문제가 뭔지, 전 지구의 문제가 뭔지 안다고 자만하던 시절엔 결코 몰랐던 복잡한 이해관계에 대해 조금이나마 새롭게 알기 시작하려면 단연 이 책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동안 세계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좋은 역사책으로 접근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 책과 같이 에너지라는 중요한 이슈를 중심으로 20세기 역사를 살펴보는 것도 강력한 문제의식을 심어준다는 면에서 특히 좋다고 봅니다. |
이 작가는 거의 10년에 한번씩 책을 내기 때문에 많은 독자들이 이 예긴의 책을 매우 애타게 기다린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또 역사, 사회, 외교 등을 아우르는 책 이어서 내용이 아주 일반적이지는 않은데도 불구하고 한번 읽기 시작하면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보는 책이라고도 들었습니다.
이 황금의 샘은 현대사회의 황금인 석유와 관련해서 석유 산업, 이로 인한 각국의 관계, 석유로 인한 부의 창출, 그에 따라오는 권력, 이 전쟁의 역사 등등을 두루 살펴볼 수 있습니다. 석유를 중심에 놓고 이렇게 다양한 방면을 살펴보면 이것은 현대 인류 삶을 에둘러 보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퓰리처 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어보면 이렇게 정치 외교 사회를 다룬 작품이 충분히 상을 받을만한 작품도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크루드 오일(Crude Oil) 선물거래를 하는 와중에, 기본적 분석을 할 만 한 게 없나 찾아보다가 '황금의 샘'이라는 레전드 책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장점이기는 하나, 너무 길고 집중이 안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석유에 대한 장기간 히스토리를 알게 되어 향후 오일 가격 추정에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는 듯 합니다. 전기차 시대에 오일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난무하지만, 이 책을 보니 결국 수요와 공급의 거미집이론처럼 향후에 다시 오일가격이 오를 듯 하군요! 벌써 50달러를 넘겼지만... 일단 전문적인 내용을 찾으시면 한번 읽어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