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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삼촌이 무작정 사서 들고온 세계여행 전집에 네덜란드는 7번째 권에 있는 나라였다. 다른 유럽 몇 나라들과 있었는데 유난 내 기억에 남아 있는 사진은 호박만한 치즈 덩어리를 싣고 가는 사진이었다. 차라리 비누라고 표현한다면 더 어울릴 듯한 타원형의 주황색 치즈는 내가 그 맛을 알기 전부터 이미 환상적인 맛으로 내게 각인되었다. 그 뒤로도 유럽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그 모양새를 생각할 때마다 떠오르는 영상은 호박같은 치즈가 항상 1순위였고, 그 밖에 튜울립이 끝없이 피어있는 밭을 앞에 두고 있는 원색의 통나무 집이거나, 느릿하게 돌아가는 풍차를 앞에두고 평화롭게 갈대밭 사이를 걸어가는 노부부의 모습 같은 것이었다. 오렌지 군단이라고 불리며 프랑스 월드컵에서 우리에게 5:0의 패배를 안겨주었지만, 결국 대한민국의 영웅이 된 히딩크가 아니어도 네덜란드는 조선시대 하멜에서 대한제국 헤이그 특사 파견까지 우리에게는 다른 나라에 비해 정이 가는 나라인 것은 사실이다. 최근엔 아약스에 석현준까지 가세해서, 아인트호벤의 박지성, 이영표 듀오의 뒤를 잇고 있다.
책을 펼쳤을 때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오밀조밀 빽빽하면서도 원색적으로 아름다운 주택의 모습과, 오렌지 색과 노란색으로 칠해져서 만화처럼 움직이는 교통수단들이었다. 땅이 좁아서일까 좁은 공간을 잘 활용해서 만들어 놓은 시설물과 집들이 유난 애착이 가게 들어서 있다. 어느 집을 배경으로 해도 동화같은 이야기가 나올 법한 모습들이었다. 이 앙증맞은 집들 근처에는 네덜란드에서 유명한 화가 세 명의 그림들이 있다. 그 첫번째는 단연 렘브란트이다. 네덜란드가 그 덕분에 유명해졌는지, 그가 네덜란드 덕분에 유명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가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인물임엔 이견이 없다. 국내에서 미술전이 열렸을 때 가보지 못한 나로서는 작가가 국립미술관에서 '야경'을 보고 있던 모습에 심한 질투를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두번째는 우리에게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로 유명한 베르메르이고, 세번째가 반 고흐이다.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최고로 꼽는 사람도 많지만, 나는 단연 '프로방스의 시골길 야경'을 최고로 꼽는다. 그리고 '해바라기'를 매일 볼 수 있는 곳의 여행이라면 백번이고 마다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헤이그에 있는 이준 평화 기념관은 의외이면서도 감동적이었다. 우리에게는 역사책에서나 겨우 기억될 만한 일들이 어떻게 먼 이국땅에서 생생하게 살아 있을 수 있는지, 뿌듯하면서도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다. 고종의 밀서를 받은 헤이그 특사 3명은 1095년 11월 17일 을사늑약을 무효화 시키기 위해 헤이그에서 열리는 '2차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하고자 했으나 제지 당하고, 회의장 앞에서 호소문을 뿌렸다. 결국 이준은 엿새 후 헤이그의 초라한 호텔에서 사망한다. 고종은 폐위되고 대한제국은 무너진다. 한 나라의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어주는 그 도시의 기념관이 나에게는 참 고마운 배려처럼 느껴져서 마음이 따뜻했다.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곳의 기행기를 읽는다는 것은 가끔 나를 자만에 빠지게도 하고, 자괴감에 빠지게도 한다. 이미 다녀온 것 같은 느낌에 우쭐해 지는 이유가 그 전자고, 현실의 나에게는 그저 꿈만 같은 이야기라는 사실이 후자의 이유이다. 하지만 사전처럼 빽빽히 씌여진 여행 가이드 북이 아니라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이런 책이라면 감정의 뒷감당은 어찌 됐건 일단 읽어보길 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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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동안 떠나라는 아내의 제안. 아무도 모르는 곳에, 말도 안 통하는 그곳에, 예약한 집의 주인은 전화도 받지 않을 때의 난감함. 그렇게 시작된 한 달 동안의 암스테르담. 중고 자전거 85유로. 이름은 네모. 자전거 폐달을 굴려 찾아간 반 고흐, 렘브란트, 이준 열사, 어느 피아니스트, 지금을 만끽하는 네덜란드인들. 딸과 함께 남편 찾아 간 네덜란드로 간 아내. 자전거 바퀴 굴러 가고 이마에 바람 닿을 때의 상쾌함. 그것 자체로의 방랑 네덜란드. 둥근 별 하늘에 보이는 노란빛 카페테라스에 앉아 고흐의 그림 속 한 풍경이 되었을 부러운 가족. 어디라도. 어디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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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내 기억에는 마약에 절은 무서운 거인과의 추격전을 벌인 곳으로 기억되는 도시다. 친구와 나는 끼아아아 소리를 질러대며 호텔로 전력질주해서 들어와 문을 꽁꽁 걸어 잠그고 밖으로 나오지 않았던 도시. 유럽에서의 짧은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오랜 세월이 지났다. 나는 당시에 찍었던 사진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커다란 앨범으로 만들어 간직하고 있었다. 그 시절을 그리워하며 자꾸만 꺼내보던 앨범은 해가 가고 내가 다른 여행을 자꾸 가면서 점차 서랍 깊은 곳으로 들어가게 됐다. 얼마 전에 뭔가 하나 찾겠다고 집을 발칵 뒤집은 적이 있다. 그러다가 이 앨범을 발견하게 됐고 다시 나는 여러 해 전의 추억으로 빠져들었지.
암스테르담의 사진을 보다가 갑자기 숨이 턱 막히는 기분이 들었다. 친구와 내가 끼아아아 소리를 지르기 전에 와아! 하면서 찍은 사진들로, 바쁘게 거리를 걸어가는 사람들과 도시 어디에서든 볼 수 있던 운하의 모습이 포착된 사진들이었다.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건물들로 빼곡했던 그 도시.
내친 김에 여행 중에 열심히 썼던 일기장을 찾아봤다. 그곳에는 호텔에 쳐박혀 방금 벌인 추격전의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해 오돌오돌 떨면서도 그 이상한 놈이 망쳐버린 추억을 고치기 위해서라도 이 도시에 다시 돌아오고야 말겠다는 굳건한 의지가 또박또박 적혀 있었다. 이후에 몇 번이고 유럽에 돌아갔지만 암스테르담은 내 방문 리스트에서 늘 제외됐었더랬지.
그러다가 <암스테르담 한 달 여행자>라는 책을 발견했다. 그 책을 처음 본 순간도 갑자기 숨이 턱 막히는 기분이 들었다. 슬쩍 책을 쓰다듬어보고, 스르륵 훑어보았다. 일단 겉도 속도 엄청 예뻤다. 다시 책을 내려놓는다. 하지만 도무지 내 눈은 책에서 떨어질 줄을 몰랐다. 그리고 진한 남색 표지에 고급스러운 금색으로 제목이 박힌 저 책 표지를 넘기면 무슨 내용이 펼쳐져 있을지 궁금해서 읽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기 시작했다. 어쩌랴, 읽을 수밖에!
자식이 딸린 유부남. 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에 참여한 적이 있는, 지금은 시나리오 작가인 남자. 그는 1년이라는 세월 동안 작가적 장벽에 부딪혀 있었다. 하얀 화면에 검은색 커서만이 깜빡이는 모니터를 응시하고 있지만 손가락은 전혀 움직이지 않는 그 심정을 나는 잘 알고 있다. 그런 꼴을 1년이나 견뎌야 했던 그. 뭔가 돌파구를 찾고자 했고 지인의 추천으로 암스테르담을 꿈꾸게 된다. 그리고 부인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암스테르담에서 한 달간 머물 집을 구하고 비행기표를 지른다. 아, 그야말로 영화 같은 이야기다. 하지만 그 영화는 거기서 그치질 않는다. 백철현은 그곳에 한 달을 머물며 암스테르담은 물론 그 근처 구석구석을 종횡무진 쏘다니며 나를 네덜란드라는 나라의 매력에 흠뻑 젖어들게 만들고 말았다. 그의 듬직한 자전거 네모, 그가 다녀온 미술관들, 오며 가며 만나는 친구들, 천운을 타고 났다고 믿게끔 만들도록 자주 출몰하는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너무 즐거웠다. 하지만 솔직히 게으르고 느린 여행을 선호하는 나로서는 조금 피곤하긴 했다. 그래도 이 책 제목 참 잘 지었단 생각이 들었다. 백철현은 생활자 혹은 현지화를 통한 융화를 택하기보다는 철저하게 여행자로서 암스테르담이라는 도시의 매력을 탐구했으니 말이다. 이렇게 열심히 다니면서도 자신의 여행을 철저히 기록하고 시나리오 작업까지 했다고 했으니 정말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책을 읽으며 내가 가장 감동했던 부분은 그가 '쑥'을 만나는 에피소드였다. 한 사람의 꿈이 용기와 거침 없는 도전으로 이루어지는 모습을 담은 이야기였으니까.
정말 많은 이야기와 다양한 감동이 공존하는 암스테르담에서의 한 달에 대한 이야기. 그나저나, 이것 참 큰일이다. 내 기억 속의 암스테르담에 대한 기억이 더 흐릿해지기 전에 빨리 그곳을 방문해봐야겠다는 열망이 더 강해졌으니 말이다. 그래도 <암스테르담 한 달 여행자>에게 너무 고맙다. 무언가 열망한다는 건 내가 생생하게 살아있다는 증거일 테고 그 증거를 내게 보여준 책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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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여행자...제목이 너무 멋지다.
어떻게 이런 멋진 책이 있을 수 있을까? 서점에서 보자마자 덥석 집어 들었다.
책을 읽는 내내 한 달 여행자가 된 나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대학생 때 배낭여행으로 잠시 들렀던 파리, 스위스...잠시라도 더 머물고 싶던 도시들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행복했다.
여행의 추억을 되새김질하게 해준 책. 제목 만큼 글도 참 맛깔지다.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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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유럽 여행을 할 때, 여러 나라의 많은 도시를 발도장만 찍는 식으로 다니기도 한다. 나는 많은 곳을 둘러보지 못하더라도 한 곳에서 며칠 씩 머무르며 마치 현지인처럼 생활하는 여행이 좋다. 지금까지 유럽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는데, 요즘 세계지도를 펼쳐 놓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스위스나 네덜란드, 핀란드 등 깨끗한 느낌의 나라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러던 중에 만나게 된 <암스테르담 한 달 여행자>, 운하와 댐으로 둘러싸인 낮은 땅 네덜란드 그리고 암스테르담에서 숙소를 잡아 한 달간 살아보는 여행. 여느 여행자들처럼 지도나 가이드북에 의존하지 않고, 마치 일상생활하는 듯한 여행. 그런 게 좋다. 어느 날 내게 낯선 도시에서 한 달간 살 집이 생긴다면 그곳 역시 암스테르담처럼 너무 큰 도시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도시의 볼거리에 짓눌리지 않아도 되는 곳,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책이 참 고급스럽다. 남색 바탕에 판화를 새긴 듯한 금빛 제목과 심플한 표지 디자인, 그리고 표지 뒤쪽의 네덜란드 지도가 맘에 든다. 영화 시나리오 작업을 하는 저자의 소개를 읽고, 프롤로그를 읽으며 그는 어릴 적부터 범상치 않았구나, 가족과 함께여서 행복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아내는 그에게 혼자만의 여행을 제안하며, 한 달간의 여유를 선물한다. 그리고 그는 어느 여행 작가에게 추천받아 암스테르담으로 떠난다.
난 '네덜란드'하면 가장 먼저 풍차가 생각난다. 풍차 마을, 잔세스칸스는 겨울에는 황량하지만 꽃 피는 계절에는 한 폭의 그림이란다. 한국의 용인 민속촌 같은 동네 잔세스칸스에는 <플란다스의 개>에서 네로와 아로아가 신던 나막신을 판매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 네덜란드에서는 비가 내리지 않는 맑은 날이 1년에 25일 정도이므로 날씨가 좋다면 일단 암스테르담 북동쪽에 위치한 '마르켄'에 가보라고 한다. 마르켄 케르크부르트에서 내려 자전거를 대여하여 마을과 제방 돌아보기.
사람보다 자전거가 더 많은 암스테르담에서 그는 중고 자전거를 구입하여 이름을 '네모'라고 짓는다. 운하를 따라, 자전거 길을 따라 천천히 페달을 밟으며 자전거 투어를 하고 싶다. 그는 어느 덧, 네모를 타고 지도 없이 마음 가는대로 향한다. 나도 그런 여행을 하고 싶다. 무언가에 얽매이지 않고 발길 가는대로 즐기는 여유로움이 지금 내게 가장 필요한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것은 네덜란드의 보물인 몇 군데의 미술관이 소개된다. 내가 그림을 좋아해서 미술관 이야기에 특히 집중했다. 뮈죔 광장의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에서 렘브란트의 그림을 느긋하게 보고 싶다. 비넨호프 옆 호수 끝자락에 있는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에서 얀 베르메르의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를 직접 보고 싶다. 트레이시 슈발리에의 소설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를 읽고 더욱 좋아하게 된 작품이다. 뮈죔 광장 한쪽의 현대식 건물은 오직 고흐의 작품을 위한 반 고흐 미술관이다. 내가 좋아하는 <해바라기> 앞에 서면 기분이 어떨지 궁금하다.
여유를 찾자고 온 여행에서 그는 보름 동안이나 부지런을 떨었다. 후에 남은 시간 동안은 관광이 아닌, 느긋하게 여행한다. 폰델 공원의 호숫가 옆에 자리 잡고 앉아 햇볕을 쬐며 암스테르담의 진짜 모습을 보는 것도 좋겠다. 한국인보다 훨씬 검소하고 단순하게 생활하는 것처럼 보이는 네덜란드인이 가진 여유를 배우고 싶다. 하루하루 성실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그 자체로 만족하는 모습이 본받을 점이 아닐까?
프란스 할스 미술관에서 흘러나오는 오보에 소리에 귀기울이며 정원을 돌아보고, 네덜란드 대표 음식인 청어절임 하링, 갖가지 치즈, 팬케이크, 마요네즈 뿌린 감자 튀김, 맥주 맛보기, 슈퍼에서 장보기, 샌드위치 도시락 싸들고 공원으로 소풍 가기, 호헤벨뤼베 국립공원의 크뢸러뮐러 미술관 들르기 등 암스테르담에서 지내는 데 심심할 틈이 없겠다.
어느 여행이나 그러하겠지만 생생하게 기억되고 영원히 간직될, 여행이기도 하고 일상이기도 한, 낯선 도시에서 아파트 얻어 한 달 살기. 꽃의 나라 네덜란드에서 꽃의 계절 4월에 한 달간 머무른 암스테르담. 부지런한 여행자라면 일주일도 안 걸려 모두 돌아볼 수 있을 만큼 공간 집약적이다. 이런 도시 열 두 곳을 골라 한 달씩 생활하며 1년을 보낸다면, 생각만 해도 행복한 웃음이 난다.
펼친 책의 양쪽 페이지에 찍힌 한 장의 사진도, 축소된 10여 장의 사진도 모두 예쁘고 아름답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모습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암스테르담이 네덜란드의 수도인줄도 몰랐던 나는 어느덧 그곳의 모습에 푹 빠졌다. 저자가 한 여행이 내가 원하던 여행이기도 하고, 암스테르담의 모습이 내가 가고 싶어하던 곳의 모습이기도 해서일까? 언어는 잘 통하지 않더라도 그곳에서 얼마 동안 머무를 기회가 주어진다면 망설임없이 날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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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한 달 여행자> 처음 책을 받았을 때 책이 참 예뻐서 마음에 들었다. 안에 보니 사진도 이쁘게 있었고 글씨는 좀 작았다. 그렇게 천천히 읽기 시작하였다. 암스테르담을 여행하기 시작 부터 돌아오는 끝까지의 이야기 였다. 사실 암스테르담은 이름만 들어봤지 잘 모르는 곳이였다. 책을 통해 또다른 나라를 알게 되는 구나라는 기쁨이 있었다. 책에는 영화를 하시는 분이여서 인지 영화제목들도 가끔나왔다. 네델란드의 역사도 알수 있었다. 다 읽고 나서 기억 남는 것들이 있다. 한국인 식당이 있다는것, 콩쿠르에 가서 한국인 배양의 연주를 듣게된것, 비가 많이 온다는 설로 인해 폰텔 공원 햇살을 받으러 많은 사람이 나온다는것, 고흐 이야기, 네델란드 카페는 금연구역이라 담배피는 곳이 따로 있거나 나가서 펴야 한다는 것 이점은 정말 좋은거 같았다. 카페에서 담배피우는 사람들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네델란드 사람의 평균신장은 남자는 185 여자는 172라고 한다. 한국에서도 작은키인데 네델란드에서는 난쟁이가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자전거의 나라, 네모를 구입하게 된것, 자전거를 잘 못타지만 만약 내가 네델란드의 곳곳을 돌아다니는 한 달 여행자가 되면 꼭 필요하다고 느꼈다. 발이 아픈것 싫기 때문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헤이그 이준 열사 이곳에도 우리나라의 역사가 있다는게 신기했고 새롭게 알게 되었다. 치즈 시장, 가게들이 일찍 문을 닫는것, 그리고 중간에 딸과 부인이 합류한 여행 내용에는 가볍고 일상적이지만 행복함이 묻여져 나왔다. 마뒤로담 소인국 테마파크, 그리고 자전거 네모가 다른 자전거와 함께 묶여 있어있어 속을 썩였다가 '여왕의 날' 이라는 축제에 기적적으로 풀려나간 이야기, '여왕의 날'은 벼룩시장이 열리는데 상거래를 중시하는 네델란드 정통을 가르치기 위해 물건을 파는 주체는 전통적으로 아이들이라고 한다. 이런 교육도 참 맘에 드는 나라이다. 그 날은 오렌지 색의 옷을 입는것 같다. 4월은 꽃의 계절 정말 여러가지의 꽃들이 색색이 예쁘게 피어 있었다. 정말 암스테르담의 곳곳을 다녀온 이야기로 넘쳐나고 사실적인 역사 이야기도 많이 적혀져 있어서 네델란드를 한번에 안 느낌이 든다. 이 책은 잠깐 네델란드는 다녀올때보다는 작가님처럼 한달 다녀올 사람이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되는 책 인것 같다. 마지막에는 암스테르담 여행자를 위한 팁도 적혀 있다. 참고 문헌이 있는데 또다른 네델란드의 이야기를 읽어 봐야 겠다. 심심한 방학에 집에서 암스테르담 여행을 잘 했다. 내게는 새로워서 유익하게 잘 읽을수 있는 책이 었다.
암스테르담의 시작이 자전거라면, 그완성은 배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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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서점에서 이책, 저책 거들떠 보다가 이 책이 확 눈에 띄었어요. 작년 여름 학회차 일주간 암스테르담에 머물렀던 적이 있는데다가 '한달?'동안 여행했단 문구에 무작정 책을 사들었습니다. 네덜란드는 다른 유럽나라들에 비해 사실 소박하다고 할까? 여행하면서 잔잔한, 흐뭇한 느낌을 줄 뿐, 날 강하게 끌어당기는 건 그다지 없었거든요. 이 사람은 한달 동안 뭘 느꼈을까? 내가 그 먼 나라에 가서 수많은 보물들을 보고 느끼지 못했을 거라는 아쉬움도 있고 해서 다른 사람의 시각으로 네덜란드를 반년만에 한번 더 느끼고 싶었습니다. 저자에 비해선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자의 글을 보면서 다시 그 길을 걷고 그 이웃들을 보는 것 같아 너무 반갑고 다시 한번 나도 떠나고 싶은 생각이 무척 파고 듭니다. 책 마지막 장을 덮자마자 인터넷을 켜고 리뷰를 씁니다. 너무 반가운 책이고 글쓰신 분의 여유롭고 따뜻한 그리고 위트넘치는 문구들이 나를 기쁘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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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이라는 시간을 여행하는 데 쓸수있다면 당장 머리 속에 떠오르는 곳은 유럽을 일주하는 배낭여행이다. 여기까지 왔으면 보고 가야하고 해봐야 하고 먹어봐야 하는 것을 다 거치다 보면 말그대로 갔다왔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장소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왔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 책은 이런 점 찍기 여행을 했던 작가가 그 중의 한 도시 암스테르담에서 한달 동안 머무는 여행을 생각하면서 시작된다. 한달이라는 시간이라면 몸편히 있고자 호텔에 머물기에는 그 경비가 어마어마하고 그 돈을 절약하고자 값싼 유스호스텔에 머문다면 그 하루하루를 피곤함에 견디기 어려운 긴 시간이다.
여행자에게 한발을, 어쩌면 생활하는 사람의 한발을 각각 둔 상태에서 이 여행기는 이어지는데 여행자이기에- 일을 해야하는 낮에도 이곳저곳을 둘러볼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느 한가한 하루는 그냥 아파트에 머물면서 하루를 쉴수도 있다.
암스테르담이라는 도시는 이름에 비해서 과연 그곳에 뭐가 있고 어떠한 도시인지 상상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속에 묘사된 암스테르담은 관광객을 위한 반짝거림과 함께 그속에 사는 사람들의 복작거리는 모습도 같이 보여주면서 엽서처럼 예쁜 풍경이면서 살짝 웃음 짓게 하는 사람들로 가득차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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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권유로 떠나게 된 한 달 여행. 여행지는 암스테르담입니다. 히딩크의 나라라는 것 밖에 몰랐는데 이 여행기를 통해 그 곳에 대한 저의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정말 아름답고 한번 쯤 가보고 싶은 나라로 말이죠. 이미 여행기를 통해 암스테르담의 이모저모를 구경했으니 남은 것은 직접 가서 체험해 보는 것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여행하는지, 이런 곳은 어떤 곳인지, 이런 날은 네덜란드 사람들이 무얼 하는지 이미 소개받았거든요.
일년에 화창한 날이 얼마 없는 이 곳의 사람들은 햇볕이 창창한 날이면 폰델공원에 모여 일광욕을 합니다. 가족끼리 또는 연인끼리 한가한 오후의 햇볕을 즐기기엔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라이체 공원이나 램브란트 공원도 이 곳 사람들이 주로 여가시간을 보내는 곳입니다. 공원에 인접한 운하에는 바베큐를 즐기거나, 연인과 사랑을 나누는 곳이기도 합니다. 부자들의 사치로 생각되는 한국의 요트와는 달리, 이곳에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송수단이자 여가공간입니다.
복지가 잘 되어있어서 여가문화가 잘 되어 있는 암스테르담 사람들은 스포츠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저자는 마라톤, 싸이클 경기, 축구경기를 한달이라는 시간 동안 그 곳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열성적으로 응원하고 경기를 즐길 줄 아는 모습에서 암스테르담의 활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네덜란드의 아약스에는 한국의 석현준선수가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영화같이 아약스에 데뷔하게 된 그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는데요, 네덜란드에 한국선수가 훌륭하게 뛰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습니다!
이 외에도 이곳 저곳 다니면서 그 장소속에 담겨진 이야기를 풀어놓았습니다. 굳이 암스테르담을 가지 않아도 잠깐이나마 이 책을 통해 여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기에, 정말 여가시간을 채워줄 수 있는 아름다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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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네덜란드하면 풍차의 나라, 튤립의 나라라고 유명하다. 또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사실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라고 한다. 정말 가보고 싶은데 여건이 되질 않아서 못가본 것이 아쉬웠다. 그러던 중 이번에 읽은 암스테르담 한달 여행자는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을 간접체험하게 해주어 무척 유익했다. 이 책은 저자가 시나리오 작업을 하기 위해 떠난 암스테르담에서의 한달 간의 여행기를 쓴 것이다. 일단 책 표지에 암스테르담의 전반적인 사진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책 속에서 칼라풀한 풍경사진은 눈을 집중시키게 충분했다. 이 책은 사실 저자가 여행이라기 보다 한달간 암스테르담의 생활을 통해 겪은 체험기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한달 간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한달 간 체험하면서 겪은 암스테르담의 사람들과 일상을 재미있게 기술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교통수단인 자전거, 풍차마을 '잔세스칸스', 강을 떠다니는 개성적인 많은 배들, 네덜란드의 왕족 '오렌지 가문' 등 암스테르담의 소박한 아름다움과 풍경이 담겨져있다. 일반 여행기와는 조금 다른 체험기라서 색다르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여행자가 아닌 현지인으로서 암스테르담에서 몸소 느끼며 살아 보고픈 이들을 위한 책이라 생각된다. 무언가 화려함 속에서도 소박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정말 시중에 나와있는 여행 안내서와는 차원이 다른 책이었다, 한 도시에 대한 체험기를 이렇게 재미있게 풀어서 쓸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책을 조금씩 읽어나가면서 나도 저절로 암스테르담에서 살아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이 아닌 한달정도의 시간을 내어서 산다면 정말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았다.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한적하고 여유로운 이곳에서 살아간다면 정말 좋겠다라는 생각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들게 되었다. 바쁜 일상을 벗어나 또 자연을 느끼며 나 자신을 돌아볼 기회도 생길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암스테르담을 간접체험했으니 다음번에는 정말 시간을 내어서 암스테르담을 직접 체험해보고 싶다. 물론 그전에 확실한 계획을 통해 준비를 철저히 하고 방문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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