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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의식으로 이르사 시구르다르도티르 작가에 입덕한 본인. 북유럽 스릴러 문학의 여왕이라고 이미 소문난 작가 이르사 시구르다르도티르 작가!(이름 무지하게 길고 외우기 어렵다. 소설에서도 아이슬란드가 배경이라 처음 접하는 사람은 많은 인물의 등장과 긴 이름으로 쉽게 적응은 하기 어려울 것이다) 내 영혼을 거두어주소서는 싱글맘 변호사 토라 시리즈의 두번째 스토리이기도 하다. 전작 마지막 의식에서 매튜와 의뢰를 성공적으로 해결한 토라는 새로운 의뢰를 맡는다. 호텔업자의 부지에 자꾸 섬짓한 아기 울음소리가 난다는 것. 땅값 떨어지고 사업에 상당한 지장이 있으니 진상을 조사해달라고 한다.
또 다시 한번 매튜가 합류하여 사건의 진상을 같이 파악하게 되는데 둘이 서로 티격태격 하는 모습과 미묘한 관계는 이번 작에서도 독자들로 하여금 웃음을 준다. 관련 인물들과 인터뷰, 발로 뛰는 현장조사, 뇌를 요구하는 문헌조사 등을 통해 토라와 매튜는 이 모든 진상이 과거의 사건에 원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료를 수집하고 나름 수사를 하는 모습은 탐정을 방불케 하는 모습을 보인다. 성공적으로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지만, 슬픈 과거와 비밀이 드러난다.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며 책의 종장으로 갈수록 등장했던 인물들의 관계와 사연들이 술술 연결되어서 나온다. 이번 작 역시나 이르사는 절묘하게도 스토리와 잘 조화시켜 인물과 캐릭터를 배치를 잘 한다. 읽는 분들은 궁금증을 유발하며 엄청난 몰입감에 빠져들 것이며 점입가경의 흥미를 느낄 것이다.
결말은 명쾌하게 끝났으나 슬픈 이야기다. 마지막은 확실히 고양이 울음소리가 아닌 아이 울음소리가 맞다. 그리고 토라는 이제 할머니가 되었다. 길피 이 사고뭉치 녀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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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전작인 마지막 의식에서처럼 변호사인 토라가 사건을 맡게되고 해결하려 이리 저리 뛰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전작도 그렇지만 작가가 미스터리와 추리를 접목시키는 걸 좋아하는 것 같네요. 유령이 나온다는 호텔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쫓게 되는데, 중간중간 진짜 유령이 존재하는 것처럼 나와서... 물론 결말은 그렇지 않지만요. 토라 시리즈 전작을 봤을 때는 주인공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고 느꼈었는데, 이 책까지 읽고 나니 오히려 그게 더 매력적인가 싶습니다. 경찰이나 형사가 아니기 때문에 사건에 접근할 수 있는 경로도 적고, 진짜 그냥 무턱대고 발로 뛰어야만 하는데도 굴하지 않고선 진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들이 참으로 주인공스러워요. 살짝 골치아픈 아들이나 가족 문제, 아주 골치아픈 데스크 직원과의 문제도 여전해서 재밌었네요. 사건이 수수께끼처럼 꼬여있고, 여러 정보가 비틀려있다가 후반에 우수수 드러나면서 몇 번이나 뒤집히는데 복잡하거나 헷갈리지 않고 잘 읽을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