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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들에게는 이 모두가 혹평을 들어야 마땅한 나쁜 책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교한 장치로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저나 제 친구들이 염두에 둔 아끼는 책들이 있나 보다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건 어쩔 수 없습니다. 저는 부정적인 판단이 언제나 가장 위험한 판단이라고 사람들을 설득하고 싶습니다. 사실이 그렇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부정적 판단이 가장 위험한 판단인 이유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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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들에게는 이 모두가 혹평을 들어야 마땅한 나쁜 책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교한 장치로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저나 제 친구들이 염두에 둔 아끼는 책들이 있나 보다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건 어쩔 수 없습니다. 저는 부정적인 판단이 언제나 가장 위험한 판단이라고 사람들을 설득하고 싶습니다. 사실이 그렇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부정적 판단이 가장 위험한 판단인 이유는 분명합니다. 부정적 명제는 긍정적 명제보다 입증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거미가 있다고 말하려면 방을 한 번만 흝어봐도 됩니다만 거미가 없다고 확실히 말하려면(적어도) 대청소를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책이 좋다고 선언할 때, 그 선언의 근거로 삼을 만한 우리 자신의 긍정적 경험이 있습니다. 우리는 정말 좋은 독서를 경험했고 그런 독서로 초청받았고 그런 독서를 하지 않을 수 없음을 발견했습니다. 어쨌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도서를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최고 독서가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에 대한 약간의 의심은 남을 테고 그래야 마땅하겠지만, 우리의 독서 중 어떤 것이 더 낫고 어떤 것이 더 못한지에 대해서는 잘못 판단할 여지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어떤 책이 나쁘다고 선언하려면 그 책이 우리에게 좋은 반응을 전혀 불러일으키지 못한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탓일 수도 있으니까요. 우리는 그 책을 나쁘다고 말함으로서 그 책이 나쁜 읽기를 유발한다가 아니라 좋은 읽기를 유발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런 부정적 명제는 결코 확실한 것일 수 없습니다. 저는 어떤 책을 두고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 내가 이 책에서  즐거움을 얻는다면, 그것은 그저 일시적인 스릴이나 희망적 몽상이나 저자의 견해에 동의하는 데서 오는 즐거움 정도일 것 같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그 책으로 제가 하지 못한 경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C. S. 루이스는 바른 독서를 통한 바른 가치를 얻기 위해 어떠한 태도로 독서를 하고 글을 써야 하는가를 제시해주고 있다. 

w***1 2019.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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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어떻게 읽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를 묻는 책이다. 고전을 해설한 탁월한 작품인 ‘실낙원 서문’으로 잘 알려진 저자 CS 루이스의 22번째 책이다. 그의 말년에 씌여진 이 책은 기존의 문학비평 방식이 과연 정당하고 유익한지 이의를 제기하며, 새로운 문학비평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루이스는 책을 읽기 전에 책에 대한 선입견을 가진 경우 유행에 따라 그 평가가 바뀌며 대개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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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어떻게 읽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를 묻는 책이다. 고전을 해설한 탁월한 작품인 ‘실낙원 서문’으로 잘 알려진 저자 CS 루이스의 22번째 책이다. 그의 말년에 씌여진 이 책은 기존의 문학비평 방식이 과연 정당하고 유익한지 이의를 제기하며, 새로운 문학비평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루이스는 책을 읽기 전에 책에 대한 선입견을 가진 경우 유행에 따라 그 평가가 바뀌며 대개 잘못된 결론에 이른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책 내용에 주목하고, 순종하며, 사심없이 읽을 것을 조언한다. 기존 문학비평을 뒤트는 그의 시각이 담긴 책을 통해 우리는 문학과 예술 작품을 제대로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을 배우게 된다. 특히나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을 받아 각자가 진리와 모든 결정의 주체임을 강조하고 있는 세태에서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바는 더욱 중요하게 받아들여져야 한다.

k*****9 2018.02.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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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영화나 연극 등의 작품을 보고 난 관객일지라도 소감과 함께 메세지를 물어보면 각양각색으로 나오는 것을 많이들 경험했을 것이다 가장 허무한 두 경우가 있는데, 그 첫째가 작품의 메세지가 지향하는 바와는 달리 자신만의 세계관에 어찌로 끼어 맞추어 해석해 어뚱한 해석을 내놓은 경우가 있고, 둘째는 작품에 등장하는 배우들의 생김새나 여타 부차적인 것들만 기억해내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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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영화나 연극 등의 작품을 보고 난 관객일지라도 소감과 함께 메세지를 물어보면 각양각색으로 나오는 것을 많이들 경험했을 것이다 가장 허무한 두 경우가 있는데, 그 첫째가 작품의 메세지가 지향하는 바와는 달리 자신만의 세계관에 어찌로 끼어 맞추어 해석해 어뚱한 해석을 내놓은 경우가 있고, 둘째는 작품에 등장하는 배우들의 생김새나 여타 부차적인 것들만 기억해내서 평가하는 경우다 독서 역시 마찬가지다 똑같은 책을 읽고 토론을 해보면 이와 같이 열린 자세를 거부하고 자신만의 세계 안에서 고집스러운 해석을 강요하거나 본질적인 메세지 대신에 다른 부수적인 것들로 시시비비를 가릴 경우가 있는데 이는 모두 오독의 원인과 결과다 저자 루이스는 독서함에 있어 기존 틀에 갇힌 자세보다는 책의 지향하는 바에 독자 자신을 열린 자세로 두고 그 안에서 메세지를 경험하는게 가장 좋은 독서 방법임을 일러주고 있다

YES마니아 : 골드 l******g 2018.01.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