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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개는 몽둥이가 약이라는데...
"미친 개는 몽둥이가 약이라는데..." 내용보기
내 오랜 꿈을 북한에 가는 것이었다. 사실 지금도 그 꿈은 버리지 않고 간직하고 있다. 북한에 가면 교육자가 되고 싶었다. 비록 교사자격증이 없더라도 학교를 세워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었다. 내가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기독교적 가치관을 심어 주고 싶은 것도 있지만, 사실 통일 후 남한 아이들에 비해 북한 아이들이 열등감을 갖거나 자존감이 낮아질까 봐 걱정 때문이었다. 그래서
"미친 개는 몽둥이가 약이라는데..." 내용보기

내 오랜 꿈을 북한에 가는 것이었다. 사실 지금도 그 꿈은 버리지 않고 간직하고 있다. 북한에 가면 교육자가 되고 싶었다. 비록 교사자격증이 없더라도 학교를 세워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었다. 내가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기독교적 가치관을 심어 주고 싶은 것도 있지만, 사실 통일 후 남한 아이들에 비해 북한 아이들이 열등감을 갖거나 자존감이 낮아질까 봐 걱정 때문이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참 가르침으로 다음 세대를 이끌어 나갈 일꾼으로 만들어 주고 싶었다. 아마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이런 꿈을 갖기 시작했던 것 같다. 당시 난 내 나이가 이십대 중후반이면 통일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십대 후반이 지난지도 꽤 되어 간다.

 

지금 난 사실 통일에 대해 회의적으로 생각이 든다. 통일 후 문제 때문에 통일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그런 의미가 아니다. 과연 내가 죽기 전까지 통일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구체적으로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는 남한 사회의 북한에 대한 강경책으로 인해 북한이 남한에 완전히 등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바로 북한의 통치 체제 때문이다. 사실 이 이유가 가장 크다. 현재 현대판 왕조 독재 국가가 유일한 곳이 바로 이 북한이 아닐까 한다. 물론 아랍이나 아프리카 쪽에서도 찾아 볼 수 있지만 상황이 북한과는 현격하게 차이가 난다. 나는 과연 북한이라는 곳에서 정부란 무슨 의미를 갖고 있을지 생각이 든다. 어차피 일당 독재 체제에 아무런 힘도 권한도 없는 사람들이 형식상의 구조만을 갖추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아마 이 왕조는 자신들의 정권 유지 때문이라도 통일을 절대 원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 그 철옹성 같은 세습 체제는 정말 답이 나오지 않는다. 김일성에서 김정일 이제는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이 절대 구조가 과연 깨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마 쉽사리 되지 않을 것 같다. 이 책에서 보여 지는 북한 사회는 그야말로 철벽처럼 느껴진다. 누구 말마따나 김정일이 죽지 않고는 절대 무너지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김정은이란 인물이 어떤 인물인지 확실히 모르지만 만약 김정일 정도의 인물이라면 앞으로도 당분간은 북한 체제가 무너질 것이란 생각을 버려야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김정은이란 인물이 과연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안 간다. 이 책에서 보인 그는 그야말로 왕자님답게 자랐다. 좋은 환경에서 좋은 교육을 받으며 부족함 없이 자랐다. 저자는 그를 두고 타고난 지도자감이라고 말한다. -아마도 북한에 남겨두고 온 가족 때문에 될 수 있는 한 긍정적으로 말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접해 본 김정은은 그가 그런 지도자가 되기까지 주변에 그와 라이벌을 이룰 수 있었던 인물이 하나도 없었다. 그가 철없는 행동을 해도 제재하는 사람도 없고 그가 의견을 내면 무조건 동의를 한다. 보통 이런 스타일은 좋은 지도자라기보다는 독불장군의 꽉 막힌 지도자가 되기 싶다. 지금이야 아버지의 든든한 배경으로 몸을 사리느라 불만자들이 보이지 않지만 그의 아버지 사후가 아마 그에게 큰 사단이 일어날 가능성이 클 것 같다.

 

난 평화주의를 지향하지만 솔직히 말해 이 독재자 패밀리는 제발 어떻게든 절단이 났으면 좋겠다. 그들 때문에 고생하는 수많은 북한 인민들을 생각하면 화가 치밀어 오르다 못해 폭발할 것 같다. 이들 때문에 남한 내에 북한 전체를 외면하는 것에 안타까움이 느껴진다. 인민들은 죽네 사네하고 있는데, 호화 별장에서 배때기 터지도록 주지육림을 일으키고 호화 호식하는 모습을 보면 이성을 잃어버릴 것 같다. 정말 이럴 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내 자신이 못나게 느껴진다. 아마 김정일이 섣불리 남한에 회담을 하러 내려오지 못하는 것도 나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겠지? 참나, 자기 목숨 귀한 줄은 알고 다른 목숨 귀중한 것은 모르고 있으니 인간 말종이 따로 없다. 그저 답답하다.



l*****9 2010.12.15. 신고 공감 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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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김정은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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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3대 세습자! 북한 권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김정은이에 대한 여러가지 기사들을 보았다. 그렇지만 뜬구름을 잡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김정은을 가장 가까이서 보았던 후지모토 겐지의 책이 나왔다. 철저하게 외부와의 관계를 차단하며. 국제사회에서는 고립을 자초하는 정부. 또한 패쇄적인 사회로서 주체사상에 세뇌되어진 사회. 북한은 지금도 고립되어 있다. 경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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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3대 세습자! 북한 권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김정은이에 대한 여러가지 기사들을 보았다. 그렇지만 뜬구름을 잡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김정은을 가장 가까이서 보았던 후지모토 겐지의 책이 나왔다. 철저하게 외부와의 관계를 차단하며. 국제사회에서는 고립을 자초하는 정부. 또한 패쇄적인 사회로서 주체사상에 세뇌되어진 사회. 북한은 지금도 고립되어 있다.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면에서 자기 것만을 고집하지만 지금의 북한은 붕괴하고 있다는 기사로 가득하다. 과연 북한는 붕괴할 것인가. 집권자의 변화에 따라 북한 사회의 앞날은 예측하기 어렵다. 이런 일련의 상황속에서 김정일에 후계자로 김정이가 등장했다. 어느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던 깜짝 카드였다. 김정은은 베일에 쌓여있던 인물이다.  김정은 그는 누구인가? 세간에 관심사이다. 지금의 북한 권부를 장악했다는 정보도 있다. 그는 어떤 인물인가에 세계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책은 지금까지 폐쇄적이었던 북한의 현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김정일 일가의 모습과 그들과 함께 하는 군부들의 생활. 북한 주민들의 현실 등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가족과 측근들을 알게 해 주었다. 그는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를 말하고 있다. 지금 그는 어떤 상황에 있는지. 왜 이런 상황속에서 이 글을 쓰게 되었는지를 말하면서 그는 과거의 북한 생활에 대한 동경을 갖는다. 중국에서의 한통의 전화로 인해 그는 연금되었고. 이후의 삶에 대한 불안으로 두려움을 갖게 되었다. 이대로 있을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그는 탈출을 했다. 그는 이후 북한 사회에 대한 고발을 하게 된 것이다. 김정일 일가를 세간에 알리면서 관심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이 책은 순수성이 조금 떨어지지 않나 싶다. 진정으로 북한사회와 김정일 일가를 고발하고자 함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담으로 세간에 관심을 갖고자 함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지만 북한 사회를 이렇게 보통사람들에게 알리는 이는 드물다. 이 책을 통해서 김정일의 삶과 인간성을 보게 되었다. 그도 피도 눈물도 없는 자라고 생각되지만 한 아버지며 남편이구나 하는 생각도 했다. 또한 그도 외롭고 힘든 삶에 대한 극복 방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된다. 연민일까? 그렇지만 지금의 북한은 그들의 삶을 연민으로 봐줄 수 없다. 국민들은 탈북하며. 굶주리며. 고통당하고 있다. 후계자 김정은 그는 이 문제들을 풀어가야 한다. 후계자로서 입지를 곤고히 하고자 한다면 그는 이 난국을 잘 헤쳐나가야 한다. 또한 이 책은 김정은이가 후계자가 될 것을 알고 있는 듯 했다. 김정은이와 함께 하면서 김정은이의 일면을 알기 때문이다. 흥미로웠다. 그러나 가슴이 아프다. 북한 주민들의 삶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김정일을 이어 김정은이는 북한을 살릴 수 있을까? 안타깝다. 이 책을 통해 북한을 조금 알게 되었다. 북한도 우리민족인데 빨리 통일 되었으면 한다.

p***1 2011.01.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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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후계자, 왜 김정은인가?
"북한의 후계자, 왜 김정은인가?" 내용보기
김정일의 세번째 부인의 아들, 28세의 김정은이 북한의 후계자로 지목되고 있다. 아니 거이 확실시 되고 있다. 김정일과 김정일의 거처가 지하로 연결되어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고, 김정은에 대한 어린시절부터 모든것들이 주목되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왜 우리는 김정은에 주목해야하는가?  여전히 우리는 분단국가이기에, 북한의 정세를 남에집 불 보듯 그냥 넘길 수는 분명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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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의 세번째 부인의 아들, 28세의 김정은이 북한의 후계자로 지목되고 있다. 아니 거이 확실시 되고 있다. 김정일과 김정일의 거처가 지하로 연결되어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고, 김정은에 대한 어린시절부터 모든것들이 주목되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왜 우리는 김정은에 주목해야하는가?  여전히 우리는 분단국가이기에, 북한의 정세를 남에집 불 보듯 그냥 넘길 수는 분명 없다.

 

저자 후지모토 겐지는 김정일의 요리사로, 김정일의 세 자녀 놀이 상대로 김정은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사람이다. 일본에서 요리사로 일하던 후지모토 겐지는 1982년 6월 일본조리사 협회장으로부터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대우로 북한에서 요리사로 일하라는 제의를 받고, 북한행을 감행하여 다랑어 초밥으로 김정일의 입맛을 홀린다. 하지만 1년 6개월의 연금 형에 처해진 후 언젠가는 수용소로 보내질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탈출을 결심하고 2001년 4월 식재료를 구하러 일본으로 귀국하면서 탈북을 감행하였다. 북한에서의 생활을 바탕으로 <김정일의 요리사> <김정일의 사생활> <핵과 여자를 사랑한 김정일>등의 책을 썼다.

 

이 책에는 김정일의 은밀한 별장인 초대소에서의 생활과 함께 김정은의 엄마인 고영희, 김정은의 후견인 역할을 하는 김정일의 여동생 김경희와 그의 남편 장성택 등 김정은 체제를 지지하는 측근들 이야기까지 김정일 패밀리의 실상이 소상하게 그려져 있다. 그리고, 후지모토가 어떻게 북한에 들어가 김정일의 요리사가 되고 다시 탈북을 감행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덧붙여져 있다.  그와 함께 제목처럼 김정은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다.  정은 대장,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다 /  김정일 패밀리의 실상 /  코냑과 여자를 사랑한 김정일 / 왜 삼남이 후계자가 되나? / 김정은 체제를 지지하는 측근들 /  핵, 납치, 처형 / 북한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를 통해서 북한에 실상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세계 유례없는, 북한의 3대 세습은 거의 초 읽기에 들어갔다.  이 책이 눈에 띄는 이유는 북한 권력 엘리트들의 면면과 그 구도를 살피는 데에도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후지모토가 김정일을 비롯해 여러 북한의 권력층 인사와 함께 찍었던 비공개 사진들이 눈길을 끌고있다.  그가 북한의 권력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은 북한에서 후지모토의 위치가 어떠했는지 알게 해주고 있기때문에, 그가 말하는 것에 신빙성을 높여주고 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의 말처럼  북한을 연구하는 전문가와 지식인들이 김정은에 대한 일차 자료의 확보는 대단히 중요한 일이고 시급한 일이 아닐 수 없고, ‘김정일의 요리사’로 유명한 후지모토 겐지 씨의 『북한의 후계자 왜 김정은인가?』가 발간된 것은 그래서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다. 지금 시기에 후계자 김정은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사실과 경험을 객관적이고 흥미롭게 정리한 것이기에 더더욱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여전히 우리는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분단 국가이니 말이다.





 



d****2 2011.07.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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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다가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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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분단이 60여년을 넘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리된 국가가 비통하게도 대한민국이다. 어렸을 적부터 많은 의문이 있었다. 왜 남과 북은 나누어졌고 그 도발의 책임은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영토이긴 하지만 세계지도를 꺼내놓고 봤을때도 러와 일 그리고 미가 충돌할 수 밖에 없는 지리적인 핵심 요충지로서 안타깝게도 온전한 통일조차도 남북만의 협의와 대화로는 할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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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분단이 60여년을 넘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리된 국가가 비통하게도 대한민국이다. 어렸을 적부터 많은 의문이 있었다. 왜 남과 북은 나누어졌고 그 도발의 책임은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영토이긴 하지만 세계지도를 꺼내놓고 봤을때도 러와 일 그리고 미가 충돌할 수 밖에 없는 지리적인 핵심 요충지로서 안타깝게도 온전한 통일조차도 남북만의 협의와 대화로는 할 수 없는 상황을 인식하게 된다.

첨예한 이해관계와 정치적 고민이 싹튼 이곳에서 우리가 해야하는 일은 북과의 반목과 불신보다는 원활한 소통을 통한 협력과 상생의 길을 도모하고 현 시점에서의 중국,미국,일본 등의 한반도에서의 이익이 통일 후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력한 믿음을 끊임없는 강대국들에게 주어 안심을 시키며 통일을 준비하는 것이다.

얼마전 전국민을 경악시키는 애통하고도 원통한 두가지의 사건이 발생하였다. 많은 소중한 분들이 희생을 당하고 날벼락 같은 일을 어이없이 당했을때 전쟁이 발발하지나 않을까라는 국가안보의 심각한 위기수준 촉발의 순간까지 갔었다.

누가 그 배후에 있으며 그 의도는 무엇인가라는 격렬한 논의가 오고가고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었다.

이런 시점에서 왜 김정은이 북한의 후계자일까란 도서는 우리의 마음을 흔드는 것에 대한 진실을 조금이라도 해소시켜줄 수 있는 책이 아닌가 한다.

김정은의 성장과정과 그의 행동, 북한의 권력층의 구조와 행태등을 북한 최고위층 최측근이었던 일본 요리사의 눈을 통해 재구성한 살아있는 이야기들이다.

대한민국의 남과북이 많은 시련과 피눈물이 있는 일들을 겪었지만 우리는 함께 가야할 운명의 공동체이다. 용서할 수 없는 일들로 격앙된 우리임에도 남과 북 우리가 함께 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여전히 부모형제를 지척에 두고도 하루하루 애환의 세월을 보내는 많은 이산가족이 있다는 것과 세월이 흘러도 끝까지 변하지 않을 하나의 민족, 껴안고 나가야 할 운명의 공동체라는 사실 때문이다.

북한의 실체와 그들의 정보가 차단되어 일부 방송에서밖에 단편적인 사실들만 볼 수 있었다면 이 책은 우리의 답답한 마음을 일부나마 조금이라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생생한 증언이 될 것이다.

s*****7 2011.01.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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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김정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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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낯익은 일본인이 있다. 북한의 권력자인 김정일一家가 뉴스에 오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일본인이 있다. 풍성한 턱수염을 기른 모습에  검정 선글라스와 두건을 쓰고 가자회견을 하는 그가 바로 이 책의 저자인 '후지모토 겐지'라는 인물이다. 저자는 1947년 일본 아키타(秋田) 현에서 태어나 도쿄 긴자(銀座)의 최고급 초밥집에서 요리를 익혔다.  1982년  북한으로 건너가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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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낯익은 일본인이 있다. 북한의 권력자인 김정일一家가 뉴스에 오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일본인이 있다. 풍성한 턱수염을 기른 모습에  검정 선글라스와 두건을 쓰고 가자회견을 하는 그가 바로 이 책의 저자인 '후지모토 겐지'라는 인물이다. 저자는 1947년 일본 아키타() 현에서 태어나 도쿄 긴자()의 최고급 초밥집에서 요리를 익혔다.  1982년  북한으로 건너가  평양의  일식당에서 근무 하다 1988년부터 2001년까지 13년 동안 북한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전속 요리사로 일하며 로열패밀리를 지근거리에서 접해 온 후지모토 씨는  가끔씩  특급 계층들과 찍은 사진들을 제시하는데  그가 북한에서 얼마나 김정일의 신임을 받았는지 가늠해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후 북한의 미녀 가수 엄정녀와 결혼, 1990년에는 정식으로 노동당원 자격까지 얻으며 승승장구하던 중 1998년 식재료 구입 차 방문한 베이징에서 일본으로 전화를 건 것이 발각되며 연금형에 처해진 뒤 고국으로 탈출을 결심한 후 실행에 옮겼다.

 

 2001년 무사히 일본 땅을 밟은 그는 이후 「김정일의 사생활」 등을 펴내며 일관되게 북한의 후계자로 김정은을 지목해왔다. 특히, 베일에 가려진 ‘포스트 김정일’ 김정은에 대해 많은 정보를 가진저자는 김정운의 사진을 제시해 화제의 인물이 되기도 하였는데  외모는 물론 술 따르는 모습까지 아버지 김정일을 쏙 빼닮은 것으로 알려진 김정은. 이복형 김정남, 친형인 김정철이 아닌 그가 왜 후계자가 되었는지, 이 책 '왜 김정은 인가?'에는 10년 이상 ‘왕자들’의 놀이 상대로 지냈던 후지모토씨의 증언을 만날 수 있다.

 

저자는 김정은의 어린 시절 일화를 소개하며 자신이 예측했던 바대로 왜 삼남인 김정은이 장남 김정남과 차남 김정철을 제치고 후계자로 낙점되었는지에 대한 연유를  조목조목설명하고 있다. 또한 북한의 권력내부에 대한 이야기도 많은 부분을 담고 있는데 김정일의 매제인 장성택이 어떤 사람이며 그의 주변인물들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알려주고, 김정은의 어머니 고영희, 김정은의 후견인 역할을 하는 김정일의 여동생 김경희 등 김정일 패밀리의 실상과 매스컴을 통해 간간히 알려져 있던 기쁨조 등과 같이 베일에 가려져 있던 내용들이 담겨 있어 호기심을 해소해주는 부분도 있었다.  내용적으로는 북한 내부의 권력을 위해 다투는 정치적헤게모니까지는 접근을 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자연인

김정일가일의 생활과 같은 내용들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북한의 권력자들의 삶은 어떨지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읽어보기를 추천해주고 싶다.



k****0 2011.01.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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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자신이 볼 수 있는 만큼만 본 일본 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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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책의 내용 상당부분은 자신의 경험담이 아닌 보도와 다른 사람을 통해 들은 정보이다. 그것에 자신의 단편적인 경험을 덧붙여 쓴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책에 자신이 직접 언급한 내용들로 미루어보아 그가 북한에서 스파이 혐의를 받을만한 미심쩍은 행동을 한 것은 사실인 듯 하다. '내가 맡긴 것을 잘 보관해 주세요.' '지옥까지 가지고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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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책의 내용 상당부분은 자신의 경험담이 아닌 보도와 다른 사람을 통해 들은 정보이다.

그것에 자신의 단편적인 경험을 덧붙여 쓴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책에 자신이 직접 언급한 내용들로 미루어보아 그가 북한에서 스파이 혐의를 받을만한 미심쩍은 행동을 한 것은 사실인 듯 하다.

'내가 맡긴 것을 잘 보관해 주세요.' '지옥까지 가지고 가겠다' 이런 식의 대화를 일본 경찰간부와 통화한 것을 보면 스파이 행위의 개연성이 높아 보인다.

 

그런 사실을 염두에 두고 잘 걸러서 본다면 나름 볼만한 것 같다.

하지만 그가 볼 수 있었던 것은 그리 많지 않은 듯 하다.

딱 그만큼 만의 책이다.



r****h 2010.12.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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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후계자가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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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모토의 책은 김정일의 요리사, 핵과 여자를 사랑한 김정일, 김정일의 사생활, 왜 김정은인가 총 4권의 책을 썼다.4권 모두 김정일과 로열패밀리 주변의 활동을 기록하고 있는데, 저술 뿐만 아니라 메모지와 사진을 첨부하여 북한 로열패밀리 생활은 인민의 삶과 격리된 곳이란걸 확인시켜줬다.김정은이 이웃나라와 비교하기도 하고, 자국인민의 삶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일본출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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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모토의 책은 김정일의 요리사, 핵과 여자를 사랑한 김정일, 김정일의 사생활, 왜 김정은인가 총 4권의 책을 썼다.
4권 모두 김정일과 로열패밀리 주변의 활동을 기록하고 있는데, 저술 뿐만 아니라 메모지와 사진을 첨부하여 북한 로열패밀리 생활은 인민의 삶과 격리된 곳이란걸 확인시켜줬다.
김정은이 이웃나라와 비교하기도 하고, 자국인민의 삶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일본출신의 저자와 전용열차에서 5시간의 대화를 하기도 했다.
p******h 2018.08.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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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후계자 왜 김정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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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분단된지 어언 60년이 다되어가고 있습니다. 사실 분단이라는 현실이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일어난 상황이라 북한에 대한 정보는 거의 전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간간히 뉴스를 통해서도 수업시간에 우리나라 입장에서 서술된 이야기만 전해 듣는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북한에 대해 갖고 있던 저의 감정은 그저 불쌍한 나라, 나와 같은 핏줄이라고 하지만 전혀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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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분단된지 어언 60년이 다되어가고 있습니다. 사실 분단이라는 현실이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일어난 상황이라 북한에 대한 정보는 거의 전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간간히 뉴스를 통해서도 수업시간에 우리나라 입장에서 서술된 이야기만 전해 듣는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북한에 대해 갖고 있던 저의 감정은 그저 불쌍한 나라, 나와 같은 핏줄이라고 하지만 전혀 공감이 되지 않는 나라,더 나아가서는 통일이 필요할까? 라고 생각할 정도로 북한에 대해 무관심했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천안함에 이어 연평도 사건이 터지면서 분단이라는 현실을 직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북한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어느새 북한은 3대째 세습 체제에 접어든다고 하는데, 옛말에 부자도 3대가 가면 망한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과연 아무 문제없이 세습이 될까?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북한에 대해 궁금하던 찰나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북한, 쇄국정책을 쓰고 있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와는 어찌보면 적대관계이기에 일반인들이 자세한 북한 사정을 알기란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접하는 내용도 100% 사실로만 받아들이기에는 뭔가 미심쩍은 부분도 있습니다. 이 책은 일본에서 우연히 초밥 요리사로 고용되어 간 후지모토 겐지가 직접 옆에서 지켜본 내용을 집필한 책입니다. 그래서 뭔가 생생한 내용이 담겨져 있어서 한편으로 무척이나 놀랐습니다. 꽤나 자세한 묘사에 북한을 다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김정일, 김정은이 팁으로 제시하는 액수를 보면서는 자신들이 아끼는 인민들이 저렇게 살기 힘들어 죽음을 각오를 하고서라도 탈북을 택하는 마당에, 그들은 안중에도 없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답답했습니다. 김정은은 유학경험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김정일에 비해서는 보다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이 관대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북한의 후계자 세습과정을 보면서 왜 김정남도 아니고 김정철도 아닌 김정은일까? 정말 궁금했습니다. 유교적 관습에 익숙한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김정일의 선택은 어쩔 수없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세습은 필수불가결한 상황인데, 지도자로서 적합한 성격을 가진 사람은 그 둘이 아닌 김정은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어리다고 해서 뉴스를 보면서도 불안했었는데, 후지모토 겐지씨가 서술한 김정은의 성향을 보니 탁월한 선택인듯 합니다. (후계자 세습 자체를 찬성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제까지 배워 온 북한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 보다 현실적인 북한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된듯 합니다. 이제와서 북한을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 언제 통일이 될지 모르는 마당에 조금은 북한이라는 나라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i***s 2011.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북한의 후계자 왜 김정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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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북한의 3대 세습 드라마가 공개 되었다. 지난해 3월 26일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초계함인 PCC-772 천안이 격침되었다.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우리 해군 병사 40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돼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 천안함 사건 발생 8개월만인 11월 23일에는 북한이 대연평도를 향해 170여 발을 포격한 이른바 '연평도 포격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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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북한의 3대 세습 드라마가 공개 되었다. 지난해 3월 26일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초계함인 PCC-772 천안이 격침되었다.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우리 해군 병사 40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돼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 천안함 사건 발생 8개월만인 11월 23일에는 북한이 대연평도를 향해 170여 발을 포격한 이른바 '연평도 포격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남측과 북측의 군인 3명과 민간인 2명이 사망했으며, 18명이 부상당했다. 이런 도발은 김정은의 후계구도를 튼튼히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 책은 ‘김정일의 요리사’로 유명한 후지모토 겐지가 13년간의 북한 생활을 토대로 그려낸, 김정은의 성장 과정과 성격에 관한 체험기다. 그는 김정일의 요리사일 뿐만 아니라 김정철, 김정은의 놀이 상대이기도 했다. 저자가 일곱 살 김정은을 처음 만나게 되었던 이야기부터, 열여덟 살 김정은이 북한의 현실에 대해 염려하며 고민하는 이야기까지 김정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기록하고 있다. 이 책을 읽어보면 그동안 궁금하게 생각했던 장남 김정남이나 차남 김정철이 아니라 삼남 김정은이 왜 북한의 후계자가 될 수밖에 없었는가에 대해 분명하게 알려주므로 궁금증이 해소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김정은은 청소년기에 정철보다 여자에 대한 관심은 적었지만 '기쁨조' 무용수를 보면 눈이 커지며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저자는 “정은은 이미 결혼했을지도 모른다”며 “결혼 상대는 김정일이 그랬던 것처럼 아버지 지시보다는 자신의 취향대로 골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이 비만 상태인 것에 대해 후지모토씨는 “김정일이 지도자의 풍채를 만들기 위해 정은을 일부러 먹이고 재워 살을 찌운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자는 김정은에 대해 말하기를 김정은은 10대 중반이 되자 놀이를 할 때도 리더십을 유감없이 발휘하게 되었다고 한다. 제트스키가 끄는 바나나보트에 대여섯 명이 타고 차례로 바다로 뛰어드는 놀이를 할 때도 김정은은 솔선해서 뛰어들곤 했다.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시킬 때는 항상 자신이 먼저 선두에 서곤 했던 것이다.

초대소 안에서 농구 시합을 할 때가 있는데, 시합이 끝나면 김정은은 반드시 자신의 팀에서 반성회를 열어 함께 뛰었던 ‘선수들’에게 어디가 좋았다거나 잘못되었다는 것을 지적했다. 멋진 플레이를 보여 준 선수는 지명을 해서 “아까 그 패스는 아주 좋았어.”라며 손뼉을 치면서 칭찬해 주었다. 한편 실수한 선수에게는 잘못된 점을 구체적으로 일러주면서 무섭게 꾸짖었다. 김정은은 칭찬할 때는 칭찬을 하고, 야단을 쳐야 할 때는 야단을 쳤다고 한다.

후지모토 씨는 지금도 문득문득 김정은의 웃는 얼굴이 생각난다고 하면서 이 책 말미에 정은에게 편지를 남긴다. “정은 대장, 장군(김정일)의 정은 후계를 향한 체제 만들기가 착실히 진행되어 가는 것 같군요. 국제사회는 일정한 규칙 위에 성립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북조선은 그 규칙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정은 대장의 시대가 되면, 정치를 제대로 잘해 주십시오, 북조선이 바로잡아야 할 일을 바로잡아 고쳐 나간다면 반드시 다른 나라로부터 인정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 책에는 북한에서 후지모토 겐지가 찍은 많은 사진을 수록하여 이해를 돕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북한의 후계구도 문제를 좀 더 심도 있게 알 수 있게 되었다.

h*******0 2011.0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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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을 둘러싼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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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설마 하던 일이 정말로 생기고 말았다. 김정일이 김일성을 이어 권력을 장악한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김정은이 다시 김정일의 뒤를 이어 권력을 물려 받는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수 없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집권한 많은 나라의 권력자들이 장기통치를 한예는 많지만, 내가 아는 한 그 어느 누구도 자식에게 권력을 물려준 사람은 없었다. 하물려 3대 세습이라니. 놀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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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설마 하던 일이 정말로 생기고 말았다. 김정일이 김일성을 이어 권력을 장악한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김정은이 다시 김정일의 뒤를 이어 권력을 물려 받는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수 없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집권한 많은 나라의 권력자들이 장기통치를 한예는 많지만, 내가 아는 한 그 어느 누구도 자식에게 권력을 물려준 사람은 없었다. 하물려 3대 세습이라니. 놀랍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권력도 모르고 당연히 권력의 속성이란 것을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권력이 그냥 만들어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힘 있는 사람이 '내가 권력이다' 라고 주장한다고 권력이 형성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역사를 통해서 수없이 배우지 않았는가. 김정은이 3대 세급을 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지만, 27살의 나이에 후계자로 정해지는 그 놀라운 일을 행하는 데는 나름대로 무슨 이유가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든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놀랄만한 일을 할떄에는 자신들 나름대로 그렇게 할만한 이유가 있어서 일 것이다.

 

가장 우리와 가깝지만 가장 우리에게서 먼 곳이 바로 북한이 아닌가 생각된다. 한반도와 대륙을 연결하는 자리인 한반도의 북쪽에 북한이  자리잡은 관계로 우리는 섬아닌 섬같은 존재가 되었다. 대류과 연결되는 육로가 없이 존재하는 반도국가는 실재로 섬과 다를바가 없는 것이다. 같은 피와 같은 언어를 공유하고, 같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민족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장벽을 쌓고 서로가 서로를 적대시하는 오늘과 같은 정세에서 북한은 우리에겐 가깝지만 동시에 너무나 먼 곳일 뿐이다.

 

그래서 이 책처럼 북한의 권력 핵심부에서 오랫동안 같이 시간을 보낸 사람들이 전하는 정보가 무척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요리사의 신분으로 북한에서 10여년을 체류하면서, 김정일 일가의 삶을 지근 거리에서 지켜보았다. 그래서 우리들에게 가장 잘 알려지지 않은 자료인, 그들의 실제 생활방식에 대해서 이해가 가능한 엄청난 정보를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또 김정일과 그를 둘러싼 권력핵심층의 생활모습과 인간관계들에 대해서도 중요한 정보를 많이 알려주고 있다. 그가 북한에 체류하는 동안에 있었던 일들을 수첩에 빽뺵하게 적어 놓았기에, 이 책에 나타난 것 같은 세밀한 정보를 세세하게 전해줄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책은 북한의 권력동향을 분석한 책은 아니다. 요리사의 신분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었기 떄문이고, 너무 많은 것을 알려고 하면 다칠수 있는 북한권력의 특성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들에게 미지의 영역으로 존재하고 있던 인간 김정일, 인간 김정은에 대해서 많은 의문을 해소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인 것은 틀림없다. 한가로운 시간에 북한의 핵심권력이 존재하는 방식을 이해하기에 좋은 독서거리인것 같다.

 
s***g 2011.01.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