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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가면의 주인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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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드라마는 웬만하면 빼놓지 않고 다 보는데 이번에 엄청난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볼 수 없었다. 역시 캐스팅이 화려한 덕일까 했는데 훌륭한 원작이 있었기에 좋은 드라마가 만들어진 것 같다. 원작이 대단해서인지 아니면 각색을 훌륭하게 해서인지는 분간이 어렵지만, 소설 역시 너무 재미있는 진행 이어 책을 잡는 즉시 휘리릭 읽을 수 있었다.소설책을 읽고 나니 드라마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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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드라마는 웬만하면 빼놓지 않고 다 보는데 이번에 엄청난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볼 수 없었다. 역시 캐스팅이 화려한 덕일까 했는데 훌륭한 원작이 있었기에 좋은 드라마가 만들어진 것 같다. 원작이 대단해서인지 아니면 각색을 훌륭하게 해서인지는 분간이 어렵지만, 소설 역시 너무 재미있는 진행 이어 책을 잡는 즉시 휘리릭 읽을 수 있었다.

소설책을 읽고 나니 드라마 역시 궁금했지만, 역시 소설을 따라갈 수 없으리라 생각이 든다.

진짜 세자와 가짜 세자 역활을 하는 천민인 두 이선과 가은의 관계를 그려내는데 매우 애틋하고 마음이 알싸했다. 둘 다 모두 가엽기만 한 이선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스스로의 자질과 정통성을 의심하는 세자, 아비 죽음의 복수만을 위해 궁에 들어온 가은, 가은이를 사모하지만 신분의 격차로 인해 감히 다가갈 수 없는 가짜 세자, 세자를 연모하여 그를 위해 편수회의 수장이 된 화군, 주상의 사랑을 받지 못해 후사가 없는 질투의 화신 대비, 세상을 좌지우지 하고자 짐꽃환을 만들어 권력을 가진자를 중독시키게 한 후 마음데로 세상을 주무르는 편수회, 목적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친손녀도 죽이는 대목 , 짐꽃환을 만드느라 죽어가는 어린 여자아이들. 스토리가 신속히 진행되어서인지 가속도가 붙어서인지 책을 시작하면 놓을 수가 없었다.

드라마를 본 적은 없지만 어떤 배우가 누구의 역할을 맡았는지를 알아서인가, 소설을 읽는 내내 그들의 이미지가 떠올랐다.

책에서 "짐꽃환"이 등장하는데, 실제 이런 건 없지만 일종의 마약으로 의미가 통한다. 실제 있는 제품인가해서 찾아보니 가상으로 만든것이라고 한다.

진정한 군주가 될 수 있을까? 지난 조선왕국 500년 이래 진정한 성군, 군주가 진정 있었을까? 세자가 바라는 진정한 세상이란 것이 이렇게 허위로 만들어질 수 있을까? 끝없이 혼자여야만 하고 외롭고 지치게 하는 궁 생활이 안타깝다는 생각을 그만 둘 수가 없었다. 언제나 모든 왕들이 견뎌내야했던 무게감이지않나 싶다. 백성을 사랑하고 백성을 위하는 세자의 모습이 흐뭇하기도 하고, 한나라의 지도자들의 비리가 뉴스에 빈번히 발표되는 요즘, 현실과 가상속의 지도자가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에 더욱 더 소설속 인물을 열광하는 것 같다.

이 소설은 사람의 복수심, 사랑, 인간의 탐욕에 대해 잘 그려진 것 같다. 특시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소설의 재미를 더한다. 드라마에서 미처 다 다룰 수 없고 표현할 수 없는 부분을 소설로 만나볼 수 있지않나 생각한다.
운명은 강과 같다. 강이 분노하면, 모든 것이 잠기고, 무너지고, 쓸려가버린다. 인간은 결코 그것을 멈출 수 없지. 그저 가혹한 운명이 지나가도록, 기다릴 수 밖에.
f********r 2017.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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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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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동안 가면의 주인으로 살아야 했던 이선,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한 가은, 좋은 세상을 만드려는 세자를 믿고 진짜 세자와 바뀐 삶을 살아야했던 백정의 아들 이선, 세자의 사랑을 바랬지만 목숨과 바꿔야했던 대목의 손녀 화군, 폭군이었던 선왕을 시해하고 조선 왕실의 권력을 거머주니 편수회의 수장 대목, 편수회로 인해 성균관 사성에서 내려와야 했던 우보​우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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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동안 가면의 주인으로 살아야 했던 이선,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한 가은, 좋은 세상을 만드려는 세자를 믿고 진짜 세자와 바뀐 삶을 살아야했던 백정의 아들 이선, 세자의 사랑을 바랬지만 목숨과 바꿔야했던 대목의 손녀 화군, 폭군이었던 선왕을 시해하고 조선 왕실의 권력을 거머주니 편수회의 수장 대목, 편수회로 인해 성균관 사성에서 내려와야 했던 우보

우보의 말대로 호위무사 청운과 함께 보부상을 하며 전국을 돌기를 5년, 세자는 보부상의 세력을 발판삼아 편수회에 정면으로 맞설 것을 준비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현재 왕위를 이어나가는 백정의 아들 이선이 대목의 짐꽃환에 중독되어 있고 대비의 계략으로 가은이 위험에 처한 것을 알게 된다. 이선은 자신을 가은의 아버지 서윤을 죽인 세자 이선으로 알고 증오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가은을 보며 답답함을 느끼게 되고 보부상 두령으로 살아가는 세자를 향한 연모의 마음을 품은 또 다른 가은의 마음을 확인하며 혼란스럽고 질투에 쌓이게 된다. 그 와중에 세자가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오해를 하게 되고 어릴 때부터 신분의 차이로 그저 지켜보기만했던 가은을 후궁으로 들이기 위해 대비마마와 거래를 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에게 의해 세자는 죽을 고비를 여러번 넘기게 된다. 한결같은 그들의 연모의 정은 신분의 차이와 상황으로 인해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없기에 더욱 애달프게 다가온다. 한 나라의 백성이었지만 군주에게 버림받아 다른 세상을 펼치고자 했던 대목과 그런 대목을 중심으로 한 편수회의 핍박으로 힘들어하는 백성들의 모습에 편수회의 반대에 선 세자. 백성들을 위하는 마음은 같았지만 그들이 행하고자 하는 방향은 달랐으니 요즘 세상에서도 어김없이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닐 수 없다.

책을 덮으며 애민의 마음으로 백성들에게 다가가고자 했던 세자 이선이 바라던 세상은 이루어졌을까 생각해보았다. 썩은 나라를 되살리기 위해 나라의 기초가 되었던 많은 법들이 나중에는 더욱 곪아 터지게 만드는 법으로 전락하는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수차례 보아왔기에 권력 앞에 무참하게 쓰러져가는 백성들의 모습이 낯설지 않게 다가왔던 것이리라. 거대한 소용돌이 앞에 각기 다른 운명을 살아내야했던 인물들과 그 무게를 등에 짊어지고 가야했던 고민 속에서 앞으로의 대한민국의 모습이 투영되는 듯 함을 느낄 수 있었다.

 

d****i 2017.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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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 이선의 마지막 혈투 - 「군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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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어 나갔다. 다시금 작가의 필력에 감탄하며...사극이라하면 어려운 대사와 역사적 지식 배경이 부족하면 다소 지루하거나 이야기가 늘어질 수 있는데 「군주」의 경우는 휘몰아치는 전개와 일련의 사건들이 어떻게 수습되어 나갈지 궁금함을 자아내면서 중간 중간 책장을 덮어야 하는 나에게는 다시 펼치기까지의 시간이 참기 힘들 정도로 재미있고 술술 읽혔다.상권에서는 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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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어 나갔다. 다시금 작가의 필력에 감탄하며...
사극이라하면 어려운 대사와 역사적 지식 배경이 부족하면 다소 지루하거나 이야기가 늘어질 수 있는데 「군주」의 경우는 휘몰아치는 전개와 일련의 사건들이 어떻게 수습되어 나갈지 궁금함을 자아내면서 중간 중간 책장을 덮어야 하는 나에게는 다시 펼치기까지의 시간이 참기 힘들 정도로 재미있고 술술 읽혔다.

상권에서는 세자가 가면 속에 숨어 지내게 된 자신의 정체에 대해 알아가는 자아정체기의 과정을 보여주면서 진정한 군주란 어떤 군주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면서 이후 세자가 진정한 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보필해 줄 주변 인물들의 등장과 거대한 검은 조직인 편수회에 관한 이야기와 세자와 대목사이의 일촉즉발의 상황들에 관한 간략한 이야기들이 소개되었다.

그런 상권의 이야기를 이어 받아 하권에서는 세자를 대신하여 가짜 왕의 역할을 하는 이선의 행보와 짐꽃환을 둘러싼 사건과 대비전의 음모, 그리고 더 이상은 숨은 왕이 아닌 궁으로 돌아가 진정한 자신의 자리를 찾으려는 세자의 쉽지 않은 고난기, 가은을 둘러싼 두 남자의 질투와 연민 등 본격적인 사건들이 휘몰아치듯 전개되면서 극의 몰입도를 높여주었다.

그리고 일촉즉발의 사건들이 하나 하나 해결되어 나가는 과정에서의 세자의 군주됨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었으며, 진정한 리더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였다.

권력이란 것이 백성들에게 얼마나 잔인한 칼날이 될 수 있는지 배웠습니다.
예전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제 존재가 가벼워서 화가 났는데 이젠, 백성들에게 군주가 어떤 존재인지 알기에, 왕좌로 돌아갈 생각을 하면..... 제 존재가 너무 무거워 두렵습니다.
- 12p

편수회에 맞서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세자는 늘 군주의 자리에 대한 가벼이 생각하지 않고 백성을 먼저 생각하는 애민정신이 뛰어난 인물이다. 그런 그를 죽이려 하는 편수회의 대목은 그와 극명한 모습을 보이면서 자신 역시도 백성을 위해 일함을 말하는데...
권력은 누가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있고 약이 될 수도 있는 무서운 것임을 또 한번 실감케 하는 대목들이 많이 나온다.

제가 두려운 건, 제가 진짜라는 확신이 없다는 겁니다. 누가 진짜 왕이고, 누가 가짜 왕입니까? 역모를 꾸미고 형을 죽인 선왕의 아들인 제가, 진짜입니까? 내 대역이 되어 대목의 꼭두각시가 된 이선이가, 가짜입니까?
그 누구도 함부로 답할 수 없는 문제였다. 오직 세자 스스로 답을 찾아야 했다.
- 200p

"정통성이 없다 하셨습니까? 정통성은 혈통이 아니라,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아닌지요? 백성을 위하는 저하의 마음, 그 정신이 정통성을 만드는 것이지, 저하가 적통의 세자이기에 자격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 204p

선대왕의 비밀을 알고 자신의 정통성에 혼란을 느끼며 고민하는 세자가 과연 편수회를 무너뜨리고 진정한 왕좌의 자리를 어떻게 되찾아나가는지가 이 소설의 하이라이트이지 않을까 싶다.

드라마를 보지 못한 나이기에 하권을 읽어나가면서 숨가쁘게 진행되어가는 스토리를 어떻게 드라마에서는 그려나갔는지 배우들이 섬세한 감정표현들을 어떻게 소화해내는지 궁금해지면서 「군주」드라마가 진정으로 보고 싶어졌다.
j*****g 2017.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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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의 주인 - 군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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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하"   군주상,하로 이루어진 소설을 읽으며 상을 읽고나서 하권을 언제쯤 읽을까 그 뒷이야기가 너무도 궁금했는데 이제서야 궁금했던 이야기에 종지부를 찍게되어서 신나서 읽은책이다..상권에서는 그들에 각기 다른 이야기로 이루어진소설이라면 하권에서는 그들에 로맨스가 시작되는 시점이라 세자 이선과 편수회의꼭두각시가 된 이선을 둘러싼 가은과의 로맨스 ...누가 진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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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하"

 

 

 

군주상,하로 이루어진 소설을 읽으며 상을 읽고나서 하권을 언제쯤 읽을까

그 뒷이야기가 너무도 궁금했는데 이제서야 궁금했던 이야기에 종지부를 찍게

되어서 신나서 읽은책이다..상권에서는 그들에 각기 다른 이야기로 이루어진

소설이라면 하권에서는 그들에 로맨스가 시작되는 시점이라 세자 이선과 편수회의

꼭두각시가 된 이선을 둘러싼 가은과의 로맨스 ...누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를 가면속 인물!!모든것을 내려놓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에 뒤에 서서 아첨으로

무장하고 바라보는 간신들에 눈들을 알아가는 세자 이선...그는

가짜를 몰아내고 편수회에 꼭두각시로 가짜 이선 행세를 하고 있는

그에 정체를 밝혀내고 세자 이선으로 돌아갈수 있을까..

그리고 가은과의 해피엔딩을 맞이할수 있을지...궁금하다 궁금해....

 

 

 

상권에서는 주인공들에 각기 다른 특성을 깔아둔 이야기였다면 하권에서는

그 인물들에 특성에 맞는 행동들이 두드러지는 이야기들로 이루어져있다.

그리고 어디에서든 빠질수 없는 로맨스는 이야기에 극적인 면모를 더

빛나게 하는 힘을 간직하고 있다..권력의 힘에 의한 무리들에 의해

모든것을 버리고 떠나야만 했던 이선..그는 다시 자신에 자리를 찾아갈수 있을까

 

정치란 무엇이고 진정한 군주에 자리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선에 생각들이

이책은 소설이란 장르로 허구적인 이야기들이지만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네 세상속 정치이야기와 별반 다르지 않다.서로 권력을 위해 다투는 사람들에

모습이라니...그 거짓되고 진실이 통하지않는 세상을 들여다 봐지는게

이 소설일지도 모를 일이다..그 옛날 왕에 의해 백성들에 삶이 바뀌고 왕에 권력에

의해 신하들에 세상이 바뀌는 세상속 무엇이 옳고 그런 일인지 몰랐던 세자 이선이

진정한 왕으로 거듭나기위한 권력과 대립하고 그 속에서 권력을 버리고 백성을

위한 왕이 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이선을 통해 보면서 지금에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도 더이상은 자신들에 이속을 채우기위한 정치가 아닌 국민을

위한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생각해보기도 했던 순간이 이책을

읽으며 들기도 했다..그것은 조선이라는 배경속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투명하게 들여다볼수 있는 요소들을 숨겨놓았기 때문에 가능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드라마로 먼저 만나보고 읽었던 사람들도 존재하겠지만

책으로 먼저 만나본 나는 이책을 읽으며 배우들에 연기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어떻게 그들에 연기에 의해 변했을지 궁금한 마음이

책을 통해 절로 들었기 때문이다...매력적인 배우들에 연기에 의해 책속

이야기들이 떠오르는 그것 또한 상당히 매력있으리란 생각이 든다..

 

 

 

"과인은 그 구렁텅이에 뛰어들어 백성에게 어깨를 빌려줄 것이요,

내 어깨를 밟고 빠져나갈지언정 절대,내 백성이 그대처럼 괴물이 되는

세상을 만들지 않을것이오,"

 

이 대사가 돋보였던 마지막 후련부에 글들은 정말 매력적인 이선에 모습을

보여주면서 진정한 군주로 거듭나는 모습에 마음이 흐뭇했던 기억이 난다.

이선에 모습이 어쩌면 우리가 해야할 모습이며 우리가 이루어야하는

세상에 밑거름이 되어줄 이야기가 아닐까...

아무런 힘도 없어보이던 가면속에서 살아가는 세자 이선을 통해 모든것을

이루어내고 자신에 백성을 진정으로 지킬줄 알며 군주로서의 모습을 지켜나가는

이선에 모습은 감동적이면서 멋짐을 제대로 보여준거 같아서 책을 덮으면서도

마음속 여운이 깊이 맴도는 그런 책인거 같다..

 

 

c***o 2017.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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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하) - 드라마의 감동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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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드라마 '군주'를 봤습니다. 유승호와 김소현의 연기가 참 좋았고 내용 또한 흥미진진했어요.그래서 '군주'를 책으로도 보고 싶었습니다. 군주(상)은 세자 이선이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휘몰아치는 태풍같은 일들을 겪은 내용이고, 군주(하)는 세상을 배우고 세력을 갖게 된 이선이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노력이 나옵니다. 세자 이선과 천민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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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드라마 '군주'를 봤습니다. 유승호와 김소현의 연기가 참 좋았고 내용 또한 흥미진진했어요.

그래서 '군주'를 책으로도 보고 싶었습니다.




군주(상)은 세자 이선이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휘몰아치는 태풍같은 일들을 겪은 내용이고, 군주(하)는 세상을 배우고 세력을 갖게 된 이선이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노력이 나옵니다. 세자 이선과 천민 이선, 가은, 화군과의 사랑과 우정, 아픔도 느낄 수 있지요.


이선이 세우고자 한 나라는 애민정신을 바탕으로 합니다. 궁궐 온실에서만 지냈다면 알 수 없었을 백성들의 처지를 이선은 5년동안 보부상 두령을 하며 낱낱이 알게 됐고, 뛰어난 지략과 곧은 성품으로 백성들을 품기 시작합니다.

이선이 꿈꾸는 나라는 백성들이 행복한 나라입니다. 이를 위해 자신이 왕좌로 돌아가는 것이며, 왕으로서 누리는 권력과 안락함 때문이 아님을 스스로 상기시킵니다. 백성 한 명, 사랑하는 여인 한 명을 위해 자신의 죽음도 두려워하지않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는 마음이 있기에 이선은 참 멋진 군주라고 생각합니다. '대를 위해 소를 포기한다'는 것은 자신의 정체성을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당화될 수 없는 일이지요.


막강권력을 자랑하는 대목과의 담판승부와 지략싸움도 볼만합니다. 대목의 손녀 화군은 드라마를 볼 때도 참 안타깝고 애처로웠는데 소설에서도 같네요. 사랑하는 세자 이선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한 화군의 사랑이 안타깝고 멋집니다.


세자 이선이 선택한 스승 우보의 대사도 하나하나 와닿네요. 작년 비선실세 사건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는데, 중요한 결정을 하는 사람일수록 정확한 충고를 하는 스승 우보같은 참모가 옆에 있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실 드라마와 소설이 거의 비슷합니다. 세부적인 장면 몇 가지만 제외하고는 똑같다고 할 수 있어요. 심지어 대사도 똑같습니다. 그래서 소설을 읽으면서 드라마를 복습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드라마를 본 독자는 드라마의 장면을 떠올리며 생생하게 읽을 수 있고, 드라마를 보지 않은 독자도 장면을 상상하며 읽는 재미가 있을 것 같네요.

c***h 2017.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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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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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에 이어서 하권에서도 우리 시대에 필요한 지도자, 리더십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극드라마라는 한계를 초월해서 현실에 적용 가능한 부분이 많고, 우리의 자화상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권력이 집중되었던 조선시대, 특히 왕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습니다. 성군이 등장하면 백성들은 평안했고, 폭군이 등장했을 때에는 피바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확실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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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에 이어서 하권에서도 우리 시대에 필요한 지도자, 리더십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극드라마라는 한계를 초월해서 현실에 적용 가능한 부분이 많고, 우리의 자화상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권력이 집중되었던 조선시대, 특히 왕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습니다. 성군이 등장하면 백성들은 평안했고, 폭군이 등장했을 때에는 피바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확실한 개혁이나 정치적 입지, 성과를 만들 수도 있었지만, 반대의 폭정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모든 것에는 양날의 검이 존재하는듯 합니다. 요즘 사람들은 말합니다. 예전의 방법에서 가져오고 싶은 것이 있다면?

절대적인 법의 원칙과 상벌제를 자주 언급합니다. 그만큼 현실에서 겪는 말도 안되는 사건과 사고, 사람들의 폭주를 보며 우려해서 그렇습니다. 때로는 강력한 힘의 통치나 지배를 갈망하는 사람들이 늘 존재하며, 이에 반대하며 합리적인 원칙과 절차를 강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오늘 날의 관점으로 조선시대 왕들은 정말 피곤한 직업이며, 절대 하면 안되는 직업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단면만 보고 판단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오늘 날 정치 지도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경험했던 전 대통령의 사례도 그렇고, 시대가 복잡화, 다원화될 수록 지도자 한 명에 의존하는 정치는 한계가 있습니다.

예전보다 더 어렵다면 어렵지, 절대 쉬운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의 의식과 생활수준이 높아진 만큼, 요구하는 수준도 다르며, 어떤 면에서는 비난을 감수해야 하는 정책적 결정도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믿고 기다리는 덕목을 갖춰야 합니다. 한국인 고유의 특성으로 불리는 냄비근성과 빠름에 대한 집착을 내려놔야 합니다. 이 책을 보면서 때에 맞는 판단, 자신의 주장과 입지를 관철시키기 위한 노력과 인내가 돋보였고, 이는 우리가 역사속 인물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가치입니다. 인문학과 역사를 공부하는 목적도 비슷하며, 결국에는 현실에 적용하며 생각하기 위함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군주를 평가하거나 구분짓는 기준은 많지만, 모든 것을 충족하는 군주나 지도자는 정말 어렵습니다. 사람이 완벽할 수 없듯이, 그들도 개인이며 사람입니다. 다만 폭넓은 이해와 여러 조력자들, 대승적인 관점에서 정책을 결정하고 일관성있게 나아가는 모습을 보일 때, 대중들은 환호하며 절대적으로 믿기 시작합니다. 이같은 과정은 말처럼 쉬운 것도 아니며, 위대한 정치인이나 지도자를 얻는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것이 체감하게 됩니다. 조선시대의 군주, 자신의 속내를 숨기며 때를 기다리는 모습, 성공과 변화를 위해서 꾸준히 실력을 닦는 자기관리 능력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우리의 현실에 어떤 점이 필요하며, 개인적인 관점에서 생각하는 리더십과 대중적인 관점의 리더십의 차이는 무엇인지 등을 통찰력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처럼 어지러운 세상, 사람들의 불신이 가장 극심한 시기, 어쩌면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고, 여러 분야에서 변화와 개혁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불안한 외부변수나 여러가지 문제들이 산적되어 있지만, 사람들이 원하는 가치나 기본적인 것에 대한 생각, 하나의 개인들도 함께 생각하며 방향성과 일관성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사극 드라마를 좋아하는 관점에서 리더십과 지도자, 왕을 적절히 표현하며, 추구하는 가치를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읽으면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m**********m 2017.08.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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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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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을 위해 왕좌를 내려놓은 후에야 나라를 버린 혼군을, 무소불위의 권력에 아첨하는 간신을, 편수회의 잔혹한 음모를 비로소 목격하는데... 난세를 바로잡기 위한, 세자 이선의 마지막 혈투가 시작된다! 한달만에 만난 군주 하상권을 읽고 그 뒷 내용이 너무 궁금했는데, 드라마 보기도 좋지만, 책으로 읽는 것이 더 좋아서 하권이 나오길 기다렸다.군주 하권을 받자마자 역시나 단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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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을 위해 왕좌를 내려놓은 후에야 나라를 버린 혼군을, 무소불위의 권력에 아첨하는 간신을, 편수회의 잔혹한 음모를 비로소 목격하는데... 난세를 바로잡기 위한, 세자 이선의 마지막 혈투가 시작된다!

 

한달만에 만난 군주 하

상권을 읽고 그 뒷 내용이 너무 궁금했는데, 드라마 보기도 좋지만, 책으로 읽는 것이 더 좋아서 하권이 나오길 기다렸다.

군주 하권을 받자마자 역시나 단숨에 읽어버렸다는...

하권은 궁녀가 된 가은과 가짜왕이 된 이선 그리고 보부령 두령으로 신분을 감춘 세자, 그런 세자를 사모하는 편수회의 대편수가 된 화군의 얽히서 설힌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가고 있다.

진정한 군주가 되길 원하는 세자는 백성을 위해서 왕의 자리를 되찾기로 결심한다.

가짜왕이 된 이선은 질투심에 비툴어진 사모함으로 가은을 중전으로 삼으려고 대목과 손을 잡는다.

세자만은 살려달라고 했는데, 대목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세자를 죽음으로 몰아넣어서 화군은 짐꽃밭을 붙태워 버린다.

흡입력과 가독성이 좋아서 읽기 시작한 순간부터 마지막 책장을 덮을때까지 눈을 떼지 못했다.

세자가 왕의 자리를 찾기까지의 과정과, 비록 가짜 왕이지만 가은을 진심으로 사모했던 이선의 마지막, 그리고 끝까지 세자를 위한 화군.  편수회의 수장 대목의 최후까지 너무나 흥미진진하게 진행이 되어서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가볍지 않으면서 너무 무겁지도 않은 내용과 명품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로 드라마 군주도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책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소설 군주도 기분좋게 읽지 않을까 한다.

단지 정통성만으로 왕이 되었다면 세자 이선도 그런 왕이 되지 않았을까?   백성의 힘든 삶을 몸소 보고 느끼면서 잘못된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서 왕이 되겠다는 세자 이선같은 이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대가 내게 준 시련과 고통, 내 비록 그대를 용서할 순 없으나... 

그대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소.  

그대가 나를 낮은 자리로 보내, 백성을 이해하게 만들었고... 

왕좌가 당연한 왕이 아니라. 백성과 함께하는 왕으로 만들었소." (p300)

 

시련을 만나서 좌절하고 포기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회로 삼은 세자 이선의 모습에서 나의 이익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이세상은 함께 살아가는 것임을 기억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되길 위해 노력하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a****g 2017.08.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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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도 너무 재미나게 봤기 때문에 구입한 책~!가짜 이선을 내세운 편수회와 전면전을 하기 위해 진짜 왕세자 이선은 궁 안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습니다.상선영감의 도움, 그리고 가은의 도움까지~! 가은의 오해로 인해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이선이 바라고 꿈꾸는 세상이 무엇인지 알기에 이선을 믿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진정한 군주의 길이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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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도 너무 재미나게 봤기 때문에 구입한 책~!

가짜 이선을 내세운 편수회와 전면전을 하기 위해 진짜 왕세자 이선은 궁 안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습니다.

상선영감의 도움, 그리고 가은의 도움까지~! 가은의 오해로 인해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이선이 바라고 꿈꾸는 세상이 무엇인지 알기에 이선을 믿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진정한 군주의 길이 무엇인지.. 이선의 앞날이 궁금해지네요.

l******l 2018.01.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상상속의 이선의 나라. 하지만 지금 우리가 바라는 군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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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속의 이선의 나라. 하지만 지금 우리가 바라는 군주 이야기.상권에서는 이선이 이제 막 자아를 찾기 시작했다면 이번 하권에서는 세자 이선이 본격적으로 편수회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군주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물론...그 과정에서 백정의 아들 이선의 모습에 인상이 찌뿌려진다.하지만... 그의 입장도 이해가 된다.아무것도 없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앉은 왕좌.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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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속의 이선의 나라. 하지만 지금 우리가 바라는 군주 이야기.

상권에서는 이선이 이제 막 자아를 찾기 시작했다면 이번 하권에서는 세자 이선이 본격적으로 편수회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군주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그 과정에서 백정의 아들 이선의 모습에 인상이 찌뿌려진다.
하지만... 그의 입장도 이해가 된다.
아무것도 없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앉은 왕좌.
그러나 그 옆엔 아무도 없고 언제나 목숨을 담보로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에 회의를 느꼈겠지...
그러다가 자신이 연모하는 여인 가은을 만났으나 그녀의 마음엔 이미 세자 이선이 자리잡고 있고...
분명 자신이 먼저 시작한 사랑이건만 그녀는 자신을 바라봐주지도 않으니 얼마나 맘이 상했을까...
그러나 역시 그는 그 사랑을 지키려다 희생당하니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인건 분명하다.

그나저나...
세자 이선은 왜케 운이 좋은지...
화군도 그냥 옆에만 있게 해달라고 하지 않나, 독은 써도 써도 살아나고... 판타지도 아닌데 말이지...

그래도 이 책을 읽는 내내 느낀건 역시...
책보단 드라마가 더 재미있겠구나 싶었다.

l****8 2017.08.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 군주 : 가면의 주인(하)
"- 군주 : 가면의 주인(하)" 내용보기
<왕자와 거지>의 사극 버전일까? 첫방송을 재미있게 봤기에 기대감이 컸던 드라마였다. 유승호, 김소현, 인피니트의 엘, 허준호, 윤소희, 박철민, 김병철...출연진도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왕권을 좌지우지하는 숨은 권력의 폭주도 당시 정세와 맞물려 그 결말을 궁금하게 만들었으니...끝까지 시청할 줄 알았는데 그럴 수 없었다. 이야기는 재미있었는데 종방까지 본방사수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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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와 거지>의 사극 버전일까? 첫방송을 재미있게 봤기에 기대감이 컸던 드라마였다. 유승호, 김소현, 인피니트의 엘, 허준호, 윤소희, 박철민, 김병철...출연진도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왕권을 좌지우지하는 숨은 권력의 폭주도 당시 정세와 맞물려 그 결말을 궁금하게 만들었으니...끝까지 시청할 줄 알았는데 그럴 수 없었다. 이야기는 재미있었는데 종방까지 본방사수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소설을 펼쳐들었고 가독성 높게 각색된 덕분에 2권을 단시간내에 가볍게 독파했다.

결말은 좀 슬펐다. 사랑을 위해 가문을 버렸던 여인도 죽었고 사랑을 위해 새로운 기회가 주어졌는데도 던져야 한 가짜 왕도 죽었다. 그들은 한없이 가엾다. 하지만 소설 속에서나마 정의가 바로서고 지켜질 것들이 바로 잡아지는 모습은 통쾌했다. 현실도 이렇게 돌아가면 참 좋으련만.....

전후사정 모르고 정의감에만 불타던 철없던 세자가 부모를 잃고 추락한 건 '영웅의 일대기'처럼 통과의례였다. 평생 궁에서 누군가의 시중만 받아왔던 그가 왕좌를 내려놓은 후 접한 세상은 달콤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백성으로 살면서 백성을 위하는 일들이 어떤 일인지, 백성이 앞장설 땐 용기와 함께 목숨까지 담보로 걸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아나갔고 끊임없이 반문하면서 그는 한 사람의 어른으로 성장해나갔다. 바르게 선 어른이 진정한 왕이 되는 이야기. 그래서 나는 <군주>를 재미있게 읽을 수 밖에 없었나보다.

 

읽는 내내 머릿 속에서는 배우들이 분주히 움직여 주었다. 눈으로 보지 못한 영상들이 머릿 속에 꽉 채워진 건 이 소설이 얼마나 잘 쓰여졌는지 그리고 얼마나 탄력적으로 리드미컬하게 쓰여졌는지에 대한 반증이 아닐까. 지루하게 늘어지는 부분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멈추지 않는 기차처럼 달려 마지막장까지 이르게 만드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드라마 <군주>를 끝까지 보지 못한 사람 혹은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소설도 다시 읽고 싶은 이가 있다면 2권이 금새 읽힌다고 귀뜸해주고 싶다. 망설이지 말라고. 당장 시작해도 된다고.

 악역이었지만 '편수회'는 매력적이었다. 한 나라를 좌지우지한다는 것 자체가 큰 욕망이었고 거대한 파워였다. '뿌리 깊은 나무'의 정기준이 움직였던 '밀본'보다 훨씬 더 세속적이면서 거무튀튀하게 느껴졌던 그들. 그들도 원래는 힘없는 백성의 억울함에서부터 출발했으나 종국엔 명분도 방향도 상실한 채 오로지 권력욕만 앞세웠기에 모든 것을 잃어야 했던 점은 아쉬웠다.

교훈만을 강조했다면 그 반듯함이 독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야기의 흐름은 영리했다.

i*****i 2018.01.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