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가 몸이 안좋으실 때 따라하시던 책을 우연히 보았다. 아버지가 하시던 걸 봤을 때 과연 뜨겁지는 않았던 것 같다. 보통 뜸을 뜰 때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다. 동그랗고 구멍이 뚫린, 마치 조그만 도넛같은 모양의 판을 먼저 뜸뜰 부위에 올리고 나서 쑥으로 만든 뜸을 올린다. 그 뜸이라는 것도 일반 것과는 달리 굉장히 모양이 크다. 절구처럼 생긴 통에다가 꾹꾹 눌러담아 만드는데 그걸 만들 때마다 참 신기해 보여서 나도 해보려고 옆에서 만지작 거렸던 기억이 난다. 모든 건강 관련 책들이 그렇지만, 이 책도 좀 과장된 면이 없지 않다. 책에 5분의 1쯤 실려있는 사례들도 모두들 이 쑥뜸을 뜨고 나서 기적처럼 성공하였다는 것들 뿐이다. 죽을 뻔 하다가 살아났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해보면 좋긴 하지만 그렇게 효험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 모든 것이 그렇듯이 자신한테 맞는 방법들이 따로 있을 테니까.. 제목에 너무 현혹되지는 않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