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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은 지금 파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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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이 모여 회의중입니다.   매년 털을 깍고 추위에 떨며 감기에 걸려도.. 도대체 양들에게 돌아오는 혜택이 없다는 사실에 무지 열이 받았거든여~^^;; 양들은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양들의 파업 소식을 들은 동물들은 불안했습니다. 양털을 얻지 못하면 겨울이 무서우니까여.   동물들은 양들의 파업이 실패하기를 은근 바라고 있습니다여..^^;;   양치기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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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이 모여 회의중입니다.

 

매년 털을 깍고 추위에 떨며 감기에 걸려도..

도대체 양들에게 돌아오는 혜택이 없다는 사실에

무지 열이 받았거든여~^^;;

양들은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양들의 파업 소식을 들은 동물들은 불안했습니다.

양털을 얻지 못하면 겨울이 무서우니까여.

 

동물들은 양들의 파업이 실패하기를 은근 바라고 있습니다여..^^;;


 

양치기 개는 걱정이 더 심했죠.

일자리를 잃을지도 모르니 말이져...쩝


 

양들은 결국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단호하고도 비장하게..


 

하지만 파업을 반대하는 동물들과 몸싸움이 시작됐구여..



 


 

농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동물들은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법을 논의했죠.

그들의 논의 결과...



 


 

양들은 파업을 중단하고..

모두 털을 깍았습니다.

 


 


 

양털을 깍은 그날 밤.

농장의 밤은 환했습니다.

모두가 잠을 자지 않고 어떤 일을 했지 때문이죠.



 


 

그건 바로..

그들이 주는 혜택을

그들에게도 나눠 주는 일이었습니다.

 

덕분에

수탉 아저씨도 밤새 뜨개질을 해야 했습니다.

^^

.

.

.

 

머리를 맞대겠다는 생각이 있어야...

해결방법이 생기는 법입니다여~^^

 

* 위 내용과 사진의 저작권은 출판사와 저자에게 모두 있습니다~^^ *

 



s***p 2011.02.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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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은 지금 파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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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은 지금 파업 중           서로의 입장이 되어보지 않고 상대방의 처지를 이해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누구나 자신의 입장만을 내세우고 타협하지 않는다면  이 세상은 어떻게 될 것인가. 아이들 동화책을 읽다 보면  몇 줄의 짧은 글과 그림 속에 숨은 깊은 뜻을 담아낸  경우를 자주 만난다.       농장에서 어느 날 양들이 파업을 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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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은 지금 파업 중

 


 

 

    서로의 입장이 되어보지 않고 상대방의 처지를 이해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누구나 자신의 입장만을 내세우고 타협하지 않는다면  이 세상은 어떻게 될 것인가. 아이들 동화책을 읽다 보면  몇 줄의 짧은 글과 그림 속에 숨은 깊은 뜻을 담아낸  경우를 자주 만난다. 

 

   농장에서 어느 날 양들이 파업을 시작한다.  매 년 겨울이면 털을 깎던 양들이  자신들만 털을 깎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부당하다고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 이런 생각을 하게 되어 양들을 규합한 것은 '어니스트'였다.  양들의 무리 중 한 마리인 어니스트는 양들만 털이 있는 것이 아님에도 항상 추운 겨울이면 양들만 털을 깎게 되고, 늘 털을 깎은 양들은 추위에 떨며 감기에 고생을 하며 겨울을 난다는 것이다.  감기 때문에 아픈 주사를 맞고,  쓴 약을 먹으며  겨울을 나는 양들은 모두 어니스트의  주장에 긍정하게 되고  더 이상 털 깎기를 거부한다.

 

   양들을 지켜야 하는 양치기 개 '라프'는 갑작스러운 양들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다. 결국 양들을 어르는 과정에서 어린 양에게 상처를 입히고 양들에게 쫓기게 된다. 농장의 다른 동물들은 모두 모여 회의를 연다. 양털이 없이 겨울을 난다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양털 깍기 또한 오래 전부터 계속되어온 전통이라는 주장등 다양한 주장이 나온다.  양들은 시위를 시작하고 동물들과 양들간의 패싸움이 벌어진다.

 

   그리고 오랜 회의가 열린고 드디어 동물 농장에 평화가 찾아온다. 양들과 동물들은 서로의 입장에서 타협안을  제안했고, 양들도 더 이상 털 깍기를  못하겠다는 파업을 벌이지 않게 된다.  서로를 이해하고, 동물들이 양들을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좋은 대안을 찾게 되었고,  동물 농장은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한참 자아가 형성되어가고 자기 주장이 강해지는 어린 아이들의 경우  자신의 주장만을 무조건 옳다고 내세우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갈수록 젊은 부모 중에 일부는 아이들의 주장이나 강한 행동에 대해  바로 잡아 주기보다  아이의  모든 것을  받아주는 일이 아이의 기를 죽이지 않는 일이라는 잘못된 생각에 더 버릇없이 성장하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 그렇지는 않지만, 우리 부모들이 먼저 읽고 아이들과 공감하며 많은 대화의 시간을 갖기에 적당한 그림동화책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간혹 아이들 책이지만, 어른들이 읽었으면 더 좋겠다 싶은 책이  있는데, 이 책도 누구든 한 번쯤 읽어보면  작은 시간을 투자해서  많은 깨닳음의 시간이  될 것이다.  

 

 
YES마니아 : 골드 n***r 2010.12.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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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은 지금 파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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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은 지금 파업 중'이라는 제목을 보는 순간 그냥 이 책을 읽고 싶었어요. 왠지 양처럼 순한 동물이 무엇때문에 화가 나서 파업을 하게 되었는지 궁금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책을 펼치자마자 파업으로 그림도 없다는말에 깜짝 놀랐어요. 아주 짧은 순간 그 말을 믿을뻔 했거든요.^^세살 조카는 책을 참 좋아해요. 자신을 괴롭히는(?) 이모는 얄밉지만, 책을 선물해줘서 참기로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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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은 지금 파업 중'이라는 제목을 보는 순간 그냥 이 책을 읽고 싶었어요. 왠지 양처럼 순한 동물이 무엇때문에 화가 나서 파업을 하게 되었는지 궁금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을 펼치자마자 파업으로 그림도 없다는말에 깜짝 놀랐어요. 아주 짧은 순간 그 말을 믿을뻔 했거든요.^^




세살 조카는 책을 참 좋아해요. 자신을 괴롭히는(?) 이모는 얄밉지만, 책을 선물해줘서 참기로하는것 같아요.ㅎㅎ

책을 보자마자 펼쳤는데, 양을 보자마자 '음메'하고 양울음소리를 냅니다. 제가 듣기에는 소울음소리 같지만..

아직 아이여서 글을 읽지는 못하지만, 그림보기 좋아하고 이야기 듣기를 좋아해요.

큼직한 그림과 포근한 색감이 아이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양들이 모여서 파업을 하게 된것은 바로 그들의 양털 때문이었네요. 우리는 양들이 주는 털로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는데, 양은 털이 없어 추운겨울 오들오들 떨게 되었어요.

순간, 정말 양들의 털은 겨울이 다가와서 깎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이도 추운 겨울이 아닌, 봄에 양털을 깍는다고 하니 마음이 놓였어요.ㅎㅎ



강아지가 뭔가에 꽁지가 빠지도록 달아다네요.



바로 순하디 순한 양도 함께 모이면 무서운 강아지를 이길수 있다는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 동화라 그냥 동화로 읽고 싶기도 하지만, 왠지 양과 개의 관계를 지금 현실과 비교해서 보게 되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서로의 이익을 위해 대화로 풀지 못하고 싸우게 되는데...
서로에게 큰 상처만 남는것 같습니다.



조카가 이 페이지를 보더니, '떼끼'하네요. 3살 어린이도 싸움은 나쁘다는것을 아는데....

국회의원분들도 반성해야지 않을까요. 흠..흠..



다행이도 양들은 좋은 타협점을 얻어, 마음 편하게 자신의 털을 깍을수 있었어요.



바로 양들에게도 따뜻한 옷을 선물하는것이랍니다.

아이들에게 자신만의 입장만을 생각하지 않고, 서로의 입장에 대해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해야한다는 것을 가르치면서, 현실은 그렇지 못한것 같아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현실도 이 책처럼 아름다운 동화였으면 좋겠어요.
b*****e 2010.12.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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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이 파업을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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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은 지금 파업 중> 제목에서 느껴지듯 양들이 불만이 있구나란 생각에과연 어떤 불만일까 궁금증을 자아낸다...우리들이 살아가는며 가끔 볼 수 있는 파업...아이들이 물어보면 그걸 설명해주는데 아직은 아이들이 그걸 받아들이는데 어려움이 있기도 한데이책을 통해서 파업에 대한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 듯 하다...양들이 모여서 늘 똑같은 동물만 털을 깎는 거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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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은 지금 파업 중> 제목에서 느껴지듯 양들이 불만이 있구나란 생각에
과연 어떤 불만일까 궁금증을 자아낸다...
우리들이 살아가는며 가끔 볼 수 있는 파업...
아이들이 물어보면 그걸 설명해주는데 아직은 아이들이 그걸 받아들이는데 어려움이 있기도 한데
이책을 통해서 파업에 대한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 듯 하다...



양들이 모여서 늘 똑같은 동물만 털을 깎는 거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 한다...
털을 깎고 나면 추위에 떠는것도 양들
감기에 걸리면 약을 먹고 주사를 맞아야 하는것도 양들
그렇다고 대접을 해주는것도 아니니 양들 입장에선 불만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무서운 눈초리를 보니 양들이 얼마나 화가 나 있는지 그대로 느껴진다.
양치기 개 라프는 갑자기 바뀐 양들을 보며 진땀을 뺀다.
농장의 동물들이 모여서 의논을 한다...
일자리를 잃게 될까 걱정이 되는 동물들...


양들과 동물들이 충돌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부분을 읽는데 뉴스에서 파업으로 인해 경찰들과 충돌이 일어나서 서로 다치는걸 봤던 기억이 난다.
이런일 없이 서로 대화로 풀어 나갈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



충돌이 있고 며칠후 다시 털을 깎기 시작한 양들...
과연 무슨 일이 있었기에 다시 털을 깎기 시작했을까?...

털을 깎는 양들을 위해서 농장 동물들이 멋진 옷을 만들어 주었다..
서로가 협력하고 양보해서 다시 평화로운 동물농장이 된걸 보니 마음이 따뜻해진다.

사람들로 인해 생긴 일인데 전혀 사람이 등장하지 않고 동물들끼리 서로 해결한다.
서로 마음을 이해해 주는 모습을 보니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도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다른 사람의 입장을 
먼저 생각한다면 정말 좋을듯 하다...
아이들에게도 책을 통해서 친구들과의 사이에서 문제가 있을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

s*****1 2010.12.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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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은 지금 파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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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은 지금 파업중  '양들은 지금 파업중'은  책을 펼치는 순간 부터 "화가도 파업중 여기에 그림없음"이란   글귀들을 발견하게되는  새로운 상상력을 자극하는  신선한 책이에요.       양들이 파업한다는 웃지 못할 제목과 귀여운 그림들이 책을 보는 재미를 한층 더 살려주고   양들은 왜 파업을 하는지 과연 그 해결법은 무엇이 있는지 결과를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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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은 지금 파업중 

'양들은 지금 파업중'은  책을 펼치는 순간 부터 "화가도 파업중 여기에 그림없음"이란

 

글귀들을 발견하게되는  새로운 상상력을 자극하는  신선한 책이에요.

 



 

 

양들이 파업한다는 웃지 못할 제목과 귀여운 그림들이 책을 보는 재미를 한층 더 살려주고

 

양들은 왜 파업을 하는지 과연 그 해결법은 무엇이 있는지 결과를 볼때까지 궁금증에

 

단숨에 끝까지 책을 읽어버리게 되네요.


 

 

양들이 파업하는 이유는 자신들만 털을 깎인다는것과 10월이면 풀밭에 얼음이 얼고

 

추위에 떨다 감기에 걸려서 아픈 주사와 쓴 약을 먹어야 한다는 이유 때문이에요.

 

게다가 돌아오는 대접은 아주 형편없었거든요.

 

양들이 파업하면 농장이 문을 닫게되고 그럼 다른 가축들도 위기에 처하겠죠.

 

물론 양치기 개들은 일자리를 잃게된다는 아주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이네요.

 

'양들은 지금 파업중' 을 읽다보면 우리가 항상 받게되는 혜택들에 대해 너무도 당연시

 

하면서 살고 있다는것을 깨닫게되고 동물들의 권익에 대해서도 잠시나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된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입고 있는 옷 덮고 자는 이불이 동물들의 희생에 의해 이루워 진다는것 등

 

지금껏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문제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자신이 제시하는 해결방법과

 

책에서의 기발한 해결법을 비교해 볼 수 있어서 재미는 물론 사고력 향상에도 좋아요.

 

이 책을 읽고 주위를 돌아보는 여유와 받은 만큼 남을 배려 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좋은 품성을 키울 수 있는 멋진 책이에요. 

 

 

 
YES마니아 : 로얄 h****7 2010.12.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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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지만 파업에 대해 명확하고 적절하게 묘사
"그림책이지만 파업에 대해 명확하고 적절하게 묘사" 내용보기
어린이에게 파업을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어른조차 파업의 의미를 제대로 알려고 하는 사람보다 그저 언론의 프레임안에서 언론이 보여주는 것으로 판단하는 사람이 많은 게 현실이다. 언론이 어느 쪽에 무게중심을 두고 보여주느냐에 따라 판단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스스로 판단하는 '눈'을 가져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이 책은 어렸을 때부터 그러한 눈을 갖도록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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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에게 파업을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어른조차 파업의 의미를 제대로 알려고 하는 사람보다 그저 언론의 프레임안에서 언론이 보여주는 것으로 판단하는 사람이 많은 게 현실이다. 언론이 어느 쪽에 무게중심을 두고 보여주느냐에 따라 판단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스스로 판단하는 '눈'을 가져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이 책은 어렸을 때부터 그러한 눈을 갖도록 도와주는 책이 아닐까 싶다.

 

 털이 복슬복슬한 양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즉 양을 키우는 목적이 무엇일까. '털을 얻기 위해서'라는 뻔한 답을 들으려고 이 질문을 한 게 아니라는 것쯤은 누구나 알 것이다. 양들은 누구를 위해서 자신들의 털을 계속 만들어내는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에 회의를 갖기 시작하면서 파업이 시작된다. 여기서는 단지 동물로 치환되었을 뿐 사람의 일면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대개 자신의 노동력을 제공하지만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할 때 파업을 한다. 그리고 처음엔 어르고 달래며 협상을 시도하지만 여의치 않으면 무력을 사용한다. 이게 바로 양치기 개 라프의 모습이다. 양들이 몰려오자 개집에 틀어박혀 꼼짝도 하지 않고 아무 말도 하지 않으려 하는 모습은 어떤 계층을 연상시킨다. 게다가 나중에는 이웃 농장 개들을 불러모아 놓고 하는 이야기는 조금 더 직설적이다. 일자리를 잃지 않기 위해 양을 진압해야 하는 개.

 

 그렇다면 제 3자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농장의 동물들은 각양각색으로 반응한다. 양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는 동물이 있는가 하면 원래 양은 털을 깎기 위해 태어났으니 그렇게 하는 게 당연하다는 반응도 있다. 이것 또한 파업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옮겨놓았다. 그래서 한편에서는 그들의 심정을 이해하기에 조금 불편해도 감수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결코 옳지 않은 행동이라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다. 특히 파업하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 외의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그러한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하기도 한다. 무력시위를 하기로 한 양들과 개가 충동하고 거기다가 다른 동물들까지 개편과 양편으로 갈라져 급기야 아수라장이 되고 만다. 그 와중에 무조건 비관적으로 이야기하는 인물도 있다. 결국 서로 윈윈하는 타협을 하고 난 후 농장은 평화를 되찾았다.

 

 짧은 이야기 속에 파업하는 당사자와 파업을 진정시키려는 고용주, 그리고 주변 인물까지 어느 것 하나 빼놓지 않고 모두 이야기한다. 양의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좋은 해결책이 떠올랐다. 무조건 비난할 것이 아니라 잠깐이라도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전혀 이해못할 일도 없을 것이다. 이것은 비단 제삼자에게만 해당되는 말이 아니라 당사자들끼리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이게 왜 그리 어려운 것일까. 몇 년씩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팽팽하게 맞서는 모습을 볼 때마다 뾰족한 해결책이 없는 것 같아 안타깝다. 그러다 어느 순간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진다. 이것은 더욱 안타깝지만 엄연한 현실이다. 이 이야기에서 주목할 부분은 양의 문제를 해결한 것이 양들이 아니라 주변 동물들이었다는 점이다. 사실 당사자들끼리는 서로의 명분과 자존심 때문에 양보하지 않으려는 속성이 있다. 이럴 때 주변에서 이성적으로 서로 납득할만한 조건을 제시한다면 원만한 타협을 이룰 수도 있지 않을까. 물론 책에서처럼 그렇게 타협하는 일은 극히 드물지만 아주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

 

 파업에 대해 이토록 명확하고 적절하게 묘사하는 책을 못 보았다. 이러쿵저러쿵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기 때문에 지루하지도 않다. 게다가 앞뒤 속표지에 그림이 없고 '화가도 파업중'이라는 글귀로 재미까지 더했다. 어렸을 때부터 이런 생각을 심어주는 것이 마뜩찮은 부모도 분명 있을 것이다. 허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내 아이는 절대 양의 입장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여길 때 얘기다. 그러리라는 보장은 없지 않은가. 아니, 농장주의 입장이더라도 그들의 입장에 대해 생각해 본 경우와 그렇지 않았을 때는 분명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내 아이가 양이 되든 농장주가 되든, 혹은 다른 동물이 되든 생각해 볼거리가 많은 책이다. 문득 우리나라에서는 과연 이런 책을 쓰려고 생각한 작가가 있을까 궁금하다. 아직 거기까지는 아닐 것이라는 자괴감이 동시에 든다.



l*****8 2010.12.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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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은 지금 파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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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어땠니?"엄마가 던진 질문에~ 우리아이 바로 대답한다."재밌어요. 양들이 왜 자기들만 털을 깍느냐고 비둘기는 안깍으면서 왜그러냐고 파업을 하는 건데요. 양들이 그렇게 파업한다는게 재미있어요.""그래? 그럼 파업이 뭔줄 아는거야?""파업은 일을 안하는거에요. 맞죠?"무조건 일을 안하는게 파업이 아니라,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잠시 일을 중단하는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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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어땠니?"
엄마가 던진 질문에~ 우리아이 바로 대답한다.
"재밌어요. 양들이 왜 자기들만 털을 깍느냐고 비둘기는 안깍으면서 왜그러냐고 파업을 하는 건데요. 양들이 그렇게 파업한다는게 재미있어요."
"그래? 그럼 파업이 뭔줄 아는거야?"
"파업은 일을 안하는거에요. 맞죠?"
무조건 일을 안하는게 파업이 아니라,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잠시 일을 중단하는 행위로 노동쟁의 중 하나란 설명을 해줬다. 어찌보면 파업을 초등 저학년아이에게 이해 시키기엔 좀 어려울 수 있지만, 이 책 <양들은 지금 파업 중> 이야기를 통해 조금은 이해할 수 있으려나~~^^.


프랑스 사람들은 시위에 상당히 익숙한 국민들이다. 정당한 자기 주장 행위로 보는 시각으로 인해 시위대 때문에 차가 막혀도 그러려니 한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가 프랑스인이라는 사실 때문에 책을 읽기전 살짝 미소가 지어졌다.
하지만 혀를 내밀고 있어 지쳐 보이는듯한 양 위에 올라탄 검은 개의 모습은 시위 진압의 부정적인 모습처럼 보여져 좀 안타까웠다는....... 


평온하기만 하던 농장에 갑자기 양떼들이 모였다.
여러 양들을 앞에 두고 한 마리 양이 나서서, 다른 동물들은 전혀하지 않는 털깍기를 양만 늘 해오고 있는데다가~ 그에 합당한 댓가도 없으니, 이젠 더이상 털을 깍지 말 것을 주장한다. 양들은 그 의견에 모두 찬성하여 파업이 시작된다.
'양'하면 순하고 착한 느낌을 주는 대명사 동물이 아닌가! 그런 생각에 허를 찌르는 이야기는~ 그래서 더욱 재밌는게 아닌가 싶다. 이 장면에 그려진 양들의 눈은 매섭기 그지 없다. 자신들이 이제껏 대책없이 이용만 당했단 생각에 단단히 화가 났기 때문이다.  순하디 순해서 하자는대로 다 할 것 같은 양들이 저리 화를 내고 모여서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파업을 하다니.......


농장 동물들은 양들의 파업 소식을 듣고 저마다의 생각들을 나눈다. 양들 입장에 찬성하는 동물도 있고 반대하는 동물도 있는데, 양들의 파업 소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동물이 있었으니, 바로 양치기 개들이다. 양들의 파업은 자신들의 일자리를 잃게 되는 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농장 동물들 이러한 모습 속에서 우리들 모습이 그려지기도 하는데......  
농장 동물들 생각이 그러건 어쨌건 양들은 드디어 시위를 시작한다. 


그런데, 시위대 앞에 자신의 일자리를 잃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개들이 떼로 나타났다. 양떼를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해서 말이다.
그리고 싸움판이 벌어지고..............
양들과 개들뿐만아니라 양들을 지지하는 동물들과 반대하는 동물들끼리도 싸움판이 벌어진다.
싸움이 끝난 뒤, 모두들 제각각 크고 작은 상처를 입은 후~ 농장 동물들은 양들의 주장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본다. 양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얼까~하고 말이다. 의견을 나눈 끝에 동물들은 양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게 되고, 이제 양들은 그런 뒷대책에 힘입어 순순히 양털을 깍게 된다는 이야기다. 

의인화된 동물들의 이야기 그림책이지만 참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는 이야기다. 순한 양으로 대변되는 양의 파업은 생각할 꺼리를 더 제공한다. 파업을 하기 전에 양이 하는 일에 대한 알맞은 보상이 주어졌다면 순한 양들이 파업까지 할리는 없었을테니 말이다.
이 책은, 자신들의 생각을 주장할 때 적절한 방법에 대해서~ 또, 서로가 다른 입장과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잘 살펴 조율하는 것에 대해,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준 책이기도 하다. 


참.... 농장 동물들이 양들의 파업을 멈추게 한 대책이 궁금하다면, 이 그림이 힌트다!! ^___^


YES마니아 : 골드 l****e 2010.12.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지금 양들은 행복해요
"지금 양들은 행복해요" 내용보기
양들은 지금 파업중   장 프랑수아 뒤몽 글.그림 이주희 옮김   이책을 보자마자 아이들의 첫마디 "엄마!파업이 뭐야?" 자주 듣는 단어가 아닌지라 생소했나봐요. 양들이 하는일이 뭐지? 하면서 양들이 따뜻한 양털을 주는 일을 하는데 그걸 하고 싶지 않데 하면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책을 읽어봤어요. 표지를 펼치면 이렇게 쾅! 도장이 찍혀있어요. 화
"지금 양들은 행복해요" 내용보기

 

 양들은 지금 파업중

 

장 프랑수아 뒤몽 글.그림

이주희 옮김

 

이책을 보자마자 아이들의 첫마디 "엄마!파업이 뭐야?" 자주 듣는 단어가 아닌지라 생소했나봐요.

양들이 하는일이 뭐지? 하면서 양들이 따뜻한 양털을 주는 일을 하는데 그걸 하고 싶지 않데

하면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책을 읽어봤어요.

표지를 펼치면 이렇게 쾅! 도장이 찍혀있어요. 화가가 파업중이라 그림이 없다는 말에

한바탕 웃으며 책을 읽게 되었답니다.


농장에 큰일이 났어요.

양들이 파업을 선언했네요.

털을 깍고 나면 추위에 떠는것은? 기침 콧물이 나는것은? 시들시들한 풀과 차가운 물만 마시는 것은?

이라며 자신들을 한탄하는 어니시트를 선두로 양들은 너도나도 파업에 동참합니다

다른 동물들은 양들을 이해하기도 하지만 저마다 생각이 달라요.

병아리가 양들이 옳다며 함께 행진하겟다고 하자 수탉이 부화기로 돌려보내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는

장면에서 아이는 너무너무 웃더라구요. 아이에게 너도 말 안들으면 다시 엄마 뱃속에 집어넣을까?라고 하자

아이는 소스라치네요^^

동물들끼리도 서로 의견이 달라지면서농장은 엉망진창이 되고 말아요

그러다, 그러다,,분홍돼지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양들은 빠짐없이 털을 깍게 되요.

자신만이 가진 최고의 장점을 인정하게 된 양들은 너무 평화로워보이죠.

따뜻한 양털을 이젠 볼수 있게 되었어요

큰아이가 양을 완성했어요.

붓을 가지고 조심조심

둥이들은 바깥부분을 색칠했답니다.

노란색과 파란색을 섞으니 이렇게 멋진 풀색이 완성

맛난 풀을 많이 뜯어먹으라고 말하고 있는 둥이들


물감이 마를때까지 준비할게 있어요.

냅킨을 둘둘 말아 알맞게 잘라주었답니다.

예전에 해봤던지라 술술 잘해나가네요.

짜짠!!!멋진 양 완성~~

다른사람과 타협할줄 아는 멋진 아이들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u*********3 2010.12.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파업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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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우리 소윤이 하두 양이 보고 싶다고 해서 올해 여름 즈음에 양떼목장에 가서 양을 직접 보고.. 먹이도 주고.... 그랬었다.   어린양들 말고..... 이미 자란 양들의 털이 자기가 생각했던 것처럼 뽀송뽀송하거나.. 부드럽지 않아서 깜짝 놀라했었다. 거기다가 그 냄새들까지... 소윤이의 환상이 깨지는 순간이였다. 그래도 소윤이는 양은 여전히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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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우리 소윤이

하두 양이 보고 싶다고 해서 올해 여름 즈음에 양떼목장에 가서 양을 직접 보고..

먹이도 주고.... 그랬었다.  


어린양들 말고.....

이미 자란 양들의 털이 자기가 생각했던 것처럼 뽀송뽀송하거나.. 부드럽지 않아서 깜짝 놀라했었다.

거기다가 그 냄새들까지... 소윤이의 환상이 깨지는 순간이였다.

그래도 소윤이는 양은 여전히 귀엽다며... 건초도 주고.. 머리도 쓰다듬어주고...

꽤나 애정을 보였었다.

그리고 지저분하니까.. 얘네들 좀 씻겨주던지..아님 털을 좀 깎아야겠다고 말을 하는게

어찌나 웃겼었는지 모른다.

 

그런 추억을 가지고 있는 소윤이가 오늘  양들은 지금 파업중이란 제목을 보더니 깜짝 놀란다.

파업이 뭐야? 하고 묻길래...

이대로는 일을 할수가 없으니... 어떻게 좀 해주세요... 하고 말하는거라고 했더니..

왜 이대로 일을 할수가 없다는거야? 하고 다시 되물어온다.

그럼 우선 양들은 왜 이대로 일을 할수가 없다고 하는 지 책을 통해서 알아보자... 하며 책장을 넘겨본다.

책 속의 양들은 자신들의 처우개선을 위해서 파업을 선언한다.

더 이상 시들시들한 풀과 차가운 물을 먹을수 없고...

얼음으로 뒤덮인 풀밭에 누워 추위에 떨수 없음을 양털깎기 거부로 보여주자고 말한다.

 

그렇다 ~ 파업이란 자신들의 처우개선을 주장하기 위해서 일을 중단하는것을 말한다.

양들은 자신들이 더이상 추위에 떨며 또 기침 콧물이 나고 차가운 물..싱싱하지 않는 풀을 먹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서

농장에게 자신들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양털깍기를 거부하는 것이다..

 

이것이 양들의 파업이다...라고 소윤이에게 말해준다.

 

그제서야.. 소윤이가 파업에 대해서 이해를 한다..

글쿠나...하구...

 

양들의 파업덕에 농장 동물들도 의견이 분분해지고 계속해서 양들이 파업하게 되고

이웃농장에까지 이 소문이 퍼져서 동요된다면 양지킴이 개들까지 직장을 잃을까봐 걱정을 한다.

이와는 상관없이 양들은 시위를 강행하고...여기서 또 동물간에 싸움도 일어나고

사건은 일파만파 커져나간다.

소윤이가 오늘 국회의 싸움현장을 뉴스를 통해서 보더니,

마치 양들이랑 농장동물들이랑 싸우는 거랑 비슷하다고 말한다.

이런 창피함이 있나 참내..

 

과연 파업은 어떻게 해결 될까?

정말 생각지도 못한 ... 모두를 만족하는 결과로 마무리된다.

분홍돼지의 깜짝 아이디어로 말이다.

 

양들은 파업을 멈추고.... 양털을 깎는데.. 그 다음날 따뜻한 옷을 한벌씩 입고 있다.

이것이 바로... 동물농장 친구들의 기발한 대책이였던 거다..

 

그냥 그림책이라고 하기에는 참 많은 것을 담고 있는 책인 것 같다.

자신의 처우개선을 주장할 줄 아는 양들..

그리고 그 양들의 고민을 함께 이해하고 풀어나갈줄 아는 동물농장 친구들

그리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더욱 돋보이는 멋진 파업의 해결책이였다.

 

소윤이왈 " 엄마 그럼 저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동물친구들이 밤새도록 양털로 저 옷들을 짰다는거야?"

이런다.... 그러게...색깔은 또 언제 넣었을까? 그치? 하며... 우리의 이야기는 꼬리에 꼬리를 문다..  

 

참 책에는 양털 깎기가 책속에는 깎기로 또 표지 뒷면에는 양털 깍기로 표기 되어 있는데 표지가 오타 아닐까?

 

 

 간단한 활용기

 

소윤이가 그려본... 토끼양이란다...

엉덩이는 토끼고... 앞모습은 양이라네..

이 양의 특징은 누우면 더 따뜻하다는데... 무슨 뜻일까? ㅋ


하여간 소윤이가 그린 양이 살고 있는 농장은 정말루... 환경이 좋은것 같구만.... ㅎㅎ

따뜻한 느낌이 드는 것이.. 춥지는 않을것 같다..

요 토끼양은 파업은 하지 않겠는걸?? ^^

YES마니아 : 골드 y*****8 2010.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양들은 지금 파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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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이 파업중이다??? 제목을 보아하니 대충 예상은 되었다. 오래전 보았던 잡지에서 양털깍기를 문제시 하면서 동물 학대의 심각성을 제시했던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언제나 원하던 원하지 않던간에 인간들에 의해 양털을 전부 내주어야하는 문제 동물들의 겨울나기들의 다양한 문제점을 본 적이 있는데 <양들은 파업중>이 그림책을 보면서 양들의 파업을 괜시리 인정해주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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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이 파업중이다???

제목을 보아하니 대충 예상은 되었다. 오래전 보았던 잡지에서 양털깍기를 문제시 하면서 동물 학대의 심각성을 제시했던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언제나 원하던 원하지 않던간에 인간들에 의해 양털을 전부 내주어야하는 문제 동물들의 겨울나기들의 다양한 문제점을 본 적이 있는데 <양들은 파업중>이 그림책을 보면서 양들의 파업을 괜시리 인정해주고 싶어진다. 정당한 파업이라며..

 

그림책의 첫페이지를 넘기면 "여기에 그림없음" 화가도 파업중이라는 도장이 인상깊다. 당당히 파업중이라 그림이 없다는 문구를 보면서 웃음을 지으며 이야기를 읽어내려 간다. 하얀털을 가진 양들이 한테 모여서 자신들이 누구를 위해 털을 양보해야하는지 왜 다른 동물들의 털로는 제품을 만들지 않는지 억지로 털이 깍여 감기주사를 맞아야하는 자신들이 억울하다며 털깍기를 거부한다. 그렇게 농장에 파업은 시작되었다.

 

이 이야기속에 사람은 나오지 않는다. 이야기의 중심에 있지만 나오지 않는 이유는 무얼까. 한번쯤 동물들의 이야기를 제 3자의 입장에서 생각해주기를 원해서는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동물들을 빗댄 인간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교훈이 담긴듯하다.

 

양치기 개 러프는 양들을 어르고 달래보지만 오히려 혼나기만 하고 농장 동물들은 저마다의 생각들을 내며 회의를 하지만 특별하게 답이 나오지 않는다. 급기야 거리 파업으로 농장은 엉망으로 되는데......그들은 결국 서로의 해결책을 찾아 다시 평화로운 농장이 된다.

 

동물실험이나 양털문제처럼 동물들의 문제도 심각하지만, 요즘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해외노동자들의 대우 문제가 자꾸 떠오른다. 나 혼자만을 위한 것이 아닌 나와 너 우리 모두가 만족하고 서로가 도운다면 해결이 되지 않을까. 농장속의 동물들처럼..물론 간단한 문제가 아니겠지만말이다.

 

자신들의 부당함을 내세운 양, 그들을 지키는 게 일인 개들 그리고 나머지 농장의 동물들은 각자의 편에 맞서서 싸우지만 농장의 동물들이 생각해낸 기발한 아이디어로 농장은 평화가 찾아온다. 평화롭게 다양한 옷을 입고 풀밭에 누워 있는 한가로운 양들을 보니 괜시리 기분이 더욱 좋아진다. 그림책에서 풍기는 풍자와 해학속에서 웃음을 얻었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에서 많은 교훈을 얻은 것 같다. 

k******j 2010.12.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