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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원인에서 요순시대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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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나 나나미가 쓴 [로마인 이야기]를 읽으면서, 일본인이 로마사를 쓴 것을 신기하게 생각한적이 있다. 어쩌면 그래서 더 재미있게 읽었던 것 인지도 모른다.   근 10여년전, 처음 중국 일을 하면서 우선 중국에 대하여 알아야겠다고 마음 먹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택한 것이 중국에 관한 책 읽기였다. 고전이야 그전부터도 읽어왔지만, 중국역사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알아보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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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나 나나미가 쓴 [로마인 이야기]를 읽으면서, 일본인이 로마사를 쓴 것을 신기하게 생각한적이 있다. 어쩌면 그래서 더 재미있게 읽었던 것 인지도 모른다.

 

10여년전, 처음 중국 일을 하면서 우선 중국에 대하여 알아야겠다고 마음 먹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택한 것이 중국에 관한 책 읽기였다. 고전이야 그전부터도 읽어왔지만, 중국역사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알아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중국역사에 대한 대부분의 책이 학술서적을 벗어나지 못하였으며, 그것도 중국인이 쓴 것이 대부분인지라 읽다마다 하기를 했다는 기억이다. 그리고 그들과 얘기할 때, 그저 고전으로 알게 된 것을 중국역사의 전부인양 이야기 했다.

 

최근에 불거진 그들의 동북공정을 보면서, 아니 이제는 무시할 수 없는 경제대국이 되어 다음의 패권국으로 떠오른 그들을 보면서, 그들을 아는 것이 어느 때보다도 더욱 절실해진 느낌이다. 이러한 때 우리 시각으로 풀어주는 중국인 이야기라니, 책의 내용에 대해 마음이 앞서는 것은 어쩔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로마인 이야기] 1년에 한권씩 장장 15년에 걸쳐 출간되었는데, 이 책은 언제 끝이 날까 벌써부터 조바심이 들기도 한다.

 

이 책 [중국인 이야기] 1권은 중국에서 문명의 탄생에서부터 역사시대, 그것도 아직은 신화시대로 치부되고 있지만, 이전 까지를 다루고 있다. 우리가 중국의 성인이라 알고 있는 요순우탕..의 우왕 전까지를 이야기 하고 있다. 우왕의 하나라가 2권의 시작인 셈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인류의 탄생부터 다루고 있고, 중국에서 발견된 유적 중심의 이야기가 펼쳐져 고고학 서적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저자는 먼저 중국에서 문명이 탄생하는 젖줄 역할을 하는 황하와 장강의 시원을 찾는 일부터 시작한다. 우리가 세계사 시간에 배운 인류문명의 4대 발상지가 등장할 수밖에 없다. 이집트 문명의 나일강,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유프라테스강, 인더스 문명의 인더스강, 그리고 황하문명의 황하가 바로 그것이다. 그래서 [중국인 이야기]는 중화문명이자 황하문명인 황하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필연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당초 황하유역에서 발굴된 유적으로 황하문명을 내세우던 그들은, 장강유역에서도 유물들이 쏟아지자 장강문명과 황하문명을 통합하여 중화문명으로 일컫고 있다. 중국인들이 강()이라 함은 물줄기가 곧게 흐른다는 것을 나타내고, ()라 함은 물길이 굽이쳐 흐르는 것으로 장강과 황하가 그것이라고 한다.

 

먼저 문명이 태동된 구석기시대의 유물로 저자는, 중국 최고의 인류화석인 원모인을 시작으로 남전인, 북경원인등 중국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 인류와 유적 발굴지를 살펴보고 있다. 또한 신석기 문화로는 중국에서 최초로 발견된 황하유역의 앙소문화, 장강유역의 팽두산유적과 양저문화 그리고 초원지역에서 발달한 흥륭와 문화와 홍산문화 등을 시기 순으로 설명하며, 당시의 생활상과 유적들을 설명하고 있다.

 

이렇게 중국전역에서 태동되는 문명들은 청동기의 등장과 함께 권력이 생겨나고, 모계사회에서 부계사회로 넘어간다고 저자는 말한다. 황하유역의 용산문화, 그리고 황금가면의 발견으로 세상을 놀라게한 장강 상류지역의 삼성퇴문화를 설명하면서, 이시기 이미 장강중하류 지역에서는 황하문명과 장강문명의 융합이 일어났을것 이라고 말한다. 이는 하남성의 안양시에서 발견된 유물이 최하층에는 앙소문화가, 중간층에는 용산문화가 그리고 최상층에는 상나라의 문화가 중첩되어 있는것을 볼때, 결국 인간은 비슷한 지역환경에서는 그 환경이 주는 영향아래에서 그리 다르지않은 생각과 발전도정을 거치게 되는것과 같기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문명의 우열이란 약간의 시간차이일뿐, 절대적 차이로 여길바는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신화시대에 들어와서는 중국의 탄생신화를 시작으로 후한시대 사마천이 쓴 [사기] [오제본기]를 풀어가면서 전설시대를 설명하는 것으로 1권을 마치고 있다. 복희, 여와, 신농씨의 삼황시대 그리고 황제 헌권시대, 헌제 전욱시대가 바로 그것이다.

 

수천 년을 이어 내려오는 그들의 이야기, 다음 권부터는 자세히는 몰라도 우리가 익히 들어 아는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이다. 그 이야기들이 지배세력이 아닌 평범한 백성들의 이야기 이길 바래보며, 같은 문화권에 살고 있지만 공동의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들이기를 기대해보고 싶다.



k*****1 2011.01.05. 신고 공감 15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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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중국의 역사를 기원부터 되짚어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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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역사도 아닌 중국의 역사를 기원부터 되짚어 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임에 틀림이 없는데 이런 방대한 일을 아무나 할수 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버지를 써 마음을 울린 저자는 이번엔 중국인 이야기로 돌아와 대륙의 역사와 그들의 기원에 대해서 알려준다. 중국인 이야기라니 로마인 이야기도 아니고 물론 난 로마인 이야기도 아직 읽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두 책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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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역사도 아닌 중국의 역사를 기원부터 되짚어 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임에 틀림이 없는데 이런 방대한 일을 아무나 할수 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버지를 써 마음을 울린 저자는 이번엔 중국인 이야기로 돌아와 대륙의 역사와 그들의 기원에 대해서 알려준다.

중국인 이야기라니 로마인 이야기도 아니고 물론 난 로마인 이야기도 아직 읽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두 책을 비교할수는 없지만 중국인 이야기라고 해서 그냥 그들의 문화와 생태를 담은 책인가 했는데 그것도 아니었다.

 

우리나라엔 단군신화가 있고 구석기 시대를 거쳐 지금의 현재가 있듯이 중국에도 이와 같은 신화시대가 있고 전설을 거쳐 지금의 중국이 있다.

문명은 강에서 시작된다.

인류의 기원이 어디서부터인지 정확하게 찾아내 연구하고 밝혀내는 것은 무척이나 막연하고 엄청난 일이기에 주된 이론은 서양 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 이것이 정말 맞는지는 알수가 없다.

여러 정황들과 유적, 자취등을 고려해 연구를 해서 알려져 있지만 그 외의 것은 아직도 오래전 역사속에 잠들어있는지도 모른다.

 

이집트 문명, 메소포타미아 문명등 이들의 문명은 이미 오래전 그들의 몰락과 함께 사라져버리고 지금은 흔적만 남아있지만 중국은 아직도 그 명맥이 이어져오고 있는 현재진행형 문명이다.

 

시작은 인류의 문명 태동이다.

한방울의 물로 시작되는 황하강과 쟝껀디루 빙하로부터 시작되고 있는 장강.

직접 눈으로 본적이 없지만 정말 광활하고 웅장한 황하강이 한방울의 물로 시작되었다는 것은 참 신기하다. 그 수원지 사진을 보면서 저렇게 작은 물로 시작해 그 거대한 강이 된다는 것은 참 대단하고도 믿을수가 없는 일이지만 세상 모든 일이 그렇게 작은 것에서 시작되어 큰 일이 된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시작이 없고서는 끝도 없는 것이니까.

인류는 물가에서 살기 시작했다. 처음엔 물고기를 잡아먹든 열매를 따먹든 물이 필요했을 것이고 그래서 각 문명들은 강가에서 시작되고 있다. 유적들이 말해주고 있는 그 경로는 강을 시작으로 해서 점점 영역을 넓혀가고 단순히 열매나 물고기를 잡아먹던 것에서 수렵을 하게 되고 구석기시대를 거쳐 도구를 사용하는 신석기, 청동기 이런 시대들로 변화한다.

 

전구석기시대의 인골중에서 가장 보존상태로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는 북경원인은 발견후에 일약 세계적인 보물로 여겨졌으나 진주만 공습때 사라져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각종 설만 무성할뿐 흔적이 전무하다.

하지만 사라지기 전 한 학자가 두개골을 복원해 두상을 만들어놓은 것이 있어 다행인 것으로 북경원인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대략 알수 있다고 한다.

 

책속에서는 문명의 태동인 강을 기점으로 해서 시작된 인류의 문명과 이를 통해서 점점 발달되었던 문화와 생활 모습, 각종 유적등을 시대에 따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각종 사진과 유적에 대한 설명, 아프리카나 아시아 인류 기원설등 많은 역사를 설명하고 있어 이를 따라가다보면 많은 것을 알수는 있지만 역사학자가 아니기에 좀 어려운 부분이 많다.

역사서라 할수 있어 중국인 이야기를 읽는다면 중국의 역사뿐 아니라 인류의 역사를 처음부터 자세하게 정리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책이다.

 

인류의 역사는 학자에 따라 조금 다를수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서양학자들의 이론이 주로 인정되어 책에 실려있고 우리도 그렇게 배워왔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다른 이론도 있고 배운것이 모두 사실이 아닐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발굴되는 유적과 인류의 흔적들을 토대로 밝혀낸 사실들이기에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시대에 대한 것은 유추해볼뿐 인류가 어디서 생겨나 어디로 이동해가며 문화를 이루었는지는 정확하게 알수 없는 것이다.

 

역사는 흘러간 사실들이 아니다. 어제가 없고서야 오늘이 있을수 없듯이 인류의 기원부터 현재까지를 살펴보는 것은 아주 당연한 거라고 생각한다.

학교 역사시간에 배웠던 것을 떠올리며 읽었기에 좀 어렵기도 하지만 이후 나올 책도 읽어보면 역사를 공부하기에 괜찮을듯 싶다.

 

 

 

 

 



f******d 2011.01.09. 신고 공감 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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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이야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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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처럼 재밌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역사서 또는 문화에 대한 이야기라는 이 책, 그런데 작가는 로마인처럼 이미 사라진 문명이 아니라 현재에도 왕성한 문화를 만들고 있는 중국인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한다. 그래서 문화의 기원부터 알아보겠다고 시작된 이 책은 앞으로 출간될 시리즈가 상당히 방대한 것일 거라 예상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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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처럼 재밌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역사서 또는 문화에 대한 이야기라는 이 책, 그런데 작가는 로마인처럼 이미 사라진 문명이 아니라 현재에도 왕성한 문화를 만들고 있는 중국인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한다. 그래서 문화의 기원부터 알아보겠다고 시작된 이 책은 앞으로 출간될 시리즈가 상당히 방대한 것일 거라 예상하게 만든다.

 

워낙 저자의 소설을 재밌게 읽었던 터라 이 책도 지루하지 않을 거라고는 생각했는데 역시 재밌게 술술 넘길 수 있는 책이다. 물론 어려운 단어도 있고, 지명이나 전문용어들은 대충 훓어 넘긴다. 강과 하의 차이가 강의 모양에 있다니 그것도 참 재밌다. 굴절이 있는 황하강은 하를 쓰고 굴절이 없는 장강은 강을 쓴다.

 

강으로 시작되는 중국의 과거, 문명의 시작. 학교 다닐때 열심히 외웠던 문명의 4대 기원으로 알려진 황하강이 무척 친근감이 느껴진다. 하지만 더 오래전에 상당히 발달된 문명이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다. 학계에서도 분분하다고 하지만 더 발달된 어쩌면 세계 최초의 문명이 될 수 있는 발견을 조용히 그들의 황하 문명에 묻어 버리는 중국이 신기하다. 물론 다양한 소수민족들로 구성되어 있는 나라이기에 단일문명으로 시작되었다는 자존심과 정치적 의도를 깔고 있지만 역사는 인위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실을 보여주는게 더 옳다고 생각한다.

 

문명이라는 것이 어디를 기점으로 발전되었는가 보다는 어떤 문명이 어떻게 이동하는가가 더 궁금하다. 그리고 중국은 큰 땅덩이 만큼이나 다양한 문화들이 존재한 흔적이 있다. 그것은 유럽의 문화와도 비슷한 부분이 있고, 아메리카 대륙의 그것과도 유사점이 있고, 다양한 지역과 유사점을 보이고 있다. 어떤 한 문화가 한 지점에서만 만들어진 것이 아닌 문화와 문화가 만나면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고 그것들은 부지런히 이쪽에서 저쪽으로 전파되었다. 그렇다면 문화의 기원이 의미가 있을까? 땅을 파면 팔수록 새로운 기원이 발견될 것이고 아직 일부의 흔적만이 세상에 드러났을 뿐이다.

 

1권에서의 소개는 그야말로 인류의 기원을 다루고 있다. 유인원, 오스트랄로 피테쿠스, 북경원인, 점점 인간의 모습을 띄고 그들의 수렵생활은 점점 농경생활로 정착해가고 어떻게 안전을 위해 부족이 세워졌는지, 그 부족의 안전을 위해 주술사가 나타나고 또한 권력이 생기면서 싸움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런 부분들을 전반적으로 소개한다. 그리고 맛보기로 전설시대로 일컬어지는 몇몇 인물들에 대해 서술했다. 2권으로 들어가면 더 재밌는 중국인들이 나올 것 같다. 아마 중간으로 가면 공자, 맹자 등 유명인들의 이야기와 삼국지 이야기도 빠지지 않을 것 같다.

r*****1 2011.01.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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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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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이야기 처럼 중국인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던 저자.. 10여년 간의 준비기간을 마치고 드디어 책이 나왔다..   일단 역사서라는 생각에 흐음.. 어려운 단어도 많고.. 좀 빽빽하겠구나.. 싶었던 생각이.. 첫장을 열자마자 뒤집어졌다..;;ㅎ 넓게 틔인 경치를 담은 사진들과 유물들의 사진들.. 그리고 이해가 쉽게 되게 하기 위해 문명들의 발상지를 지도로 표시해 놓은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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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이야기 처럼 중국인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던 저자..

10여년 간의 준비기간을 마치고 드디어 책이 나왔다..

 

일단 역사서라는 생각에 흐음.. 어려운 단어도 많고.. 좀 빽빽하겠구나..

싶었던 생각이.. 첫장을 열자마자 뒤집어졌다..;;ㅎ

넓게 틔인 경치를 담은 사진들과 유물들의 사진들..

그리고 이해가 쉽게 되게 하기 위해 문명들의 발상지를 지도로 표시해 놓은 세심함..

 

물론 중국인 이야기 1권에서는 아직 역사로 기록되기 전의 일들에 대한 기록이라서..

약간의 지루함이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정말 모르는 사실들이 잘 정리되어 있는 것 같았다..

 

국사를 배운지 한참 된지라..

인류의 4대 문명이라 하면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인더스, 황하문명이라고 배웠었다..

하지만.. 장강 유역에서 새로운 문명의 흔적들이 발굴되어..

황하문명과 장강의 문명을 합쳐서 중화문명으로 그 이름을 바꾸었다는 사실은..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접하게 되었다..

 

기록되지 않은 역사란.. 누가 처음 그 사실을 밝혀내느냐에 따라 계속 바뀔수 있다..

그래서 매력적인듯..ㅎ 또 그래서 자주 업데이트 해줘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중국이란 나라 정말 넓고 오래된 나라구나.. 라는 생각이 들도록 만들어 준 책..ㅎ

어쩌면 10여년이 흐른 후 이 책에 수록되어 있는 내용 중에서 뭔가 또 바뀔만한게 등장할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넓고 광활한 중국에서 살아온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앞으로의 이야기들이 기대된다~~~ㅎㅎ 



o******m 2011.01.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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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역사, 중국 역사 이야기의 첫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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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작가의 작품 증 읽은 책을 헤아려 보니 <아버지>, <아버지의 눈물>, <36.5도> 이렇게 세 권이었다. 갈수록 권위를 잃고 위축되어 가는 “아버지” - <아버지>, <아버지의 눈물> - 와 중년 남성들의 우정과 사랑 - <36.5도> - 을 그린 소설들로 비슷한 연배인 작가의 경험과 연륜이 묻어나오는 감동적인 책들로 기억된다. 그런데 소설가로만 알고 있었던 그가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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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현 작가의 작품 증 읽은 책을 헤아려 보니 <아버지>, <아버지의 눈물>, <36.5도> 이렇게 세 권이었다. 갈수록 권위를 잃고 위축되어 가는 “아버지” - <아버지>, <아버지의 눈물> - 와 중년 남성들의 우정과 사랑 - <36.5도> - 을 그린 소설들로 비슷한 연배인 작가의 경험과 연륜이 묻어나오는 감동적인 책들로 기억된다. 그런데 소설가로만 알고 있었던 그가 이번에는 중국 문명의 기원에서부터 현재 중화인민공화국까지 중국 역사를 담아낸 책을 출간했다. <중국인 이야기 1: 인류의 탄생-신화시대 편(멜론/2010년 12월)> 책이 바로 그 책인데, <중국인 이야기> 시리즈의 첫 권인 이 책은 중화 문명의 시원(始原)과 역사 이전의 신화(神話)를 소개하고 있다.

 

  작가는 중국 문명이 위대한 것은 끊어지지 않고 이어져 온 것이라고 말한다. 다른 문명들은 그 흔적조차 희미하게 사라졌지만 중국은 수많은 침탈과 오욕 속에서도 점점 더 커다란 덩어리로 우뚝 커져왔고, 치욕이라 할 수 있는 이민족에 의한 지배의 역사마저 자신들의 역사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민족들이 형식으로는 지배하면서도 오히려 문화라는 이름의 중국에 지배당하게 만들었던 저력이 바로 잃어버리지 않고 간직해온 역사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물론 그런 역사의 중요성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공정(工程) 시리즈 - 대표적으로 고구려 역사를 중국 변방의 역사라고 주장하는 “동북공정(東北工程)”이 있다. 그런데 동북공정만 있는 줄 알았더니 서북(西北) 공정(위그르 신강지역), 서남(西南) 공정(인도,베트남, 미안마 국경지역) 등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 로 주변국들과 역사 분쟁을 일으키기도 하는 그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

 

  책은 황하문명(黃河文明) - 세계사 시간에 배울 때는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집트 문명”, “인더스 문명”과 함께 “황화문명”을 4대 문명으로 꼽는다. 그런데 황화문명과 비슷한 시기로 추정되는 장강 하류의 하모도 문화와 성도평원의 삼성퇴 문화가 발견되면서 황화문명과 장강문명을 통틀어 이제는 “중화문명(中華文明)”이라고 부른다고 한다.-의 시원을 찾아 떠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그동안 “아프리카 단일 기원론”으로 알려진 인류의 시원이 사실은 여러 곳에서 기원했다는 “다 지역 기원론”을 소개하면서 1923년에 베이징의 서남방(西南方) 40km 지점(地點)인 저우 커우덴의 동굴(洞窟)에서 발견된, 약 50 만 년 전 원시 인류로 추정되는 “북경원인(北京猿人)”을 예로 들고 있다. 이어서 구석기 시대 문화인 황하 와 장강 유역 문화들을 소개하고, 계속해서 세계사 시간에 한번 씩은 들어봤을 중국의 대표적 신석기 문화인 앙소(仰韶) 문화(기원전 5000년~ 기원전 4300년), 홍산(紅山) 문화(기원전 4700년 ~ 기원전 2900년), 용산(龍山) 문화(기원전 3000년 ~ 기원전 2000년), 그리고 황하, 장강 유역에 산재되어 있는 각종 청동기 시대의 문화들을 차례대로 소개한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 이르러 사마천의 <사기(史記)>에 나오는 신화·전설상의 왕들인 “오제(五帝)”를 소개하며 끝을 맺는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신석기, 청동기 시대의 중국 문명들은 세계사 시간이나 다른 중국 역사 책들에서 이름 정도는 한번 씩 들어본 문명들인데, 이렇게 연대(年代) 순으로, 지역 순으로 차례대로 읽어보니 제대로 개념 정리를 할 수 있었다. 또한 그 문명에서 출토된 유물 사진들과 관련 지도, 각종 이미지들을 페이지 곳곳에 삽입하여 텍스트 외에 시각적인 이해를 곁들일 수 있는 점들이 좋았다. 그런데 내가 중국 고대 문명들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였을까? 나열식으로 쭉 이어진 문명들에 대한 설명들을 읽어나가는 데 지루해서 꽤나 애를 먹었다. 물론 중국 역사의 출발점부터 제대로 설명하는 것이 전체 <중국인 이야기> 시리즈를 시작하는 데 중요한 일이겠지만 어차피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역사책이라면 굳이 이렇게 자세하게, 책 한 권이 다되는 긴 분량으로 설명하는 것 보다는 간략하게 요약 설명으로 그치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역사 시대로 바로 넘어가는 것이 더욱 흥미를 유발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개인적으로 들었다. 나처럼 중국 고대 문명에 별 관심이 없는 독자라면 1권은 과감히 무시하고 본격적인 역사 시대가 시작되는 2권 - 책 뒤표지에 보면 앞으로 출간될 7권까지 예고되어 있다. 2권은 ‘하(夏)·상(商)·서주(西周)편’이라고 한다 - 부터 시리즈를 시작해도 좋을 것 같다. 그래서 첫 권은 개인적인 무지와 취향 탓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지만 이 시리즈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는 2권을 읽어보고 나서야 가능할 것 같다. 

a*****7 2011.01.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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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야기1- 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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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작가의 중국인 이야기 1. 첨에는 중국의 그냥 역사서인가보다했다. 근데 제일 앞의 추천사와 프로롤그를 읽어보니  그냥 역사서가 아니다.. 작가의 발로 뛴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학술서 같다.. 이렇게 자세하게 쓴다면 몇권이나 나올까? 이런 생각을 가지게 한 중국인이야기.. 1권에서는 역사이전시대만을 다루고 있다. 문자로써 남겨지지 않은 광할한 중국의 역사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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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작가의 중국인 이야기 1.

첨에는 중국의 그냥 역사서인가보다했다.

근데 제일 앞의 추천사와 프로롤그를 읽어보니  그냥 역사서가 아니다..

작가의 발로 뛴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학술서 같다..

이렇게 자세하게 쓴다면 몇권이나 나올까? 이런 생각을 가지게 한 중국인이야기..

1권에서는 역사이전시대만을 다루고 있다.

문자로써 남겨지지 않은 광할한 중국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니 많이 상상을 해야하고..

지역이 나올수록 그 지역이 어디인지 다시금 지도를 봐야하고..

우리가 알던 막연한 북경인이나 자바인에 대한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다른 인원들에 대한 이야기부터 중국땅에서 발견되어진 많은 문화들까지..

 

머리가 아프다..그래서 책을 읽는내내 진도가 안나가진다.

시원하게 어떻게 하나의 문명으로 이어져가는 것이 아니라 여기저기서 불쑥 불쑥 튀어나오고 있는데다 지명또한 생소하지......

중국의 일부만 나타낸 지로를 보면 지도를 봐도 잘 모르겠지..

이래저래 고생하며 읽은 책이다.

그래도 그 덕에 아~ 지금까지 배운 역사관의 모순점이라던가...

우리가 역사를 볼 때의 관점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땅이 넓다보니 그 속에서 피어난 문명이 어찌 단순하겠냐마는... 그래도 이건 진짜 많이 복잡하다..

그래도 중간중간 사진을 넣어 유적유물에 대해 보여도 주고 지도자료도 넣어주어 그나마 보는 재미가 있는...

마치 박물관의 선사시대관에 있는 듯한 느낌이 확 든다.

내가 중국의 어떠한 곳을 가고 있는지..거기서 무엇을 보고 있는건지...책을 읽으며 중국여행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고 있으면 작가가 도스튼이 되어 나를 중국의 선사시대 이런 저런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는 기분이 든다...

 

작가가 10년이 넘도록 자료수집하고 중국을 방문하고  썼을 터...

그 자세함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2권이나 3권....7권 정도가면 그래도 우리가 배운 내용이 나올테니 더 재미있어 지지 않을까 싶다..

 

중국인 이야기를 읽으며 그 동안의 세계사는 너무 서양중심의 세계사임이 뼈져리게 느껴진다.

서양인들에 의한 세계사여서 그런지 서양쪽 문명이나 역사에 대해선 그래도 비교적 자세히 배우는데 우리가 있는 아시아쪽 역사에 대해선 넘 간단하게 배우는 경향이 큰 거 같다..

 

지금도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하는 실크로드와 둔황전에 가서도 실크로드를 따라 있는 많은 소수민족에 대한 이야기나 불교이야기를 봐도 우리가 지금까지 학교에서 배운 것이 얼마나 작은 부분이었는지 깨닫는 계기가 되었는데..

이 중국인 이야기도 마찬가지이다.

너무나도 먼 선사시대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풀어주셔서 많은 것을 알수는 있었지만 내가 역사학도가 아니고 일반인이어서인지는 몰라도....... 음 어떤 관점으로 어떻게 읽어나가야할지 조금은 고민이 되는 책이었다.

읽기는 읽었으되 정리가 아직 안된 ..근데 다시금 읽으면 깔끔하게 정리가 될까??

 

문명의 태동에 대해 이야기한 중국인이야기1-역사, 제국이 되다...

화려한 문명도 일순간에 역사속에서 사라질 수 있다는 말.

살아움직이는 그들 중국의 현재를 알기위해 과거로 간 중국인이야기1.

앞으로 중국역사속의 위대한 제국들이 나오게된 발판을 이야기하고 있다.

왜 그들이 광할한 대륙에서 그래도 끊어지지않고 문화가 역사가 지속되었는지 그 바탕을 알려주는 책이 중국인이야기1이라 할 것이다.

역사서를 읽으면서 다큐멘터리를 본 느낌.... 박물관을 견학한 느낌....이런 느낌을 받은 책은 첨이다.

k********2 2011.01.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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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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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아버지의 눈물], [고향사진관] 등을 통해 친숙해진 작가 김정현의 신작 [중국인 이야기 1]를 출판사 멜론을 통해 만나보게 되었다. 갈수록 아버지가 가정내에서의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김정현 작가가 보여주는 아버지는 이 시대의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아버지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었던 것이다. 친서민적 작가다운 작품이었다고 할까, 김정현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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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아버지의 눈물], [고향사진관] 등을 통해 친숙해진 작가 김정현의 신작 [중국인 이야기 1]를 출판사 멜론을 통해 만나보게 되었다. 갈수록 아버지가 가정내에서의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김정현 작가가 보여주는 아버지는 이 시대의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아버지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었던 것이다. 친서민적 작가다운 작품이었다고 할까, 김정현의 시작을 대할때도 그런 친숙함이 먼저 다가왔다.

[중국인 이야기 1], 이제 대한민국을 벗어나 넓은 대륙 중국을 배경으로 인류의 탄생 - 신화시대편을 집필했던 것, 장강 6천3백여 킬로미터와 황하 5천5백여 킬로미터를 답사라는 거대한 중국을 가로지르는 여정을 시작했다. 한 개인의 힘으로는 할수없는 일을 이루어낸 저자 김정현 그의 말대로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라 생각했다’는 글귀가 그렇게 잘 어울릴 수 없었다. 이제 중국이야기  제 1권 [인류의 탄생 - 신화시대편]을 시작으로 앞으로 몇년이 더 걸리지 모르는 대장정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 1편을 만나게 되었음을 감사히 여깁니다. 

중국 문명의 시발점이자 젖줄 역활을 하는 황하나 장강을 시작으로 머나먼 발걸음을 내어디뎠다. 인류문명의 4대 발상지: 이집트 문명의 나일강,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유프라테스강, 인더스 문명의 인더스강, 황하문명의 황하, 그중 황하강이 중국역사에 있어 주는 이미지는 한 마디 말로 다 할수없을 정도다. 1장. 인간의 젖줄, 문명의 탯줄/ 2장. 문명의 태동/3장. 문명의 아침/ 4장. 권력, 그 필요악의 탄생/ 5장. 만들어진 역사, 전설시대까지, 그중에서 가장 관심있게 본 것이 바로 5장이었다. 사마천이 지은 역사서 [사기]를 배경으로 [사기],[본기]에쓰여진 오제 [황제, 전욱, 제곡, 요, 순]는 전설이요, 삼황 [복희, 여와, 신농]은 신화로 보고 있다. 만약 중국의 오제가 전설을 넘어 사실로 기록된 역사라면 황제와 싸웠다는 치우 또한 사실적인 역사이리라.  

’호모 사피엔스’를 백과사전에 따라 설명하면 인류의 진화 단계를 원인(猿人), 원인(原人), 구인(舊人), 신인(新人)으로 분류했을 때 현생 인류와 동류인 신인의 단계에 해당하는, 석기시대 후기문명의 꽃을 피운 인간의 조상이다. (p.84) 중국에서 발견된 최초의 호모 사피엔스 계열 원인으로 요녕성 영구현 금우산에서 발견된 금우산인과 섬서성 대려현에서 발견된 대려인으로 28만 년전 원인이라 한다.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까운 중국을 알기위해 읽기시작한 책이다. 저자가 한국인 김정현이란 사실도 책 선택에 한몫했음도 말해보련다. 책을 통해 중국의 역사를 알고 중국을 이해해간다며 중국과의 싸움에서 중국을 이길수도 있겠지 싶었다. 

공식적으로 56개의 부족이 모여 중국이라는 나라가 완성되었다. 끝으로 나와있는 중국 역사 연대표와 한국 역사 연대표를 비교해가며 보는 재미도 있었다. 중국의 역사가 비교적 사세히 나와있다면 우리 역사는 좀 두리뭉실하게 나와있는 듯하여 좀 서운한 감정이 든다.  고조선 이전의 역사를 찾아 우리 후손에게 옳바르게 전해주는 역활이 우리에게 주어진 역활이기도 하다. 지금은 신화라 하여 역사에도 오르지 못하고 있는 그 이전 시대를 우리는 바로알고 찾아야 하지 않을까?
s*******1 2011.0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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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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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아버지라는 소설을 읽었다.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는 우리 시대의 아버지 상을 그려 그당시에 상당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고 우리 아버지도 이 책을 읽어보라고 나에게 던져주셨다. 이 책을 보고 아버지가 얼마나 고생하며 사는지 조금이라도 엿보라는 무언의 말씀이였다. 그런데 그 <아버지>의 작가 김정현이 중국역사를 담은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언듯 잘 매칭이 안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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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아버지라는 소설을 읽었다.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는 우리 시대의 아버지 상을 그려 그당시에 상당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고 우리 아버지도 이 책을 읽어보라고 나에게 던져주셨다. 이 책을 보고 아버지가 얼마나 고생하며 사는지 조금이라도 엿보라는 무언의 말씀이였다. 그런데 그 <아버지>의 작가 김정현이 중국역사를 담은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언듯 잘 매칭이 안되었다. 아버지와 중국역사는 너무도 거리가 멀었다. 아버지라는 소설은 이 땅에 살면서 느끼는 정서를 그대로 풀어써도 되지만 중국인 이야기는 전혀 새로운 형식의 글쓰기 도전이 였을 것이다. 스토리 텔링이 아니라 역사기술이 되어야 하고, 중국에 대한 방대한 자료조사도 해야 한다.

 

소설가 아버지의 김정현이 역사 평설가고 새로운 명함을 성공적으로 교체할 수 있을지 이 책을 통해서 엿보면 가능성은 보인다. 시오노 나나미처럼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를 펴내고 싶다고 말하며 도전장을 내민 작가는 30권의 중국인 이야기를 기획했다고 한다. 너무 방대하여서 그의 도전이 무모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일단 1권을 읽어보면 그의 작업이 성공적인 것 같다.

 

1장부터 5장까지로 구성되어있고 각 장마다 작가가 이 책을 쓰기위해서 얼마나 많은 자료조사를 했는지 알수 있다. 소설가가 쓴 책이라고 단지 '설'을 푼정도로만 생각하면 안된다. 2장 문명의 태동에서는 인류의 아프리카 단일 기원론이라든지 인류의 다지역 기원론같은 장은 준 역사가 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걸로 거대한 중국문명앞에 도전장을 내민 그의 용기는 아마 전직 경찰관이라는 특이한 이력에서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앞으로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국의 시오노 나나미가 될수 있을지 그의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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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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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이야기 1 인류의 탄생-신화시대 편 역사, 제국이 되다!       한 번에 눈길을 잡는 강렬한 붉은색의 책 표지는 ‘중국인 이야기’라는 제목에 참 잘 어울린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겨보다 보면 제일 먼저 대륙이라는 이름에 걸 맞는 광활한 중국의 지도가 나온다. 중국의 위치와 대략적인 부분만을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알기 쉽게 중국 땅을 그려놓은 전도를 보니, 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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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이야기 1

인류의 탄생-신화시대 편

역사, 제국이 되다!

 

 

  한 번에 눈길을 잡는 강렬한 붉은색의 책 표지는 ‘중국인 이야기’라는 제목에 참 잘 어울린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겨보다 보면 제일 먼저 대륙이라는 이름에 걸 맞는 광활한 중국의 지도가 나온다. 중국의 위치와 대략적인 부분만을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알기 쉽게 중국 땅을 그려놓은 전도를 보니, 왠지 새삼스럽다는 생각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내용을 전개했으리라는 짐작을 해본다. 앞부분의 중국 전도와 뒷부분의 중국 연대표를 보자니, 중국 역사책을 보는듯한 착각도 든다.

 

  저자인 김정현님은 소설 《아버지》를 대표작으로 꼽을 수 있는데, 꼼꼼한 자료 조사와 취재를 통해 사실감 있는 작품을 선보이기로 유명하다. 취재차 방문했던 중국에서 중국의 역사와 문화에 빠져들어 지속적으로 관련 자료들을 섭렵하며 5천년 중국 역사를 다룬 이야기를 구상하여 지난 1998년부터 [중국인 이야기] 집필을 준비했으며 이제 그 1권을 세상에 내놓는다. 뒷날개를 살펴보니, 《중국인 이야기 1》은 긴 여정의 첫걸음에 불과한가 보다. 1부 출간 예고를 보면 벌써 7권까지 예정되어 있고, 1권~7권까지가 ‘1부’라 하니 이 여정이 어디에서 끝나게 될지 자못 궁금하다.

 

  이에 대해 저자는 수천 년의 이야기를 한 호흡으로 갈 수는 없기에 《중국인 이야기》의 각 원은 그 역사에서 추출해낼 수 있는 가장 의미 깊은 주제로 역사와 문명의 이야기를 해나가게 될 것이라고 미리 밝혀두고 있다. 그리하여 먼저 제1권에서는, 역사의 이야기이기에 역사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기 위한 뜻에서 ‘역사, 제국이 되다!’라는 제목으로 시작한다. 총 5장으로 이루어진 책을 하나하나 살펴보아야겠다.

 

 

1장 인간의 젖줄, 문명의 탯줄 - 강(江)

  인간이 어머니의 젖을 빨며 세상에 눈을 뜨듯, 인류는 강을 탯줄로 삼아 진화와 진보의 삶을 일구어왔다. 인류 문명의 4대 시원(始原)의 하나로 일컬어지며 중화 문명이자 황하 문명의 바탕인 황하의 시원을 찾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시원으로 가는 길목, 청해성 / 시원의 자궁, 황하원 / ‘풍요로운 청색’의 산 바옌카라

“한 방울의 물로 하원을 만들고, 별이 잠드는 바다에서 수천 갈래를 끌어안아, 천상의 유방 찰릉으로 잉태해, 악릉의 자궁에서 탄생시키는 황하.”

“젖줄이 되는 풍성한 강이 있고, 초목을 무성하게 하는 온난 다습한 기후에, 지천으로 먹을거리가 깔린 풍요의 땅.”

  황하원과 바옌카라에 대한 저자의 이러한 묘사를 보자면, ‘아, 정말 소설가가 쓴 글이구나!’하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저자인 김정현님이 아니었다면 과연 저런 표현이 나올 수 있었을까?

 

2장 문명의 태동

  장강의 땅 사천성과 경계한 운남성은 중국 역사와 문명, 특히 소수 민족사의 살아 있는 보고(寶庫)이다.

-인류의 시원 / 문명의 태동 / 기후의 배반

“장구한 세월 속 인류의 걸음은 후퇴조차 진보가 되는 것이었다.”

  이번 장은 중국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기 보다는 인류의 기원에 대한 역사서같은 느낌이다. 중국에서 발견된 인류의 흔적을 제시하면서 인류의 조상에 대한 가설과 이론을 비교적 자세히, 어쩌면 장황하게까지 설명한다.

 

3장 문명의 아침

  마지막 빙하기가 물러난 중국의 자연환경은 황하 북부 지역까지 아열대기후로 만물의 생장에 더 없는 조건이었다. 자연스레 인구도 증가하고, 당면한 식량 문제를 농경으로 해결하였다.

-중원의 젖줄, 황하 유역의 문화 / 잃어버렸던 인류 / 초원의 인류, 그들의 문명 / 중원, 대륙의 주인공이 되다 / 황하와 장강, 속살을 섞다 / 초원 사람들의 생각 엿보기

“인류는 단 한 번도 넘을 수 없는 장벽을 쌓고 문을 닫아 걸은 적이 없었다. 아무리 완고한 성과 만리장성을 쌓아도 결국 인간은 어느새 그 벽을 넘고 문을 열어 서로 들여다보고 만나고 이동하며 교류했다. 차마 닫아걸었다고 얘기할 틈도 없는 짧은 순간에 말이다. 그러니 하물며 백 년이 지나고 천 년이 흐른 뒤에 그 아득한 옛것을 찾아들고 내 것 네 것 운운하는 것이야말로 역사 앞에 부끄러운 일이다.”

  참 가슴에 와 닿는 구절이었습니다. 현재까지도 어쩌면 지금 이 순간에도 진행되고 있는 한중일 역사분쟁에 일침을 놓을 수 있는 말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팔은 안으로 굽게 되어있다고 일단 한국인인 이상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가 피해를 입는다는 생각만 했던 스스로를 반성해 보기도 했습니다. 어찌되었든 이러한 분쟁에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도 하는 우리니까요......

 

4장 권력, 그 필요악의 탄생 - 청동기시대

  생존과 방어를 위한 마찰이 강력한 무기의 등장과 맞물리자 이제는 욕망과 지배를 위한 전쟁으로 확대되었다.

-나라로 가는 길목의 황하 유역 / 천부지토, 장강 상류 유역의 문화

“권력의 강화는 힘의 증강으로 이루어진다. 약탈하고 점령하여 내 것으로 만들면 되는 것이다. 때마침 청동기라는 새로운 문명이 찾아왔다. 그것은 무엇보다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강력한 신무기의 원천이었다.”

  결국은 인간들 모두 비슷한 자연환경에서는 그 영향에 따라 그리 다르지 않은 생각과 발전을 거치므로, 문명의 우열이란 약간의 시간 차이일 뿐이라는 저자의 의견에 적극 동의하는 바이다. 삶의 터전과 잉여생산물의 존재는 전쟁, 정벌, 지배로 이어지기 마련인 것이다.

 

5장 만들어진 역사, 전설시대

  만들어진 역사이기는 하지만 전설은 처음부터 약간의 사실적 구성요소를 포함해 전해져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신화시대 / 전설시대

 

 

  이 책을 쓰기까지 10년의 준비 기간을 거치고, 또한 앞으로도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만으로도 작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중국 문명의 가장 위대함은 끊어지지 않고 이어져 온 것이다. 형식으로는 지배하면서도 마침내 문화라는 이름의 중국에 지배당하게 하였던 저력, 그것은 다름 아닌 잃어버리지 않고 간직해 온 역사였다! 역사가 제국이 된 것이다!”

이 구절 하나 만으로도 저자가 이 방대한 책을 쓰려고 시도한 이유가 아닐까 싶다.

 

‘아니, 왜 한국인이면서 중국인이야기를 쓴 거야, 이렇게 중국의 역사에 대해 알아볼 시간에 한국의 역사라도 제대로 알아야 하는 것 아냐.’라는 치졸한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제대로 된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 중국 역사를 제쳐놓고 과연 한국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좀 더 광활하고 다양한 민족이 조화를 이룬 곳에 대해 심도 있게 살펴보면, 한국인 중국인 이라는 것을 떠나 그냥 동방문화권으로 아우르며 더 넓은 식견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책은 세세한 유적과 유물까지 상세히 분석하는 전문서가 아니라 장구한 역사의 흐름을 개관하며 그 시대의 중요하고 특별한 문명적, 시대적 의미를 음미하려는 것이다. 다른 사심 없이 그냥 그대로 저자가 제시해 준 이 길을 따라가기만 해도 될 것 같다. 그것이 바로 저자의 뜻이며 우리가 이 책을 읽고자 한 의도인 것 같다.

m******7 2011.0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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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란 나라에 대해 새롭게 보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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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친구가 아버지라는 소설을 읽는 것을 옆에서 넘겨다 보면서 작가가 김정현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지요. 그리고는 그 소설도 그 작가도 잊고 있었습니다. 세월이 한참 흐른 후 중국인 이야기로 다시 만나게 된 김정현이라는 작가... 솔직히 그의 소설을 읽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 분이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지 전혀 알지 못해서 처음 만나는 그분의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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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친구가 아버지라는 소설을 읽는 것을 옆에서 넘겨다 보면서

작가가 김정현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지요.

그리고는 그 소설도 그 작가도 잊고 있었습니다.

세월이 한참 흐른 후 중국인 이야기로 다시 만나게 된 김정현이라는 작가...

솔직히 그의 소설을 읽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 분이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지

전혀 알지 못해서 처음 만나는 그분의 이 책이 조금은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이 중국이라는 방대하고 긴 역사를 가진 나라의 이야기를 쓴다는 것이

얼마나 놀랍고 대단한 일인지 알기 때문에 이 책에 대한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하였지요.

사실 전 학창시절 역사수업을 굉장히 싫어했기 때문에

중국의 역시 이야기를 읽는다는 것이 쉬운 도전만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소설을 쓰던 사람이니만큼 분명히 쉽게 풀어낸 역사 이야기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 추천사와 프롤로그를 읽는 순간

김정현이란 작가가 얼마나 대단한 작업을 하였는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답니다.

책 하나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강산이 두번 바뀔만한 10여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작업을 진행했다는데

그의 열정에 큰 박수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오랜동안 중국이라는 그 넓은 곳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책을 읽는 이에게 멋진 사진까지 제공해주셨다는 것도

중국여행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 제게는 아주 특별한 선물과도 같았지요.

말로만 듣던 중국이라는 큰나라의 여행을 책을 통해서 경험하는 듯 했어요.

 

하지만 솔직히 우리나라의 역사도 제대로 모르는 제가

중국의 방대한 역사를 만난다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책 한 장 한 장 넘기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었지요.

게다가 삼국지나 교과서에서 보던 조금은 익숙한 중국의 역사가 아닌

인류의 탄생부터 시작되어진 이번 1편을 읽는다는 것은 제게는 좀 벅찬 일이었답니다.

마침 이 책을 읽기 바로 전 읽은 책이 인류의 기원에 관한 책이어서

그나마 조금은 익숙한 단어들이 나오기도 해서 그나마 다행이다 싶었어요.

그리고 중국의 여러 유물들의 사진을 보는 재미도 쏠쏠해서

찬찬히 읽어보니 흥미로운 부분도 많았답니다.

하지만 제게는 약간 어렵고 딱딱한 문체들이 많이 나오고

한자들이 많이 나와서 사전지식이 전혀 없고

주로 육아서나 소설을 많이 보던 저로선 이런 역사서가 많이 딱딱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어렵게 이 책을 읽었지만 덕분에 중국에 관한 새로운 눈을 뜰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깊고 방대한 역사를 가진 중국이란 나라가

그 역사만큼이나 얼마나 발전 가능성이 큰 나라인지 새삼 알게 되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이 책 덕분에 우물 안 개구리이던 그저 평범한 주부로 살던 제가

좀더 큰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어 참 반가운 책이었답니다.

비록 1권은 제게는 낯설고 어려운 이야기가 많아 읽기 힘들었지만

2권부터는 그래도 제가 좀 아는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d******m 2011.01.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