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이 책을 엄마가 읽어 보라고 할 때까지 제인 구달이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심지어 누구인지도 몰랐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멋진 위인 하나를 또 알게된 것 같다. 제인 구달은 침팬지 연구를 한 사람으로, 침팬지에게 사람의 이름을 붙여주고 침팬지에 대한 박사논문에서 침팬지를 it이 아닌 he나 she로 쓴 것에 대하여 큰 감명을 받았다. 침팬지를 사람처럼 대한다는 것은 그만큼 그녀가 침팬지를 비롯해 다른 동물들까지 전부 사랑한다는 것을 알 수있었다. 그녀는 침팬지 연구가 끝난뒤에도 환경 보호 운동등을 비롯해서 좋은 일을 많이 한 사람으로 참 멋진 사람들 중 하나였던 것 같다. |
|
1934년 런던에서 태어나 어릴때 접했던 동물이야기 책을 보고 아프리카에 가기를 늘꿈꾸었던 동물을 사랑하는 소녀가 세계적인 동물학자로 성장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고등학교 졸업후 형편상 대학에 가지 못하고 비서학교를 다니고 이후에도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가 23세에 친구의 초청에 케냐로 가게되면서 꿈꾸던 아프리카행을 시작하게 된다.
조지 카버 박사의 책을 읽었을때처럼 큰 감동을 받았다. 본인이 꿈꾸던 간절한 꿈을 잃지 않으면 언젠가 그곳에 도달하는 그녀의 집념과 평생 동물을 정말 사랑한 순수한 영혼이 책을 읽는 내내 느껴졌었다. 뭔가 책을 읽으며 그녀는 하늘의 큰 보살핌과 사랑을 받고 있는 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자와 맞닥뜨리고 침팬지를 연구하는 시절에도 위험한 순간이 여러번 있었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이 보살펴 주셔서일까? 항상 무사히 넘기곤 하는 경험담을 읽으며 그녀가 정말 특별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생물학계의 거장 루이스 리키박사의 밑에서 조교로 인정받아 드디어 "아프리카 영장류 관찰 프로젝트"를 맡으며 곰베강에서 역사적인 연구를 시작하게 된다. 그녀가 발견한 침팬지도 도구를 사용하고, 정서적 감정교류가 있으며, 심지어 그들사이에도 유머러스한 감정이 있다는것을 나도 읽으며 처음 알았다. 또한 그녀가 국내에 방한해 KAIST에서 강연한 내용중 인상깊었던 내용을 말해주었다. 침팬지가 인간에게 끔찍한 학대를 당했더라도 어려움에 처한 인간친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것을 들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도 당연히 위대한 이해와 연민의 포옹력으로 오늘날 지구상에서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동물들과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내용이었다. 새끼 침팬지를 건드렸다고 오해받아 죽기직전의 위기에 처해있던 사람에게 그가 아껴주었던 침팬지가 그를 지켜주고 보호해주었다는 내용이었다. 하긴 동물에게 도움받은 사람들의 얘기는 처음이 아니다. 그런데도 너무도 강렬하게 이야기가 다가왔다.
정말 지구안에서 인간은 동/식물과 어우러져 살아야 하는 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침묵의 봄 책이후로 다시 들게 되었다. 나도 앞으로 자연을 아끼고 소중히하며 내주위에 있는 동물을 좀더 따뜻한 시선으로 대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점이 이책을 읽게되면서 느낀 큰 깨우침이라고나 할까? 또한 그녀가 그녀의 아들 그러브를 아프리카에서 양육하는 방식도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마치 침팬치가 자연속에서 새끼를 기르듯 마음껏 뛰놀며 안전함속에서의 방임교육이 아이를 바르게 성장하게 하는 밑거름으로 느껴졌다. 또한 그녀의 어머니역시 제인이 어릴때부터 그녀를 존중하고 부모의 감정을 잘 절제하며 아이를 이해시키며 훈육하는 모습은 큰 감동이었다.
나는 내스스로의 감정조절도 잘안되 짜증내고 윽박지르곤 했는데 내 모습이 투영되며 ,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곤 했다. 그녀가 지구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10개가 마음에 남아 남겨본다. " 우리는 이 지구에 상처를 남기지 말고 조용조용히 살다 떠나야 한다"는 명제를 전제로 말이다.
1.우리가 동물사회의 일원이라는 것을 기뻐하자. 2.모든 생명을 존중하자 3.겸손하게 마음을 열고 동물들에게 배우자 4.아이들이 자연을 보호하고 사랑하도록 가르치자 5.지혜로운 지구 생명의 지킴이가 되자 6.자연의 소리를 소중하게 보존하자 7.자연을 상처내지말고 자연에게 배우자 8.우리의 신념에 자신감을 갖자 9.동물과 자연을 위해 일하는 사람을 돕자 10.우리는 혼자가 아니니 희망을 갖자!
그녀는 늘 희망을 이야기했다고 한다. 그리고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면 희망도 사라지지 않는다고했다. 마음에 잘 와닿도록 노력하며 살아야지!!
역자가 마지막으로 그녀의 메시지를 세가지로 요약하여주었는데 이또한 마음속에 들어왔던 문구이다. 1.아무리 엉뚱한 끔이라도 그것이 간절하다면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것 2.무언가를 사랑하는 능력은 충분히 재능이 될 수 있다는것 3.누가 흉내 내거나 카피할 수 없는 진정한 내것을 가졌을때 어떤 힘이나 권위 앞에서도 당당할수 있 다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