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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살 수 있어서 정말 운이 좋았다. 당시 3권이 품절된 상태였는데, 고객센터에 문의해서 다행히 재고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 -밤의 베란다는 내 인생에서 꼽는 웹툰이다. 아니, 한국 만화 중에선 유일할 듯 하다. -특별편이 3권 끝부분에 실려있긴 한데, 그닥 특별한 내용은 아니다. 온이 꿈속에서 어린 민주를 만나고 오는 내용인데, 보다보면 마음이 짠해진다. -밤의 베란다는 제목 만큼이나 내용이 굉장히 은유적이고, 대사가 꽤 생략되어 있기 때문에 독자가 작품을 보는 내내 인물들의 심리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은유적인 만큼, 민주의 심리를 해석하는 게 좀 힘든데, 두 번째 읽어보니 민주가 얼마나 온을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달까. -사실 밤의 베란다는 결국, 민주가 온을 중학교 시절부터 쭉 지켜보고 사랑해주었다는 게 반전 아닌 반전이다. 그리고 결국 그게 이 작품의 전반적인 결말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나도 중학교 때 온에 대한 민주의 감정이 무엇인지 조금 고민을 했는데, 결국 온 역시 만화를 보던 내가 혼란스러웠듯, 민주의 감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오해에 오해를 거듭하게 된다. -하지만 이 둘이 서로의 감정을 오해하는 게 딱히 작위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던 건, 서로를 향한 둘의 감정이 단순히 '좋아한다, 사랑한다'라는 말 한마디로 정의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 안에 수많은 감정이 섞여 있고 둘은 서로를 애정하는 동시에 증오하고 원망한다. -'애증'이라는 감정을 이토록 강렬하고 명쾌하게 묘사한 만화가 이제껏 없었다고 생각한다. 작위적이지 않고, 주인공 둘에게 주어진 상황역시 애석하고 자연스럽다. -착한 미친놈이 이토록 매력적인 집착남으로 흑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웹툰. 대사 없이 행동으로 드러나는 민주의 집착이 굉장히 소름끼치면서도 인상 깊었다. -하지만 민주의 집착이 싫지 않았던 이유는, 그 집착이 요즘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집착, 소유'와는 조금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었다. 뭐라 명확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온을 향한 민주의 집착은 보다 더 심오하고 역사적(?)이다. -나는 결말을 다 알고 있지만, 아무튼 정말이지 작가님이 결말을 깔끔하게 잘 내주셔서 좋았다. 보는 내내 눈물 글썽이기도 하고 느낀바도 많았다. 둘이 해피엔딩이여서 진짜 다행이다. -작품에 깊이가 있다. 작가님도 아마 주위에 온과 민주처럼 상처를 지닌 사람들을 알고 계신건 아닌지. 아니면 본인의 아픔일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단순한 상상만으로 창조된 세계관과 캐릭터들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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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당시 즐겁게 봤던 작품입니다. 한창 웹툰에 빠져있을 때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봤던 작품인데요. 좋은 그림체에 탄탄한 내용까지 바쳐줘서 늘 기다리며 봤었습니다. 우리 주인공 여자애나 남자애나 둘다 안타까운 애들이에요.ㅠㅠ. 여주는 엄마랑 새아빠 때문에 많이 망가진 상태이고요. 남주도 아픈 동생과 그 동생만을 챙기는 부모님 때문에 아주 희생정신이 몸에 밴 애에요.ㅠㅠ. 원래 상냥한 성격인 것도 있기는 했지만 희생정신을 강요한 부모탓이 큰 것 같습니다. 덕분에 우리 여주와 만나서 여주의 빛이 되어준거겠지만 말이에요. 안타깝게도 단행본은 아직 3권 밖에 안 나왔습니다. 1년 지나도 다음 권이 안 나오는 걸 보니 인기가 떨어져서 그런가 싶네요. 그래도 정말 추천해주고픈 좋은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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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품절된 뒤에야.... 계속 품절 언제 풀리나 뒤적거리며 밤베를 찾아 헤매던 나날.... 다른 곳 다 품절인데 여기서 구합니다ㅠㅠ 감격입니다. 밤베는 사랑입니다!!!!!!!! 3권도 부디 품절이 풀리길 간절히 바랍니다ㅠㅠ 밤베를 보는데 눈물이ㅠㅠㅜ 우리 온이...민주.... 너무 예쁜 애들 나오는 밤베를 드디어 소장해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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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베란다 3권입니다. 드디어 다 샀다~ 웹툰보다 그림이 많이 수정되어서 보기 좋네요. 내용은...여전히 우울합니다 ㅜ.ㅜ 그게 밤의 베란다의 매력이긴 하지만... 진짜 이 둘의 애증이 기가막혀요. 1부는 구원이 없는 우울한 이야기긴 한데 그래도 2부와 3부를 위한 필수적인 서장이지요! 판매량이 좋아서 다음권이 발매될 수 있기를 바라며 리뷰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