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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할아버지, 또 다른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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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만큼 <발효 음식>을 오랫동안 즐겨 먹은 민족도 없다. 발효 음식은 '음식을 삭힌 것'인데, 이 '삭힌 것'은 '썩은 것'과 그야말로 한 끗 차이인데, 이런 음식을 오래 전부터 즐길 줄 알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 민족이 얼마나 슬기로운 민족인지 알 수 있다.  우리 발효 음식의 대표적인 것으로 <장>을 꼽는다. 콩으로 메주를 띄워 건더기는 된장을, 건더기를 건져내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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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민족만큼 <발효 음식>을 오랫동안 즐겨 먹은 민족도 없다. 발효 음식은 '음식을 삭힌 것'인데, 이 '삭힌 것'은 '썩은 것'과 그야말로 한 끗 차이인데, 이런 음식을 오래 전부터 즐길 줄 알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 민족이 얼마나 슬기로운 민족인지 알 수 있다.

  우리 발효 음식의 대표적인 것으로 <장>을 꼽는다. 콩으로 메주를 띄워 건더기는 된장을, 건더기를 건져내고 한 번 끓여낸 소금물은 간장을 만들었다. 또 된장, 간장처럼 만들기까지 오래 걸리는 장 말고도 비교적 빨리 만들 수 있는 고추장이 있고, 또 2~3일 만에 뚝딱 만들 수 있는 청국장도 있다. 하나같이 맛과 영양이 일품인 발효음식이다. 또 싱싱한 생선을 오래오래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젓갈>이 있으며, 우리 날 발효음식으로 빼놓을 수 없으며 이제는 세계적인 음식이 된 <김치>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어디 이 뿐인가. 요즘 새롭게 웰빙식품으로 인기가 많은 <막걸리>와 <소주>도 우리 민족의 슬기를 엿볼 수 있는 음식으로 빼놓을 수 없다. 누룩으로 만든 막걸리는 '탁한 술'이고 술지게미를 용수로 걸러낸 '맑은 술'은 <청주>라 하였다.

  그러나 <소주>가 발효음식이라고 하면 조금 의아할 수도 있겠다. 지금 우리가 즐겨 마시는 <소주>는 화학공정을 거쳐 만든 '희석식 소주'이고, 우리 조상들이 즐겼던 소주는 '소줏고리'를 이용해서 곡물로 만든 청주를 다시 증류하여 만든 고급술이었다. 이것이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집집마다 대대로 만들어 오던 소주를 불법으로 다스려서 사라지게 만들었고, 일본인이 세운 공장에서 쏟아진 '희석식 소주'만이 합법이라고 널리 퍼트렸던 것이다. 만약 일제시대를 겪지 않았다면 지금도 집집마다 전통적으로 만들어오던 여러 가지 <소주>를 맛볼 수 있을 터인데, 이제는 그 맥이 끊겨 더는 맛을 볼 수 없는 술이 많다고 하니 그저 아쉬울 따름이다.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그 고급스런 소주가 오래 묵어 시어지면 <식초>가 된다. 이것이 또한 우리 민족이 즐기던 <발효음식>이다.

  역시 역사 할아버지답게 우리 역사의 바탕 속에 숨겨진 우리 민족의 슬기를 쏙쏙 뽑아내어 우리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도 있도록 만들었다. 이 책 또한 <시리즈>로 엮여졌으니 이밖에도 우리 조상들의 슬기를 엿볼 수 있는 책들이 많이 있다. 간단하게나마 <발효 음식>을 만드는 과정도 알차게 담겨 있으니 시중에 나온 <발효 음식>을 사먹기만 할 것이 아니라 직접 담가 먹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 또한 우리 전통의 맥을 끊어지지 않고 대대로 이어질 수 있는 바람이 담겼다고나 할까. 아무튼 이모저모 살펴보아도 훌륭한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z******8 2011.08.28.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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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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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풍속 여행 시리즈 그 세번째 이야기랍니다.. 도깨비 이야기와 뒷간 이야기를 이은 발효이야기는 우리 전통 발효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음식을 알아보고 우리음식의 장점을 많이 알려주고, 특히 올바른 먹거리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만들어 주게 된것 같아요. 아이들에겐 생소한 음식같지만, 우리 전통음식이야 말로 건강에 좋은 제일 좋은 웰빙음식 아닐까 생각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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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풍속 여행 시리즈 그 세번째 이야기랍니다..

도깨비 이야기와 뒷간 이야기를 이은 발효이야기는

우리 전통 발효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음식을 알아보고

우리음식의 장점을 많이 알려주고, 특히 올바른 먹거리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만들어 주게 된것 같아요.

아이들에겐 생소한 음식같지만, 우리 전통음식이야 말로

건강에 좋은 제일 좋은 웰빙음식 아닐까 생각드네요.

빨리 먹는 패스트푸드와는 반대인 우리 전통음식들은 모두 슬로우푸드지요.

아무때나 만들어 먹는 음식이 아니라, 오랜 기다림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음식이 바로 우리 전통 음식들이랍니다.!

요즘엔 보기힘든 항아리, 예전에는 장독대에 많은 항아리들이 있었지요.

그 항아리들 속에 다양한 우리 발효음식들이 들어가있었답니다.

특히 자연의 재료로 자연의 힘을 이용해 만든 우리 전통음식들은

맛도 좋았고, 영양도 아주 풍부하다고 하지요.

발효음식은 수많은 미생물들이 재료를 분해한것이라

소화도 잘되고 건강에도 아주 좋다고 한답니다.~

세계적인 발효식품들은 치즈,요구르트,포도주,빵등이 있지요.

애들도 어른들도 참 좋아하고 자주 먹는 음식이잖아요.

책에서는 우리 전통음식들을 만날수 있지요.

전통간장, 된장, 고추장, 청국장, 젓갈반찬, 김치, 전통술, 식초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그림이 곁들어져 알수 있었답니다.

발효음식에 대해 알수 있었고, 우리음식이 발효음식이 많다는것 또한

우리 조상들의 훌륭한 지혜에서 비롯되었다는것도 참 알기쉽게 설명되어 있었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두부, 김치, 고추장 등의 유래와 만드는 과정이 나와있어서

아이들이 전통음식에 대해 더 자세한 지식과 상식을 쌓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드네요..

자세하게 불 끄고 듣는 이야기 코너를 통해서

그음식에 대한 전통과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를 재미나게 봤었네요.

우리 전통의 음식의 기본이 되는 이 음식들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우리 음식에 대해 많이 알수 있게 해준것 같습니다.

또한 재미난 그림과 사진으로 지루함을 많이 줄여주어

읽기에도 부담없고 좋았답니다..~

k******0 2011.01.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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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고 맛도 좋은 발효식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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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된장 고추장을 마트에서 사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전에는 모두 집에서 담가먹었다고 해요.이 책은 특히 한국사 이야기를 만화로 풀어낸 이이화 할아버지가 지은 책이라 기대가 더 되었어요.발효음식은 건강한 음식이고, 이전에 세계적으로 사스가 유명했을때도 김치가 예방음식이라 화제가 되곤 했지요.웰빙음식이지만 어른들도 잘 몰랐던 우리의 음식 된장, 간장, 젓갈, 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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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된장 고추장을 마트에서 사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전에는 모두 집에서 담가먹었다고 해요.

이 책은 특히 한국사 이야기를 만화로 풀어낸 이이화 할아버지가 지은 책이라 기대가 더 되었어요.

발효음식은 건강한 음식이고, 이전에 세계적으로 사스가 유명했을때도 김치가 예방음식이라 화제가 되곤 했지요.

웰빙음식이지만 어른들도 잘 몰랐던 우리의 음식 된장, 간장, 젓갈, 식초 등 발효음식의 제조방법을 알 수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이랍니다.

발효는 흔히 어렵다고 하는데 사흘만에 뚝딱 만들수 있는 청국장이 있어요.

그럼 간단히 청국장 만드는 법을 배워볼까요?

좋은 콩을 삶아 발효시킨 것이 청국장인데요. 메주콩을 하루 전날 씻어서 불려놓고 솥에 물을 콩보다 조금 높게 부어준후 약한 불에서 네시간을 익혀줘요.그리곤 중요한건 솥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계속계속 저어줘야 해요.

다음에는 따뜻한 방에 채반을 놓고, 발효가 잘 되도록 볏짚을 깔아주고 콩을 부은 후 무명천으로 덮으다음 이틀만 지나면 금세 청국장이 완성된답니다.

청국장은 몸에 무척 좋다고 하죠? 이유는 피가 엉겨 생기는 질병들을 없애주기 때문이예요. 쭉쭉 피가 잘 돌도록 도와주고, 효소가 풍부해서 똥도 잘 나오도록 하고, 섬유질도 많기 때문이랍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아 이렇게 우리 고유음식이 발효가 되는 구나라는 것을 한눈에 보기 쉽게 알 수 있답니다.

책을 참고해서 집에서 가족들이랑 함께 만들어볼 수 도 있고요.

건강에 최고인 발효식품 쉽고, 재미있게 이 책으로 배워보세요~

s*****7 2017.05.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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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발효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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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식품하면 우리는 된장, 간장, 고추장같은 장류를 비롯해 김치류, 젓갈류, 막걸리나 소주같은 주류, 술을 발효시켜 만든 식초, 우유를 발효시켜 만든 치즈나 요구르트를 떠올리게 된다. 그러고 보면 우리가 집에서 먹는 반찬들은 대부분 발효식품을 이용해서 만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글보글 끓는 된장찌개며 조물조물 무친 나물반찬이며, 한국인의 식탁에서는 절대로 빠질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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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식품하면 우리는 된장, 간장, 고추장같은 장류를 비롯해 김치류, 젓갈류, 막걸리나 소주같은 주류, 술을 발효시켜 만든 식초, 우유를 발효시켜 만든 치즈나 요구르트를 떠올리게 된다. 그러고 보면 우리가 집에서 먹는 반찬들은 대부분 발효식품을 이용해서 만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글보글 끓는 된장찌개며 조물조물 무친 나물반찬이며, 한국인의 식탁에서는 절대로 빠질 수 없는 김치 등은 우리 먹거리 중 발효 식품에 속한 것들이며 발효 식품을 이용한 음식들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부터 발효 식품을 먹게 되었고, 어떻게 발효 식품을 먹기 시작한 것일까. 이 책은 요즘처럼 인스턴트 음식이 판치는 시대에 새롭게 주목받는 발효 식품들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간장, 된장, 고추장, 그리고 청국장은 모두 메주를 기본으로 만들어진다. 그래서 메주를 잘 띄워야 그해 장맛이 좋아진다. 어린 시절 할머니 댁에 가면 시렁에 주렁주렁 매달린 메주가 있었다. 메주를 띄우는 시기는 초겨울 무렵으로 난방을 한 방에서 메주를 띄우는데 그 냄새가 제법 고약했다. 그래서 방에 들어갈 때마다 코를 쥐었던 기억이 난다. 메주는 새끼줄을 이용해 매달았는데, 이 새끼줄이 메주를 발효시키는 역할을 한다. 잘 띄워진 메주에 소금물을 붓고 잘 숙성시킨후 액만 받은 것이 간장이고, 남은 메주덩어리를 다시 숙성시켜 만든 것이 된장이다.  


장이란 것은 기본 양념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만드는 과정에 많은 정성이 들어갔다. 장 담그는 날은 말을 뜻하는 오(午)자가 들어가는 날을 기본으로 했는데, 말이 콩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반대로 물을 뜻하는 수(水)자나 신맛을 뜻하는 산(酸)자와 비슷한 신(申)자가 들어가는 날은 장이 묽어지거나 시어지기 때문에 이날을 피해서 장을 담갔다. 이는 얼핏 보면 얼토당토않은 소리같지만, 얼마나 정성을 많이 기울여 장을 담갔나를 반증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우리집은 요즘 장류를 모두 사서 먹지만, 예전에 할머니가 계셨을 당시엔 집에서 모든 장을 담갔다. 어린 시절이라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엄마가 소금물 농도를 재는 농도계를 이용하는 건 본 적이 있다. 물론 그림처럼 계란을 띄우는 것도 보긴 했지만. 근데 그때는 이미 아파트에서 생활했던지라 장맛이 별로 없었던 기억이... 대신 할머니 댁에서 만드는 장은 시골장이라서 그런지 아주 맛이 좋았다. 장을 만들 때는 메주에 소금물을 붓고 붉은 고추와 참숯을 넣는데 이는 세균 번식을 막아주기 위한 용도였다. 특히 숯의 경우 벌건 숯을 넣어 살균 효과를 내도록 했다. 6개월쯤 지나 간장을 떠내 장을 달이고, 남은 메주 덩어리는 다시 숙성시켜 된장으로 만든다.


이렇게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장은 귀한 대접을 받았다. 다른 반찬이 없어도 장이 있으면 밥을 먹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흉년이 지거나 전쟁으로 굶주리는 백성이 있을 때는 나라에서 구휼미뿐만 아니라 장도 함께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전쟁이 있을 경우에는 장독이 파괴되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이 아닐까.


예전 시골풍경이라고 하면 장독대가 조르르 놓인 장면이 먼저 떠오르지 않을까. 요즘은 시골이라도 이런 풍경은 보기 어렵고 장을 전문으로 만드는 집에 수천개 이상의 장독이 놓인 장관은 가끔 볼 수 있지만 말이다. 장독대는 집 앞쪽에 약간 높게 만들었다. 장독은 옹기로 만들어 깨지기 쉬웠기 때문에 함부로 드나들지 못하게 이렇게 만든 것이다. 맑은 날은 장독 두껑을 열어 햇빛을 쪼여주고, 흐린 날은 장독 뚜껑을 닫아 장을 보호했다. 또한 장독 역시 매일 닦아 옹기가 숨을 쉴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이렇게 정성을 들여야 맛있는 장이 되기 때문이다.


고추장은 간장, 된장 만드는 법과 좀 다르다. 곱게 빻은 고춧가루와 메주가루, 찹쌀가루, 엿기름 가루등을 이용해 만드는데, 다른 장류와는 달리 좀 늦게 만들어진 장이다. 왜냐하면 고추는 임진왜란 이후에 우리나라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른 장류에 비해 고급장으로 대우받았다.


고추장 중에 순창에서 만들어진 고추장이 유명하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아는 사실이다. 조선시대에 임금님 밥상에 진상되던 고추장이었으니 두말하면 잔소리다. 순창은 물이 좋고 날씨가 좋아 미생물이 번식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감칠맛이 나도록 겨울에 고추장을 담근다고 한다. 나 역시 순창 고추장을 다른 고추장에 비해 더 선호하는 편으로 내 입맛에 딱 맞다. 고추가 들어오기 전에는 고추장이 당연히 없었을 터. 그래서 매운 된장이라고 하여 된장에 산초나 후추를 넣은 것을 먹었다고 한다. 


간장, 된장, 고추장은 발효 시간이 꽤 긴 편이다. 그래서 장을 담그고는 6개월에서 1년을 기다려야 했다. 이와는 달리 단 며칠만에 발효시켜 먹을 수 있는 장이 있었으니 바로 냄새로 유명한 청국장이 바로 그것이다. 메주콩을 삶아 짚은 꽂은 후 뜨끈뜨끈한 방에 두고 이틀을 두면 끈적한 실이 생기는데 그게 바로 청국장이다. 냄새는 좀 고약하지만 구수하기는 누구도 따라올 것이 없다.


장류가 기본적인 양념의 역학을 하는 발효 식품이라면 젓갈류는 반찬으로 이용되었다. 젓갈을 숙성시키는 것을 삭힌다고 하는데, 얼마나 잘 삭혀지느냐에 따라 젓갈맛이 좌우된다. 젓갈은 지역에 따라 각기 다른 방법으로 만들어졌기에 예전에는 100종류가 넘는 젓갈이 존재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냉장고 등 음식물 보관이 용이한 전자제품이 많아져서 예전만큼 많은 젓갈류가 존재하지는 않는다. 젓갈은 대부분 반찬으로 쓰이지만 다른 음식의 베이스가 되는 경우가 있다. 즉, 김치에 사용되는 젓갈은 양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내가 어릴때 엄마가 집에서 김치를 담글때 멸치젓을 사서 달인 후 체에 걸러 사용했다. 젓갈 달이는 냄새가 어찌나 지독하던지. 지금이야 액젓 종류가 잘 나와서 그걸 사용하지만 말이다. 김치에 쓰이는 젓갈은 주로 멸치젓과 새우젓, 까나리액젓이지만, 반찬으로 만들어지는 젓갈은 생선과 좁쌀밥으로 만든 식해를 비롯해 내장으로 담근 젓갈, 알로 만든 젓갈 등 그 종류가 무척 다양하다. 난 특히 창란젓과 오징어젓갈을 좋아하는데 내게 있어 밥도둑이 바로 젓갈이다. 오늘도 젓갈에 야채를 썰어넣고 비벼서 한그릇 뚝딱했을 정도이니까.


한국인의 밥상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역시 김치다. 그런데 고추가루가 들어간 배추김치는 20세기가 되어서야 담그기 시작했다. 고추는 임진왜란 후에 들어왔지만 배추가 18세기에 들어왔고 그때부터 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대신 다른 김치들은 존재했다. 고추가루 양념이 없을 때는 맨드라미로 빨갛게 색을 내기도 했다고 한다.  


김치 종류는 지역에 따라 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존재했다. 요즘에는 사시사철 채소가 재배되고 지역의 경계도 없었지만 오래전에는 계절에 따라 지역의 특색에 따른 김치들이 존재했다. 각 지역 고유의 맛이나 계절 고유의 맛이 사라진 건 좀 아쉽지만 다양한 김치를 때와 상관없이 먹을 수 있다는 건 역시 좋은 일이다.


우리나라 술은 대부분 곡주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포도같은 과일을 숙성시키거나 말이나 양의 젖을 발효시킨 술도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마시는 탁주와 소주는 모두 곡식으로 만들었다. 어린 시절의 기억 중 할머니 댁과 관려된 기억은 시렁에 걸린 메주나 장독대뿐만이 아니다. 할머니는 술도 집에서 직접 담그셨는데 딱딱한 빵같은 누룩이며 방안을 떠억 차지한 커다란 장독이 아직도 기억난다. 술이 발효되면서 보글보글하고 기포가 올라오는 모습을 보던 기억도 있다. 예전에는 이렇듯 집집마다 술을 만들면서 고유의 술맛을 가진 술이 많았다. 하지만 요즘은 집에서 술을 담그는 집도 없을 뿐더러 소규모 술도가가 공장화되면서 일정한 맛을 술이 대부분인 것이 너무나도 아쉽다.


내가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은 오랜 옛날부터 소주로 유명했다. 바로 그 유명한 안동소주의 산지로 증류식 소주를 만들던 고장이다. 지금은 안동소주 브랜드가 다양화되고 술도수도 많이 낮아진 것들도 판매하지만 역시 안동 소주는 45도의 술이 가장 좋다. 가격이 다른 소주에 비해 비싼 편인데 그것은 증류를 이용한 방법으로 한 방울 한 방울 모아 만든 술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예전에는 술을 만들때도 온갖 정성을 다했으니 그것이 약이라고 하는 말도 영 틀리지는 않다.


이런 막걸리와 소주를 혼합해 발효시키면 식초가 된다. 서양에서는 포도주를 발효시켜 식초를 만들기도 하는데, 역시 우리나라는 막걸리와 소주를 이용한 식초다. 이외에도 감같은 과실을 발효시켜 식초를 만들기도 한다. 식초는 이런 천연재료로 만든 것 뿐만 아니라 석유에서 뽑아낸 빙초산을 희석한 화학식초도 있다. 그러나 이런 화학식초가 몸에 좋을리 없다. 우리 고유의 식초는 모두 천연재료를 발효시켜 만든 것이므로 건강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천연재료로 만든 식초를 선택해야 한다.

 
장류, 젓갈류, 김치류, 술과 식초까지 우리 밥상을 책임지고 있는 발효 식품은 그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다. 이런 발효 식품은 다른 나라에서도 보이는 특징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발효 식품처럼 그 종류가 다양하게 발전되지는 않았다.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 있는 우리 고유의 발효 식품. 인스턴트 입맛에 길들여진 아이들은 이런 깊은 맛을 전부 이해하긴 어렵겠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천연재료로 만든 발효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사람의 몸도 자연의 일부이다. 그러하기에 자연에서 나온 것들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일 수 밖에 없다.

사진 출처 : 책 본문 中(위에서부터 순서대로 10p, 38~39p, 29p, 44~45p, 26p, 47p, 52~53p, 59p, 66~67p, 77p, 94~95p, 102~103p, 111p, 119p, 128~129p), 책 뒷표지


y*****5 2011.02.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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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 식품이 곧 건강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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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 식품이 곧 건강식품이라고 역사학자 이이화선생님이 말씀하시네요.아무리 정보화가 되도 인간의 가장 기본인 의식주 중에 식(食)은 아주 중요합니다.안 먹고 살수 있는 사람은 없으니까요..그래서 요즘 웰빙음식을 많이 찾고 우리의 음식문화가 건강에 아주 좋다고들 합니다.그중에서도 발효음식인 된장, 고추장, 간장, 청국장, 젓갈, 술, 식초등에 대해책에서 아이들에게 쉽게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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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 식품이 곧 건강식품이라고 역사학자 이이화선생님이 말씀하시네요.
아무리 정보화가 되도 인간의 가장 기본인 의식주 중에 식(食)은 아주 중요합니다.
안 먹고 살수 있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그래서 요즘 웰빙음식을 많이 찾고 우리의 음식문화가 건강에 아주 좋다고들 합니다.
그중에서도 발효음식인 된장, 고추장, 간장, 청국장, 젓갈, 술, 식초등에 대해
책에서 아이들에게 쉽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저희집 아이들 냄새 난다고 청국장 싫어합니다.
그나마 된장국, 된장찌개는 좋아해서 다행이죠.
이 음식들을 콩으로 만드는데 그냥 콩으로 먹는 것도 좋아하지 않아 걱정이에요.
콩을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하죠..콩이 맛있다는 것을 하루빨리 알았으면 좋겠어요.

 

젖갈의 맛은 나이와 함께 알게 되는 거 같아요..
어릴적 부모님께서 맛있다고 권해주셨지만 냄새와 생김새 때문에 잘 먹지 못했던 기억이 있어요.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그 젓갈의 맛을 하나둘 알아가고 있는 걸 보면 나이와의 상관관계도 무시 못할 거 같네요..ㅎㅎ

 

김치도 지역에 따라 만드는 방법과 들어가는 재료도 다양합니다.
날씨, 지역적 특색과도 관련이 있죠...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지는 김치의 종류를 읽어보더니 아이도 놀라네요.."아니! 김치가 이렇게나 많아요?" 하면서 말예요.

 

발효음식은 만드는 이의 수고로움과 더불어 때 맞춰 만들고 기다리는 미학이 숨겨져 있음을 잊고 있었네요.
뭐든 빨리빨리를 외치며 나아가는 현대사회에서 기다림의 시간을 거쳐야 맛있는 음식을 할 수 있는 재료로서 재탄생한다는 것을 말이예요.
날이 갈수록 날씨의 변화가 점점 확연히 들어나는데 그에 다른 우리 발효 음식도 또 변화가 생기겠죠..


몸에 좋은 먹거리를 추구하는 지금 우리 것을 아이들이 잘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음식을 만드는 이의 몫이리라 생각되네요...


조상들의 지혜가 가득담긴 발효 음식을 이 땅의 아이들이 다들 좋아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러면 가정의 밥상에서부터 차근히 아이들의 입맛을 길들여야겠죠...

n*****a 2011.0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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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음식에 담긴 이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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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추운 겨울엔 따끈한 국물이 꼭~ 있어야 하는데 매 끼니 국을 끓이는 것이 귀찮아 하루에 한 번 정도만 끓여서 그걸 종일 먹는 경우가 많은데 수많은 국  중에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는 국이 있는데 그건 바로 된장국이다. 색다른 재료에 된장을 풀어 끓이면 자주 먹는데도 질리지 않고 속도 편하다. 그건 왜 그럴까?    발효음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된장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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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추운 겨울엔 따끈한 국물이 꼭~ 있어야 하는데 매 끼니 국을 끓이는 것이 귀찮아 하루에 한 번 정도만 끓여서 그걸 종일 먹는 경우가 많은데 수많은 국  중에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는 국이 있는데 그건 바로 된장국이다. 색다른 재료에 된장을 풀어 끓이면 자주 먹는데도 질리지 않고 속도 편하다. 그건 왜 그럴까? 
 
발효음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된장 그리고 청국장, 젓갈, 간장 등이 있는데 발효와 관련된 음식들의 역사와 배경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우리나라 고유 음식들이긴 하지만 어떻게 보면 가장 소박한 것 같지만 양식과, 일식을 비교해봐도 우리몸에 가장 좋은 음식들인데 그 음식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알아간다면 조금 귀찮다고 먹기 편한 패스트푸드만 찾는 횟수가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 그건 그 만큼 우리 몸에 얼마나 좋은지 알게되니까....  
 

 

발효음식이 좋은건 이미 과학적으로도 증명되어 있다. 그 이유는 수많은 미생물들이 달려들어 재료를 분해한 것이어서 소화도 잘되고, 우리 몸에 좋지 않은 것들을 내보내고 좋은 것들만 남겨 두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발효음식을 제일 처음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음식을 처음 만든 이는 사람이 아니라 미생물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발효음식은 자연에서 일어나는 미생물의 반응을 이용한 음식인셈이다.

 


 
미생물은 작아서 눈으로는 쉽게 볼 수 없지만 우리가 먹는 음식도 변화시킨다. 그렇다고 해서 미생물이 활동한다고 해서 모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어떤 음식을 못먹게 만들어 썩어버리는 경우도 있지만 새로운 맛과 성질의 음식으로 변화시키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발효됐다고 한다. 예를들어 콩이 썩으면 못 먹지만 발효가 되면 냄새는 조금 고약하지만 우리몸에 좋은 청국장이 되는 것이다.
 

 


 

책에는 모두 아홉개의 내용을 정리해서 소개하고 있다. 간장, 된장, 청국장의 만드는 방법도 나오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김치 그리고 사람이 만든 최초의 조미료 식초에 대한 내용도 나온다.

 

 

 

 

지금이야 먹을것이 다양하고 풍족하니 젓갈이나 장을 반찬으로 생각하지 않는 아이들이 많은데 책을 읽다보면 왜 장을 만들고 젓갈이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알 수 있는데 이는 추운 겨울 먹을거리가 없을 것을 대비해서 만들어두어야 했던 것이다.

 

 

사람들이 먹는 음식을 보면 그 지역의 지형과 기후를 알 수 있다. 사계절이 뚜렸했던 우리나라는 지역별로 어떤 김치와 젓갈을 먹으며 지냈는지도 알 수 있기에 발효와 관련된 많은 음식을 많이 알게되었으니 건강을 위해 앞으로 어떤 음식을 챙겨 먹어야 할 것인지 정확하게 알려준 책이었다.

 

 

 

 

 


 

s********9 2011.0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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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화 할아버지의 꼬수운 발효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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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이야기라고 된장이나 김치에 대한 이야기일거란 생각이었는데.. 우리의 식생활에 그렇게 많은 음식들이 발효식품이었다는 것에 놀랍고 옛 조상들의 지혜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책을 덮고 나니 입맛다시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지역별로 계절별로 담가먹는 김치와 술들, 젓갈, 된장,고추장, 간장과 같은 장맛이야기가 구수~하게 들리니 움직임도 없는 이 겨울~ 식욕 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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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이야기라고 된장이나 김치에 대한 이야기일거란 생각이었는데.. 우리의 식생활에 그렇게 많은 음식들이 발효식품이었다는 것에 놀랍고 옛 조상들의 지혜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책을 덮고 나니 입맛다시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지역별로 계절별로 담가먹는 김치와 술들, 젓갈, 된장,고추장, 간장과 같은 장맛이야기가 구수~하게 들리니 움직임도 없는 이 겨울~ 식욕 바짝 땡겨주신다. (안그래주셔도 되는데..ㅋㅋ 침질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할아버지의 입담도 과히 꼬숩다. ㅎ 짧은 문장들로 이야기를 서술해가고 있어 이해하기가 쉬웠고 입맛이 서구화된 우리 아이들에게 조상들의 지혜가 가득 담긴 장맛에 대한 <발효이야기>전문은 아이들과 어른들과의 음식문화를 소통하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어려서부터 먹지 않아버릇해서 김치를 못먹는아이, 된장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친구가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재미와 동시에 흥미유발가능한 장맛의 세계~아니..발효의 세계~빠져보실까요?

 

맛은 좋은데, 냄새때문에 집안에서는 거의 끓여먹기 힘든 청국장찌개~ 청국장의 숨겨진 비밀~그 꼬리꼬리한 냄새가 발효의 증거란다.  마른 풀에서 많이 자란다는 고초균으로 만드는 청국장은 먹으면, 녹말과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

 

'고초균은 번식하면서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를 만들어 콩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만든다. 고초균이 만드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엉긴 피를 녹여 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피를 깨끗하게 해 온몸 구석구석 잘 돌도록 도와준다고. 그 지독하도록 꼬리꼬리한 냄새가 다른 잡균들의 번식을 막고 청국장을 상하지 않도록 도와준다고' 정말 사랑스럽고 기특한 꼬리꼬리냄새나는 고초균이 아닌가. ㅎㅎ


 

젓갈하면 명란젓,새우젓,오징어젓..그런것들로만 생각했었는데, 조기젓,가자미젓,갈치 젓등은 그것들이 맛이 있을까..싶을 정도로 좀 이상하게까지 느껴지기도 했다. 사람이 만든 최초의 조미료는 뭘까요? '아주 오래전 사람들은 잘 익은 과일을 오래두면 술이 되고,  그 술이 오래되면 신맛이 난다는 걸 우연히 발견했어요. 왜 생겨났는지 이유는 몰랐지만, 신맛이 나는 이 액체를 만들어 쓰기 시작했고 이것이 바로 식초란다.'  소금에 절인 채소에 맨드라미꽃으로 빨간 색을 내고 여뀌라는 풀로 매운맛을 내 최초의 김치를 만들고,  된장이나 간장뿐만 아니라..즙장, 팥장, 두부장..비지장등.. 이름도 생소하고 한번도 먹어본적 없는 음식들..을 만들어낸 조상들이 지혜로움에 감탄을 금치못할지경이다. 그리고, 이름나열하기에도 수많은 장들은 죽기전에 꼭 먹어보고 싶은 봐야겠다는 희망을 갖게도 해주었다. 아..참 꼬숩고 맛갈나는 발효이야기였다~흠냐~흠냐~

t****i 2011.01.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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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에 대한 모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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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전통 음식에는 발효음식이 많지요. 김치, 된장, 간장, 청국장, 식초, 젓갈 등..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된장, 고추장이지만 정작 된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자세히 모르는 것 같아요. 엄마인 저도 잘 모르는 부분이 많은데 아이들은 당연히 잘 모를테지요..^^ 그런 우리 아이들이 우리의 것을 지켜나가는 소중한 핏줄이라 생각한다면... 이런 책은 꼭 읽어야 할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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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전통 음식에는 발효음식이 많지요.

김치, 된장, 간장, 청국장, 식초, 젓갈 등..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된장, 고추장이지만 정작 된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자세히 모르는 것 같아요.

엄마인 저도 잘 모르는 부분이 많은데 아이들은 당연히 잘 모를테지요..^^

그런 우리 아이들이 우리의 것을 지켜나가는 소중한 핏줄이라 생각한다면...

이런 책은 꼭 읽어야 할 필독서가 아닌가 싶네요.

 

발효란, 효모나 세균 따위의 미생물이 작용을 해서 사람에게 쓸모있는 물질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말한답니다.

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발효 이야기>에서는

그 발효라는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한국의 여러 음식들에 대한 소개와 만드는 방법과 원리, 유래, 그 속에 담겨진 의미 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잘 설명해 주고 있답니다.

사실 책을 함께 읽은 아이보다 제가 더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발효 음식에 대해서 이제서야 뭔가 제대로 안 것 같아서 뿌듯하네요.

아이들에게도 다시 자세하게 잘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정말 할아버지가 아이를 무릎에 앉히시고 이런저런 우리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간장, 된장, 고추장, 청국장, 젓갈, 김치, 술, 식초에 대한 재미난 발효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부드러운 할아버지의 음성이 마치 들리는 듯 하답니다.

또 할아버지의 깊은 지식을 그대로 전해받는다는 사실이 은근히 기분 좋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을 수 있지만, 다소 수준높은 소위 유식한 정보를 많이 접할 수 있거든요..

예를 들면, 발효라는 영어는 라틴어 끓는다라는 말에서 유래되었고,

말이 콩을 좋아하기 때문에 말을 뜻하는 '오'자가 들어간 날에 장을 담그곤 했었고,

고추장 만드는 법은 <증보산림경제>라는 책에 처음 소개 되었었다. 등과 같은...^^

 

실제 발효 음식의 사진이나, 재미있는 만화를 겼들여 할아버지의 발효이야기는 더욱 더 재미있어 진답니다.^^

우리 음식을 잘 먹지 않거나, 싫어했던 아이들도 이 책을 보고 나면 훨씬 더 발효음식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게 될 거예요.

이번 주말에는 아이와 함께 똥도 쑥쑥 나오고 살찌는 것도 막아주는 청국장으로 찌개를 끓여먹을까 봐요..^^

e******1 2011.01.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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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발효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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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된장으로 만든 음식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때문에 된장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런데 된장을 한번도 담가본 적이 없는지라 매번 친척분에게 얻어다 먹고는 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된장 담그기에 도전해볼 생각이예요. 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발효 이야기에는 우리가 자줌 먹는 우리나라의 발효음식인 된장, 간장, 고추장, 청국장, 젓갈 김치, 술, 식초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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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된장으로 만든 음식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때문에 된장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런데 된장을 한번도 담가본 적이 없는지라 매번 친척분에게 얻어다 먹고는 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된장 담그기에 도전해볼 생각이예요. 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발효

이야기에는 우리가 자줌 먹는 우리나라의 발효음식인 된장, 간장, 고추장, 청국장, 젓갈

김치, 술, 식초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발효란 효모나 세균 따위의 미생물이 작용을 해서

사람에게 쓸모 있는 물질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라고 해요. 우리 민족은 삼국 시대 이전 부터 여러가지

발효 식품을 만들어 먹기 시작했는데 유난히 발효 음식을 잘 만들고 즐겨 먹었던 것은 우리나라의 땅

모양이나 날씨,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활 습관이 발효 음식을 만들고 먹기에 좋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발효 음식을 보면 대부분 오랜 숙성기간을 지나야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대부분 인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지나 우리 몸에 좋은 미생물이 생겨 그 미생물로 인해 우리 몸이 건강해

질 수 있었던 거래요. 요즘 많은 사람들이 비만으로 인해 수많은 질병과 싸우고 있는데 이렇게 된 원인은

모두 가공식품과 빨리빨리를 외치는 패스트푸드 때문일거예요. 우리 곁에는 이렇게 좋은 발효음식들이

많은데 손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에 이끌려 이 좋은 음식들을 멀리했던 것 같네요.

발효이야기에는 된장, 고추장등 발효음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잘 설명되어 있어요. 요즘 얻어 온

된장이 다 떨어져서 마트에서 파는 된장을 먹고 있는데 올해 된장 담글 시기가 되면 아이와 함께

시골 친척집에 가서 된장을 담가 볼 생각이예요. 아이가 직접 된장을 만들어 보면 얼마나 많은 정성과

시간이 필요한지를 깨닫고 아이가 더욱더 우리 발효음식을 좋아할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발효이야기를 통해 우리 음식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고 색다른 경험을 해 본 좋은 시간이였어요.

f********3 2011.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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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이이화 역사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발효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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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좋은 책을 만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많이 먹어온 된장, 고추장, 김치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발효음식을 만들어 먹고 살아온 것은 삼국시대 이전부터며 사계절이라는 날씨와 육지, 바다를 다 가지고 있는 땅모양이 다양한 재료로 발효음식을 만들어 먹기에 좋았다고 합니다. 여름에 상하기 쉬운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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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좋은 책을 만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많이 먹어온 된장, 고추장, 김치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발효음식을 만들어 먹고 살아온 것은 삼국시대 이전부터며 사계절이라는 날씨와 육지, 바다를 다 가지고 있는 땅모양이 다양한 재료로 발효음식을 만들어 먹기에 좋았다고 합니다. 여름에 상하기 쉬운 해산물을 젓갈로 만들어 먹고 겨울에 구할 수 없는 채소로 겨울이 되기 전에 소금에 절여 김치로 만들어 먹었던 것이지요. 그 옛날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그런 생각까지 할 수 있었는지 정말 지혜로우셨던 것 같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발견하게 된 발효음식들을 계속 연구, 개발하여 이어온 우리 음식들은 단순히 음식이 아니라 과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날 삶아 둔 콩에서 진이 나고 냄새가 나 먹어보니 맛이 좋아 오래두고 먹으려고 소금을 뿌려 두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액체가 생겼고 그 건더기는 된장, 액체는 간장이 된 거지요. 우리나라 조상들에게 있어 된장, 간장은 매우 중요한 기초 음식이었다고 합니다. 신문왕때 왕비는 시집오면서 폐백음식으로 '장'(된장과 간장의 혼합물)과 '시'(메주)를 함께 가져왔다고 합니다. 폐백음식에 들어갈 정도면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짐작할 만 한 것이지요.

 

이 책은 된장, 간장 뿐 아니라 고추장, 젓갈, 김치, 술, 식초 등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이 책을 처음 보자마자 "윽, 구리구리해. 냄새날 것 같아."하면서 소리질렀지만 이 책을 함께 읽고 나서는 우리 발효음식들의 대단함에 대해 알게 되었답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잘 안먹으려고 하는 콩, 된장, 김치와  친근해질 수 있었던 것 같아 참 흐뭇했습니다.

s******1 2011.01.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