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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 비해서 2권의 스토리는 점차 구체적으로 그들이 기억을 지우려고 했던 사람들의 윤곽이 서서히 밝혀지면서 이들중 일부는 심한 정신적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 자살이라는 선택을 하게 된다. 이들의 잠재되어 있던 기억의 끈을 열게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이들중 두명은 왜 그들의 기억을 되살리려고 행동을 했는지... 진실은 너무나 의외성을 띄면서 사실에 접근하게 된다.
모텔에 묵었던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던 돔과 모텔 사람들은 그들에게 일일이 연락을 취한다. 자신과 같은 일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알게 된 진저와 브레린 신부, 졸저와 딸 말시는 모텔로 출발하고.. 아직 그들처럼 정신적 혼란을 겪은 적이 없는 사람들은 이들의 말을 무시한다.
흔히 이런류의 추리소설을 읽다보면 거물의 사람들과 그들에 엮인 사람들에 의해서 이런 일이 발생한다고 대개 결론이 나는 경우가 많다. 이 소설에서도 나라를 위해서 이들에게 기억상실이라는 물리적 자극을 주는 집단은 있다. 그들의 존재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집단과는 다르게 그들 스스로 모인 사람들은 너무나 명확하고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일하는 소수의 사람들이다. 그들이 7월의 어느날 모텔에 모인 사람들이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게 되고 이러한 것들을 그들의 기억에서 없애는 것이 이들을 죽이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에서 이루어진 일... 과연 이들이 목격한 어마어마한 사실을 모든 국민들과 함께 공유를 해야하는지.. 아니면 이들의 기억을 지운것처럼 극히 소수의 사람들만 이 사실을 알고 진실을 묻어 두어야 옳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많은 비밀을 간직한 우주... 그속에는 지구에 살고 있는 사람들말고도 분명 다른 종류의 생명체가 존재할 것이다. 인간의 수명이 길어야 백년을 넘기지 못하는게 현실이라 우주 저멀리 존재하는 생명체들을 만나려면 분명 우리보다는 그들이 우리 곁으로 와야 할거란 생각이 든다.
우주의 생명체가 진정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전달해 주고 싶었던 것은 무엇인지.. 책의 마지막 부분에 대충 짐작만 할 뿐이다. 우리와 비교되지 않는 긴 생명을 유지하는 생명체가 인류에게 전달하고자 한 메시지가 우리에게 구원인지 아님 더이상 평범한 인간의 모습이 아닌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겨야할거 같다.
2권의 책으로 되어 있는 이방인은 처음 시작에서는 다소 지루한 면이 있다. 허나 이야기가 휩물살을 타면서부터는 스토리 속에 빠져서 읽게 된다. 내가 미처 못 읽은 저자의 다른 책도 찾아서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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