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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주도 여행에 따라온 아이다.[이 별에 다시 올 수 있을까] 제목이 이뻐 선택한 녀석이지만 읽을 수록 이 여행에 너무 딱 맞은 아이라 읽으면서 너무 행복했다.. 방송국 피디를 그만 둔 뒤 명상과 마음프로그램을 배우고 가르치는 작가 김재진의 산문집 시인이자 소설가이기 때문인지 아름다운 글과 시와 풍경에 매료되어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이번 여행을 떠나면서 윈터홀릭의 저자처럼 "나를 버리는 것"이라고 마음을 좀 비우고 싶었다. 그러나 책을 읽을 수록 나는 내안의 또다른 나를 발견하게 될 줄이야... "어떤 말을 만 번 이상 되풀이하면 반드시 미래에 그 일이 이루어진다." 진언이 힘을 발휘한다는 것은 그 말 속에 새겨진 강한 염원 때문이며 그 염원은 우주에 파장을 일으키고, 그 파장의 힘이 뭔가를 성취하게 하는 에너지로 작용한다는.. 이 말을 난 [씨크릿]이란 책에서 읽고 처음으로 접했던 말이었다. 그 뒤로 난 원하는 것을 늘 생각하고 기도했던 것 같다. 상상해보라!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 주기 위해 우주와 별들이 나를 초점으로 움직인다는 사실이 얼마나 낭만적이고 아름다운지. 그 뒤로 나는 별들이 내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것은 ’모두가 잠든 깜깜한 밤 ,지금 내게 와닿는 이 별빛은 우주 저 멀리 잠 못드는 사람이 있어 그리움과 외로움의 신호를 모르스 부호처럼 지구로 타전해오는 건 아닐까?하는 저자의 말처럼 우주도 별들도 하나의 생명임을 . 사람이 죽으면 이 별을 떠나 다른 별로 간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었고 사람의 몸은 죽지만 영혼은 별이 된다는 동화처럼 언제고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별을 떠나게 되면 언제 이 별에 다시 올 수 있을까... 지상의 풀 한포기도 별과 연관되어 있는데 어찌 인간인 우리가 별과 무관하겠습니까. 알고 보면 우리는 모두 밤하늘의 별 처럼 빛나는 존재들입니다.(144p) 허공에 발자국 하나 남기지 않고 새들은 잘도 날아가지만 우리가 날지 못하는 것은 날개가 없어서가 아니라 날개를 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한 번도 날아보려 애써보지 않았으면서 자신에게도 날개가 있다는 사실을 부인만 하는 것은 비겁한 일입니다. 설령 살아갈 날보다 살아온 날이 많은 인생이라 해도 접힌 날개 활짝 펴고 한번쯤 창공으로 날아보고 싶은 건 생명 있는 모든 것들의 소망입니다 .(199p) 말하고,밥 먹고,앉거나 걷고,일 끝난 뒤 누워 있고,행위하는 순간순간 끊임없이 나를 지켜보는 내 안의 또 다른 내가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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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소설만 읽다가 간만에 산문집을 읽었습니다.
살면서 느낀 시인의 깨달음과 사유를 풀어놓은 책이라 그런지.. 왠지 서글프고 마음을 위로받고 싶은 오늘같은 날에 더욱 깊은 공감이 되는 책이군요.
제목이 솔깃해서 골랐는데, 짧고도 순간인 우리의 삶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기회였습니다.
간간이 들어간 사진이. 여행사진인지 글의 분위기를 한껏 감성적으로 이끌고 있는것 같습니다.
연말에 가까운 친구들에게 한권씩 사서 선물하기에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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