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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토니오 크뢰거'는 1903년에 발표된 토마스 만 (Thomas Mann, 1875-1955)의 명작 중 한 권으로, 삶과 예술의 본질에 대해 탐색하는 작가의 초기 작품 중 하나입니다. 개괄적인 줄거리는 이하와 같습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토니오 크뢰거는 영사의 아들이자 열네 살의 문학소년인데, 금발에 파란 눈을 가진 동급생 한스를 선망하지만 그는 토니오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16세가 된 토니오는 잉에를 사랑하게 되지만 그녀 또한 그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평범한 시민생활을 이해하지 못하는 토니오는 탐미적 예술을 추구하던 습작기를 거친 후 작가로 성장하게 됩니다. 창작의 외길만을 추구했지만 아직도 학창시절 꿈꾸던 삶에 대한 동경을 품고 있던 토니오는 여자 친구 리자베타와 대화를 나누다가 북쪽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리자베타는 토니오를 스스로를 ‘길을 잘못 든 시민’으로 판단하는 그에게서 삶에 대한 열망을 읽어냅니다. 덕분에 낯설게
변해버린 고향을 13년 만에 방문한 토니오는 자신의 생가와 한스의 집을 방문하며 아련한 추억에 잠깁니다. 여행 도중 우연히 토니오는 한스와 잉에를 발견하고는 자기 자신을 반성하게 됩니다. 밝은 사람들을 동경하고 사랑하는 시민인 자신이 오로지 예술 속에 잘못 길을 내디딘 것뿐이라고 자신을 새롭게
인식한 그는 리자베타에게 인간적이고 생동하는 평범한 것에 대한 시민적 사랑을 가슴에 품고 창작하겠다는 약속을 편지로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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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전공자나 언어를 익히고 있는 과정이라고 해도 원서를 읽는다는것은 쉬운 선택은 아니다. 번역본이 넘쳐나고 인공지능이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것이 가능해진 이 시즘에도 시간을 들여가며 원서를 찾아 읽는것은 들인 시간에 비례하는 새로운 즐거움이 있어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