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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학자 권연경 교수는 칭의 중심의 종교개혁 신학이 지닌 한계를 짚어주고 있다. 삶으로 이어지지 않는 한국교회의 신앙은 그의 저작들이 반복해서 주목하는 지점으로, 공로주의라는 기울어진 운동장에 서 있던 종교개혁가들이 그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행한 선택과 집중은 이후에 행위없는 구원이라는 왜곡된 신학을 초래하고 말았다고 주장한다. 문제는 그 신학이 한국교회의 주류를 형성했다는 점인데, 현 시점에 이르러 반대 방향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에 우리가 함께 서 있다는 상황 인식은 매우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종교개혁 신학의 한계를 이해하고 성경적 균형을 찾아야 한다는 권 교수의 생각은 종교개혁을 하나의 도그마로 받아들였던 오랜 착오를 만회하는 길로, 그렇게 회복된 균형은 삶에서 그 진실함을 나타낼 것이라고 주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