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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팔도를 간다-경기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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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팔도를 가다>는 <식객> 시리즈 중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 에피소드만 엄선하여 다시 꾸린 시리즈라고 합니다. 어쩐지.. 제가 맛집을 좋아해스리..그래서 허영만 화백님의 작품이고 또 맛집 갈 때 참고하려고 읽기 시작했는데, 정성 가득한 내용들과 레서피들이 눈을 호강시킵니다.   사실, 육회는 마장동이라고 생각해왔는데, 허영만 화백님의 생각은 좀 다르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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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객, 팔도를 가다>는 <식객> 시리즈 중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 에피소드만 엄선하여 다시 꾸린 시리즈라고 합니다.

 

어쩐지..

 

제가 맛집을 좋아해스리..그래서 허영만 화백님의 작품이고 또 맛집 갈 때 참고하려고 읽기 시작했는데, 정성 가득한 내용들과 레서피들이 눈을 호강시킵니다.

 

 

 

사실, 육회는 마장동이라고 생각해왔는데, 허영만 화백님의 생각은 좀 다르시더군요.

우둔살과 배, 마늘, 미나리, 잣가루,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참기름으로 만드는 육회..정말 맛있어 보이지요? ㅎㅎ

 

 

 

 

 

 

제가 원래 쑥으로 만든 쑥떡 종류를 참 좋아하는데요.

쑥버무리는 정말 하이라이트입니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만들어주시곤 했는데 어른이 되니 도봉산 근처 쑥떡 전문점에 가서 생각날 때는 가끔 사다 먹습니다.

 

저도 나이를 더 먹고 시간이 더 생기면 한 번 만들어 보려구요.

 

레서피 참 좋습니다.

 

 

 

 

책 도입부 부분에 경기도의 대표적인 음식들을 이렇게 모아서 컬러 사진과 간단한 설명을 붙여 놓았습니다.

 

의정부 부대찌게..모르시는 분 안 계시지요? 언젠가 의정부에 가서 부대찌게 먹어보고 싶습니다.

 

이 외에도 제가 좋아하는 대부도 바지락 칼국수..정말 예술이지요. 칼국수보다 싱싱한 바지락이 더 많은 맛있는 칼국수지요.

 

임진강 근처에 일부러 먹으러 가곤 했던 황복 <죽음과 맞바꾸는 맛>이라는 제목 하에 에피소드가 나옵니다.

 

사실 생선 중에 제일 좋아하는 것이 복인데요. 복은 아무데서나 먹지 못합니다.

1급 자격 요리사가 있는 곳에만 가다보니 아무래도 복사시미 비싸고 또 양도 적지요.

 

그러나 봄 가을에 먹는 복지리는 정말 예술이지요. 어르신들과 같이 먹으면서 복요리를 배웠는데, 뼈 하나도 국에서 바로 버리는 통으로 가면 안 되는 것이 예절이랍니다.

꼭 입을 거쳐서 쭉쭉 빨아먹고 버려야만 합니다.

 

여름에 부산가면 해운대 숙박업소에 자는 이유도 <금수복국> 때문이니..제 복 사랑은 짐작하시겠지요?

 

 

 

 

이렇게 검증된 맛지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천 쌀밥도 빼놓을 수 없지요.

이천 근처에 골프클럽들이 많은데 공치고 나서 클럽하우스에서 점심을 먹을 수도 있지만 근처 쌀밥집에 나가 거나한 한 상 먹는것도 참 좋습니다.

 

경기도는 서울 근처라서 그런지 대부분 가 본 곳이 많더군요.

 

여러분도 주말에 한 번 맛있는 경기도 음식점 찾아가보셔도 좋을듯 싶습니다.

 

다음은 강원편 리뷰 할 예정입니다. ㅎㅎ

b*****k 2016.08.30. 신고 공감 7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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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팔도를 간다 경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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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멋집?   먹는 것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먹는 것은 우선 맛있어야 한다는 것에 한표를 주고 싶다. 물론 보기 좋게 데코레이션된 음식들이 미각에 앞서 시각을 자극하고 손이 먼저 가는 것은 당연하지만 한 입 먹어 보았을때 입 안 가득 퍼지는 행복감을 느낄 수 없다면 그건 음식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플라스틱 모형과 같을 뿐이다. 그래서 그럴까 먹거리를 좋아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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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멋집?

 

먹는 것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먹는 것은 우선 맛있어야 한다는 것에 한표를 주고 싶다. 물론 보기 좋게 데코레이션된 음식들이 미각에 앞서 시각을 자극하고 손이 먼저 가는 것은 당연하지만 한 입 먹어 보았을때 입 안 가득 퍼지는 행복감을 느낄 수 없다면 그건 음식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플라스틱 모형과 같을 뿐이다. 그래서 그럴까 먹거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인터넷에는 소개 되어 있는 맛집기행을 위한 블로그들을 찾아 다닌다. 그 놈의 잊을 수 없을만큼 맛있다는 평 때문에 사람들이 허름하고 볼 품없어 보이는 음식점이라도 물어 물어 맛집을 순례하게 되는 것을 보면 역시 음식에는 맛이 최고라 하겠다. 

 

이렇듯 맛있는 것을 먹는 것에 미쳐(^^) 있는 사람들 덕분에 허영만 작가의 식객도 관심을 끌게 되지 않았나 싶다. 식객을 읽어 보지는 못했지만 영화로 드라마로 각색이 되어 나온 덕분에 요리를 하는 사람들의 열정과 패기 그리고 그들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환상적인 요리들에 얽힌 사연들과 맛들이 회자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 요리가 무엇인지 궁금해 했던 거 같다.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엮인 책 <식객 팔도를 간다>를 발간하게 되었나 보다. 그 출발인 경기편을 보니 서울에서 가까워서일까 가보고 싶은 곳들이 눈에 띈다. 

 

특히나 겨울철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하면서 먹거리까지 즐길 수 있는 빙어잡이가 너무 신기해 보인다. 저자는 소양호를 소개하고 있는데 강에서 두꺼워진 얼음을 깨고 빙어를 낚는 재미도 일품이려니와 즉석에서 먹는 빙어회나 빙어무침 빙어튀김까지도 입맛을 돋우고 하는 맛일수 있겠다. 책에서는 진수와 성찬의 사랑싸움에 해결점을 마련해 주는 장소이기도 해서 재미있다.  

 

저자는 경기도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으로 이천 영양밥, 이동 갈비.수원 갈비, 소머리 국밥, 바지락 칼국수를 권하고 있다. 이동갈비와 수원갈비는 먹어본 적이 있고 ( 물론 그 맛은 최고다) 소머리 국밥이나 바지락 칼국수는 이것이 경기도만의 고유 음식이란 생각이 안들어 그런가 생각을 못했다. 경기도 안성의 대부도, 화성의 제부도의 바지락 칼국수 으뜸이라 하며 소머리 국밥은 안성 장터 우시장 국밥 집이 원조라 하니 언제 기회가 된다면 먹어보리라.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자꾸만 겨울에 먹으면 좋을만한 음식들에만 멈추고 있다. 진수처럼 한번도 우리 고유의 음식이라 생각지 못했는데 부대지개도 전쟁통에 미군부대에서 나오던 햄과 쏘세지의 강한 맛  그리고 우리의 김치의 신맛이 어울어져 만들어졌던 시대의 음식이었으며 이제는 현대인들의 기호에 맞추어 라면이나 쫄면 만두 그리고 고기등을 넣어 먹는다는 것을 알게 되니 거 참 새삼 정이 가는 음식이다 싶다. 이뿐이 아니다 나처럼 목을 많이 쓰는 사람들에게 좋고 또 시원한 여름음료로 제격인 오미자 화채라던지 한국인이라면 잊을 수 없는 맛 자장면에 대한 에피소드들 쌉쌀한 더덕에 매콤한 고추장양념이 곁들어져 별미를 만들어 내는 더덕구이, 한여름에도 쉬지 않는 증편등 책 전반에 걸쳐 식욕을 자극하는 음식들이 그득하다.  

 

이제 이것도 시리즈겠다 앞으로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면 맛집을 찾아다닐 일만 남은 거 같다. 주말을 이용해 우리의 아름다운 산천도 보고 역사와 전토으 지리가 빚어낸 지역 대표 음식도 맛보고 이 아니 좋을쏘냐... 기대되는 책이다. 

 

n***y 2011.01.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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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의 맛을 찾아라(경기편) -식객, 팔도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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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채널을 돌리다 보면 맛집 관련 프로를 하나이상은 만나게 된다.  언제 부터 였을까?  대중매체에서 이렇게 맛집에 관련한 프로그램들을 만나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 였을까?  과거에도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들이 있었던가?  입소문으로 외진 곳 구석구석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닿았던 시절은 이제 대중매체의 홍보가 뒷받침 되어주지 않으면 맛집이 아니라는 평가를 하게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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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채널을 돌리다 보면 맛집 관련 프로를 하나이상은 만나게 된다.  언제 부터 였을까?  대중매체에서 이렇게 맛집에 관련한 프로그램들을 만나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 였을까?  과거에도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들이 있었던가?  입소문으로 외진 곳 구석구석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닿았던 시절은 이제 대중매체의 홍보가 뒷받침 되어주지 않으면 맛집이 아니라는 평가를 하게 하기도 한다. 

 

맞벌이를 하셨던 부모님은 지금 기억에도 엄하셨던걸로 기억에 남는다.  밥상에선 무릎을 꿇고 부모님이 수저드시고, 내려놓으시기 전에는 일어날 수 없었으며 아버지 출퇴근 하실때 넷이 쪼르륵 서서 합창으로 인사했던 기억들...지금 생각해 보면 넷이나 되는 아이들을 키우시며 그렇게 다 챙겨주셨던 부모님께서 정말 힘들지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이 자주 든다.  형제가 넷인 우리집은 맛집을 찾아 외식을 한다는 건 정말 연중 행사중의 행사였다.  식구가 여섯이다보니 생일, 입학, 졸업만 챙겨도 그 횟수가 한 달에 한 번일 정도였기에 생일엔 케익, 졸업.입학 때는 자장면, 부모님 결혼기념일이나 조금 특별한 날은 고기 외식 이었다.  그 중 우리 형제들이 가장 좋아했던 건 초등학교 옆에 있었던 자장면 집이었다. 

 

자식 넷을 다 챙길 수 없을 때는 축하해줘야 할 아이라도 꼭 챙겨주셨던 부모님.  으례 입학,졸업때의 메뉴는 자장면으로 정해져있었기에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리기도 했었다.  그 시즌 즈음이면 중국집들은 문전성시였고 크지 않았던 동네 중국집들도 아이들로 북적거리고는 했었다.  물론 요즘 먹는 자장면들은 그 당시의 자장면보다 조미료도 조금 덜 들어갔을 테고 많이 발전했겠지만 그래도 그 당시 엄마,아빠 손을 잡고 가서 먹었던 자장면의 맛은 잊혀지지 않는다.  지금은 중국집이 있던 자리에 빵가게가 들어섰고 동네엔 더 많은 중국집들이 생겼지만 어릴때 먹었던 그 맛을 찾을 수 없었다.  아마 세월이 흐르며 내 입맛도 변했기 때문일거라 생각하지만 당시의 추억과 함께 했던 맛이라 더 각별하게 기억되는 것 같다.

 

남동생이 군대를 다녀온 후 가끔 '뽀그리'라는걸 만들어 먹는걸 보았는데 몸에 좋지 않다며 그냥 보아 넘기다 여동생이랑 재미삼아 한 번 만들어보게 되었다.  물론 환경호르몬이 좋지 않다는 둥 좀 걱정되기도 해서 한 번으로 그치긴 했지만 만드는 과정이 간편해서 간편하게 만들어 볼 수 있는 간식도 될 수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동생이랑 만들어 보았던 '뽀그리' 포스팅.. http://94831rain.blog.me/120102945106

 



식객의 대한민국 맛지도, 그 중 경기편에서 만난 인천의 차이나타운에서 만난 자장면의 역사는 자장면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우리의 음식으로 정착하기 까지의 역사와 과정을 만나 볼 수 있다.  전철만 타면 가볼 수 있는 곳을 생각만하며 여지껏 가보지 못했는데 2011년에는 차이나타운에 자장면 먹으러가기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경기도 음식이 서울인근에 있어 더 친숙하게 느껴졌을까?  어쩌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들 이기에 더욱 관심이 갔을지도 모르겠다.  한동안 즐겨 찾았던 포천 이동갈비, 스키장을 오가며 들렀던 이천 한정식집, 바지락 칼국수, 부대찌개, 갈비등은 이제 멀리가지 않아도 근처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식당들이 되었다.  그래도 맛집이라 불리며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건 '손맛' 이 아닐까?  음식과 관련한 에피소드, 그리고 경기도의 또다른 맛, 레시피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 음식이 경기도 음식이었구나!' 하며 그 맛들도 궁금해졌다.  단지 음식만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와 전통, 그 지방의 지리적 특징들을 함께 이야기하는 음식이야기는 다른 지역의 음식, 전국 팔도의 대표음식들과 소소한 저자의 음식수첩 이야기도 궁금해진다. 

 

d******7 2011.01.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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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나서 먹어야 하는『식객, 팔도를 간다 : 경기 편』
"읽고 나서 먹어야 하는『식객, 팔도를 간다 : 경기 편』" 내용보기
흠. 난 전라도 태생인데, 라고 해도 어디에 살든지 전국의 유명한 음식은 뭐가 있는지 다 아는 것 아닌가. 다만 자주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적을 뿐. 『식객, 팔도를 간다 : 경기 편』은 그 흔한 부대찌개부터 꿩 만둣국(!), 빙어, 오미자 화채, 짜장면(자장면이라고 하기엔 어색한 감이 있다)까지 등장해 주신다. 그리고 물론, 당연히도, 『비트』, 『미스터 Q』, 『날아라 슈퍼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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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난 전라도 태생인데, 라고 해도 어디에 살든지 전국의 유명한 음식은 뭐가 있는지 다 아는 것 아닌가. 다만 자주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적을 뿐. 『식객, 팔도를 간다 : 경기 편』은 그 흔한 부대찌개부터 꿩 만둣국(!), 빙어, 오미자 화채, 짜장면(자장면이라고 하기엔 어색한 감이 있다)까지 등장해 주신다. 그리고 물론, 당연히도, 『비트』, 『미스터 Q』, 『날아라 슈퍼보드』, 『타짜』 등의 허영만 작가의 작품인 것도 이 책의 성격과 특색을 짐작하기에 충분하다 ㅡ 일본 고단샤講談社에서도 『식객』 시리즈가 출간되기도.

사실 음식은 전라도라 하지만 경기도 음식은 전국 각지로 퍼져 나가 통용되는 가장 보편적인 음식이다 ㅡ 그런데 조랭이 떡국이 개성의 음식이라니.
특히 100년이 넘는 역사의 짜장면. 짜장면은 맛도 맛이지만 원래 향으로 먹는 음식이란다. 19세기 후반 개항으로 인천에 청나라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산둥반도의 작장면(짜찌앙몐 : 炸醬面)이 한국인 입맛에 맞게 바뀐 짜장면. 이 짜장면이란 단어는, 외래어 표기법 규정에 따라 자장면으로 해야 하는 게 맞지만 나는 짜장면이 좋다. 특히 수필가 정진권의 「짜장면」이란 수필을 읽으면 짜장면의 정취와 맛, 향이 책에서 그대로 올라온다.

짜장면은 좀 침침한 작은 중국집에서 먹어야 맛이 난다.
그 방은 퍽 좁아야 하고, 될 수 있는 대로 깨끗지 못해야 하고,
칸막이에는 콩알만한 구멍들이 몇 개 뚫려 있어야 어울린다.

ㅡ 정진권 「짜장면」 中


그렇지만 이 책의 제일 가는 특색은, 지역 고유의 맛들을 담아낸 점이다 ㅡ 물론, 허영만의 만화와 각종 정보로. 이천의 영양밥, 포천의 이동 갈비, 안성과 화성의 바지락 칼국수, 그리고 내가 예찬하는 짜장면까지 말이다. 단순히 정보를 주는 음식 여행기라면 이 『식객』 시리즈는 실패했을 거다. 하지만 누구나 다 아는 작가의 그림과 글 ㅡ 네임밸류가 아니라 그 속에 있는 힘과 정서 ㅡ 로 인해 『식객』은 작품이 되었다.

 


 

u******o 2010.12.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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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애독자라면 절대 사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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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에 에피를 모아놓은 책입니다.   전 식객 27권에 요리책 4권 모두 가지고 있는데   또 신간이 나왔길래 신이나서 구매했죠..   결과는 -_-;;;;;;;;;   전에 나왔던 에피소드 몇편을 그대로 모아놓은 거네요.   식객을 소장하고 있지 않으신 분이라면 구입할만 하지만   여태껏 식객을 꼬박꼬박 모으셨던 분-_- 혹은 앞으로 모두 구매하실 예정이신 분은   사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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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에 에피를 모아놓은 책입니다.

 

전 식객 27권에 요리책 4권 모두 가지고 있는데

 

또 신간이 나왔길래 신이나서 구매했죠..

 

결과는 -_-;;;;;;;;;

 

전에 나왔던 에피소드 몇편을 그대로 모아놓은 거네요.

 

식객을 소장하고 있지 않으신 분이라면 구입할만 하지만

 

여태껏 식객을 꼬박꼬박 모으셨던 분-_- 혹은 앞으로 모두 구매하실 예정이신 분은

 

사지마세요..

YES마니아 : 로얄 y*****2 2010.12.26.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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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이 권하는 경기도의 참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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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직장을 다닐 때 경기도에서 6년 정도를 살았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딱히 경기도 음식이라고 먹어본 일이 별로 없는 듯 하다. 굳이 찾아가서 먹을 필요도 못느꼈거니와 서울 경기 음식은 내 입맛에 좀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된장찌게에 양파를 넣어 먹는 게 참 이상해보였다. 된장찌게에서 단맛이 나!! 내가 제일 싫어하는 거다. 난 경상도 사람인데, 사람들은 경상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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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직장을 다닐 때 경기도에서 6년 정도를 살았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딱히 경기도 음식이라고 먹어본 일이 별로 없는 듯 하다. 굳이 찾아가서 먹을 필요도 못느꼈거니와 서울 경기 음식은 내 입맛에 좀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된장찌게에 양파를 넣어 먹는 게 참 이상해보였다. 된장찌게에서 단맛이 나!! 내가 제일 싫어하는 거다. 난 경상도 사람인데, 사람들은 경상도 사람들이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할거라 생각하지만 난 맵고, 짜고, 단 음식은 아주 질색한다. 난 담백한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며 그렇다보니 김치도 젓갈이 거의 안들어간 시원한 김치를 좋아한다.

근데 이 책을 보니 어쩌면 내가 경기도 음식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제대로 된 경기도 음식도 먹어 보지 않고 그저 내 입맛에는 맞지 않을 거라 생각하다니.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아쉽다, 아쉬워. 그래도 몇가지 정도는 먹어 봤으니 그것으로 위안 삼아야 하려나? 지금은 경기도와 멀리 떨어진 경상도로 다시 내려온지라 굳이 경기도 음식을 먹으러 다시 그곳까지는 갈 수 없으니 말이다.

『식객, 팔도를 가다 : 경기편』은 만화 + 음식 에세이이다. 책 첫머리는 경기도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된다. 지형적 특성이라든지 경기도를 상징하는 것들과 경기도를 특징짓는 음식들에 관한 설명이 컬러 사진과 함께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식객 본편에 수록된 에피소드 5가지와 그와 관련한 취재 뒷 이야기를 비롯해 에피소드에 수록된 요리 만드는 법과 다양한 경기도 음식 요리법이 따로 더 수록되어 있다. 재료와 조리법이 수록된 레시피가 있으니 음식 만들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직접 만들어 봐도 좋을 듯 하다.

첫번째 에피소드는 부대찌개와 관련한 것이다. 나도 부대찌개는 좋아하는 편이지만 먹고 나면 더부룩한
것이 개운한 맛이 없었다. 으레 햄이나 고기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가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너무 많이 변형된 부대찌개를 먹었던 것이 그 원인이었다니. 그랬군. 부대찌개에 담긴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도 다시 돌아볼 수 있었던 에피소드. 

두번쨰 에피소드는 빙어 이야기인데, 빙어는 내가 사는 곳에서도 잘 잡힌다. 주로 댐에서 잡아 오는데, 이곳은 얼음 낚시를 즐길 만한 곳은 아니다. 그렇다 보니 대부분 매운탕집에서 도리뱅뱅이란 요리로 만들어진다. 도리뱅뱅이는 금강 근처에서도 맛볼 수 있는 요리인데, 난 경상도가 원조라고 우기고 싶다. 하여간 바싹 튀긴 빙어에 매콤한 양념을 해서 매콤달콤하게 먹을 수 있는 도리뱅뱅이는 남녀노소 다 즐길 수 있는 요리지만, 살아있는 빙어를 먹는 건... 역시 난 거절한다. (본인의 취향일 뿐) 이 에피소드에서 재미있는 것은 진수와 성찬이 화해하는 장면이다. 두사람, 빙어를 낚은 게 아니라 사랑을 낚아 올리셨구려. 

세번째 에피소드는 복어 이야기이다. 음, 난 복어는 왠만하면 안먹는다. 사실 먹고 싶은 생각도 안든다. 왜냐구? 난 소중하니까요. 일부러 독이 있는 복어를 먹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이 세상엔 맛있는 게 널리고 널렸는데. (이것도 물론 본인의 취향일 뿐) 이 에피소드에는 황복을 먹으러 온 일본인 손님과 중국인 손님의 설전이 무척 흥미로웠다. 안타까운 것은 남획과 댐과 보등으로 인해 황복의 숫자가 급격히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사람에겐 득일지 몰라도 회귀어종에게는 너무나도 큰 장애물들. 우리 인간은 과연 어디까지 어리석은 짓을 하게 될까. 

네번째 에피소드는 오미자 화채 이야기인데, 이건 요리라고 하긴 좀 그렇다. 음료수이다 보니. 이 오미자 화채와 관련해 부부의 오해와 화해가 무척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오미자씨가 그 오미자씨였군요. 

다섯번째 에피소드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자장면 이야기이다. 그러고 보니 난 인천에 있는 차이나타운에도 한 번 못 가봤구나. 자장면의 변천사와 화교들의 아픈 과거가 어우러져 무척 흥미롭게 읽었던 에피소드이다. 그러고 보니 내가 사는 곳에도 화교가 운영하는 중국집이 있다. 그집 주 메뉴는 고기만두. 주먹만한 만두안에 고기가 가득하다. 사실 그집 자장면은 내 입맛에 안맞았는데, 이 에피소드를 보고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집 자장면은 아주 오래전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온 맛이었기 때문이다. 

레시피로만 소개되는 음식중에 눈에 띄는 음식이 있다. 그건 바로 꿩고기를 이용한 음식인데, 꿩고기를 이용한 것은 북한 음식인줄로만 알았는데, 하긴 지금 남북이 나뉘어서 그렇지 이 또한 경기 음식이었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근데 쑥버무리와 증편도 경기도 음식이었나? 여기도 봄이면 쑥버무리를 해먹기 때문에 의외이다. 경기도 음식이 경상도로 내려온 건가. 또한 증편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떡이라 흐뭇하게 읽었다. 이외에도 많은 음식들이 더 소개되어 있으니 그건 책으로 직접 확인하시길....

난 식객 만화를 아직 읽지 못했다. 권수가 많아서 그렇기도 하고, 실제로는 게을러서 일지도. 그래서 이렇게 이 책으로 식객 에피소드를 읽으며 식객 맛보기도 하고 다양한 음식과 그와 관련된 이야기도 읽으면서 무척 즐거웠다. 다음엔 어디 음식이 소개되려나~~~ 기대중! 

y*****5 2011.0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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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팔도를 간다 경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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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여행하고 싶은 식객, 경기편 나 자신 스스로 여행을 많이 다녔다고 생각했지만 경기도를 생각해보나 별로 기억나는 곳이 없다.또한 경기도에 대하여도 잘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참 신기했다.그냥 경기도는 서울 옆에 있는 동네라고만 생각했는데 서울보다 훨씬 큰 행정지역이었다. 식객(경기편)을 읽으면서 경기도에 참 맛있는 음식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건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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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여행하고 싶은 식객, 경기편

 

나 자신 스스로 여행을 많이 다녔다고 생각했지만 경기도를 생각해보나 별로 기억나는 곳이 없다.

또한 경기도에 대하여도 잘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참 신기했다.

그냥 경기도는 서울 옆에 있는 동네라고만 생각했는데 서울보다 훨씬 큰 행정지역이었다.

 

식객(경기편)을 읽으면서 경기도에 참 맛있는 음식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건강을 회복하면 아내와 같이 꼭 가보고 싶고,  여행을 하면서 맛있는 음식들을 즐기고 싶다.

리뷰 총점 종이책
식객, 팔도를 간다 (경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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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맛지도를 완성시킨 식객. 그동안 만화와 영화, 드라마까지로도 소개되어 자주 볼 수 있었던 식객을 이번에 신간을 통해 만날 수 있게 되어 이 책은 그만큼 궁금하고 설레였던 책이었다. 즐겨보는 정보프로그램에서도 식객을 지역별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는 것을 꾸준히 보고 있었는데 이번에 출간된 식객, 팔도를 간다 경기편에서는 경기도만의 맛의 근원지와 지역별 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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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맛지도를 완성시킨 식객.

그동안 만화와 영화, 드라마까지로도 소개되어 자주 볼 수 있었던 식객을 이번에 신간을 통해 만날 수 있게 되어 이 책은 그만큼 궁금하고 설레였던 책이었다. 즐겨보는 정보프로그램에서도 식객을 지역별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는 것을 꾸준히 보고 있었는데 이번에 출간된 식객, 팔도를 간다 경기편에서는 경기도만의 맛의 근원지와 지역별 고유의 음식 뿐만 아니라 경기도의 역사까지도 소개하고 있어서 더욱 볼거리가 다채로웠던 책이었다. 현재 경기도에 살고 있기 때문일까? 책에 실린 내용 하나하나 더욱 친근하게 다가왔고 특히나 이천 쌀과 수원 갈비, 안성의 국밥, 포천의 이동 갈비는 자주 찾아다니는 맛집들이어서 더욱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솔직히 전라도나 경상도에 비해 경기도 음식은 색다른 느낌을 갖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었고 이천의 쌀밥이나 포천의 이동 갈비 등 유명한 음식 몇 가지를 제외하면 과연 경기도의 음식만으로 책 한 권을 채울 수 있을까하는 궁금증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식객을 통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경기도의 대표 음식들을 알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세계적인 퓨전요리로 거듭난 부대찌개나 복어 가운데 하나인 황복의 그 깊은 맛은 책으로도 고스란히 전해져 오는듯 했고 우리 음식의 위대함에 대해 또 한 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타지역과 인접해 있어서 다른 지방의 음식과도 공통점이 많고 전국 각지로 퍼져 나가는 가장 보편적인 음식이 바로 경기도의 음식들이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필요한 것들 중에 하나는 음식일 것이다.

세월이 변한 탓인지 요즘 사람들은 이제 그냥 음식이 아닌, 맛있고 특별한 음식을 찾아다니기를 서슴지 않는다. 때문에 맛집과 음식에 대한 정보를 반기는 사람들도 그만큼 늘어난 추세이다. 바로 그런 이유때문에 이 책을 그런 사람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어진다.

만화와 사진, 음식과 장인의 소개로 가득한 식객은 역시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었다. 음식과 얽힌 일화를 읽다보면 어느새 나의 어린 시절 음식과 어린 추억들이 새록새록 돋아나며 그 시절로 돌아가기라도 한 듯 많은 여운을 안긴 책이 바로 식객이기도 하다.


사실, 식객을 책으로 만나기 전에는 그저 맛집을 탐방하고 음식을 소개하는 책일것이란 생각을 할 수 있었는데 막상 책을 읽으면서 경기도의 상징과 유구한 역사까지도 접할 수 있었기 때문에 경기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지기에도 충분히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식객이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여느 에세이처럼 그저 음식을 나열하며 소개하는 것과는 달리 음식별로 전개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너무 친숙해서 잊고 살았던 음식들에 대한 전통과 장인들의 숨겨진 노고까지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평범한 에세이보다도 그 인상이 더욱 깊이 남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할 수 있었다. 맛있는 음식과 맛집에 대한 흥미를 가지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경기도의 특별한 맛이 궁금하다면, 경기도의 음식이 가진 전통과 비법이 궁금하다면 꼭 한 번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y******5 2011.01.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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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가면... 뭘.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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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팔도를 간다》 - 경기 편 경기도에 가면 뭘 먹어야 할까? 잘 모름. 경기도에 가 본 적이 별로 없어놔서. 부대찌개는 서울에서 먹어본 게 다였음. 회사 밑에 부대찌개를 전문적으로 하는 가게가 있어서 먹었음. 그곳에는 부대찌개 외에 솥뚜껑에서 구워 먹는 돼지고기도 있어서 회식을 했던 기억이 남. 그것 외에는 부대찌개를 먹기 위해 경기도까지 가본 기억은 정말 없다.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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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팔도를 간다- 경기 편

경기도에 가면 뭘 먹어야 할까? 잘 모름. 경기도에 가 본 적이 별로 없어놔서. 부대찌개는 서울에서 먹어본 게 다였음. 회사 밑에 부대찌개를 전문적으로 하는 가게가 있어서 먹었음. 그곳에는 부대찌개 외에 솥뚜껑에서 구워 먹는 돼지고기도 있어서 회식을 했던 기억이 남. 그것 외에는 부대찌개를 먹기 위해 경기도까지 가본 기억은 정말 없다. 없어.

만화에서는 라면을 빼고 먹었지만, 나는 라면을 넣지 않은 부대찌개는 먹어본 역사가 없다. 부대지개에서 라면을 빼면 시체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그랬는데 라면을 빼도 되는 줄 이제야 알았다. . 다음번에 먹을 때는 빼고 먹고 싶다. 하지만 내 바람일뿐, 남들과 먹게 되면 또 라면 넣어서 먹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남들 비위를 맞춰줘야 할 테니 말이다. . , 이게 나의 인생이야. 남에게 착한 사람으로 비춰줬으면 하는 그런 인생. 이거 뭐라고 하던데. , 착한 사람 콤플렉스다. 나는 은근히 이런 거 있다. 암튼 햄과 소세지가 잔뜩 들어간 부대찌개 먹고 싶다. 남들과 어울려 먹는 부대찌개의 맛. 이제는 나도 외로운 가 보다.

 

빙어 이야기 하니 옛날 아주 오랜 옛날은 아니지만 회사를 그만두고 회사 사람들과 강원도를 여행을 할 때 빙어를 먹은 기억이 난다. 팔딱 팔딱 살아 있는 빙어를 한 마리 집어서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던 그 때. 소주 한잔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이제는 그 때의 회사 동료들과는 만날 일은 없지만 옛 추억은 아직도 새록새록 피워난다. 정말 그립다.

- 여자 음식에 대해서 타박하지 맙시다. - 이번 만화에 대한 교훈 하나 남깁니다.

 

, 복어는 아직까지 미지의 맛으로 남아 있다. TV에서 이거 잘 못 먹어서 죽을 고비를 넘기는 사람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난다. 복어는 아주 위험한 요리라고들 한다. 정말로 그런지는 먹어보지를 못해서 뭐라고 할 말이 없다. 그렇지만, 이거 잘 못 먹어서 TV뉴스에도 나온 것을 보면 아주 위험한 생선이라는 생각이 든다. 웬만하면 건드리고 싶지 않다. 그래도 죽기 전에 먹어보고 싶기도 하다. 죽기 전에. ,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건 아주 위험한 요리사가 이 만화의 포인트라는 점. 아주 위험한 사람이다. 개의 목숨도 소중히 해줘야 할 거 아니야. 요리사 양반, 너 그렇게 개들을 죽이다가는 지옥에 떨어진다.

 

오미자 화채는 왠지 시원할 것 같다. 아주 무더운 여름날 땀이 뻘뻘 나는 한낮의 여름날 마시면 가슴이 뻥 뚫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미자는 다섯 가지 맛을 가지고 있다고 하던데. 정말 언젠가는 마시고 싶다. 아직 미지의 세계는 넓은 것 같다. 이제 좁힐 때도 됐는데.

그 오줌 싼 녀석은 왠지 나의 모습과 같아서 남일 같지 않아. . 나도 겁이 엄청 많은데. . 그래도 오줌을 바지에 싸고 싶지는 않다.

 

자장면이라.

밥 먹기 귀찮을 때 먹었던 기억이 난다. 어린 시절에는 졸업식 때 먹었던 음식이었는데.

나도 사실 인천에 친구들이랑 같이 가서 먹은 적 있다. 2층에서 먹었는데. 맛은 그저 그랬다.

맛이 특별히 있지는 않았지만, 가격이 비싸기는 했다. 정말이다. 그냥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그곳에 가서 먹어도 좋겠지만, 그런 거 아니라면 굳이 권하고 싶지는 않은 것이 사실이다. .

 

그래도 이동갈비는 먹고 싶다. 그 고장에 가서. 조금 비쌀지도 모르지만 맛이 있을 것 같다.

p********p 2016.10.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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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맛과 특성이 함께 있는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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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서만 보던 허영만 화백의 <식객>이 단행본으로 나왔다. 이미 TV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되었고, 많은 미식가들이 그의 만화를 보며 전국의 맛집을 찾아다니기도 했기에, 단행본 출간은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단행본에서는 지역별로 분류하여 지역의 지리적 특징과 대표적인 요리들을 소개하고, 몇 개의 에피소드를 선정하여 추천 맛집과 음식조리법을 알려준다. 내가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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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에서만 보던 허영만 화백의 <식객>이 단행본으로 나왔다. 이미 TV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되었고, 많은 미식가들이 그의 만화를 보며 전국의 맛집을 찾아다니기도 했기에, 단행본 출간은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단행본에서는 지역별로 분류하여 지역의 지리적 특징과 대표적인 요리들을 소개하고, 몇 개의 에피소드를 선정하여 추천 맛집과 음식조리법을 알려준다. 내가 본 단행본은 ‘경기편’이었다.

 

 

  경기도 음식이라고 하면 다른 지역에 비해서 이렇다 할 맛의 특징이나 대표적인 요리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강원도와 충청도, 황해도와 인접해 있어서 이들 지방의 음식과 공통점이 많고, 경기도만의 기호를 느낄 수 있는 음식들 또한 많다. 게다가 지역적으로 서울을 중심에 두고 한 곳에 위치해 있어서 경기도 음식은 전국 각지로 퍼져 나가 통용되는 가장 보편적인 음식이다. <9p>

 

  다른 지역에 비해 경기도 음식은 개성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다. 군 생활을 했던 포천은 막걸리와 이동갈비로 유명했지만, 술과 갈비야 어느 지역이든 유명한 것이 아닌가? 그리고 ‘춘천막국수․닭갈비’, ‘전주비빔밥’ 등 뭔가 지역과 음식이 결합되는 것이 없어 경기도만의 맛과 음식을 찾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책을 보면서 알게 된 것은 그동안 알지 못했던 경기도만의 개성적인 맛과 음식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의정부 부대찌개’로 유명한 부대찌개는 젊은 세대에 절대적인 인기를 받고 있는 음식이다. 해방 이후 미군부대에서 나온 잔반들로 만들어 일명 ‘꿀꿀이 죽’이라고 불렸던 부대찌개는 세월이 흐르면서 한국적인 맛으로 변모해갔고, 지금은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들 중 하나가 되었다. 개인적으로 부대찌개를 좋아해서 여러 음식점에서 많이 먹어봤지만, 책에서 나온 맛집은 가보지 않았다. 책의 내용대로라면 정말 구미가 당기는데 꼭 한번 가볼 예정이다.

 

  파주 임진강에서 잡히는 ‘황복’은 책을 보면서 그 맛이 궁금해졌다. 평소에 회는 자주 먹는 음식이 아니지만 이미 다양한 회를 먹어보았고 좋아하는 편이다. 하지만 아직 복어 회는 먹어보지 못했다. 특히 복어는 강한 독성이 있어서 전문 요리사가 아니면 다룰 수 없는 음식이다. 그래서인지 복어음식은 묘한 불안감 생겨 먹기를 꺼려했고 먹을 기회도 없었다. 책에는 중국 송나라 최고의 문인 소동파가 복어 때문에 일을 못할 정도로 그 맛이 뛰어났다고 되어있는데 얼마나 맛있으면 그러했을까? 그리고 허영만 화백의 글과 그림은 먹기를 꺼려한 나에게 복어 회를 권하는 듯 유혹하는 것일까? 기회가 없던 것을 탓할 것이 아니라, 직접 먹으러 가야겠다.

 

  인천 차이나타운은 원조 자장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중국에는 자장면이 없다”라는 말이 있는데 중국 산둥반도에서 주로 먹었던 작장면(炸醬麵)을 자장면의 원류로 보고 있다. 자장면은 나이와 세대를 뛰어넘어 국민음식으로 인기를 받고 있고, 개인적으로는 자장면 인심(人心)이 그 지역의 인심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자장면을 좋아한다(아쉽게도 요새 인심 좋은 자장면을 보기 힘들다). 자장면은 주원료인 춘장이 중요한데 향이 좋아야 맛도 좋다. 책에서도 “자장면은 향으로 먹는 음식”이라고 되어있을 정도로, 그 향은 먹기 전부터 사람의 식욕을 돋운다. 요새는 유명한 중국음식점들이 많이 있지만 그 유명세는 모두 “자장면을 얼마나 잘 만드느냐?”에 따라서 생긴 것이다. 집 근처 중국음식점의 자장면이 가장 맛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정말 원조 자장면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중국음식점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음식에 관련된 책을 읽으면 읽는 것만으로도 입에 침이 고인다. 또한 원체 음식을 잘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음식을 잘 만드는 분들을 보면 그렇게 부럽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음식은 사람을 유혹하는 힘이 있고 만드는 사람의 정성과 마음이 담겨 재료가 내는 맛 이상의 특별함이 있다. 그래서 각 지역마다 소개된 특별한 음식들은 지역의 맛과 특성이 함께 있는 ‘문화재’라고 할 수 있다.

 

  예전에는 맛집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음식들을 먹곤 했는데 요새는 그럴 기회가 많지 않았다. 이상하게도 내가 찾은 맛집은 집에서 먼 거리에 있고 거기까지 갈 바에는 그냥 집이나 근처에서 식사를 하는 게 더 낫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맛집이 맛집인 이유는 이런 변명들을 뛰어넘을 정도로 사람을 끌리게 하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게으른 나도 책에 나온 맛집 몇 곳을 메모해두었고 조만간 찾아가 볼 생각이다.

s******0 2011.01.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