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츠메 소세키 선생님의 전집의 제 8권인 ‘행인’ 입니다. 나츠메 소세키의 작품은 이미 여러 다른 번역 버전을 통해 접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읽어보았던 번역본 중에서 아마 제일 깔끔하고 간결한 번역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번역도 수려한데, 책도 깔끔하게 꾸며져 있어서 더더욱 마음에 듭니다. 나츠메 소세키의 소설을 아직 읽어본적이 없고,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하면, 여러 번역본이 있지만, 본 번역본을 가장 추천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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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쓰메 소세키- <행인> 2. 일단 표지의 색깔이 미쳤습니다.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3. 나쓰메소세키 전집의 여섯번째 책입니다.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4. 요즘 장마 때문에 배송상태가 걱정되었는데, 다행히 정상으로 왔습니다. 5. 찌그러짐이나 부서짐없이 오는게 좋습니다. 6. 잘 읽었습니다. 소세키를 입문하고자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않고, 역시나 팬심으로 읽는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팬심을 제외하고도 읽어야할 책임에 분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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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려고 생각하면 걷는 것은 자신임에 틀림없지만 그렇게 걷자고 생각하는 마음과 걷는 힘은 과연 어디에서 불쑥 샘솟는지, 형님에게는 그게 커다란 의문이었던 거네"/36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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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쓰메 소세키 마음을 읽고 크게 와닿아서 두 번째로 구매한 책이다. 마음 다음으로는 도련님이 유명한 것 같은데, 직접 읽어 보니 도련님 보다 행인이 더 내 취향이었다. 나쓰메 소세키의 담담하면서도 울림을 주는 문체가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
| 219페이지. 오시게는 그저 형수 옆에 있는 것이 싫은 것처럼 보였다. 아무리 부모가 있는 집이라도, 아무리 어린애 같은 짓을 마음껏 할 수 있다고 해도, 냉담한 형수가 잘난 체하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것은 무엇보다 힘들었던 모양이다. 이런 기분으로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을 때 오시게는 우연히 여성잡지인가를 빌리기 위해 형수 방으로 들어갔다. |
| 행인은 나쓰메 소세키가 마흔다섯살이던 1912년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아사히 신문>에 연재했다가 건강 악화로 중단,다시 가을부터 연재를 재개해 1월에 완성한 장편소설이다. '행인,은 '춘분지나고까지」, 마음」과 더불어 나쓰메 소세키의 후기 '에고(ego) 3부작이라고 일컬어지기도 한다. 그만큼 이 행인에서 작가는 화자인 나, 그리고 형인 이치로, 형수 나오와의 관계를 통해서 존재가 갖고 있는 에고이즘과 불신, 그리고 사람은 사람의 마음을 얼마나 알 수 있는가? 하는 존재론적 질문을 던진다. 친구', '형','돌아오고 나서' 번뇌, 이렇게 네 개의 장으로 나누어진 이 소설에서 각각 화자인 나와 친구 미사와와의 관계, 나와 형, 나와 가족, 형의 불안을 부각시켜서 보여준다. 특히 두 번째 장인 '형'에서 형인 이치로가 나를 불러 형수 나오의 마음을 시험해봐 달라고 하는 장면에서 소설은 곧장 클라이맥스로 달려가는 것처럼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