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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과 투쟁으로 얼룩진 고난과 영광의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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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년 새해에 들어 지난 해 목표했던 독서량보다 딱 10% 더 늘리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이제야 한 권을 온전히 읽었습니다. 역시 올해도 ‘양보단 질’이라는 핑계를 찾아야만 할 듯합니다.   《인간의 역사》는 정말 오래된 책입니다. 초판이 군사정권 시절인 1984년에 나왔고, 제가 읽은 개정판이 1991년에 나왔습니다. 꽤 오래된 책이지요. 하지만 지금까지 이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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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년 새해에 들어 지난 해 목표했던 독서량보다 딱 10% 더 늘리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이제야 한 권을 온전히 읽었습니다. 역시 올해도 ‘양보단 질’이라는 핑계를 찾아야만 할 듯합니다.

 

《인간의 역사》는 정말 오래된 책입니다. 초판이 군사정권 시절인 1984년에 나왔고, 제가 읽은 개정판이 1991년에 나왔습니다. 꽤 오래된 책이지요. 하지만 지금까지 이 책이 꾸준히 읽히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자가 역사학이나 경제학의 세계적 석학이어서가 아닐 것입니다. 또한 내용이 천지개벽할 정도로 색다르다거나, 무언가 특별하기 때문도 아닐 것입니다. 그 이유는 아마 단 하나일 것입니다. 과감 없이 있는 그대로 우리의 역사를 기술했다는 것.

 

10년도 더 지난 대학시절, 선배의 권유로 읽었던 책. 하지만 오랜 시간 잊고 있다가 다시 꺼내든 이 책은, 수많은 세월이 흘렀어도 결코 변하지 않는 것이 있음을 다시 깨우쳐 줍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의 탐욕과 거기에 대한 또 다른 인간의 저항입니다.

 

책은 원시공동체 사회에서 자본제 사회까지 인류가 걸어온 역사, 특히 경제사적 측면으로 우리가 걸어온 길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생산력이 너무나 낮아서 타인이 타인을 ‘착취’할 수조차 없었던 원시 공동체 사회는 순수 공산주의 사회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 차츰 인간의 지능이 발달하고 도구를 사용하고 두 발로 땅을 딛고 일어서게 되자, 놀라운 일들이 벌어집니다. 진화와 진보, 그리고 풍요와 발전이라는 단어들이 마구마구 쏟아지게 된 것이죠.

 

하지만 원시 공동체 사회 이후, 노예제 사회, 봉건제 사회, 자본제 사회에 이르기까지 인간은 점차 놀라운 속도로 발달한 진보와 풍요를 결코 ‘나누려’하지 않았습니다. 착취가 가능한 그 순간부터 계급이 발생하고, 지배 계급은 피지배 계급을 죽기 바로 전까지 악랄하게 착취해 왔습니다. 유감이지만, 그게 우리가 걸어온 역사입니다.

 

이제 과거와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발달된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요? 돈이 없어 의식주를 해결하지 못하고, 아파도 병원을 찾는 것을 두려워하는 이들이 여전히 적지 않은 이 시대에, 대기업들은 남아도는 돈을 고용에 쓰지 않고, 쌓아만 둡니다. 그리곤 경제를 살리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고 협박하죠.

 

정부 역시 경제를 살린다고 하며 사실은 대기업을 살리고, 기득권층의 이익에 복무합니다. 국가라는 자체가 지배 계급의 착취와 억압을 더욱 효율적으로, 도와주기 위해 탄생한 것이기에, 그 임무에 영원히 충실히 복무합니다.

 

2012년 흑룡띠의 해입니다. 많은 희망찬 전망들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 올 해가 경제적으로 나아질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는 이들은 아무도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불황이 더욱 극심해 질 것이라 말합니다. 아마 그 전망이 맞을 듯합니다. 우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불황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힘들 것입니다.

 

99%의 대다수의 ‘못 가진 자’들이 1%의 소수의 ‘가진 자’들에게 저항하는 시대는 어느 시대에나 있어왔습니다. 그렇게 발전해 온 것이 역사입니다. 하지만 역사상 유례가 없는 자본주의, 거기에 그 기형적 변화인 신자유주의를 깨부수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든다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크다 큰 용기와 도전이 필요한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있습니다. 더 이상 이런 식으로는 가진 자도 못 가진 자도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인류가 밟아온 역사의 길을 곰곰이 되돌아보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도전을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이것은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대학생 뿐만 아니라, 누구나 다시 한 번 찬찬히 읽어봐야 할 책입니다.

 

새해, 아직은 어둡지만, 곧 다가올 아침을 기다려 봅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노예의 투쟁은 노예제 사회로서는 어찌할 수 없는 모순, 노예 소유자 계급과 노예 계급의 모순이 폭발한 것이었으며 이는 노예 소유자 계급에게 심각한 위협과 공포감을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소수인 노예 소유자 계급은 자신들의 재산과 지위, 특권을 지속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장치를 만들어 냈는데 그것이 바로 국가였습니다.

노예 소유자 계급이 노예의 반항, 나아가 평민의 반항을 막기 위해 주로 의지한 방법은 폭력이었습니다.

 

그들은 군대, 경찰, 법정, 감옥 등 폭력적인 국가 기구를 만들어 놓고 노예나 평민에게 노예제 사회의 유지를 위해 필요한 사회 질서, 즉 법을 지킬 것을 강요했습니다.

 

만약 이러한 사회 질서를 지키지 않고 노예제 사회의 존립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하면 그들에게 법의 이름 아래 가혹한 형벌을 가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w*******7 2012.01.06.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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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역사에서 핵심은 생산력의 발전이다..
"인간의 역사에서 핵심은 생산력의 발전이다.." 내용보기
위의 독자리뷰가 참 책내용과 상관없는 내용이군요..참.. 우선 이책은 맑스의 역사발전 5단계설에 기초를 두고 있답니다. 맑스는 사회의 관계에서 생산력과 생산수단 그리고 생산수단의 소유가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문제로 인식하고 있지요. 따라서 그가 주장하는 사적유물론에서는 역사의 발전을 생산력의 발전과 생산수단의 변천 그리고 그 소유 관계에 따라 역사의 과정을 5단계로
"인간의 역사에서 핵심은 생산력의 발전이다.." 내용보기
위의 독자리뷰가 참 책내용과 상관없는 내용이군요..참.. 우선 이책은 맑스의 역사발전 5단계설에 기초를 두고 있답니다. 맑스는 사회의 관계에서 생산력과 생산수단 그리고 생산수단의 소유가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문제로 인식하고 있지요. 따라서 그가 주장하는 사적유물론에서는 역사의 발전을 생산력의 발전과 생산수단의 변천 그리고 그 소유 관계에 따라 역사의 과정을 5단계로 나누고 있답니다. 이책에서는 그런 인식에 기초를 두고 있으면서 저자 조성우 교수님의 관점으로 읽고 이해하기 쉽게 쓰여진 책입니다. 우선 역사의 발전을 어떻게 정의 하는가는 아직 논란이 있지만 맑스의 역사관을 전면으로 부정할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역사관이 우리에게 아직도 유효하게 작용하고 많은 점을 지적해 줌으로 이책을 통해서 역사적인 이해와 사회 전반적인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면 좋은 참고 자료로 활용될 것입니다. 사회학을 처음 접하거나 역사 철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꼭읽어 보아야 할 필독서가 아닐까요..

[인상깊은구절]
원시공동체가 무너지고 지배하는 자와 지배받는자,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있는 사회가 나타나게 된 데에는 생산력의 발전에 따라 잉여생산물이 생겼다는 사실이 그 바탕에 가로 놓여 있는 것입니다.
r*******d 2001.06.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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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역사 알아보기.
"인간의 역사 알아보기." 내용보기
대학에 처음 들어왔을 때 선배들이 읽으라며 추천해준 몇몇 서적들 중 이 책도 한권이었다. 그 선배들이 학생회 일을 하는 선배들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조금은 편견을 가지고 읽었던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 한다. 그리고 실제로도 이 책은 '마르크스'가 인간의 역사를 바라보는 그 방식 그대로 인간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하지만 아주아주 읽기 쉽게 설명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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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처음 들어왔을 때 선배들이 읽으라며 추천해준 몇몇 서적들 중 이 책도 한권이었다. 그 선배들이 학생회 일을 하는 선배들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조금은 편견을 가지고 읽었던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 한다. 그리고 실제로도 이 책은 '마르크스'가 인간의 역사를 바라보는 그 방식 그대로 인간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하지만 아주아주 읽기 쉽게 설명되어 있고, 1학년들이 세미나를 한다거나 그냥 읽기에 적당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인간의 역사에 대해서 소위 선사시대에서부터 거슬러 올라오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어떻게 해서 부의 불평등 문제가 생겨나게 되었는지, 산업사회, 자본주의 사회로의 도래 과정에 대해서, 그리고 앞으로 사회가 변화한다면 어떠한 방식에 의해서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해서 까지, 마르크스의 정통적인 방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역사관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서양 중심적인 역사라고 하는 이야기 역시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마르크스의 방식을 그대로 따르는 경우 나타나는 오류 중 하나일테니 말이다.
q*****2 2001.10.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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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어떻게 살아왔는가?
"인간은 어떻게 살아왔는가?" 내용보기
인간의 역사라고는 하지만 다분히 서양의 관점에서 서양만의 역사를 위주로 쓴 책이다. 엄밀히 말하면 인간의 역사라기 보다는 서양의 역사라고 해야할까? 그러나 원시부터 산업혁명까지 서양중심의 역사는 간단하게 잘 볼 수 있다. 그러나 다분히 교과적인 서술에서 벗어나지 봇하고 단순한 사실 나열에 그치고 있어서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고등학교때 배운 세계사의 내용을 좀더
"인간은 어떻게 살아왔는가?" 내용보기
인간의 역사라고는 하지만 다분히 서양의 관점에서 서양만의 역사를 위주로 쓴 책이다. 엄밀히 말하면 인간의 역사라기 보다는 서양의 역사라고 해야할까? 그러나 원시부터 산업혁명까지 서양중심의 역사는 간단하게 잘 볼 수 있다. 그러나 다분히 교과적인 서술에서 벗어나지 봇하고 단순한 사실 나열에 그치고 있어서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고등학교때 배운 세계사의 내용을 좀더 자세히 배우는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이방면 전공자가 아닌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읽기에는 적당한 책이 아닌 것 같다. 군데군데 들어있는 부르조아 배척사상등 편견을 줄 수 있는 내용도 많이 눈에 뛰었다.

[인상깊은구절]
그런데 오늘날의 인간은 옛날의 인간과 다릅니다. 그들은 보이지 않는 우리를 부수어 버렸습니다. 다른 동물이나 식물은 여전히 우리에 갇혀 있지만 인간은 그 위를 벗어 났습니다. 그러면 인간은 어떻게 이 우리에서 벗어나 오늘날과 같은 자연의 지배자가 되어 만물의 영장이라고 불릭 되었을까요? 인간은 어떻게 해서 거인이 되었을까요?
a***a 2000.1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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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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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류 전체의 고대사부터 현대사까지를 '개략'적으로 다룬 책입니다. 이 책의 기본은 맑시즘에서 말하는 사적유물론에 입각해서 고대 노예제부터 현대 자본주의까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쉽게, 정말 쉽게 쓰고 있다는 점입니다. 중간중간에는 한국에서의 각 시대 별로 어떤 단계가 어떻게 진행되었었는지를 밝혀주는 부분도 있네요. 사적유물론만 봐서는 쉽게 우리나라 역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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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류 전체의 고대사부터 현대사까지를 '개략'적으로 다룬 책입니다. 이 책의 기본은 맑시즘에서 말하는 사적유물론에 입각해서 고대 노예제부터 현대 자본주의까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쉽게, 정말 쉽게 쓰고 있다는 점입니다. 중간중간에는 한국에서의 각 시대 별로 어떤 단계가 어떻게 진행되었었는지를 밝혀주는 부분도 있네요. 사적유물론만 봐서는 쉽게 우리나라 역사에 적용하기 힘든 면이 많은데.. 그런 점에서 일부나마 해결책을 보여주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그리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보통 대학에 막 들어와서 읽는 역사서적들이 대부분 한국현대사를 다룬 책들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이런 책은 존재 그 자체만으로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r*****o 2003.08.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