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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에서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역사서를 재료로 서평단을 모집하는데 참여하였다. 거의 모든 서평단 선정은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줘 출판사를 알리고, 좋은 서평의 글을 통해 책을 알리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그러기에 삼국사, 고려사, 조선사 등 3권의 책을 가지고 한꺼번에 서평단을 선정하는 것은 권 당 10명이면 30명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는 뜻이기도 했다. 보통의 경우 서평단은 인기가 있는 책이면 선정되기가 쉽지 않다. 거의 1/5의 확률로 보면 되리라. 그런데 이 번의 경우 1/2의 확률로 선정될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삼국과 조선은 생각 외로 많은 책을 접했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많았다는 생각에 고려를 선택했다. 고려가 가장 즐겁게 마음에 다가온 듯하다. 삼국은 역사 속의 내용이 한정이 되어 있기에 이미 많은 부분 가까이 했다는 생각이었고, 조선은 너무 많은 분량의 자료가 있기에 많이 읽은 것처럼 느꼈다. 또 고려를 선택하면 가장 당첨률이 높을 것이란 생각도 있었다. 그리고 당첨의 결과를 얻었다. 무척이나 기분 좋은 일이었다. 책들이 인물 중심으로 역사를 그리고 있었다. 시대 중심이 아니라 인물들이 “어떤 역할을 했으며, 어떻게 살았는가?”가 역사적 일을 반증해 주는 자료로 활용되면서 인물들이 모습에 초점을 맞추어 그리고 있다는 말이다. 고려 때에는 궁금한 인물들이 많이 있다. 우리 역사 속에서 잘 알려지지 않고 있는, 우리가 학습에서 간과한 궁금한 인물들이 말이다. 서평단에 함께 하면서 그들을 만나고, 함께 호흡할 수가 있어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다. 자유분방한 의식을 가졌던 당시의 사람들, 북방과 무척 긴밀한 관계를 가지면서 대륙적 기질까지 가졌던 그들의 면면을 살피는 일은 행복한 일이었다. 왕건은 너무나 익숙한 인물이다. 후삼국을 통일 국가로 만들면서 그가 만들어낸 숱한 이야기들이 여러 서적이나 화면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과거제도를 도입하고 초기 고려의 왕권을 강화해 나갔던 광종은 충분히 관심이 가는 인물이다. 또한 고려는 불교국가다. 불교로 나라의 근간을 마련해 나가는데 일조한 균여, 의천, 지눌 , 일연 등은 역사가 기록하는 인물들이다. 충분히 시대를 이끌어 나간 사람들로 볼 수 있다. 주변 국가와의 관계 속에서 능력을 들어낸 사람들도 많다. 서희, 양규, 강감찬, 윤관, 최영 장군 등이다. 이런 인물들은 고려사가 우리들에게 보여주는 가장 중요 인물로 제시되어 있다. 그들을 통해 고려가 어떠한 상황에서 존재해 왔으며 어떻게 자신을 지키면서 이어져 왔는가를 알 수 있다. 물론 고려의 황금기를 구가했던 성종, 문종 등의 왕과 고려 중흥을 위해 몸부림쳤던 공민왕의 흔적도 기재되어 있다. 어느 시대이든지 왕은 당대의 중심에 있다. 그들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나라를 이끌었는가에 따라 나라의 위상이 드러난다. 후반기 무신정권이 이루어지고 문신들이 외곽으로 돌면서 이룩한 학문도 가치 있다고 하겠다. 무신정권을 연 정중부, 최충헌 등의 권력, 문신으로 이름 높은 김부식, 이규보, 이제현 등도 한 시대를 이끌었다고 해도 되겠다. 이 밖에도 혁명을 꿈 꾼 묘청, 몽고군에게 끝까지 저항한 삼별초 배중손, 고려를 성리학으로 무장하고자 했던 안향 등이 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다. 이 책을 통해 고려에 대해 많은 것들을 접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살아 내게로 왔다. 시대는 비록 상거하지만 그들이 만든 역사와 그들의 생각이 오늘에 숨 쉬고 있음을 느끼면서 그들을 만났다. 그들은 모두 말한다. 우리 민족이 출중한 민족이고 기개가 남다른 사람들이라고. 오늘 우리의 현실이 핵과 관련하여 위기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는 이 때, 더욱 슬기로운 자들로 거듭나 복된 민족이 되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역사 속의 인물을 만나고 있다 보니, 자잘한 것보다는 대국적인 시야를 가지고 우리의 나날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고려라는 원대한 꿈의 나라 속에서 살았던 분들을 만나니 진취적이고 발전적인 생각으로 우리의 현실 속에서 서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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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읽는다는 것은 '삶의 품격'을 높이는 일이라고 자신있게 단언할 수 있다. 역사학자인 E.H. 카가 한 말을 빗대어 본다면, 역사를 읽는다는 건 현재를 사는 우리가 과거의 사실을 엿보며 멋진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사책을 읽기는 만만치 않다. 방대한 것은 둘째치고서라도 '무엇'부터 읽어야 할지, '어디'부터 읽어야 할지 막막할 따름이기 때문이다. 이럴 때 손쉽게 접하게 되는 역사책이 바로 [한 권으로 끝내는~]이란 제목의 책들이고, 또 [교양으로 읽어야 하는~]으로 시작하는 제목의 책들이다. 아무래도 이런 책들이 다른 책들보다 쉽게 읽을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생기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종류의 책들은 '읽기'에는 쉬울지 몰라도 정작 읽고 난 뒤에는 무슨 내용을 읽은 것인지 깜깜하기 나름이고, 뭔가 읽은 것은 같은데 그저 그냥 휘릭 흘려버린 것 같은 허무함마저 느끼고 만다. 그 까닭은 방대한 양의 역사를 압축하고 또 압축해서 모아놓았기 때문에 정작 그 방대한 역사 속으로 여행을 떠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방대한 역사를 큰 바다에 빗대어 본다면 '태평양 같은 방대한 역사'를 느끼기 위해 태평양 바닷물을 퍼담아다가 '작은 어항'에 가두어두고 수족관 관상하듯 하였다는 말이다. 큰 바다의 '깊이'를 작은 어항에서 느낄 수는 없는 노릇이지 않은가 말이다.
그렇기에 역사책은 책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초보자의 경우에는 유구한 역사의 흐름을 파악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단일한 사건을 중심으로 소수의 인물들이 드마마틱하게 연출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는 역사소설류를 먼저 읽는 것이 좋다. 이같은 경우에 역사에 대한 '흥미'가 담뿍 차오르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역사적 사실과 작가적 허구가 잘 어우려진 '팩션'으로 차곡차곡 역사의 흥미를 채운다면 좀더 수준 높은 역사책을 읽기에도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중급자부터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각각의 역사적 사건들의 인과관계에 집중해서 방대하고 유구한 '역사의 흐름'을 꿰는 독서를 할 수도 있으며, 역사적 인물과 인물 사이의 갈등에 주목하여 한 국가의 흥망성쇠를 연관지어 분석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으니, 중급자들에게 어울리는 역사책은 '시대별/왕조별'로 분책이 되어 있는 시리즈를 탐독하는 것도 좋다. 상급자의 독서법은 따로 없다. 그저 닥치는대로 마음내키는대로 읽을 수 있는 깜냥을 지녔을 것이니 '백과전서식 탐독법'도 가능할 것이다. 그렇지만 뭐니뭐니해도 실력이 이쯤 되면 '분야별 전문가'급으로 역사를 읽어나가는 낭만도 만끽해봄직하다.
그런 까닭에 <교양으로 읽는 고려사>는 초보자가 읽기에는 조금 어렵고 중급자가 읽기에 딱 좋을 책이다. 고려 500년의 숨결이 파노라마처럼 시간의 흐름대로 펼쳐져 있기 때문에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깜냥이 없다면 읽는 것만으로도 부담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는 '고등학교 수험생'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왜냐면 교과서에 이름만 수록된 인물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또는 에피소드 같은 '인물이야기'가 가득한 책이기 때문에 공부에 지친데다가 부연설명도 부족한 교과서 속 수많은 인물들을 앞뒤 맥락도 없이 무조건 암기해야만 하는 수험생들의 소소한 궁금증을 약간이나마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 끌리는 점을 꼽으라면 시대순으로 '인물이야기'를 생생히 실어놓은 점이다. 흔히 이런 서술방식을 '열전'이라고 하는데, 교과서에서나 들어봤음직한 '기전체'니, '편년체'니 하는 서술방식의 책보다 '열전' 방식이 읽기에도 쉽고 흥미진진하기 때문이다. 또한 '과거를 살았던 인물'을 들여다본다는 것은 단순히 '과거의 사실' 속 사건들의 원인과 결과에 따라 아무 생각없이 움직이는 꼭두각시가 아니라 그들이 역사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삶을 담보로 최고의 연출을 직접 보여주는 과정이기에 더욱 흥미진진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거기에 글쓴이가 직접 그 인물에 대한 하마평(?)을 선보여주는 잔잔한 재미도 한몫 단단히 하였다.
이렇게나 재미난 책인데도 편집에 대한 별점수가 박한 까닭은 내가 읽은 이 책이 '파본'이기 때문이다. [25쪽-25쪽-27쪽]으로 편집이 잘못되어 난 26쪽의 내용을 모른다(--)흥칫뿡~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 과거의 역사를 돌아보는 것은 지금 현재를 이해하는 바탕이되고 또한 앞으로의 선택과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교훈이 담겨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우리의 역사에서 제국으로 황제를 칭하였던 고려에 대한 역사는 바로 앞의 역사인 조선사에 비해 덜 알려져있다. 또한 고려를 부정하고 새로이 탄생한 조선이기에 많은 부분이 누락 혹은 변용되었으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시험을 위해 암기한 과목으로서의 내용이 아닌 역사에 이름을 남긴 인물들에 대한 자료를 통해 500년 고려를 알아보는 것은 정말 재미있고 기대되는 일이다.
고려를 대표하는 이미지는 후삼국의 통일, 귀족사회, 불교, 무신정권, 유학의 도입과 사학의 발달 등 인 키워드에 따라 크게 4개의 파트로 나누어서 소개하고 있다. 개국기, 안정기, 외척과 무인시대, 말기의 몽고 침입과 그 후~ 각각의 키워드가 시대순일 만큼 깔끔한 카테고리고 각각의 대표적 인물들의 개별 일대기가 바로 역사로 이어지는데, 서로 연관된 스토리의 연계를 통해 퍼즐처럼 맞춰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각각의 이야기가 마치 재미난 옛날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흥미롭고 술술읽히는 것이 방대한 역사를 압축하였지만, 머릿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기분이 들게 한다.
그리고 생소한 어휘에 대해서는 바로하단에 별도의 난에서 바로바로 설명을 덧붙여 지식이 쌓이는 느낌이다. 누구나 이름을 들으면 떠올리는 유명한 인물들도 있지만, 이번에 알게된 강조, 양규 장군의 이야기와 그리고 외척으로서 잘 처신하였던 이자연과 그의 손자로서 권력욕에 외척의 악명을 남기고 권력의 흐름에서 사라진 이자겸의 이야기가 서로 비교되어 더욱 흥미롭다.
그리고 모든 것에는 흥망성쇠가 있듯이 나라 또한 마찬가지라 무신들의 발호를 부른 문벌귀족들의 압제와 무신정권의 몰락을 부른 몽고의 칩입과 권문세족의 등장! 충자돌림의 기존의 부마국에서 벗어나 자주를 되찾고자 했던 마지막 희망과도 같은 강력한 의지의 공민왕의 모습을 담고 조선의 건국과 함께 사라져간 최영장군과 정몽주를 끝로로 고려사는 끝은 맺는다. 한권에 담긴 28인의 삶을 통해 고려의 문화와 의식, 그리고 당시의 시대를 엿보며, 시대는 바뀌고 사람도 달라지지만 품었던 이상과 기본 바탕은 지금도 변함없음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되네요.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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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으로 읽는 고려사」 고려 500년 역사를 인물로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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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is an unending dialogue between the present and the past.' (by E.H. Carr)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읽은 책들이나 보았던 TV 프로그램들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작년에 아빠가 읽고 싶다 하셔서 구입한 책도 조선왕조실록을 만화 형식으로 엮은 책들이었다. 그러다 보니 조선시대 이전에 대해 아주 기본적인 것들 외에는 별로 아는 것이 없다 싶어 조선시대와 맞닿아 있는 고려사부터 관심을 가져보기로 하였다. 어쩌다 보니 조선에서 고려로 역사를 거꾸로 읽게 되었다.
고려 500년 역사를 인물 중심으로 엮은 「교양으로 읽는 고려사」
1장: 왕건, 광종, 균여, 성종, 서희, 강조, 양규, 강감찬 2장: 문종, 최충, 이자연, 의천, 윤관 3장: 이자겸, 묘청, 김부식, 정중부, 최충헌, 이규보, 지눌 4장: 김윤후, 배중손, 일연, 안향, 이제현, 공민왕, 최영, 정몽주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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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으로 읽는 고려사」의 특징은 그 시대의 특정 사건들을 중심으로 그 사건들과 관련된 인물들을 보는 것이 아니라 각 시기별로 중심인물들에 초점을 맞춰 고려사를 서술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부제가 '고려 500년 역사를 인물로 읽는다'이다. 확실히 사건 중심으로 읽을 때보다는 인물 중심으로 읽는 것이 기억에 더 잘 남기도 하고, 집중도 잘 되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아무래도 인물에 초점을 두다 보니 다른 역사책들 보다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들이 좀 더 실려 있다는 점도 좋았고, 대화체가 종종 섞여 있어 소설책 읽듯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지 않았나 싶다.
궁예와 왕건의 이야기에서 궁예가 한 말들을 읽을 때 TV 드라마 '태조 왕건'에서 궁예 역을 맡았던 김영철 씨의 말투로 머릿속에서 자동 재생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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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인물들이 어떤 일을 했다' 정도의 지식만 있었는데,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었는지도 함께 알 수 있어 흥미로웠고, 아무래도 고려사에 집중한 책이다 보니 몰랐던 부분도 새로 알게 되고, 기존에 알던 부분도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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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중 설명이 좀 더 필요한 부분은 따로 하단에 보충 설명을 해 두었는데, 처음 듣는 기관이나 제도에 대한 설명이 들어가 있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고려사를 읽고 나니 고려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나 영화를 본다거나 책을 읽는다면 전보다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역사 자체가 스포라고는 하지만 알고 있는 내용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실제 알고 있는 내용이 어떻게 각색이 되는지, 부족한 기록 때문에 작가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지는 부분을 읽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것 같다. 다음은 더 앞으로 가 삼국시대도 살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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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 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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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흔히 접할수 있는 조선사나 근현대사 못지않는 고려사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해주는 책을 읽고 역사에 대한 어릴적 나의 지겹고 암기만 해야 하는 과목이라는 편견에 시험때마다 골머리를 흔들던 생각이 난다. 왜 그때는 이런 책을 읽어 보지 못했을까란 생각과 함께... 읽으며 중고딩 두 딸아이와 대화하며 역사퀴즈도 내고 즐겁게 역사공부를 할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려 무던히도 애쓰게 되었다. 두 딸아이 또한 나의 학창시절처럼 역사를 가장 싫어하고 못하는 과목으로 꼽는다. 이것도 유전이었던가....
이책은 시대적 흐름에 맞게 그 시기 맹활약을 펼쳤던 역사인물의 일생과 사상을 엿보며 그속에 숨어있는 역사 스토리를 풀어갈수 있도록 되어있다.
고려 태조 왕건을 시작으로 조선왕조 창건에 반대하다 죽음을 맞이한 정몽주까지 그야말로 역사교과서에 알짜배기로 등장하는 인물들을 서술하고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태조왕건은 부인이 28명이었다. 왕권강화를 위해 호족세력 포섭을 위한 혼인정책으로 28명의 부인을 두었으니 자식또한 많았음이 분명하다. 왕건시대에는 왕권강화에 대성공을 거두었으나 이후 혜종과 정종 대에 이르러서는 정국 불안과 함께 혼란을 야기시키는 원인이 되었다고 한다.
성종의 총애를 받던 강동6주의 외교달인 서희는 그의 아버지 서필의 강직한 성품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인물이었다고 한다. 말 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는 말이 떠오르게 하는 인물이다.
현존하는 최고의 역사책인 삼국사기의 저자 '김부식'은 철저한 사대주의자 권력지향주의자이며 수구주의자였다는 평가를 피하지 못한다고 한다. 삼국사기를 중국의 입장에서 편찬하며 우리 역사의 많은 부분을 왜곡하고 누락시키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냥 역사교과서에 최고의 역사책 삼국사기-김부식을 수학공식처럼 외우고 있었던것에 이런 야사같은 숨은 사실이 있었다. 게다가 자신의 당시 최대의 라이벌이었던 문적 정지상을 제거함으로써 당대 최고의 문장가가 되고자 했던 개인적인 욕심을 채웠다고 한다.
이책을 읽으며 몰랐던 역사용어도 찾아보게 되고 아이와 역사책에 등장하는 인물에 대해 이야기하며 인물의 색다른 모습을 통해 역사를 좀더 친근하게 느낄수 있게 될만한 시간이 되었다. 교양도 쌓고 지식도 쌓고 정말 이런 역사교과서 편찬을 적극 권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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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주의 조선보다 더 자주성이 강한 나라, 문신이 우대되었던 조선보다 무신들도 우대했던 나라, 유교주의 조선보다 여성들이 자유로웠던 나라...그리고 북진정책을 통해 옛 고구려의 땅을 되찾으려 했던 강인한 기상을 갖고있던 나라..이것이 내가 알고 있던 고려였다.
조선시대 500년이라는 익숙한 말에서 조선만이 이렇게 길게 유지되었던 나라인줄 알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고려 또한 거의 500년에 가까이 유구한 역사를 가진 나라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고려 태조 왕건의 즉위(918), 조선 태조 이성계의 즉위(1392)를 살펴보면 고려는 대략 470 여년간 지속되었다. 그런데 왜 조선 훨씬 짧은 역사를 가졌다고 생각했을까? 아마도 조선에 비해 아는 것이 별로 없기 때문이 아닐까? 조선에 비해 남아있는 자료도 많이 부족하고, 바로 이전 시대인 조선보다 사람들의 관심을 덜해서 그렇기도 할 것이다. 그래서 더 궁금했다. 과연 고려는 어떤 나라였을까? 어떤 사람들이 사는 나라였을까? 지금까지 '생각하고 있던 고려'와 '다른' 고려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이 책은 고려시대의 역사의 중심에 서 있던 28인의 인물들의 삶을 통해 고려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역사적 큰 흐름을 축으로 각 개인들의 삶을 통해 역사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한 각도로, 생동감있게, 입체적으로 고려의 역사를 볼 수 있었다. 다소 중복되는 사건 또한 각 인물의 시각으로 사건을 볼 수 있어 흥미롭게 역사적 상황을 볼 수 있어 좋았다.
고려 건국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고 국가의 기반을 마련한 고려 전기, 그 기반 위에 문화를 융성시킨 고려 중기, 외척(이자겸)의 등장 이후 무인정권의 시대와 몽골의 침입 이후 고려를 부흥하려했던 고려 후기 이렇게 네 흐름으로 구성되어 있다.
새로운 시대가 열리다 삼국을 통일하고 고려라는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연 태조 왕건 중앙집권화를 통해 왕권을 강화했던 광종과 함께 불교의 통합, 대중화를 이룬 균여 유교를 바탕으로 관제 및 국가체제를 정비하여 이후 안정된 국가의 기틀을 마련한 성종 뛰어난 현실적인 감각으로 말한마디로 강동 6주를 인정받아 외교적 수완을 발휘한 외교의 달인 서희 비록 거짓 정보로 인해 역신으로 몰렸지만 끝내 외적의 회유에 넘어가지 않고 나라에 충절을 지킨 강조 변방을 지키는 장수로서 거란의 항복권유에도 끝까지 항거해 자신의 소임을 다한 양규 수차례에 걸친 거란의 침입을 완전히 격파한 귀주대첩의 명장 강감찬
새로운 시대를 열고 국가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절치부심했던 고려인들은 강건한 자주정신과 실리를 추구하는 현실적인 감각을 갖고 있었다. 수차례의 거란의 침입에도 죽음을 무릅쓰고 자신의 소임을 다한 고려인들이 있었기에 이후 고려의 안정된 기반을 세우고, 문화를 융성시킬 수 있었다.
안정된 기반위에 문화를 융성시키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고려 융성기의 최고봉을 이루었던 문종 우리나라 최초의 사교육기관인 구재학당을 열어 사학의 열풍을 일으킨 최충 왕실의 외척이라는 배경으로 권력을 잡고 고려 최고의 문벌 가문을 이룬 이자연 문종의 아들로 출가하여 구법여행을 떠나 이후 교종 중심으로 선종을 통합하여 천태종을 발전시킨 의천 여진과의 싸움에서 패배한 이후 그 치욕을 씻기 위해 별무반을 만들고 수년간 전투를 준비하며 결국 승리를 이끌고 동북9성을 쌓았던 윤관
고려의 문화적 융성기의 최고봉인 문종시대에 등장한 불교계의 엄친아 의천. 그는 왕의 아들이었지만, 출가하여 고승이 되었고 불교 내에서 서로 대립하던 교종과 선종을 통합하려 했다. 불교국가로서 고려는 한 집안(왕실 혹은 귀족가)에 평균 한 명씩 출가하여 승려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고 한다. 정치에 승려가 개입하여 대중적 기반을 얻을 수 있었으나 그들로 인한 부정적인 면도 있었다. 학창시절 간단히 배웠던 윤관의 동북9성 축조..그 과정을 살펴보면서, 그 인고의 세월을 지나 결국 눈부신 승리를 거두었던 윤관의 고난한 과정이 눈앞에 그려지는듯 했다. 그러나 이후 정치적인 이유 혹은 현재 관리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단기적인 시야로 동북9성을 거란에게 돌려준 사실이 참으로 안타까웠다. 어렵게 얻은 동북9성을 그렇게 쉽게 돌려주다니..이후 여진이 강성해져서 고려에게 형제의 예, 사대의 예를 요구했던 것을 생각하면 더욱 안타깝다.
외척의 발호와 무인 시대 문벌귀족 가문의 최고봉에서 역성혁명을 꿈꿨던 이자겸 자주국을 꿈꾸며 서경천도운동을 벌였더너 묘청 사대주의의 표본 <삼국사기>의 저자 김부식 문신들의 무시와 차별대우로 인해 예정된 쿠테타로 무인시대를 연 정중부 4대 60년간 최장기간의 무인독재정권시대를 최충헌 우리나라 최초의 서사시 '동명왕편'을 통해 역사의식을 고취시켜 몽골침입의 위기에 나라를 구하고자 했던 고려 중기의 대 문장가 이규보 무신정변 이후 선종 입장에서 교종을 통합하여 조계종을 개창해 고려 후기 불겨계를 이끈 승려 지눌
묘청의 서경천도운동은 문벌귀족(개경)과 신흥귀족(서경)의 대결로서 귀족사회내의 족벌과 지역의 대립이었고, 풍수지리사상과 결부된 자주적 전통사상과 사대적 유교사상과의 충돌이었다. 이를 두고 단재 신채호는 묘청의 난을 조선 역사상 '일천년래 제일대사건'이라 높이 평가했는데, 고려의 자주국가건설을 지향했다는 점에서 그 실패로 인한 고려의 자주성 상실은 안타깝다. 현존하는 최고의 역사책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는 김부식의 <삼국사기>. 긍정적인 부분이 있음에도 사대주의적 관점에서의 기록이라는 것, 중국 중심의 세계관(유교적 사관)에 의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배제하여 우리 문화에 대한 기록이 전혀 없고, 신라 중심의 서술로 형평성 문제로 인한 민족의 주체성을 손상시켰다는 점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이 책에 의하면 자신의 권력유지를 위해 서경천도를 묵살하고, 개인적 원한의 보복을 위해 서경천도를 이용한 김부식의 모습이 지금껏 아무 생각없이 외워왔던 '현존 최고의 역사책 김부식의 삼국사기'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만든다. 김부식이 만약 다른 의식을 갖고 있었다면 고려의 역사는 어떻게 되었을까? ... 김부식이 그렇게 부러워했던 재주를 지닌 그 시대 최고의 문장가 정지상의 '송인'의 내용도 궁금해진다.
몽골의 침입과 중흥을 위한 최후의 몸부림 몽골의 침략을 물리치는데 큰 공을 세워 승려의 신분으로 상장군에 오른 김윤후 삼별초를 이끌고 몽골에 항거하다 전사한 배중손 정사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 야사 <삼국유사>의 저자 일연 성리학으로 고려를 재무장하고자 했던 동방의 주자 안향 고려 후기 뛰어난 학자이자 정치가, 대문장가로 원 지배하에서 원과 고려를 넘나들며 관직생활을 하고 공민왕 초기 시중으로서 개혁정치를 이끌었던 혼란기의 현실주의자 이제현 고려개혁을 통해 국가 중흥을 위해 노력했으나 친원파와 권문세족의 반발로 실패한 공민왕 원명교체기에 홍건적과 왜구를 물리친 영웅으로서 요동정벌의 꿈을 꾸었으나 실패한 최영 온건개화파로 고려 왕조와 운명을 같이 한 명분과 의리를 지키는 원칙주의자로서 고려의 충신 정몽주
몽골에 항거한 배중손의 죽음과 상별초의 실패는 한 집단의 실패가 아니었다. 이로 인해 려의 대몽항쟁도 최후가 되었고, 이후 100여년간 몽골의 간섭과 지배를 받게 되는 결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로서 지난 세월 고려가 끝까지 고수했던 민족의 자주성을 잃게 된 계기가 되어 안타깝기만 하다. 야사이지만, 정사보다 더 높은 가치를 가진, 단군신화를 기록한 최초의 책 <삼국유사>. 일연은 <삼국사기> 빠져있는 고조선, 부여, 가야 등의 역사를 비롯하여 고대 신화와 설화, 옛 승려들의 활동 및 향가를 집대성하여 우리나라 고대의 기록들을 온전히 수록하였다. 이는 고대사를 복원하여 민족혼을 일깨우려했던 고려의 자주성을 회복하려는 움직임이었다.
고려시대는 일부 특권계층에 의해 지배되는 '귀족국가'였고, 불교를 국교로 하는 '불교국가'였고, 사학이 발달한 나라였으며, 한때 무신들이 국정을 장악했던 적이 있던 나라였다. 고대 국가가 거의 그렇듯이 고려의 지배계층은 일부였고, 그 지배층의 성격은 시대적 상황에 따라 달라졌다. 후삼국 통일과 건국에 참여했던 호족들이 초기의 지배층이었다면, 국가가 정비되면서 왕실과 혼인 혹은 과거를 통해 문벌화된 귀족들이 그 다음을 이어갔고, 문벌귀족들의 특권의식과 무신에 대한 차별로 발생한 무신의 난을 통해 무신들이 정권을 잡게 되었다. 이후 몽고의 침입으로 원나라의 지배를 거쳐 원나라와 연계된 환관 및 귀족들을 중심으로 한 권문세족 등으로 변화해 갔다. 불교국가인 고려는 태조 이성계의 훈요십조에서 불교 행사를 중요시하고 왕실에서 적극적으로 대규모 사찰을 짓고, 대대적인 불교행사를 통해 사회를 융합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외적의 침입이 있을때마다 국가의 안녕과 사회 통합을 위해 대장경을 조판하여 국가를 수호하는 호국불교로서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 문벌귀족사회가 진행되면서 나타난 문신들의 오만함과 무신차별에 반발해 일어난 무신집권기에는 변칙적인 정치, 사회의 모습들도 많이 있었지만, 외세에 끝까지 대항했던 그들의 항몽의식과 자주성, 그 의지는 높이 사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인물중심으로 이야기가 서술되어 읽기가 수월했다. 역사에 관심이 있어 역사책을 읽기 시작하면, 진도가 나가지 않아 항상 끝까지 읽지 못했었다. 그런데 이 책은 인물들의 삶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읽기쉬웠고, 재미있었다. 동시대의 인물들을 소개하면서 중복되는 사건들도 각 인물의 입장을 반영해 보여주고 있기에 더 흥미로웠고, 그 사건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었다. 역사가 인간의 삶의 흔적이라고 했을때, 인물들의 삶의 흔적을 좇아가는 것이 바로 역사의 흐름일 것이다. 각 시대에 살아숨쉬는 인물들을 통해 본 고려역사는 흥미로웠다.
고구려를 계승하며 북진정책을 취했던 호방하고, 상무정신이 깃든 강건하고 자주성 강한 고려인.. 조선과 달리 문과 무를 함께 대우했던 고려인.. 거란, 몽골, 여진 등의 강대국들 사이에 균형을 찾아 실리적 외교를 펼쳤던 고려인..외적의 침입에 끝까지 항거하며 자신들의 주체성을 지키려 했던 고려인.. 불교를 통합하고 삼국사기, 삼국유사 등 훌륭한 문학적 업적을 남겼던 고려인..
이 고려인들의 삶을 통해 고대 우리의 모습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 지금의 우리는 너무 안일한 것 같다. 특히 우리 민족의 자주성과 정체성은 희미해져가고, 혼란스러운 시대하에 외교관계에 꼭 필요한 균형감각과 현실감각이 부족한 것 같다. 개인주의와 분열된 사회로 인해 사회적 통합 혹은 융합은 요원하기만 하다. 이러한 현실속에서 우리는 고려인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현실의 모습을 반성하고 나아갈 방향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일 것이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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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역사에 있어서 가장 많은 지면을 할애하거나 알려져 있는 시대가 바로 조선이고 무신정권에 의해 탄생한 고려, 안으로는 불교를 숭상하고 중앙집권적 정치구조를 마련 귀족집단의 농단과 집권 세력과 불교와의 밀착에 의한 폐단과 부작용, 비대한 사학의
TV 역사드라마 등을 보면서 실제 그런 모습이었는지를 반문하게 되는 경우가 무척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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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500년 역사를 인물로 읽는다 | 교양으로 읽는 고려사
송은명 지음 시아
개인적으로는 조선시대를 그다지 좋아하지않는다.여러가지 이유중에서 왜냐고 물은다면 여성에대한 지위,역할... 옷차림 구속등은 이전의 삼국시대,고구려,고려보다 더 자유롭지 못한점이 안타깝기도 했다. 어느시대가 여성에게 좋은 시대가 있었던가.. 그러나 얼굴을 쓰개치마로 얼굴을 가리고 남존여비의 사상이 극에 달한 시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방송에서 사극을 통하여 보다가 고대사회의 여성들의 옷차림에서 신분의 차이는 보이지만 ,반면 얼굴을 가리고 바깥세상과 교류하기가 조선의 여인에게는 너무가혹하게 보이기 까지 한다.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들을 보면서 조선과 비교하게 되면서 고려시대에 대한 자세한 역사를 알고 싶어서 <교양으로 읽는 고려사>를 리뷰신청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의 표지디자인을 보았을때 고급져보이지 않고 옛날날교과서 같은 분위기가 느껴졌는데 좀 디자인이 촌스러운감이 있었다. 직접 보니까 나름대로 종이의 질은 괜찮았고 ...기대이상으로 보기가 좋았다. 중고등 학생들이 학습자료로 활용해도 무난하다. 난해한 설명보다는 인물들을 등장시키므로 잘 알려지지 않은 고려에 대한 지식을 만날 수 있고 전체적으로 크게보면서 흐름을 파악해보는 것도 역사의 관점을 다양하게 접하는 것도 좋은것 같다. 깊은 지식을 원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약간은 가벼운 터치감만 느끼겠지만은 한 인물의 생애를 보면서 필요한 요점들은 집고 넘어간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교양으로 읽는 고려사>를 받아 보고 생각한 것 보다 책 내용이 알차게 이루어졌다. 책 안쪽의 질감이나 색상이 눈을 편안하게 다가왔다.택배를 받으면서 바로 뜯어서 마주한 <교양으로 읽는 고려사>의 첫인상이였다. 책의 두께도 적당한히 딱이였다. 정말 책 제목과 딱 드러맞고, 너무 맘의 무게감을 가지고 볼 필요가 없다. 인물들의 삶을 보면서 역사를 이해할 수 있고, 할말은 하고 넘어가는 책의 내용구성과 시간적인 순서로 나열하것 보다는 고려를 쉽게 이해될것이다.
저자는 송은명 최근작은 '위대한 2인자들' 있다 고 소개하고 있다. 책머리에서는 본문에 들어 가기전에 저자는 고려시대가 지니고 있는 특징을 알아보고자 한다. 첫째 문종 대의 안정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기를 혼란스러운 대내외 상황.. 둘째는 고려가 불교국가 라는점 셋째는 사학이 크게 발달했다는 것.. 특징을 설명하고있다. 차례을 보자 1장,2장 3장,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왕건,광종,균여,성종,서희,강조,양규,강감찬이 1장에 새로운시대가 열린다 고려의 문을 여는 인물들로 나타난다. 안정된 기반위에 문화을 유성한 시대인 2장에는 문종,최충,이자연,의천,윤관, 주인공들이다. 3장에는 이자겸,묘청,김부식,정중부, 최충현, 이규보, 지눌이다. 4장 몽골의 침입,최후의 몸부림에서는 김윤후,배중손,일연, 안향, 이제현, 공민왕, 최영,정몽주 고려시대의 인물들을 만날 것이다.고려시대의 500년의 역사를 배우는 시간이 되고 그동안 우리에게는 조선시대는 너무나도 잘알려져 있었다. 우리가 학창시절에도 고려사가 시험출제가 그렇게 높은 비율을 차지하지는 않았다. 왕들의 계보 많이 알고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 시간을 통하여 고려를 만날 수 있고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즐거웠다. 고려인물28명인 삶 생생한 삶을 통하여 500년 고려을 볼것이다. 도깨비,신의,왕건 , 달의 여인 ....수많은 드라마의 시대적인 배경으로 쓰여진 고려시대를 만나보는 시간이다......
고려의 인물들 중에 관심이 있었지만 이제현이라는 인물에 대하여 자세히 몰랐다. <교양으로 읽는 고려사>에서는 이제현을 혼란기의 현실주의자로 표현했다. 고려후기의 뛰어난 학자,정치가,대문장가..원나라 지배기에 원나라의 고려를 넘나들며 관직 생활을 유지, 공민왕 집권 초기 시중으로서 개혁 정치를 이끌던 인물이다. 삼한공신 이금서의 후예,,고려의 왕들을 모신다. 다방면에 걸쳐 뛰어난업적들 충혜왕 복위3년 <역옹패설> 이인로의 <파한집>, 최자의 <보한집>과 함께 고려3대 비평문학서로 꼽힌다. 조선시대문학 비평의 길잡이 구실을 한 고전적인 저작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유교지식과 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역사 편찬<본조편년강목>을 증수 충렬왕.충선왕.충숙왕의 <삼조실록>을 수찬했다 공민왕16년 1367년 세상을 떠난다. 그의 나이 81 지금시대에 봐도 장수하셨다. 상당히 똑똑하고 재주있고 연경에서의 생활..등 정치적으로 많은 일들을 이루면서 재주많은 사람이었던것 같다. 역사시험에서 나왔던 사람중 하나 역옹패설 을 쓴사람... 이 인물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2000년대를 사는 지금 과연 이런사람과 같은 사람이 존재할까 ... 정치적 상황인식과 높은 지식을 가진사람...이제현이라는 사람을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다. .....역사적인 큰줄기는 대충은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자세히 왕조의 흐림이 인물들의 생애의 줄거리로 하다보니 겹치는 인물이 있다. 크게 나누어진 장의 구분으로 전기 중기 말기 큰 흐름은 이해갈 것이다. TV시청을 하다가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교양으로 읽는 고려사>옆에두고 참고로 보면 재미가 있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빨리 읽히고 자주 접해서 고려사의 큰 맥을 잡아보는 시간이었다
최영장군을 초등학교시절 책으로 먼저 알게 된것이 아니라 최영장군에 대한 동요를 듣다가 알게 되었다. 금을 돌보기 하라~~ 시작하는 동요를 듣고 가사의 내용이 나에게는 의미심장하게 들렸다. 그래서 위인전을 찾아서 최영장군을 좋아했다. 정직하고 강인함 충직한 모습의 역사적인 인물로 다가왔다. 최근 어른이 된 후에 일전에 '신의'라는 드라마 속에서 이민호가 역할을 했던 것이 기억이 난다. 잘생긴 장군이 현대에서 나타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이야기와 고려말의 배경으로 드라마에서 역사적 사실과 허구사실이 전개 된다. 그들의 대화 속에서 잘 이해 되지 않았던 시대적 배경을 <교양으로 읽는 고려사>에서 잠시 엿 볼수있었던 시간이었다. '정도전'의 드라마에서 나온 최영장군은 약간은 무식해 보였다. 정치적인 성향은 없고 오직 장군의 모습과 충직한 모습, 강인함이었다.고려를 사랑하는 그의모습이 장군의 본 모습일 것이다. 최영은 원명교체기와 고려 말 어지러운 상황속에 홍건적과 왜구를 물리친 영웅, 명나라가 고려를 지배하자 이에 맞서 요동정벌에 나섰다가 이성계의 위화도회군으로 그 꿈을 접은 채 세상을 떠난다. 최유청의 5대손으로 사헌규정 최원직의 아들로 태어남 공민왕 원년1352 조일신의 난을 안우,최원등과 함께 난을 진압 호군에 제수된다. 공민왕 3년 1354에는 대호군으로 승진,공민왕은 친원파인 기철.권겸.노책 등 권신을 죽인다. 원나라가 고려 내정을 간섭하기위해 설치한 정동행중서성 이문소를 폐지..그후 공민왕은 원나라에 속했던 압록강 서쪽8참과 원이 동북면을 괸할하기 위해 쌍성총관부 공략에 나설때 최영장군은 서북면병마부사로 인당.신순. 등과 함께 8참을 공격하여 파사부 등 3참을 빼앗는 전과...백전백승의 명장 최영장군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인물들의 성과등을 전개되어있다. 최영장군은 정치인으로서는 아니지만 장군으로서 고려의 충신이다. 늘 최영장군 존경하는 사람으로서 다양한 자료를 통하여 그의 모습은 장군다운 모습이다. 지금 이시대에도 최영같은 인물도 이 있었으면 바램이 있다. 소망하는 꿈이 생기는 걸 왜일까...
인물로 보는 고려역사이지만 나름대로 <교양으로 읽는 고려사>에서는 문장에서 어려운 뜻이나 역사적인 제도의 설명 단어의 뜻풀이를 파란색을 두어서 독자들에게 참고할 수 있는 공간까지 두어서 백과사전역할을 하고 있다.예를 들자면' 안구(鞍具): 말안장에 딸린 여러가지 기구'
(주)시아컨텐츠그룹대표 김형성의 편지도 같이 받았다. <교양으로 읽는 고려사>의 책을 읽고 소신있는 리뷰를 , 진정성 있는 리뷰를 써야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과장된 리뷰보다는 내자신의 생각을 적어보고자 한다. '교양으로 읽는 삼국사, 조선사' 도 보고싶고 소장해놓고 싶다. 구성내용의 요점이 좋았다. 마지막으로 <교양으로 읽는 고려사>에서 고려왕조의 계보를 참고용으로 수록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개인적으로 읽다가 왕들의 즉위을 보고 싶었는 수록되지 않아서 약간은 아쉬웠다. 인물위주가 포인트전개 방식에서 욕심을 부려본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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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역사는 기본적인 사항 정도는 알고 있지만 그 외 고려시대라든지, 삼국시대에 관한 역사는 그다지 알고 있는 것이 없습니다. 왜일까요. 조선은 지금과 그리 멀지 않은 시대라고 생각되어서일까요? 그래도 어렸을 때는 이런저런 역사책을 읽기도 하고 위인전을 읽기도 해서 고려시대까지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고려-를 떠올려보니 아는 것이 별로 없더라고요. 그나마 떠오르는 이름들은 왕건, 광종, 공민왕, 최영장군, 정도전 정도였어요. 모두 제가 재미있게 본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들이네요. 호홋. 복직 준비 하면서 여러 가지 책을 읽어야지 하는데, 역사를 좋아하면서도 자세히 아는 게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 부끄럽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재미있게, 쉽게 다가가볼까 해서 읽게 된 책이 바로 [교양으로 읽는 고려사]입니다. 고려가 건국되면서 중요역할을 한 사람부터 안정된 기반을 형성한 인물, 무인들, 고려 후기 몽골의 침입에 대항한 인물들까지 실려 있습니다. 고려-하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왕건과 왕권 강화를 위해 피의 숙청까지 자행하면서 중앙집권의 기틀을 마련했던 광종, 고려왕조 중 성군으로 추앙받는 성종과 말 한마디로 거란군을 물리친 외교의 달인 서희, 귀주대첩의 주인공 강감찬은 이름이 익숙하시죠. 저도 어렸을 때 위인전으로 서희와 강감찬은 알고 있었는데 세상에나 까맣게 잊고 있었지 뭐에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도 등장했던 이자겸과 [삼국사기]의 저자 김부식, 쿠데타를 일으켜 무인시대를 연 정중부, 고려의 대문장가인 이규보도 많이 알고 계실 거에요. 그리고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인물인 [삼국유사]의 저자 일연과 드라마 <신의>에도 등장했던, 고려의 중흥을 위해 애썼던 공민왕, 고려를 어떻게든 다시 일으켜보고자 했던 최영장군과 이방원에게 죽음을 당한 정몽주는 말할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드라마가 역사의 모든 장면을 완벽히 재연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큰 줄기를 잡는 데는 도움이 되는 것도 같아요. 익숙한 사람들 외에도 고려왕조의 기틀을 다지고 문화를 융성시키고, 불교통합에 힘쓴 여러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인물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기는 하지만 시대순으로 하여 그 중 인상적인 인물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고려왕조의 큰 흐름을 잡는 데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이 꽤 있어 한 번에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두고두고 읽어보고 싶은 책임에는 분명합니다. 두 번째 읽을 때는 저만의 노트를 만들어 메모하면서 읽어볼 생각입니다. <교양으로 읽는~>시리즈에는 조선사도 있고 삼국사도 있는데요, 저는 이 다음에는 삼국사 책을 읽어보려고 해요. 인물들로 역사의 줄기를 잡을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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