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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내가 샀던 책들은 정확히 완벽하게 모조리 문학동네였구나 만화책 한 권을 제외하고 모두 문학 동네였다 이러니 내가 문학 동네 에스엔에스 관리자를 칭송하지 않을 수가 없는 부분이었고... 우리집에 새삼 문학동네 책이 몇 권이 있는지가 굉장히 궁금해서 세어보고 싶어지는 타이밍이지만 나는 공장히 게으르고 할 일이 많고 지금도 짬을 내서 이것을 쓰고 있으므로 그만두기로 한다. 포기! 이 책도 굉장히 보고 싶었고요. 어서 읽고 싶고요. 일을 안 하자니 내가 가난해지고... 일을 하자니 여유가 없고... 후배들 어서 힘내서 일 좀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나 너무 힘들다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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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에서 출간된 김사과 작가님의 풀이 눕는다 리뷰입니다. 김사과 작가님의 <0제로영>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작가님의 전작이 궁금해져서 구매했어요. 이 책은 김사과 작가님의 작품 답게 굉장히 난해하기도 하고, 또 작가님 특유의 염세적이고 희망 없는 시선(?)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김사과 작가님 작품에 잘맞는다면 다들 좋아할만한 작품이었어요.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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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김사과 작가님의 <풀이 눕는다> 작품을 읽고 적는 리뷰글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작품 관련 스포일러 및 결말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으니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기억에 오래 남을 특별한 사랑 이야기이다.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어진다. |
| 주인공이 굉장히 초월한 사람 같다가도 이상한 사람같고 종잡을 수 없고 우울하지만 아무튼 공감가는 부분이 많은 책이었어요 (물론 주인공의 전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당황스러운 부분도 많았어요) 저는 주인공에게 공감이 가고 행동과 생각에 이해를 해야 책에 진도가 나가는데 저에게는 좀 어렵고 난해해서 책을 읽는 데는 조금 오래걸렸어요. 한번을 다 읽고 나서도 후기를 쓰기가 어려워서 몇번 다시 읽고 지금에서야 후기를 씁니다 읽을 때마다 감상이 다른 책이었어요. 그래서 시간이 지나서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이에요 |
|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여러번 반복해서 읽고 싶은 책이에요 문체도 너무 매력있고 후루룩 읽게됐네요 어디선가 화자가 노을을 바라보고 있을 것 같아요 이런 딥한 장르 좋아하시면 정말 추천합니다 내용이든 문체든 다 너무 매력적인 책이에요 작가님 다른 작품들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만간 다른 작품들도 하나씩 도장깨기 해보려구요 ㅎㅎ 요새 이북 많이 읽던데 저에겐 종이책으로 소장할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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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이 살면 좀 안 돼? 꼭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 해? 그냥 꿈속에서 살면 좀 안 돼? 어떤 건 그냥 아름답다고 하면 안 돼? 아름다운 거 맞잖아? 느껴지잖아? 거짓말이 아니잖아? 그런 삶이 정말 그렇게 나쁜 거야? 그렇게 살면, 사람들 말대로 정말 비참하게 살다가 고통 속에서 외롭게 죽어가는 거야? 이건 사는 게 아니야. 벌을 받는 거라고. 근데 왜 내가 이런 벌을 받아야 돼? 왜? 나 진짜 열심히 살았단 말이야. 아니 열심히 산 건 아닐지도 몰라. 그래도 잘못한 건 없잖아? 이런 벌을 받을 정도로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어? 내가 그림 그린 게 잘못이야? 내가 하고 싶은 거 한 거, 그게 잘못이야? 난 진짜 모르겠어. 읽으면서 공감가는 구절들을 적어 놓았다. 주인공의 이름만 꺼내도 스포가 될 것 같다. 주인공들은 특별함을 원했던걸까, 평범함을 원했던걸까 잘 모르겠다.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건 무엇일까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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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김사과의 소설을 다시 읽고 있다. 그럴 때마다 느끼는 점은 항상 고유의 느낌이 소설 세계 중앙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분위기 만큼은 너무나 독보적인 작가다. 주인공한테 공감은 가는 한 편 이입은 안된다. 내가 느끼기에 주인공은 자본주의 하에 너무나 모순적인 모습으로 서있는 인물이다... 그래서 이토록 특이하고 튀면서도 입체적인 인물로 느껴지는 건지도 모른다. 이건 사는 게 아니야. 벌을 받는 거라고. 근데 왜 내가 이런 벌을 받아야 돼? 왜? 나 진짜 열심히 살았단 말이야. 아니 열심히 산 건 아닐지도 몰라. 그래도 잘못한 건 없잖아? 이런 벌을 받을 정도로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어? 내가 그림 그린 게 잘못이야? 내가 하고 싶은 거 한 거, 그게 잘못이야? 난 진짜 모르겠어. 내가 그래, 씨발 그림에 재능이 없을지도 몰라. 하지만 나는 열심히 했단 말이야. 그런데 왜 이래? 왜 앞이 안 보여? 왜 이렇게 살아야 돼? 그래 나는 돈도 없고 머리도 나쁘고 재능도 없어. 그러면 이렇게 살아야 되는 거야? 하고 싶은 것도 못하고 이렇게 사천원짜리 알바나 하면서 평생 고시원에서 살아야 되는 거야?--- p.280~2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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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 있을 때 보면 좋은 책 이라 해서 샀는디요 주인공이 ㄹㅇ 정신병 인거같아서 공감가는 부분도 많고 밑줄 긋는 문장도 많았습니다. 내용이 너무너무 재밌다 이런건 아니지만 주인공이 가진 생각이 너무 공감돼서 계속 읽게 되는것같아요 !! 좋은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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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만성적 우울증과 극심한 무력감에 빠진채 부모님과 동생에게 경제적 도움을 받으며 지내고 있었다. 주변에 친구도 없이 하루 하루를 힘겹게 보내던 중 자신도 모르게 계속 걷게되는 일을 겪게 되는데 수 없이 걷다가 풀을 만나게 된다. 운명적으로 끌려 스토커처럼 쫓아가 풀을 만나게된다. 주인공은 소설을 쓰고 데뷔는 했지만 그 이후 무언가 작품활동을 할 수 없는 사람이었고, 풀은 공고를 나왔지만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람이었다. 서로에 대해 알게 될 수록 그들은 서로 끌리게 되었고 동거까지하게 되었다. 학생때부터 자립을 해왔던 풀과 달리 주인공은 돈은 언제든 주변인에게 빌붙으면 되는것, 돈이 중요하지 않고 돈으로는 살 수 없는 사랑을 중요하게 생각하던 사람이었다. 한시도 풀과 떨어지기 싫어하고 풀이 일을 하면 자신과 사랑을 할 수 없는일이라 여기는 주인공과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소설이었다. 정상적이지 못한 그들의 사랑이야기, 비정상적으로 사랑만 꿈꾸는 그들에게 드리워진 현실이야기, 사람이 살아가면서 돈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는게 소설에도 깊이 담겨있어서 조금은 씁쓸했고 안타까웠다. 마지막 풀의 선택이 왜 극단적이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지만 제목이 왜 풀이 눕는다로 만들어졌는지는 이해가 될것도 같았던 엔딩이었다. 생각보다 여운남는 소설이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음에 시간되면 다시한번 읽어보고싶은 소설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