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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 둘째 공주 나이 : 12세 오늘은 보노보노 리뷰를 써보겠습니다. 일단 보노보노는 아주아주 재미있다. 일본 만화라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보고 그림도 그렇게 봐야해서 아주 살짝 햇갈린다. 그리고 밑에 보면 작은 그림들이 있는데 플립북이다. ( 양쪽 그러니까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두개가 있다!! ) 이것도 나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책에서 불쌍한 장면도 나온다. 포로리 ( 다람쥐 ) 가 맨날 맞는다. 보노보노는 맨날 조개를 들고있다. ( 지금 쓰기 싫어하는 중 ㅇㅇ ) 보노보노아빠는 맨날 말씀을 끊어하신다. 포로리는 짜증나는 누나 둘이있다. 그리고 호두를 맨날 갖고있다. 포로리 1번누나는 맨날 짜증내고 2번누나는 맨날 괴롭힌다. 야옹이형은 자는것을 매우 좋아한다. 고민상담 해준다면서 맨날 존다. ㅡㅡ 너부리는 폭력배다. 끝 |
:보노보노오래살긴 글렀지이가라시 미키오의 보노보노 6,7,8,9,10권 세트 늘 그렇듯 정말 사소하고 재밌었습니다. 다음 권도 얼른 사고싶어지네요. 원작 특유의 그림체가 너무 좋고 보노보노 말투에 푹 빠졌습니다. 보노보노 정말 좋아해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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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 1-5권 세트에 이어 6-10권 세트도 바로 구매했더랬죠 왜냐면 사은품으로 세라믹 컵을 준다고 하니 어찌 그냥 넘어갈 수 있었겠어요 저는 굿즈의 노예니까요 근데 이 사은품이 3종 세트인데 마지막 하나를 못 모으고 이벤트가 끝이 났네요 그래도 괜찮아요 전 2개로도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거든요 그나저나 1권부터 10권까지 언제 다 읽으려나요 하루가 48시간이면 참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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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 1~5권 우리는 왜 보노보노를 좋아하는걸까? 우리는 왜 보노보노를 좋아하는걸까? 보노보노는 늘 거기 있다. 거기 있는 보노보노를 좋아하는 것이다. 눈물이 많은 보노보노를 좋아하는 것이다. 아빠를 좋아하는 보노보노를 좋아하는 것이다. 좋아하는 보노보노는 거기 있는 것이다. 거기 있다니까. 마치 읽다보면 나도 이렇게 말해줘야 할 것만 같은 책.. 내가 아주 오래전.. 한 이십오년전에 처음 만나 그 신선한 충격에 지하 만화방 한 구석을 점령하게 했던.. 바로 그 보노보노를 결혼후 내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어 사게 되었다. 사실 어렴풋이 남아있는 이 친구들의 매력이나 캐릭터가 주는 정감어린 느낌만 남았을 뿐 이야기는 안개속에 있는듯 흐려보였는데.. 도착하고나서 아이와 한 권 한 권 나눠 읽는동안 나는 그당시의 나로 돌아가고
처음에 읽기시작하더니 그간 읽었던 책과 다른것들을 무수히 발견하던 녀석. "엄마 이건 일본에서 나온거라 그래요?오른쪽부터 읽나봐요. 책 앞표지게 뒤에있어요" "이거 읽어봤어요? 막 웃긴건 아닌데 웃기고 재밌어요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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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보노보노 책은 나에게도 새롭게 다가왔다. 떠올려지는 기억과 더불어 재미는 배가 되는듯하다고 해야할까? 그녀석들이 사는 곳에 대한 지도와 설명을 보니 진짜 살아있고 존재하는 그들을 느끼는것만 같다. 이 기분.. 그래 그날 지하 만화가게에서도 그랬었지.
보노보노의 만화들은 숨가쁘게 흘러가거나 스팩타클하거나 시대적 배경을 나타내는 그 어떤 문명의 모습은 볼 수 없다. 신기하게도 이 답을 이제서야 느꼈던 것이다. 이 안에는 우리가 갈망하는 여유와 순수함과 쉼표가 숨겨있고 또 그 속에는 철학이 깔려있다.
아빠가 놀아주셨다 1의 4컷에서 뭘 놀아주셨는지 모르겠던 모습.. 그러나 또 아빠가 놀아주셨는데 라는 제목에서는 보노보노가 말한다 "아빠가 놀아주셨는데 난 전혀 몰랐다" 너무 귀엽고 순수한데.. 너무 백치미스러운것 같지만 사실은 가장 생각이 깊은 아이의 발상 아닌가. 그리고 어쩌면 곁에 있어주기만 해도 힘이되고 행복한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자기도 모르게 입술을 쭉.. 내밀고 읽다가 아이는 나에게 꼭 보라고 몇몇 내용을 보여준다. 나도 아는 내용들이라고 말하다보니 기억났다는 것도 깨달고 웃어버렸다. 아이랑 이렇게 같이 보고 느낄 수 있는 괜찮은 만화가 있다는게 읽으면서 참 좋았다. 일부러 과자도 꺼내먹고, 만화가게에 같이 간 친구처럼 우리는 한참을 읽어버렸다.
보노보노 속에는 맞는 친구가 있지만 처절하지 않고 너무 때리는 친구가 있지만 심하게 밉지 않고 발바닥의 폭신한 그것을 만지면 울어버릴 정도로 좋아하는 보노보노가 보이지만 뚝 그치라고 하고 싶지 않게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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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 노트 부분이나 간혹 나오는 ... 라니까 문장들이 나를 참 많이 다독여주기도 하고.. 가끔은 헛웃음을 내게도 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아가가 너무들 무서워하는 할아버지의 수염을 잡아당기고도 베시시.. 웃어서 결국 할아버지 입가에 웃음을 퍼뜨리게 하는 그런것처럼.. 보노보노는 그런 이야기를 넌지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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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피곤하다며 자기전에 다시 책에 대한 느낌을 열변토하듯 내뱉는 아들을 보며 또 웃음이 나왔다. 그래서 그렇게 보노보노는 우리를 웃게 해주어서 참 좋았다. 누가 만화책은 사서 보는게 아니라고 했던가! 빌려보고 돌려주는 것이라고 말하나. 내가 가끔 너무 바쁘고 치질때 저 마을의 어딘가에 보노보노랑 포로리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자꾸 포포리를 때리는 너부리를 만나 맞짱 한 번 떠보고 싶어질 것만 같다. ![]()
그래서 보노보노라니까 그래서 보노보노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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