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거 앨런 포 소설이 ‘공포’였다면 허버트 조지 웰스 소설은 ‘환상sf’에 가깝다.
. "웰스는 모든 공상과학소설을 반세기 앞서 예시하고, 그것을 넘어선다.”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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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안의 문>, <플래트너 이야기>, <고 앨비스햄씨 이야기>, <수정 계란>, <마술 가게> 다섯 단편으로 구성됐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환상의 세계가 펼쳐져 있었는데, 평생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계시처럼 문이 나타난다는 <벽 안의 문>, 몸의 좌우가 뒤바뀌고 죽음의 세계를 체험한 내용을 담은 <플래트너 이야기>는 소설보다는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머리속에서 자동적으로 영상화가 이루어짐. <수정 계란>을 읽고는 허버트 조지 웰스의 유명한 작품 <타임머신>이 떠올랐다. 중학생땐가 읽었는데 묘하게 환상적인 책 내용에 너무 재밌게 읽었던 그 책이 다시 생각났음 ㅠㅠ 다시 읽을거야.
특히 <마술 가게>는 으스스한데 신비롭기도 하고 정말 강력한 단편이었다. 다섯 개의 단편 모두 기발하고 강력해서 계속 생각날듯함... 이 사람이 쓴 다른 책도 다 읽어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