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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헤스의 바벨의 도서관을 만나게 되면 언제나 내가 알지 못했던, 그래서 접해보기 힘들었던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는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한껏 부풀게 된다. '책 중의 책을 찾아서', 이번엔 스페인어권 문학의 가장 대표적인 작가인 레오폴도 루고네스의 환상소설로 나는 안내 받았다.
7편의 짧은 이야기는 기이한 환상의 체험을 보여주거나, 사랑에 대한 아픔을 노래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원숭이가 실은 말을 할 수 있지만, 어떠한 연유로 말하기가 싫어서 이제는 말하는 기능을 잊어버렸다고 생각하며 원숭이 (사실 침팬지)에게 말을 가르치기 시작하는 상인의 이야기 [이수르]. 결국은 그의 바람대로 침팬지가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을까? 삼 년간의 시간을 투자해 과연 그는 침팬지에게서 어떤 말을 들을 수 있었을까? 아니 들었다고 하지만, 그러한 그의 말을 믿을 수가 있을까? 어디까지나 침팬지가 말을 할 수 있다는 그의 염원이 담기다 못해 광인이 되어간 그의 말을 믿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어느 날, 구름 한 점 없이 깨끗하고 청명한 하늘에서 놋쇠비가 내려 마을을 온통 불바다로 만들어버리는 [불비]는 끔찍함 그 자체였다. 인간이 신에게 얼마나 노여움을 샀길래 신의 그러한 가혹함이 내려졌을까? 세상과 거의 소통을 하지 않고 책읽기, 정원 가꾸기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주인공이 어느 날, 어쨌든 청명한 하늘에서 불비가 내리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도시의 모든 것들이 끔찍한 페허로 변하는 상황을 보면서 그도 결국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다소 기이한 환상의 세계를 보여주는 이야기가 흥미롭다. [소금 기둥]의 이야기는 [불비]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는 이야기라는 생각을 갖게 할 정도로 마지막 부분이 같은 공간으로 연결되는 착각을 일으킨다. [압데라의 말]은 우리가 기르는 가축이나, 애완 동물에게 가져야 되는 올바른 자세가 무엇인지 언뜻 생각나게 하는 작품이다. 말(馬)을 너무나도 애지중지하게 생각해서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주게 되고, 말의 오만한 태도도 너그럽게 보아넘기는 압데라의 주민들, 결국은 그러한 말에게 공격을 당하게 된다는 황당한 이야기다. 착한 모습에서 점점 잔인한 모습으로 변모해 가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글이다. [설명이 불가능한 현상] 는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어느 신사의 유체이탈의 모습을 보면서 처음에 그가 가졌던 그에 대한 광인으로서의 생각이 어느덧 유체이탈을 하는 사람의 본 모습을 보며 충격을 받게 된다는 이야기다. 읽으면서 누가 정상이고, 누가 광인인지 모를 정도로 헷갈리는 불가해한 이야기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프란체스카] 는 1283년 이탈리아에서 있었던 슬픈 사랑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 불구자인 한 남자의 오만함이 한 쌍의 남녀를 비극적으로 끌어내리는 아주 슬픈 사랑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단테의 [신곡;지옥편]에서도 남녀의 슬픈 사랑을 노래한다고 한다. 왜 사랑의 고통을 지켜봤다가 최후의 순간이라고 여겨질 때 그들에게 잔인한 짓을 하는지, 몸만 가졌지 정신적인 사랑을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질투심이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는지 너무나 잔인하다. 마지막에 나오는 [줄리엣 같은 할머니]는 온통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영상이 가득 담긴 사랑이야기다. 한 평생을 노처녀로 늙어가는 고모인 올리비아 여사(70살), 그 옆에선 50을 바라보는 조카 에밀리오의 속내를 감추고 서로에게 예를 다해 대하는 두 사람간의 사랑이야기다. 어느밤, 달빛이 비치고 노래를 할 줄 아는 새 나이팅게일, 그러면서 그동안 서로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은 세월 속의 서로를 향한 사랑에 대한 마음을 드디어 과감하게 실현하려는 그 순간, 달빛이 비춰주는 세월의 흐름에 둘 중 한 사람이 깨닫게 되고 안타깝지만 그러한 속내는 부끄러운 감정으로 끝나게 된다. 이루어져도 안되지만, 이룰 수 없는 두 사람간의 사랑이 작가의 표현을 통해 아주 아름답고 훌륭하게 그려내고 있다.
늘 환상으로의 세계에 발을 디디는 것은 설레임과 동시에 두려움도 갖게 만든다. 작가들이 그려내는 내가 생각지도 못한 상상의 세계는 가히 충격적이고, 그 안에서 함축되어 있는 문학적인 의미들을 감지하기도 벅차다. 그래서 보르헤스의 해석이 깃든 '바벨의 도서관' 시리즈는 더없이 소중하고 값진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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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의 도서관 네번째 책은 레오폴도 루고네스의『소금 기둥』이다. 레오폴도 루고네스는 스페인에서 태어났지만 청년 시절 아르헨티나로 이주한 후 강경 사회주의자 지식인 그룹에 들어가 활동을 하기 시작했고, 그 이듬해 시집을 펴내면서 문단에 데뷔한 작가이다. 주로 시와 평론 활동을 해왔던 작가로 소설은 3권을 펴냈는데, 여기에 실린 작품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가 직접 선정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수르>는 자신의 침팬지 이수르에게 인간의 말을 가르치려던 한 남자가 남긴 기록이다. 이 남자는 원숭이 종류는 원래 인간이었지만 말문을 닫고 원시세계로 돌아감으로써 원숭이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그는 이수르에게 차근차근 인간의 말을 가르친다. 그 과정에서 그는 수없이 많은 난관에 봉착했고, 그는 이수르가 자의로 말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수르는 정말 인간의 말을 할 수 있음에도 말을 하지 않았던 것 뿐일까. 그렇다면 마지막 문장은 진실일까, 아니면 그의 집착에서 나온 환상이었을까. <불비>와 <소금 기둥>은 성서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두 작품 모두 소돔과 고모라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불비>는 어느 날 한 도시에서 일어난 수수께끼같은 사건에 대한 이야기이다. 청명한 여름 하늘, 아무것도 없어 보이는 하늘에서 뜨거운 놋쇠 비가 떨어져 내린다. 첫 불비는 강도가 약해 도시 사람들은 금세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두번째 내린 불비는 그 강도가 점점 세진다. 혼란에 빠진 도시는 죽음의 도시로 변해간다. 이 작품을 보면서 오랜 시간전에 살던 사람들은 이런 현상을 신의 벌이라 생각했겠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런 현상을 어떤 것이라 생각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는 대체 어떤 연유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를 몰라 혼란에 빠진 사자의 등장시켜 이같은 일을 겪은 인간의 빗대어 표현하고 있다. 이유를 알 수 없기에 더욱 두려워지는 것. 그러나 하늘은 청명하기만 하고, 그 누구도 그에 대한 대답을 내려주는 이가 없다. <소금 기둥>은 한 수도사가 악마의 꼬임에 넘어가 소금 기둥으로 변해버린 롯의 아내를 구원하려 하지만 결국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 버려 파멸에 이르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롯의 아내 역시 천사의 경고를 어기고 뒤를 돌아봤다가 소금 기둥이 되어버렸다. 이 수도사 역시 롯의 아내가 뒤를 돌아봤을 때 무엇을 봤는지에 대해 궁금해하다가 멸해졌다. 인간은 때로 유혹에 너무나도 약한 존재이다. 하지만 때로는 호기심을 억눌러야할 때도 있는 법이다. 앞의 두 작품이 성서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각색된 이야기라면 <압데라의 말>은 헤라클레스 신화를 차용하고 있는 작품이다. 압데라라는 도시는 말로 유명한 도시이다. 사람들은 말을 사랑했고 잘 돌봐주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말들은 사람들에게 고압적인 태도를 취하게 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말썽을 부리는 정도를 넘어 인간들을 공격하기까지 하는 것이다. 광포해진 말들을 막을 수 있는 사람들은 없었다. 사람들은 그토록 사랑했던 말들에게 공격당하고 죽임을 당한다. 그때 영웅이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 주석에 헤라클레스와 관련된 내용이 없었더라면 사자를 등에 지고 나타난 영웅이 누굴까 했을 것이다. 원래 이야기에 따르자면 압데라 시는 말에게 잡아먹힌 자신의 친구 압데라스를 위해 헤라클레스가 세운 도시라고 한다. 그런 것을 생각해 보면 원래 이야기에 변형을 가해 전혀 다른 이야기처럼 구성한 작가의 능력이 정말이지 놀랍기만 하다. <설명이 불가능한 현상>은 말 그대로 불가사의한 일을 겪은 한 남자가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움직이지 않는 그림자, 그리고 그 그림자의 선을 따라 그림을 그렸을 때 나타난 한 형체. 정말 잘못 본 것이거나 잘못 따라 그렸다고 믿고 싶지 않았을까. <프란체스카>와 <줄리엣 같은 할머니>는 두 작품 모두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프란체스카>는 단테의 신곡 지옥편에 나오는 프란체스카와 파올로의 사랑이야기에서 그 모티브를 따오고 있다. 난쟁이이자 곱사등이인데다 난폭하고 잔혹하기까지한 귀족에게 속아 결혼하게 된 프란체스카는 그의 동생 파올로를 사랑하게 된다. 그들은 서로를 가슴 속 깊이 품었었지만, 그것은 마음으로도 족했다. 하지만 사랑이란 감춘다고 감춰지는 것이 아니다. 눈빛에 담긴 애절한 마음을 본 난쟁이 귀족은 결국 둘을 죽여버리고 만다. <줄리엣 같은 할머니>의 올리비아와 에밀리오는 나이차가 20살이나 나는 고모와 조카 관계이다. 우정같은 사랑을 40여년간 지속해온 두 사람. 그들은 어느 날 밤 나이팅게일의 마법에 빠져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는 순간에 이르지만... 아 무심한 달빛이여. 달빛은 밤의 종다리, 로미오와 줄리엣이 헤어질 시간을 의미했으니... 이 두 작품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관계는 형수와 시동생, 고모와 조카이다. 즉 도덕적인 면에서나 윤리적인 기준에서 볼 때는 서로에게 마음을 허락해서는 안되는 사이이다. 그러한 관계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이야기는 비도덕적인 면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그저 마음 속 깊이 묻어 둔 사랑, 바라보기만 해도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사랑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두 작품에서는 달빛이 중요한 장치로 쓰이고 있다. 한쪽은 그들의 사랑의 파멸을 가져왔고, 한쪽은 고백의 순간을 막아버렸다. 그래서 아름답지만 더욱더 안타까운 사랑이 되어버렸다. 『소금 기둥』에 수록된 총 7편의 작품은 공상과학과 환상, 성서와 신화의 내용의 각색, 공포, 사랑 이야기등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다. 이는 레오폴도 루고네스란 작가의 작품 경향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도록 안배한 보르헤스의 배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이 작품이 번역되어 나오지 않았더라면 난 레오폴도 루고네스란 작가의 이름조차 모른채 살았을지도 모를테니까. '아르헨티나 문학의 전 과정을 단 한사람으로 축소해야 한다면' 그 사람이 레오폴도 루고네스가 될 것이란 보르헤스의 말처럼 이 작품집은 나에게 여전히 생소한 아르헨티나 문학에 대한 새로운 문을 열어주었다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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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의 도서관" 시리즈로 묶여 나온 레오폴도 루고네스(1874~1938)의 단편 소설 모음 "소금기둥"에 실린 이야기들을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 주로 고전, 신화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구성해서 읊으면서 멋을 부린 이야기 7편이 실린 책으로 대부분의 이야기들이 심상이 강렬하고 흥미진진했습니다.
-- 2012/08/14에 작성했던 글을 다시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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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의 도서관의 4번째 책인 레오폴드 루고네스의 단편집이다. 레오폴드 루고네스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남미의 현대주의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파시즘 당원이었다는 전력도 있고, 아르헨티나에서 영향력 있는 작가였다. 그러나, 1930년대 아르헨티나의 젊은 지식인들이 루고네스에게 반기를 들었고, 고뇌하다가 말년에 결국 자살로서 생을 마감한 작가라고 한다. 사후에 그 명성이 더 높아졌다고는 하나, 개인적으로는 잘 알지 못하여 이 책을 통하여 처음 접하게 되었다. 바벨의 도서관을 기획한 보르헤스의 루고네스에 대한 평은 책에서 다음과 같은 글귀로 표현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문학의 전 과정을 단 한 사람으로 축소해야 한다면 그 사람은 분명 레오폴도 루고네스가 될 것이다.'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이 책에서는 루고네스의 단편(공상과학, 환상문학 분야) 7편이 실려 있다. 책의 분량을 감안한다면 다수의 작품들이 실려 있기 때문에 각 작품마다 분량은 많지 않지만, 각 작품마다 독특한 분위기를 뿜어내며 읽기를 유도하고 있다. 첫번째 작품인 '이수르'는 공상과학 분야의 작품으로 보여지며, 침팬지에게 인간의 언어를 가르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분명 침팬지가 충분히 말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말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주인공이 점차 난폭하고 폭력적으로 침팬지를 다루다가 마지막 장면은 실제 일어났는지, 아니면 주인공의 환상이었는지 모르는 장면으로 결말을 맺는다. '불비'와 '소금기둥'은 어떻게 보면 둘다 소돔과 고모라의 성서 이야기를 모티브로 표현을 한 것으로 보인다. '불비'는 평온한 마을에 갑자기 불붙은 놋비가 내리면서 점차 마을의 멸망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은 독이 든 포도주를 발견하고, 그 포도주로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편안히 죽을 수 있다는 생각하에 마을이 불에 의하여 소멸하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는 작품이다. '소금기둥'은 성서의 이야기에서 도시의 멸망하는 모습을 뒤돌아 보았다가 소금기둥으로 변한 롯의 아내를 소재로 하였다. 고행을 하고 있던 주인공에게 사람으로 변장한 악마가 그 소금기둥이 실제로 살아 있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주인공은 그 소금기둥을 저주에서 풀어주지만,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서 결국 파국을 맞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설명이 불가능한 현상'은 이전의 허버트 조지 웰스의 작품(단편집 마술가게)에서와 같이 기묘한 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데, 사람의 의식속에서 분리된 존재에 대한 믿기 힘든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으며, '프란체스카'는 실제 단테의 '신곡'에서도 소재로 삼은 프란체스카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여 랜슬롯과 기네비어의 이야기처럼 '프란체스카'의 이야기를 재현하고 있으며, '줄리엣 같은 할머니'는 세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염두해 두고 쓴 이루어질 수 없은 풍자적인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4번째 바벨의 도서관 시리즈인 이 책에서 루고네스라는 생소한 작가의 단편을 접할 수 있었다는 점과 또한 각 이야기들이 정말 환상적이고 공상과학적인 요소가 상당히 재미있게 느껴져서 몰입해서 읽기에 좋았던 것 같았다. 출퇴근 버스 안에서 한편씩 읽으면서도 그 시간만큼은 책에 빠질 수 있어서 괜찮은 책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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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보르헤스는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는 거의 유일한 아르헨티나 작가였다. 뒤져보니 세계의 젊은 작가들의 단편들 묶음집에 실린 마르셀로 비르마헤르라는 작가의 작품을 읽은 적은 있지만... 그러니 레오폴도 루고네스는 내가 접한 세 번째 아르헨티나 작가가 되지 않을까... 책에는 여섯 편의 단편소설이 실려 있는데 작가의 약력을 살펴보니 소설 보다는 오히려 시와 평론 분야에서 더욱 많은 책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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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 대한 이해도가 적다는 사실을 너무나 상세하게 알려주는 책인것 같다. 단편소설들으 모아놓은 책인데 책에 나오는 내용들의 이해가 잘 안되는데도 좋은책이라는 말을 붙이고 잇는것을 보니까 어려운 책이 좋은책인것 같다. 성경에 나오는 내용인 소돔과 고모라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것 같은데 탐욕의 도시인 소돔을 탈출을 하다가 그곳을 돌아보지 말라는 천사의 말을 잊고 뒤를 돌아보아서 소금기둥으로 변하였던 여성인 롯의 아내를 평생을 고행을 하면서 많은 깨닮음을 얻은 수도자가 악마의 유혹에 넘어가서 그녀를 구해주고 그녀가 알고 있는 비밀을 듣고서 파멸을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아무도 모르는 비밀에 대한 인간의 욕구를 보여주는 역활을 자신을 버리고 모든것을 신에게 의지를 하는 수도자를 통해서 비밀에 대한 욕구를 버리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고 비밀에 대한 욕망 때문에 잘못을 하면 파멸을 당할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는 있지만 순수한 수도자가 오랜세월을 고생을 하고 있는 사람을 구하려고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것 같다고 생각을 한다. 착한 마음으로 구해준 여성에게 그 여성을 그동안 괴롭게 만들었던 일에 대하여서 물어보는 행위는 어깨에 올리고 있는 무거운 짐을 자신이 함께 나누려고 하는 마음으로 볼수도 있을것 같은데 잘못은 너무나 무거운 감당이 안되는 짐을 무게를 모르고 자신이 함께 하려고 마음을 먹었다는 사실인것 같다. 처음으로 소개를 하고 있는 작품인 이수르는 사람과 비슷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진 유인원의 한종인 침팬지에세 말을 가르치려고 하는 사람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침팬지를 말을 읽어버린 사람들이라고 생각을 하고 농아에게 가르치는 방식으로 침팬지에게 말을 가르치고 자신의 교육방식에 제대로 따라 오지를 못하는 침팬지에게 많은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이는 주인공을 분석을 해보면 작가 본인이 살고 있던 아르헨티나의 인종구성에 대한 반론이라고 할수도 있을것 같다. 2차 대전을 일으킨 히틀러가 신봉을 한 우생학의 영향을 받은 백인들이 지배를 하는 나라인 아르헨티나에서 자신들보다 열등하다고 생각을 하는 흑인과 원주민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자신의 교육을 받아 들이지 못하는 침팬지에게 비유를 하는 부분도 있는것 같다. 전체적으로 소개를 하고 있는 소설들이 작가의 본업인 시에서 많은 영향을 반은 것인지는 몰라도 내용상의 난해함은 그 글을 읽는 독자를 어렵게 만들고 있는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