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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와 상징이 만들어낸 매혹적인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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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의 도서관 시리즈 일곱번째 책에는 우리에게『주홍글씨』로 잘 알려진 너새니얼 호손의 단편 다섯편이 수록되어 있다. 그러고 보니 난『주홍글씨』를 읽었던 적이 있었던가. 영화를 본 기억은 나는데. 책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대신 앤솔로지에 실린 단편 <세 언덕 사이의 분지>란 작품과 교과서에 수록된 <큰바위 얼굴>을 읽은 적이 있다. 그외의 작품은 거의 접해보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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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의 도서관 시리즈 일곱번째 책에는 우리에게『주홍글씨』로 잘 알려진 너새니얼 호손의 단편 다섯편이 수록되어 있다. 그러고 보니 난『주홍글씨』를 읽었던 적이 있었던가. 영화를 본 기억은 나는데. 책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대신 앤솔로지에 실린 단편 <세 언덕 사이의 분지>란 작품과 교과서에 수록된 <큰바위 얼굴>을 읽은 적이 있다. 그외의 작품은 거의 접해보지 못한 내게 있어 이 단편집은 너무나도 근사한 경험을 안겨 주었다.

첫 작품인 <대지의 번제>는 인간들이 이제껏 쌓아온 문명에 관한 것을 모두 불태우는 이야기이다. 인간이 만들어낸 문명은 인간을 구속했다. 그래서 인간들은 혁명을 꾀했다. 그것은 태초의 인간으로 돌아가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모든 것이 화염속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이것이 정말 태초의 인간으로 돌아가는 길일까. 인간이 만들어낸 것을 없앤다고 해서 인간의 정신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모든 것을 무로 돌리는 순간, 인간들은 이제껏 자신들이 쌓아왔던 것을 다시 기억하고 다시 만들어낼 것이다. 바로 '인간의 심장'이 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저들이 그 음험한 동굴을 정화할 방법을 못 찾는다면, 이렇게 엄청난 수고를 다해 태운 모든 잘못과 불행이 그 동굴에서 다시 나올 거야. 예전과 똑같거나 더 나쁜 형태로. (46p)

그렇다. 인간이란 존재자체가, 인간의 정신자체가 말살되지 않는 이상, 인간은 똑같은 과오를 되풀이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인간이란 존재이다. 인간의 역사는 겉으로 보기엔 시대에 따라 달라진 양상을 보이겠지만 그것은 겉모습일 뿐이다. 결국 속은 그대로인 것이다.

<히긴보텀 씨의 참사>는 제목과는 달리 꽤 유쾌한 작품이다. 도미니커스 파이크란 젊은 행상이 히긴보텀씨가 살해당한 이야기를 어디선가 듣고 소문을 퍼뜨리게 된다. 그러나 이 소문이란 것이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달리 퍼져있고, 또한 히긴보텀씨는 아직 건재하다는 이야기가 나와 도미니커스가 가져온 이야기를 반박하기를 거듭한다. 도대체 히긴보텀씨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 이야기는 어떻게 '미래의 일'이 '과거에 그림자를 드리웠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돌고 도는 소문 속에 숨겨진 미스터리. 때로는 과거가 미래를 앞서 미래의 일을 새롭게 재편할 수도 있다. 

<목사의 검은 베일>은 섬뜩한 느낌을 주는 단편이다. 하지만 섬뜩한 것은 겉모습일 뿐. 목사의 검은 베일이 뜻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순간, 소름이 오소소 돋는다. 우리는 흔히 자신만의 마스크를 쓰고 상대를 대한다고 말한다.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아무리 솔직한 사람이라고 해도 자신의 본모습을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사람들은 어느날 갑자기 두겹의 검은 베일을 두르고 나타난 목사의 기행을 두려워했다. 그러나 검은 베일은 그저 검은 베일일 뿐이다. 사람들은 검은 베일이 뜻하는 것을 무심결에 깨달았기에 그것을 두려워 했을 것이다. 그렇다. 목사의 검은 베일은 우리가 늘 얼굴 위에 쓰고 있는 마스크를 형상화한 것이다. 난 절대 마스크같은 것은 쓰고 있지 않아, 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마스크가 자기 자신의 얼굴이라고 착각하고 있기 때문인 것은 아닐까. 
 
<웨이크필드>는 한순간의 객기로 일으킨 장난으로 인해 한 남자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스스로 아주 멀게 만든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일주일을 생각했지만, 그것이 이십년이란 세월이 되었다. 우리는 때로 스스로가 만든 함정에 빠져 허우적대기도 한다. 그런 순간 순식간에 우리는 미아가 되어버릴 수도 있다.


<큰바위 얼굴>은 교과서에도 수록된 작품이라 모르는 사람이 없을 듯 싶다. 나도 언제, 어느 교과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교과서에서 읽은 적이 있다. 작은 산골마을에 사는 어니스트는 어릴적 어머니로부터 마을 뒷산에 있는 바위에 새겨진 얼굴과 똑같은 사람이 나타나 마을 사람들을 훌륭하게 이끌 것이란 이야기를 듣는다. 어니스트는 매일매일 큰바위 얼굴을 보며 조용한 삶을 살았다. 때때로 큰바위 얼굴을 닮았다는 사람이 나타나기도 했다. 부자, 군인, 정치가 등이 차례차례 나타났지만 그들에게는 무엇인가가 결핍되어 있었다. 모든 사람들이 그들을 큰바위 얼굴과 같다고 생각해도 어니스트에겐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

어느날 찾아온 시인은 어니스트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어니스트가 가진 장점들을 꿰뚫어 보게 된다. 시인은 마을 사람들에게 외친다. 어니스트야 말로 큰바위 얼굴을 닮은 사람이라고. 하지만 어니스트는 그말을 믿지 않고 큰바위 얼굴을 하고 있는 현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린다.

어니스트가 찾는 큰바위 얼굴을 닮은 사람은 '이상적인 인간상'을 가진 인물이었다. 부자, 군인, 정치가에게서는 무엇인가가 빠져있었다. 원래부터 사람들은 완벽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상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면서 산다. 시인이 어니스트를 보면서 느낀 점은 바로 그런 것이 아닐까. 꾸준한 자기 성찰과 부단한 노력, 이런 것이야 말로 이상적인 인간상을 만들어가는 주요한 요소일테니까. '이 소박한 사람이 살아있어 세상은 매일 조금씩 좋아졌다'는 본문의 글처럼 말이다.  

다섯편의 이야기는 철학적인 질문을 우리에게 던지기도 하고, 코믹한 미스터리로 유쾌함을 전해주기도 하며, 인간의 본성과 인간이 보이는 모습에 대해 진지한 생각을 하게도 한다. 또한 자신이 파놓은 함정때문에 미아가 되어버리는 사람의 이야기도 꺼내고, 진정으로 이상적인 인간상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해서 무겁거나 딱딱한 이야기로만 구성된 것은 아니다. 알레고리를 이용한 작품의 경우 순간적으로는 그의 이야기의 저변에 숨겨져 있는 의미에 대한 파악이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결말부에 등장하는 명쾌한 결론은 이야기의 핵심을 꿰뚫고 있기에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알레고리의 의미를 찾아내는 지적 탐험의 즐거움에 탐닉할 수도 있게 만드는 것이다.

y*****5 2011.01.22.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바벨의 도서관) 너새니얼 호손
"(바벨의 도서관) 너새니얼 호손" 내용보기
<미국 고전문학 강의>와 보르헤스 덕분에 너새니얼 호손의 책을 읽게 되었다.사실 <주홍 글자>는 읽었다고 생각했고 ,<큰바위 얼굴>은 호손의 작품인 줄 몰랐다. 미국 고전문학 강의를 재미나게 읽으려면 "주홍 글자"를 읽어야 겠으나 장편인 관계로 단편부터 읽어볼 생각이었는데,무려 3권...작품 수 만 생각하면 민음사 단편집을 읽어야 겠으나 "큰바위 얼굴"이 수록된 건  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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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전문학 강의>와 보르헤스 덕분에 너새니얼 호손의 책을 읽게 되었다.사실 <주홍 글자>는 읽었다고 생각했고 ,<큰바위 얼굴>은 호손의 작품인 줄 몰랐다. 미국 고전문학 강의를 재미나게 읽으려면 "주홍 글자"를 읽어야 겠으나 장편인 관계로 단편부터 읽어볼 생각이었는데,무려 3권...작품 수 만 생각하면 민음사 단편집을 읽어야 겠으나 "큰바위 얼굴"이 수록된 건  보르헤스 시리즈라,바벨의 도서관 시리즈로 만났다.

 

 

총 5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그 중 가장 먼저 읽게 된 건 마지막에 수록된 <큰바위 얼굴> 너무 어릴적 읽어 기억이 가물 해졌기에 제일 궁금했기 때문이다. 막상 읽고 나니 무슨말을 하고 싶은 건지 알겠으나 단편의 맛을 느끼기엔 아쉬웠다. 잘 짜여진 모범답안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해야 할까.그렇다고 재미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말이다.다음으로 <웨이크 필드>보르헤스가 극찬할 만한 작품이였다.이런 작품을 읽을면서 어떻게 단편을 사랑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웨이크필드부인의 시선으로 읽는다면 기막힐 수 밖에 없는 상황이겠지만...이런 상상은 도대체 어떻게 할 수 있는 걸까? 그녀가 20년만에 다시 돌아온 남편을 과연 받아들일수 있었을까? 라는 상상은 해 보고 싶지 않았다.그보다 무모해 보일수 있는 행동을 왜 했느냐고 웨이크필드에게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 더 크게 따라왔다.유쾌한 소설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수시로 꺼내 읽어 보고 싶은 소설이였다.<목사의 검은 베일> 역시 엄지 척!! 너무 뻔한 설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음에도 충격적이고 얼굴이 화끈거리는 건 최근 벌어지는 성직자들의 온갖 비리가 떠올라서였고,동시에 나는 부끄러운 행동을 하지 않았는가  물어 보게 되었을때 "아니오" 라고 당당히 말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후퍼목사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처음부터 알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몰입하며 읽을수 있었다.<웨이크 필드>에서 놀라고 <목사의 검은 베일>에서 엄지척을 했는데,<히긴보텀 씨의 참사> 를 읽으면서 호손의 작품을 이제라도 읽을수 있어 다행이란 생각을 했다. 단편을 사랑할수 밖에 없는 이유가 <히긴보텀 씨의 참사>에서도 고스란히 그려지기 때문이다.물론 결말에 이르러 찾아온 반전은 절반의 만족이였지만...매번 느끼는 건 이 짧은 글 속에서 이렇게 놀라운 반전을 그려내려면 작가의 상상력은 도대체 얼마나 깊어야 하는 걸까 궁금해지지 않을수가 없다.상인 도미니커스 파이크는 이야기하는 걸 좋아한다.그리고 결국 그것이 작은 불씨 되어 겉잡을 수 없는 이야기로 전개되어 가는데...내 눈으로 확인하지 않은 것을 무슨 근거로 확신하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인지 그래서 그냥 소문일수도 있는 이야기가 어느 순간 진실로 둔갑하는 경우는 또 얼마나 많을지 생각해 보게 해 주었다.정말 히긴보텀씨가 살해당했을까에 대한 추리,누가 살인을 했을까에 대한 물음,소문을 진실로 믿는 사람들의 모순적인 모습들..."절대로 안 믿어.인적 드문 언덕 꼭대기에 오르면서 도미니커스 파이크가 소리내어 말했다."내 이 두 눈으로 직접 보고 그 사람 입으로 직접 이야기를 듣지 않고서는 이 소문이 가짜라는 말을 안 믿어"/65쪽 처음에는 정말 살인이 벌어졌을까? 그렇다면 누가 왜 죽였을까에 대해 궁금해져야 겠으나,소설에선 그보다 더 중요한 진실을 말해주고 있었다.도미니커스의 외침처럼 내 눈으로 보지 못한"소문"에 대해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면 함부로 진실이라 말하고 예단하는 것이 얼마나 무섭고 위험한 것인지 말이다.<대지의 번제> 역시 재미나게 읽었으나 <히긴보텀 씨의 참사>와 <웨이크 필드> <목사의 검은 베>"이 워낙 강렬했던 탓에 큰바위 얼굴 과 함께 조금은 평범함 느낌을 받았다.그러나 다섯편 모두 단편의 맛이 무엇인지 분명히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w*******i 2018.06.10.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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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니엘 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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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인간상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게 하는 의미있는 단편집이다. '주홍 글씨'로 너무나도 유명한 작가 너새니얼 호손의 이야기 중 이 책에는 총5편의 짧은 글들이 실려 있다. 하나 같이 이야기가 펼치는 독특함과 그 속에서 독자인 내가 건져 올려야만 하는 인간의 내면을 책 속에서 찾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큰바위 얼굴]단편집에는 어린 시절 우울함과 외로움 그리고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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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인간상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게 하는 의미있는 단편집이다.

'주홍 글씨'로 너무나도 유명한 작가 너새니얼 호손의 이야기 중 이 책에는 총5편의 짧은 글들이 실려 있다.

하나 같이 이야기가 펼치는 독특함과 그 속에서 독자인 내가 건져 올려야만 하는 인간의 내면을 책 속에서 찾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큰바위 얼굴]단편집에는 어린 시절 우울함과 외로움 그리고 은든과도 같은 생활들을 통해 작가에게서 배어 나오는 신비로움이 작품 곳곳에  묻어 난다.

 

[대지의 번제]는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등장인물들은 자신이 쓸모없다고 생각되는  물건들을 모두 태워버림으로써 새로운 삶으로의 정화를 원한다. 마을 사람들은 저마다 돈, 책, 술 등등 온갖 물건들을 불속에 던져서 정화를 원하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나이가 나타나 그러한 행위를 한다고 해서 새롭게 삶이 정화되진 않는다고 한다. 사나이의 말에 의문을 품는 사람들에게 그는 삶에서 진정한 정화를 원한다면 우리의 마음, 즉 심장을 태워버리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일러준다.

심장이라는 작은 공간 안에는 악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뿌리가 있기 때문에 심장을 태우는 것이 곧 수많은 악이 사라지게 되고 결국 그것이 우리가 바라는 진정한 삶에서의 정화라고 말한다.

심장은 사람의 생명을 지탱해주는 중요한 부분이다.

결국은 우리가 생각하는 온전한 삶의 정화는 죽음으로써만이 가능해진다는 이야기로 나는 해석되어 진다. 삶에서 행하고 있는 온갖 악행은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물건들을 태운다고 결코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내면에 잠재해 있는 악의 근원을 없애지 않으면 사나이가 말했듯이, 그러한 행위는 한낯 백일몽에 지나지 않게 된다는 의미이다.

마음을 바르게 쓰지 않으면 아무리 훌륭하고 멋진 장식품을 지니고 다녀도 헛일이고 무가치한 일임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다.

 

[히긴보텀 씨의 참사] 는 그야 말로 공상과 탐정 소설에서 읽을 수 있는 추리를 뛰어 넘는 반전이 숨겨져 있다. 이 책에 실려 있는 이야기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이다.

마을을 다니며 담배 행상을 하고 있는 젊은이는 이런저런 말들을 옮기기를 좋아한다. 자신의 장사에 이익이 될 수도 있지만, 워낙에 이야기 하는 것 자체를 즐겨하는 인물이다.

그날도 길을 가다 이야기를 줍고 싶어하던 순간, 한 사나이로부터 이웃마을의 구두쇠이면서 엄청난 부자인 히긴보텀이 살해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젊은이는 이웃마을로 가면서 히긴보텀 씨의 참사에 대한 이야기를 퍼트린다.

하지만, 이야기를 퍼트리면 퍼트릴수록 이야기의 순서나 아귀가 맞지 않음을 알게 되고, 급기야 그 소문이 한갓 헛소문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마을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으며 쫓겨나게 된다.

그러나, 젊은이는 자신이 들은 이야기를 토대로 히긴보텀 씨의 참사에 대해 생각해 보던 중, 전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이 그 참사에 대해 해결을 보려고 한다.

어쨌든 비극으로 이야기가 끝나지 않고, 젊은이의 활약으로 행운을 가득안게 되는 행복한 결말을 맞게 된다.

결말을 예견할 수 없는 놀라움과 재치있는 이야기 전개에서 작가의 뛰어남을 엿볼 수 있었다.

 

[목사의 검은 베일] 은 가장 많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만드는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마을에서 유머와 재치 있는 덕망 높은 목사가 어느 날부터 검은 베일을 쓰고 평생을 벗지 않고 살아간다. 마을 사람들은 목사의 그같은 행동에 궁금해하지만, 누구도 감히 그 베일을 벗으라고 직접 말하지 못하고 오히려 목사의 모습에서 섬뜩함과 알 수 없는 공포를 느끼게 된다.

목사의 약혼자가 직접 베일에 대해 언급하지만, 목사는 그럴 수 없음을 이야기하고, 죽을 때까지 그 베일을 벗지 않고 묻히게 된다.

 

죽음을 앞둔 순간 목사는 사람들에게,

"여러분 각자를 보고 떨어야 합니다. -중략-  내가 평생 쓰고 살았고 이제 쓴 채로 죽을 이 상징물 때문에 나를 괴물로 보십니까? 둘러보면 나는 모든 사람의 얼굴에서 검은 베일이 보입니다!" -p91-

 

겉으로 보여지는 부분에서 우리들은 많은 것들을 읽으려고 하고, 사실 보여지는 부분만을 보고 각자의 생각들에 있어서 결론을 내버리는 실수를 종종 저지른다. 그러나 그러한 실수가 상대나 자신에게 큰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목사의 얘기처럼 우리는 우리 속에 감춰져 있는 진정한 우리의 모습(괴물) 을 보려하지 않고, 상대에게서만 그러한 모습을 보고 놀라워한다.  중요한 것은 상대의 모습이 아닌 내가 지니고 있는 내면의 모습임을 간과하고 있지는 않은지 자문하게 된다.

 

[웨이크필드] 는 어이없는 장난으로 자신과 상대방의 평생 삶에 상처를 주게 되는 이야기로 짧지만 뛰어난 걸작이다.

집을 떠나 20년 동안 바로 옆 동네에 부인 몰래 집을 얻어 부인의 생활을 몰래 훔쳐보며 숨어서 살아 가는 웨이크필드.

20년이 지난 시간에 집으로 들어가는 웨이크필드의 행동에 언뜻 이해가 가지 않고, 멍청한 행동을 넘어 너무나도 가혹함이 배어 나왔다.

어처구니없기도하지만, 그러한 행동으로 웨이크필드가 얻으려고 한 것이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부인이나 자신의 삶을 너무나도 낭비해 버리는 그를 보며 수수께끼 같은 그의 행동에 혼란이 왔다.집으로 들어 간다고 그가 낭비한 20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되찾을 수 있을까, 말도 되지 않는다.

부인에게 오히려 혼란만 줄 뿐이고, 자신의 바보같은 짓으로 얼마나 많은 상처들을 또 낼 것인가,생각만해도 어이없다.

자신이 속해 있는 사회 속에서 한 발짝 뒤로 물러나서 웨이크필드가 보고자, 그리고 깨닫고자 한 삶의 모습은 과연 무엇인지, 아직도 잘 가늠되지 않는다. 그러나 충격은 충격이다.

 

이 단편집을 통해 작가가 이야기 속에 숨겨둔, 인간을 바라보고 거기서 깨닫게 되는 의미들이 과연 무엇이며, 나는 과연 어떠한 내면의 얼굴을 숨기며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지 자문하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m******9 2013.09.2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다양한 인간의 그만큼 다양한 행동 양상으로 풀어내는 현대판 우화... 큰바위 얼굴
"다양한 인간의 그만큼 다양한 행동 양상으로 풀어내는 현대판 우화... 큰바위 얼굴" 내용보기
너새니얼 호손은 우리에게는 『주홍 글씨』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 작가가 일종의 현대판 우화라고 할 수 있는 「큰바위 얼굴」의 저자인 것은 새삼스럽게 알았다. 나는 이 우화를 동화책을 통해서 읽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내의 기억으로는 교과서에 실려 있었다고 한다. (인터넷을 뒤적이니 1962년 이후 교과서에 계속 실린다고 하네, 역시 아내의 말은 언제나 옳다는.
"다양한 인간의 그만큼 다양한 행동 양상으로 풀어내는 현대판 우화... 큰바위 얼굴" 내용보기

너새니얼 호손은 우리에게는 『주홍 글씨』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 작가가 일종의 현대판 우화라고 할 수 있는 「큰바위 얼굴」의 저자인 것은 새삼스럽게 알았다. 나는 이 우화를 동화책을 통해서 읽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내의 기억으로는 교과서에 실려 있었다고 한다. (인터넷을 뒤적이니 1962년 이후 교과서에 계속 실린다고 하네, 역시 아내의 말은 언제나 옳다는...) 호손이 태어난 동네는 청교도적 금욕주의가 강했다고 하며, 그의 선조 중에 마녀 재판을 주관하였던 판사가 있었다고 하니 그가 『주홍 글씨』와 같은 작품을 쓴 것이 우연은 아니었나보다. 이번 책에 실린 단편에도 이처럼 종교적인 은유가 종종 포함되어 있다.


“우리는 그가 꿈꾸었던 이야기, 죽음으로 인해 실현되었거나 지워진 이야기를 상상해 볼 수 있다. 그의 평생은 꿈의 연속이었으니까 말이다.”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대지의 번제」.
쓸데없는 물건을 차례차례 태우기로 작정하고 넓은 평원에 불을 피운다. 과거의 한물간 유산들로부터 시작된 이 불의 제의는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속된다. 과거의 군주제의 유산으로부터 시작하여 세상의 모든 술통, 각종 무기들 (그럼에도 평화가 오리라는 기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지만), 교수대, 거래 장부를 비롯한 비즈니스 자료, 법과 관련한 자료에 이어 드디어 책도 그 불의 제의의 희생양이 된다. “... 많은 칭송을 들은 시집들이 자욱한 연기밖에 못 만든다는 사실이 밝혀졌을 때, 무명 시인의 무시받은 소품 - 아마도 신문 한 귀퉁이에 실린 - 이 별을 향해 솟구쳐서 별만큼이나 밝게 빛난 경우도 여럿이었다. 불길의 특징에 대해 말하자면, 셀리의 시는 당대의 다른 어떤 작품보다 순수한 빛을 쏘며, 바이런 경의 작품이 내뿜는 변덕스럽고 음울한 빛과 뭉클대는 검은 연기와 아름다운 대조를 이루었다. 토마스 무어는 운문 일부가 향정 香錠 같은 냄새를 뿜었다.” (p.38) 책의 뒤를 이은 것은 종교와 관련한 각종 물품들이고 더 이상 태울 것이 없다고 여겨지는 순간, 누군가는 깨닫는다. ‘인간의 심장’을 태우지 않는 한 이 모든 것을 태운다고 하여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히긴보텀 씨의 참사」.
짐마차가 물건과 함께 소식을 실어 나르던 서부 시대... 히긴보텀 씨의 죽음과 관련한 소식을 듣고 다른 사람보다 빠르게 여기저기로 소문을 냈던 도미니커스 파이크는 히긴보텀 씨가 살아 있음으로 인하여 난감한 지경에 이른다. 그리고 기어이 자신이 퍼뜨린 그 소문의 근원지인 히긴보텀 씨를 찾아가고, 그곳에서 그는 자신이 퍼뜨린 소문과 같은 방식으로 살해당할 위기에 처한 히긴보텀 씨를 구해낸다. 서부시대에나 가능할법한 뫼비우스 띠 형태의 소설이자, 그를 구해낸 다음에도 자신의 말의 진위가 더욱 중요하다는 듯한 도미니커스 파이크의 우둔한 질문은 그야말로 블랙 유머의 진수라고 할 수 있다. 읽어봐야 알 수 있다.


「목사의 검은 베일」.
어느 날 갑자기 검은 베일을 쓰고 나타난 목사... 약혼자의 간청에도 불구하고 검은 베일을 벗지 않았으며, 그 베일을 통하여 다른 이들에게 두려움을 자아내게 만들었던 목사... 평생 그 베일을 벗지 않음으로써 어두움의 영향력을 키웠던 목사... 그리고 죽는 순간 까지도 그 베일을 벗지 않은 목사의 이야기...


「웨이크필드」.
“... 그들 부부는 런던에 살았다. 남자는 여행을 간다며 집을 나선 뒤 자기 집 바로 근처에 숙소를 얻어 아내아 친구들 모르게, 그리고 별다른 이유 없이 20년 넘게 살았다. 그동안 그는 매일 자기 집을 보았고 버림받은 웨이크필드 부인도 자주 보았다. 글고 결혼 생활의 구멍이 그렇게 커진 뒤, 그가 죽었다고 간주되고, 영지가 정리되고, 그의 이름이 기억에서 지워지고, 아내가 중년의 과부 생활을 오래도록 이어 가던 어느 날 저녁, 그는 하루 만에 돌아오는 사람처럼 조용히 집으로 들어가 죽을 때까지 다정한 배우자가 되었다.” (pp.95~96) 앞의 목사의 베일도 마찬가지지만 호손은 일종의 수수께끼와 같은 인간의 어떤 행동 양상을 보여줌으로써 독자를 놀라게 하는 재주가 있는 듯하다. 별다른 이유가 없기 때문에 그로테스크 하고, 그 그로테스크함을 통하여 소설 속 주인공과 독자는 동시에 흠칫한 무언가가 되고 만다.


「큰바위 얼굴」.
읽고 있자니 기억이 새록새록 하다. 계곡에 걸쳐 있는 큰바위 얼굴과 그 얼굴을 보며서 자라난 한 소년의 일대기이다. 부자와 장군과 정치인이 차례로 등장하지만 그들은 큰바위 얼굴로 치장될 뿐 큰바위 얼굴이 되지는 못한다. 뒤를 이어 시인이 등장하지만 그는 큰바위 얼굴이 아니라 큰바위 얼굴인 소년, 이제는 나이든 현자가 되어 있는 소년을 발견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인간상에 대한 현대판 우화이다. 이 소년처럼 늙어가고 싶다.


너새니얼 호손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기획 / 고정아 역 / 보르헤스 세계문학 컬렉션 바벨의 도서관 - 07 큰바위 얼굴 / 바다출판사 / 142쪽 / 2010 (1998)

YES마니아 : 플래티넘 k******i 2012.06.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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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새니얼 호손 큰바위 얼굴 (바벨의 도서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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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의 도서관" 시리즈로 묶여 나온 너새니얼 호손(1804~1864)의 단편 소설 모음 "큰바위 얼굴"에 실린 이야기들을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 심상이 강렬한 우화풍의 이야기와 주인공의 행복한 결말을 향해 나아가지만 곡절과 반전을 잘 살린 짜임새 뛰어난 단편들이 섞여 있었습니다.     여기서는 간략히 줄거리만 돌아 보겠습니다. 줄거리는 처음부터 결말까지 모두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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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의 도서관" 시리즈로 묶여 나온 너새니얼 호손(1804~1864)의 단편 소설 모음 "큰바위 얼굴"에 실린 이야기들을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 심상이 강렬한 우화풍의 이야기와 주인공의 행복한 결말을 향해 나아가지만 곡절과 반전을 잘 살린 짜임새 뛰어난 단편들이 섞여 있었습니다.
 

 
여기서는 간략히 줄거리만 돌아 보겠습니다. 줄거리는 처음부터 결말까지 모두 소개해 드립니다. 혹시 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어서 틀린 이야기를 하고 있다 싶은 것 발견하시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비슷한 이야기, 생각나는 영화, TV극 있으시면 그에 대해 덧글 달아 주셔도 즐거이 읽겠습니다.
 

 

 

 
1. 대지의 번제
 
세상의 쓸 데 없는 것들을 불태우는 거대한 소각장이 생깁니다. 이곳에 온 세상의 쓰레기들을 불태우게 됩니다. 그러다가 잊어야할 연애편지, 구닥다리가된 옛 정부의 증서, 물건들을 태우고, 그러다 점차 낡은 옛사상을 상징하는 것들을 모두 태우게 됩니다. 온 세상 사람들이 이렇게 태우는 것을 일종의 개혁운동으로 생각하여, 권위를 상징하는 것들을 다 불태우고, 돈과 보물도 다 태우고, 마침내 모든 책들과 종교 상징물, 최후로 성경까지 태워 없애게 됩니다. 그렇지만 이 모든 것을 태우고 나서 몇몇 사람들이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것을 태우지 않는 한은 결국 태워 없애 봤자 곧 새로운 세계에서도 또 이런 것들이 생기게 되어 있다면서 투덜거립니다.
 

 
2. 히긴보텀씨의 참사
 
주인공은 우연히 히긴보텀이라는 지역의 유력가가 강제로 목매달려 죽었다는 뜬소문을 듣고 퍼뜨립니다. 그런데, 히긴보텀은 아직까지 살아 있고, 소문의 내용을 자세히 돌이켜 보니 히긴보텀이 죽는다는 시기는 오히려 미래의 시점이라는 듯한 증거가 발견됩니다. 주인공은 마치 미래에서 과거로 소문이 퍼져나온 듯한 상황이 이상해서 헛소문인가 싶어 더 조사를 하는데, 히긴보텀이 목매달려 죽는다는 이야기가 그럴듯하기도 해서 혼란스러워 합니다. 결국 히긴보텀이 살아 있다는 그 조카의 확실한 목격담이 나오자, 주인공은 거짓말쟁이로 몰려 조롱당합니다. 주인공은 견디지 못하고 직접 히긴보텀을 찾아가 보는데, 히긴보텀이 막 목매달려 살해 당하는 순간 주인공이 도착해 히긴보텀을 구출해 줍니다. 주인공이 처음 들었던 뜬소문은 히긴보텀 살해음모를 꾸몄던 살인범들의 미래 계획이 새어나와 소문으로 돌았던 것이었고, 주인공이 조사를 한답시고 마침 그 살해음모와 관계 있는 사람을 추궁했기 때문에 더 구체화 되었던 것입니다. 주인공은 히긴보텀을 구해준 보답으로 부유해지게 됩니다.
 

 
3. 목사의 검은 베일
 
어느날 갑자기 목사는 검은 베일을 쓰고 얼굴을 가리고 살게 됩니다. 사람들은 도대체 왜 목사가 검은 베일을 쓴 것인지 궁금해하는데 목사는 절대 베일을 벗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목사가 숨긴 비밀이 무엇인지 점점 두려워하게 됩니다. 목사는 약혼녀가 애원해도 베일을 벗지 않고, 자신이 죽는 순간까지 다른 사람들이 베일을 벗기려고 해도 끝가지 버팁니다. 목사는 마지막 순간 내가 베일을 쓰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두려워하는 그 의심하고 음침한 비밀을 숨기려는 사람들 저마다의 마음을 생각하면 모든 사람이 베일을 쓰고 있다고 일갈합니다. 화자는 목사가 이제 무덤 속에서 썩어 흙이 되었겠지만 그 흙조차도 베일 뒤에 있다고 생각하면 두렵다고 합니다.
 

 
4. 웨이크필드
 
가명으로 웨이크필드라고 지칭하는 한 사나이는 어느날 갑자기 아무 이유없이 자신의 아내를 떠난 후 20년 동안 연락을 끊고 지냅니다. 그리고 20년만에 어느날 갑자기 돌아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같이 잘 살다 갑니다. 주인공은 20년 동안 아내 곁을 항상 다니며 같은 도시에 살면서도 결코 연락을 하지 않고 지내는 기이한 삶을 사는데, 그렇게 사는 이유가 부질없고 평범한 삶에 대한 회의감 때문이라는 것을 비춥니다.
 

 
5. 큰바위 얼굴
 
얼굴 모양의 큰 바위가 멀리 보이는 한 미국 마을. 주인공은 어릴 때 부터 이 마을 출신으로 저 바위를 닮은 위대한 사람이 나타난다는 전설을 믿고 항상 큰 바위 얼굴을 보며 그 순간을 기다리며 신실히 살아갑니다. 이후, 세월이 흐르는 동안 마을 출신의 갑부, 장군, 정치인이 나타나는데 저마다 큰바위 얼굴을 닮았다는 소문이 들지만 주인공만은 전혀 안닮았다고 느낍니다. 그러는 사이에 주인공은 늙게 되는데, 주인공은 어느 아름다운 시를 쓴 시인의 작품을 보고 시인을 한 번 만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그 시인조차도 큰 바위 얼굴과 안닮았다는 것을 보고 실망합니다. 그런데, 시인은 마을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그동안 신실하게 사는 동안 명성을 차츰 얻은 주인공이야말로 큰바위 얼굴을 닮았다고 외칩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그럴리 없다고 생각하며, 언젠가 나타날 큰바위 얼굴을 닮은 사람을 계속 기다립니다.
 

 

 
교과서와 시험 문제에 오랫동안 다루어진 덕분에 우리나라에서는 "주홍글씨"보다 훨씬 더 널리 읽혔지 싶은 호손의 대표작 "큰바위 얼굴"은 간만에 읽으면 별 구체적인 묘사 없이도, 등장 인물 면면만으로도 미국 시골 마을의 정취가 분명히 풍기는 것이 제맛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지의 번제"와 "목사의 검은 베일"은 투박할만큼 직접적으로 각각 혁명과 위선에 대해 우화를 꾸민 것입니다. 보기에 따라서는 너무 노골적으로 투박해 보이는 것이 아쉬울 수도 있겠습니다만, 선명하고 강하게 시각적인 심상을 시작하면서 확 내미는 모습은 눈길을 사로 잡는 것이었다고 느꼈습니다. "대지의 번제"는 마치 지금보면 공산주의 혁명이나 무정부주의 혁명에 대해 예언적인 우화로 꾸민 것 아닌가 싶을 만한 느낌도 듭니다. "웨이크필드"는 그에 비해 우화가 좀 더 모호하고 유려한 대신에 생생한 느낌은 또 좀 부족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히긴보텀씨의 참사"는 19세기 중반에 나온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21세기에 나오는 범죄 소설의 전형적인 모습과 그대로 비교될법한 탄탄한 재료들을 갖춘 이야기였습니다. 신비로운 범죄 사건, 고조되는 갈등과 조사하면 할 수록 더 이상해지는 느낌, 결정적인 활극, 마침내 모든 것이 무슨 영문인지 이치에 맞게 밝혀지는 결말. 다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19세기 중반의 사회상들이 사회 각계 각층과 여러 지역을 다루면서 잘 엮여 보이는 점도 재미거리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보면, "목사의 검은 베일", "큰 바위 얼굴"에 스며 있는 미국 마을들의 청교도적인 사회 분위기에 대한 묘사도 짚어 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2012/09/07에 작성했던 글을 다시 올립니다.

g******r 2024.02.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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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바위 얼굴 - 너새니얼 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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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바벨의 도서관 시리즈 7번째 책으로서 너새니얼 호손의 단편집이다. 책의 메인 제목은 많이 들어보았을 <큰바위 얼굴>이다. 아마 학창 시절 교과서에도 실렸던 작품이며, 이 작품 외에도 <대지의 번제>, <히긴보텀 씨의 참사>, <목사의 검은 베일>, <웨이크필드>가 수록된 단편집이다. 너새니얼 호손은 그 유명한 작품인 <주홍글씨>로 잘 알려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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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바벨의 도서관 시리즈 7번째 책으로서 너새니얼 호손의 단편집이다. 책의 메인 제목은 많이 들어보았을 <큰바위 얼굴>이다. 아마 학창 시절 교과서에도 실렸던 작품이며, 이 작품 외에도 <대지의 번제>, <히긴보텀 씨의 참사>, <목사의 검은 베일>, <웨이크필드>가 수록된 단편집이다. 너새니얼 호손은 그 유명한 작품인 <주홍글씨>로 잘 알려져 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책으로 접하지 못하였고, <데미 무어>가 주연한 영화로 접하였다. 어쨌든 너새니얼 호손은 <주홍글씨>로 작가로서 큰 명성을 거머쥐었고, 단편들도 참 많이 썼으며, 그중 보르헤스가 선정한 5작품이 이 책에 실려 있다. 보르헤스의 호손에 대한 생각은 책의 앞부분에 있는 다음과 같은 글로 느끼면 될것 같다.

 - 우리는 그가 꿈꾸었던 이야기, 죽음으로 인해 실현되었거나 지워진 이야기를 상상해 볼 수 있다. 그의 평생은 꿈의 연속이었으니까 말이다. -


 <대지의 번제>라는 작품에서 '번제'의 뜻은 아마도 성경에서 의미하는 하느님께 바치는 제물을 통째로 불에 태워서 바치는 제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알면 될것 같다. 이 제목은 책의 내용을 보면 이해할 수 있으리라 보여진다. 모든 인간들이 모여서 불에다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쓸모없는 것들을 태우는 의식을 한다. 이는 진보적인 세력이 추진을 하였으며, 이 불길속에 사람들은 신분제를 상징하는 물건, 돈, 무기, 술 등을 불태우게 된다. 심지어 책과 종국에는 종교를 상징하는 물건들도 모조리 태워버린다. 이렇게 함으로써 사람들은 새로운 정화된 사회를 꿈꾸게 된다. 하지만, 그 다음날 다 타버린 흔적을 바라보며 이 모든 것이 결국 쓸데없는 일이라고 말하는 검은 얼굴의 사나이가 등장한다. 그는 이렇게 해도 결국 인간은 예전으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말을 하며, 정말 정화를 원한다면 바로 인간의 마음을 불태워야 한다고 말을 하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줄거리는 이렇지만, 실제 책으로 읽어보면 이 모든 내용이 사건과 대화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다. 이 내용을 설교나 인간은 도덕적이어야 한다는 주장으로 썼다면 잘 공감이 되지 않았겠지만, 불에다가 인간이 가진 쓸모없는 것을 태운다는 소재로 이야기를 진행하니 이야기 곳곳에서 촌철살인의 표현들과 함께 결말에서는 오히려 인간들이 깨닫지 못하는 것을 악마가 비웃는 장면이 상당히 이채롭게 느껴졌다. 


 <히긴보텀 씨의 참사>는 재미만을 위한 글로 보면 될것 같다. 어느 마을로 가던 젊은 상인이 히긴보텀씨라는 한 지역의 유지가 살해되었다는 사실을 한 사람으로부터 듣게 된다. 젊은 상인은 그 사실을 지나가던 마을에서 이야기를 하였지만, 아직 그 사건이 퍼지지 않아서인지 사람들은 알지 못하고 있는 눈치였다. 다음날 또 히긴보텀 씨가 있는 마을로 가는 길에서 한 흑인이 히긴보텀 씨가 살해되었다고 말을 하지만, 어제 만난 사람이 말한 사건이 발생한 시점보다 하루 늦은 시간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젊은이는 그 사실을 다시 마을 사람들에게 말을 하지만, 히긴보텀씨의 조카딸에 의하여 히긴보텀씨는 살아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그래서, 결국 젊은 상인은 망신을 당하게 되지만,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직접 하긴보텀씨를 만나러 가게 된다. 정말 짧은 단편이지만, 결말은 언급하지 않겠다. 추리소설이라고 해도 될만큼 기발한 장치를 보여준 작품이기에 호손의 새로운 도전을 느끼게 해준 작품이 아닐까 생각된다.


 <목사의 검은 베일>은 동네의 한 목사가 갑자기 얼굴을 가리는 검은 베일을 하고 나타나자, 마을 사람들은 그 모습에 상당히 놀라게 된다. 목사가 어떤 사연으로 인하여 사람들과 마주치지 않기 위하여 검은 베일을 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목사에 대하여 두려움을 갖게 된다. 목사는 검은 베일로 얼굴을 가리기 전과 같이 마을 사람들에게 친절하고,또한 목사로서 해야 할 일을 잘 수행하였기에 사람들은 그를 존경을 하지만, 그가 검은 베일을 쓴 끔찍한 사연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그를 두려워하게 된다. 결국 목사는 약혼녀와도 헤어지게 되고, 그러한 상태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죽기 전에 목사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검은 베일이 목사를 두려워하게 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남들에게 자신의 진실된 마음을 보이지 않으려고 하는 그것이 실제 이 검은 베일이라는 것을. 즉, 목사의 눈에는 사람들이 모두 검은 베일을 하고 있다고 말을 하면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상징과 은유로서 우리 인간이 서로에게 진실되지 않고 무언가를 감추려고 하는 모습을 검은 베일의 착용으로 비유하면서 교훈을 주는 내용으로 이야기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흥미로웠고, 거기에 숨겨진 의미도 상당히 각인이 되는 작품이라고 느껴졌다.


 <웨이크필드>는 이 책에서 실려있는 단편중 가장 짧은 분량의 단편이지만, 역시나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은 아닌 것 같다. 결혼을 하고, 갑자기 여행을 간다고 집을 나선 웨이크필드는 무려 20년간 집 근처의 여관에서 머무르면서 집에 들어가지 않다가, 그가 실종된 것으로 생각될 즈음에 마치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집에 가서 다시 결혼생활을 이어간 남자의 사건을 상상하는 이야기이다. 결혼 생활에 대하여 이야기를 통하여 한번 생각하게 만들게 한 작품으로서 웨이크필드의 사건을 각자의 시선에서 해석하고, 상상함으로써 우리에게 창을 통하여 다시 한번 결혼 생활이라는 인생의 한 단면을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작품으로 생각된다.


 <큰바위얼굴>은 이미 많이 접해보았기 때문에 줄거리는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될듯 하다. 우리 인간이 추구해야 할 참된 모습의 주인공. 이름도 어니스트이다. 항상 겸손하고 누구에게나 친절하며 성실한 어니스트는 마을의 큰바위얼굴을 닮은 사람을 반드시 보게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우리가 존경해야할만한 대상으로 성장하고, 성숙하게 된다. 그러한 어니스트의 변화의 과정와 함께 큰바위얼굴의 후보자인 부자, 군인, 정치가, 시인의 모습을 등장시키면서 진정 우리가 인생에서 추구해야 하는 모습을 재미있는 이야기 형식으로 전해주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교과서에서도 등장을 한 작품이 아닐까?


 바벨의 도서관 시리즈답게 그 분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이 책을 통하여 너새니얼 호손에 대하여 조금 더 알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호손에게서 흥미로운 부분을 알게 되었는데, 그의 조상중 한명이 미국의 세일럼에서 일어났던 마녀 사냥에서 판사 역할을 하면서 다수의 사람들을 마녀로 몰아 사형시킨 경력이 있다고 한다. 그러한 가문의 이력이 인하여 <주홍글씨>를 쓰는데 일조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첫번째 작품인 <대지의 번제>에서 책을 태우는 장면에서 왜 책이 인간에게 쓸모없는 것인지를 언급한 부분이 있는데, 고전이나 철학자의 이론이 담긴 책을 태움으로써 그들의 이론에 더이상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펼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는 대목에서 작가가 책에 대하여 생각하는 또다른 관점을 볼 수 있었던 것도 흥미로웠다. 어쨌든 바벨의 도서관 시리즈 여섯번째였던 찰스 하워드 힌턴의 책을 너무 어렵게 읽었었는데, 일곱번째인 이 책은 그에 비하여 상당한 재미와 함께 교훈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기에 추천해주고 싶다.

g*******7 2013.09.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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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바위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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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이상적인 인간상은 무엇일까?     큰 바위 얼굴의 작가, 나다니엘 호손은 미국의 소설가인데 내겐 생소하다. 이 소설은 낯설지 않지만...책에서 봤나? 주홍글씨의 작가로 알려진 나다니엘 호손의 작품으로 미국에 실제로 존재하는 있는 자연현상을 소재로 한 이야기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고 기쁘게 다가오는 것은 '평범한 사람이라도 늘 자신을 돌보며 산다면 위인'이 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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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이상적인 인간상은 무엇일까?

 

 

큰 바위 얼굴의 작가, 나다니엘 호손은 미국의 소설가인데 내겐 생소하다. 이 소설은 낯설지 않지만...책에서 봤나?

주홍글씨의 작가로 알려진 나다니엘 호손의 작품으로 미국에 실제로 존재하는 있는 자연현상을 소재로 한 이야기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고 기쁘게 다가오는 것은 '평범한 사람이라도 늘 자신을 돌보며 산다면 위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것과 함께 평범한 사람도 칭송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주변에 잘 알려진 정치인, 연예인들이 그 실상과는 다르게 포장되는 걸 자주 보는데 이런 점에서 이 책은 많은 걸 시사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소년 어니스트는 어머니로부터 큰 바위 얼굴에 대한 전설을 듣는다. 언젠가 큰 바위 얼굴을 닮은 사람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어니스트는 세월을 지낸다. 세월이 흘러 어느날, 큰 부자 상인인 개더골드가 귀향한다. 또한 시간이 더 흘러 전쟁에서 큰 공을 세운 앤드 선더라는 장군도 귀향한다. 마지막으로 유명 정치인인 올드 스토니 휘즈도 이 지역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아무도 자신의 성공을 자랑할 뿐 그 큰 바위 얼굴과는 비슷하지 않았다. 결국 실망한 어니스트는 백발이 성성해지고 자신의 고향에서 언행일치 된 삶을 꾸려나간다. 어는 성공한 시인이 그 지역으로 오게 되는데, 오히려 연설을 하고 있는 어니스트가 큰 바위 얼굴을 닮은 것을 알고 소리친다.

 

어니스트처럼 말과 행동을 일치시키며 사는 사람이 존경받는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 내가 어릴적에는 이런 분들이 곧 잘 대우를 받으며 사셨는데 어느샌가 외면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에게 질시와 함께 칭송을 보내곤 한다. 도덕적이고 지혜가 가득한 인간적인 사람이 부에 상관 없이 존경을 받고 ,성공한 사람으로 우대받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r*****6 2013.03.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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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은 마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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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시절에 교과서에서 재미있게 읽은 내용인 큰바위 얼굴을 쓴 작가가 주홍글씨를 쓴 너새니얼 호손이라는 사실은 이 책을 읽고서 알게 되었는데 서로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서 놀랍다. 바벨의 도서관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시리즈로 출간된 이 책을 편집한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가 책에 있는 작품의 하나인 "목사의 검은 베일"을 가르켜서 알레고리가 강한 작품이라고 하여서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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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시절에 교과서에서 재미있게 읽은 내용인 큰바위 얼굴을 쓴 작가가 주홍글씨를 쓴 너새니얼 호손이라는 사실은 이 책을 읽고서 알게 되었는데 서로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서 놀랍다.


바벨의 도서관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시리즈로 출간된 이 책을 편집한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가 책에 있는 작품의 하나인 "목사의 검은 베일"을 가르켜서 알레고리가 강한 작품이라고 하여서 무슨 뜻인가를 찾아 보았더니 은유적으로 의미를 전하는 표현방식이라고 나오는데 작품을 읽은 사람의 의견으로는 모든 작품들이 나름의 뜻을 내포를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목사의 검은베일이 가장 강력한 은유를 담고 있는 작품이라고는 생각이 되지를 않는다.


1. 목사의 검은 베일

어느날 설교를 잘하고 마을의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아오던 목사가 설교를 하려고 나오면서 얼굴을 가리는 검은 베일을 쓰고 나오는데 그 이후로 계속 하여서 베일을 쓰고 일을 하지만 마을의 사람들은 얼굴을 가린 목사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들의 마음에 숨어있는 어두운 부분을 나타내는 것 같아서 싥어하지만 목사는 어두운 생활을 영위를 하였던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면서 이름을 날리다가 죽음을 맞이하는데 죽음의 순간에도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 있는 베일은 계속 하여서 쓰고 관으로 들어간다.


목사가 왜 베일을 착용을 하였는지에 대하여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지만 내용에서 풍기는 분위기로는 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숨겨온 어두운 마음이 목사의 마음에 많은 충격을 주었고 그런 일들이 계속 하여서 읽어나자 더이상은 참을수 없었던 목사는 자신의 진면목을 가리고 다른 시선으로 마을 사람들을 대하게 되었다고 생각을 할수가 있을것 같은데 이정도의 은유는 거의 모든 소설에서 어느 정도는 사용이 되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꼭 집어서 알레고리가 강한 소설이라고 이야기를 할수는 없을것 같다.


2. 전체적으로 소개가 된 소설들의 분위기가 괴상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데 이야기의 전개에 따른 기승전결이 생략이 되고 한부분만을 가지고 이야기가 되는 소설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것 같다.

문학에 대한 공부가 적어서 감추어진 사실을 제대로 파악을 하지를 못하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별로 재미는 없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3 2011.05.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