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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해야 할 일들이 너무도 많다.주지하다시피 아이의 교육 문제를 비롯하여 가정살림,경조사 챙기기,노후대책 등이다.게다가 경기가 침체되면서부터 수입은 상대적으로 줄어 들고 지출해야 할 금액은 늘어만 갈 뿐이다.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계층이야 '모기'소리로 들리겠지만 없는 사람들은 부담과 정신적 고통이 따르게 마련이다.부모가 개인적인 품위 유지 및 교제비는 그리 많지 않지만 아이들에게 나가는 교육비(학원,개인 교습,교통비)에다 용돈 명목으로 건네 주는 돈도 만만치가 않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몰랐지만 아이들이 중.고교에 진학하게 되면서 이런 저런 명목으로(경우에 따라서는 눈속임) 용돈을 타간다.부모가 용돈의 사용처와 사용기간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경우에는 용돈이 유용(流用)한 방향으로 흐르지 않겠지만 달라고 하는 데로 주었다간 아이의 생활 습관과 버릇이 나빠지기에,아이의 장래,주도적 생활 습관 및 사회성 우등생을 위해서라도 이제부터라도 좀 더 타이트하고 꼼꼼하고 바람직하게 용돈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에게 주는 용돈도 용돈기입장을 통해 수지(수입과 지출) 항목을 기입해 나가는 습관을 길러 주어야 한다.이것은 학교에서 알림장을 집에 가져 오면 학부모가 학교 생활의 동향 등을 점검하듯 용돈기입장을 습관화하여 불필요한 지출을 미연에 예방하여 돈의 지출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흘러가도록 부모님이 가닥을 잡아 주어야 한다.용돈기입장에 앞서 매달 들어오는 부모의 수입과 지출 명세를 기입하고 체크하면서 생활비 절약,저축 증대를 통해 미래에 예기치 않은 일,목돈이 나가야 할 때에 요긴하고도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이것은 아이들이 머리가 커지는 중.고교시절보다는 초등학교 시절에 머리 속에 가계부,용돈기입장,생활비 절약 방법,저축 증대 등의 필요성을 인식시켜 주고 스스로 생활 습관으로 연결시켜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그럴려면 돈은 어떻게 해서 들어 오고 왜 써야 하는지,왜 절약을 하고 저축을 해야 하는 아주 기본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하여 이해를 시켜야 한다.엄마,아빠가 바쁘고 피곤하고 귀찮아서 달라고 하는 용돈 내키는 데로 주었다가는 아이의 행동발달과 생활 습관,사회생활에 악영향을 안겨줄 것이다.주중에 바쁘면 매주 주말 알림장,일기장을 체크하듯 가계부,용돈기입장을 기본으로 하여 생활비 절약,저축증대 등에 온가족이 관심을 갖어야 할 것이다.돈의 사용보다는 돈의 가치를 인식시켜 주는 것도 좋은 생활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홈쇼핑,주위의 소문,유행에 따라 사춘기에 있는 자녀들의 소비심리는 걷잡을 수가 없다.구입하고자 하는 품목도 성인과 거의 같고 가격도 고가인 것이 많다.또한 친구들과 어울려서 놀고 먹는 비용도 적지 않다.이를 다 들어 주기에는 문제가 많다.판단력과 생활습관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시기이기에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해 바로 잡아 가야 집안이 시끄럽지 않고 조용히 넘어 간다.달라는 데로 주는 것도 좋지만 그것은 '고삐 풀린 망아지'격이다.생활습관을 처음 길들이기가 힘들 뿐 습관화되면 부모,자식 모두에게 편하고 득이 된다.
나는 아이들에게 매달 정해진 용돈 액수대로만 주고 있다.과외로 체험학습,관람 등이 있어 추가 비용이 발생할 때는 당연히 주머니에서 나오지만,아이의 표정이나 말투를 보면서 아니다 싶으면 사용하려는 목적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말하라고 해서 수긍이 가면 주고 그렇지 않으면 보류한다든지 다음 기회로 미룬다.돈은 어렵게 벌리지만 나가는 것은 정말 쉽다.어렵게 번 돈이기에 요긴하고 절약하여 사용하는 것이 생활의 지혜이고,남은 돈은 나름대로의 계획을 세워 저축이나 투자 등의 치밀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을거 같다.
아이들에겐 '경제'라는 딱딱한 용어보다는 생활 속에서 들어 오고 나가는 돈의 사용 목적,사용처,돈의 가치,꿈과 목표 실현 등을 자연스럽게 인식시키고 이를 생활 습관화 해야 한다.용돈은 과하게 주어서도 안되고 기가 죽을 정도로 너무 적어도 안된다고 생각한다.아이의 생활습관,사용 목적,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는 용돈주기는 현명한 부모이고 자녀도 부모에 대한 불만이 적고 서로가 신뢰를 쌓아 가는 길이 아닐까 한다.돈에 대한 개념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잡아 주는 것이 부모,자식 간에 스트레스도 안받고 집안 분위기도 좋아진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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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윤경 님께 감사를 드린다. 그렇게 살아주어서, 또한 그렇게 아이들을 교육시켜주어서, 그리고 또 많은 사람들에게 그렇게 사는 삶에 대해서 가르쳐 주어서.
20대 80의 사회라고 한다. 아이들을 위한 경제교육프로그램틀이 참 많다. 어릴 때 부터 주식, 투자, 10억모으기... 등등을 강조하면 이렇게 사는 것이 바른 삶이라고 하는 사람들. 틀린말은 아니다. 그러나 불편하다. 금융기관에서는 마케팅을 위해 그런 경제교육을 하고 있고, 그런 것이 대세이고 돈을 버는 방법이니 그렇게 해야 한다고. 물론 그런 경제교육은 돈 있는 일부에게 적당할 수 있다. 20 아니 2%를 위한 적당한 교육일 수도 있다. 그러나 나머지 80을 위해서 98을 위해서는 새로운 경제교육이 필요했다.
새롭다는 것. 어쩌면 과거의 '정상적인' 때로 돌아가는 것이 필요했다. 어쩌면 이미 다 아는 얘기. 새로울 수 없는 새로운 이야기가 이책에 담겨 있다. 우리 아이가 부자로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권하지 않지만, 우리 아이가 제대로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적극권하고 싶다.
다 아는 얘기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사람들에게 반문하고 싶다. 이렇게 살고 있느냐고.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하나의 내용이 모두 실제 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텍스트이다. 경험을 통해 이렇게 들려주는 말들이 큰 힘이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건... 책은 좀 마음껏 살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책 사는 것은 절약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꼈다는 얘기)
아이가 3학년이 되면 나도 당장 실천하겠다. 바이블로 옆에두고 하나하나 줄치며 읽어가면서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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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밝히는 아이가 아니라 돈에 밝은 아이로 키워라 ! "
이 문구 하나를 보고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요즘 아이들의 무서운 대화가 떠올라서였다. 너희 동네가 어쩌고 저쩌고 우리집 평수가 어쩌고 저쩌고. 순간 이건 누구의 대화인지 깜빡하곤 한다. 순진할거라 생각했던 내 아이들의 대화다. 그러고는 선을 그어버리고 니 편 내 편을 나눠버린다.
옛날에는 안 그랬다~ 라고 말한 들 나아질까.. 이 책의 한부분에선 말한다. 내가 부족했기 때문에. 아이들만은 풍족하게 키우고 싶은 마음이. 오히려 불만족을 키우는 거라고 말이다.
한 때 유명했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나는 몇 달 전 처음 접했다. 오히려 풍족하게 해줬던 사람이 가난한 아빠가 되고 결핍을 가르쳤던 사람이 부자아빠로 남은 글을 보면. 결핍이 풍족보다 더 나은 경제교육이 되는 것도 같다.
나도 부족하게 커온 사람이다. 그래서인지 풍족하게 받아온 주위 친구들을 보면 사실 배가 아프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픈 것처럼. 나는 아둥바둥 이 자리에 서 있는데.. 그들은 부모의 도움으로 한순간 높은 자리에 올라가 앉아 있는다. 내가 걸어온 시간들이 그렇게 무의미하고 허무할 수가 없다. 그럴 땐 슬럼프에 빠지기도 하지만. 곧잘 또 잘 헤쳐 나오기도 한다.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아도 돈의 흐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소중히 하고 있다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내 아이에게는 풍족보다는 늘 결핍을 알려주는 쪽이다. 사실 한편으론 이게 맞는 건지 의문이 들 때가 많다. 늘 부족한 아이에게 풍족은 늘 갈구해야 할 대상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다. 경제교육은 아이에게 진심 필요한 것인데도 사실 막막하기만 한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을 보니. 이러한 고민이 조금 정리가 되는 기분이다. 여기서 말해주는 <경제교육 십계명>을 모토로 내 아이에게 맞는 경제교육을 함께 하면. 내 아이가 진심 돈을 밝히기 보다 돈에 밝은 아이가 될 것만 같다. 3살부터가 시작이란다. 지금이 바로 그 시작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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