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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를 보니 자신의 뇌졸중 바로보기, 하지만 이 책의 제목으로 “긍정의 뇌”로 쓴 것은 아마 희망을 주기 위한 것 아닌가 생각해본다. 우리는 주변에 뇌졸중으로 쓰러진 사람들의 소식과 거리의 지나다니다 보면 한쪽이 마비되어 불편하게 걸어 다니는 노인들을 보게 된다. 이전에는 뇌졸중과 같은 질환은 나이가 들어야 걸리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보면 꼭 그러지도 않는 것 같다. 30-40대에서도 안심할 수 없는, 어쩌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환이 되어버렸다. 뇌졸중을 극복하고 치료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은 끊임 없이 운동을 하면서, 재활을 해나가고 있다. 하지만, 이 재활에 대한 정보와 상식이 부족한 것 같다. 왜 이럴까? 대부분 숨기고 싶어하는 것은 아닌지. 병이란 것이 부끄러운 일이라는 생각이 우리의 마음에 자리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특히 젊은 나이에 뇌졸중을 경험한 사람들은 더 숨기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자신의 발병과 재활에 관한 괴로움과 외로움을 여러 사람들과 공유하는 생각이 적은 것인지, 아니면 이런 발병에 대한 관찰이나 생각이 부족한지도 모르겠다. 이 글은 선천적인 혈관기형을 가진 뇌과학자의 뇌졸중과 치료와 재활 과정에 대한 8년의 기록이다. 왜 뇌졸중에 걸릴까? 뇌졸중은 산소를 뇌세포에 실어 나르는 혈관에 문제가 생긴 경우로 허혈성뇌졸중과 출혈성 뇌졸중으로 나눈다. 피가 통하지 않아서 죽은 신경세포는 새 것으로 대체되지 않는다. 그리고 뇌마다 신경 배선이 다르기 때문에 외상을 회복하는 능력이 저마다 다르다. 오빠의 뇌장애로 인한 정신분열증에 대한 염려와 두려움, NAMI(전미정신질환환자협회)와의 만남, 뇌 표본 기증을 위한 노래하는 과학자로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저자에게 뇌졸중이 찾아왔다. 뇌졸중으로 인한 시간의 공백, 그 속에서 새로운 기분과 감각을 경험하게 된다. 나는 뇌졸중으로 인한 4시간의 여행, 그 속에서 기분이 묘했다. 나는 주위를 둘러싼 3차원의 물리적 현식과 거의 연결이 끊긴 상태에서 일시적인 황홀한 마비 상태를 경험한다. 이 경험에서 그녀는 과학자로서 ‘네가 지금 겪고 있는 모든 것을 다 기억해! 이 뇌졸중 경험을 기회로 삼아서 인지능력이 어떻게 무너져 내리는지 제대로 살펴보는 거야.’ 정신과 신체의 연결고리가 끊어지면서 마침내 나는 고통에서 해방되었다. ‘나가야 해, 나가야 한다니까!’ 자신과 상황을 관찰하여 기억하였다. 이것이 어쩌면 그녀의 지금을 있게 한 것 인지도 모르겠다. 상처는 상처로만 남지 않았다. 우리는 존재 자체를 잃어버려야 비로소 그것에 대한 고마움을 알 수 있는 존재인지도 모르겠다. ‘존재한다는’ 것의 의미를 배우게 된 것이다. 나는 자아중추가 손상된 상태였지만, 우뇌와 몸을 구성하는 세포들의 의식은 살아 있었다. 분명 살아 있는 자신을 느끼고, 주변의 상황을 인지 할 수 있다. 현실의 인식, 하지만 나는 장애인이다. 그러나 마음을 여느냐 마느냐 하는 결정은 내 소관이다. 나에게는 나를 사랑하는 어머니가 있었다. ‘다시 엄마의 아기로 태어난 것은 나에게 가장 큰 행운이었다.’ 어머니는 희망이며, 그녀에게 모든 것을 다시 가르쳐 줄 무한한 인내를 가진 선생님이자, 그녀에게 모든 것을 제공하는 생명이다. 그녀를 기다리는 뇌수술에 대한 두려움, 하지만 재발이라는 자신이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맞닥뜨려야 하는 것, 어머니의 조언으로 수술을 시도하려는 의지와 준비를 해나가고 마침내 장시간의 수술은 끝났다. 수술은 무사히 끝났지만, 그녀를 기다리는 것들은, 수술 후 고통이었다. ‘뇌가 불타는 것처럼 화끈거려서 차가운 얼음으로 열기를 가라앉혀야 겨우 잠을 잘 수 있었다.’ 그 후, 8년 동안 끊임없는 연습과 재활을 통해 뇌의 학습 및 기능이 꾸준히 향상되었다. 이 기간 동안 그녀의 치열한 삶의 기록이 펼쳐진다. 감정을 몸으로 느끼는 방법, 감정적 치유는 지루하리만치 서서히 진행되었지만 노력할 가치가 있었다. 그리고 혼자서 살아갈 준비를 해야 한다. 변모한 자신, 좌뇌의 자아중추를 잃어버린 나는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던 상관하지 않았다. 자기 중심적으로 변모하는 것이다. 뇌는 나를 지배하고 있다. 타인을 중심으로 살던 사람들에게 다가온 새로운 나의 모습은 나를 당혹시킨다. 어떤 일을 하든지 내가 가진 주의력을 총동원해야 했다. 하나의 일이 나 자신의 전부가 되어 버리는 느낌, 쉽게 할 수 있는 일들에 나의 모든 것을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린 그녀는 포기 할 것 인가. 아니면 이것을 자기 자신으로 인정하고 계속 전진해야 하는가? 자신을 돌보는 어머니를 보고 그녀가 얻은 가장 큰 선물은 자기 중심에서 가족 중심으로 바뀐 것이다. ‘부모님이 살아 계실 때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되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삶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일 것이다. 그녀는 재활을 하면서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을 하나씩 발견해 나아간다. 그녀의 재활과정 6년 차의 최고 성과는 한 번에 계단 두 개를 오르겠다는 꿈을 이룬 것 이었다. 단지 그것이다. 계단 2칸, 그것도 6년간의 노력으로, 힘들지만 꾸준히 계속하면서, 낙담을 하지 말라는 것. 이것이 그녀의 경험으로 얻은 값진 것이었다. 또, 몸의 기능을 회복하는 데는 상상력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었으며, 자신의 행동과 자신을 그리면서 반복적인 연습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분명, 나만의 다양한 개성이 사라졌다. 하지만, 얻은 것들도 있다. 뇌출혈이 안겨준 가장 큰 축복은 순순함과 내적 기쁨을 담당하는 신경회로를 회복하고 강화할 기회가 생겼다는 것이다. 내가 발견한 우주와 합일된 느낌을 좌뇌와 서로 조화시킬 수 없을까? 우뇌가 인간적인 사랑을 높이 산다면, 좌뇌는 재정과 경제에 관심이 많다. 뇌출혈 후 서로 다른 두 성격이 두개골에 공존하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의식은 세포들의 작용이 만들어낸 집단적 의식, 양측 반구가 서로 보완, 세상에 대한 단일하고 매끈한 지각을 만들어 낸다. 분명한 그녀의 경험, 기쁨에 충만한 상태. 하지만, 우리는 모른다. 우주를 그리고 뇌도. 다른 역할을 하는 좌뇌와 우뇌지만, 이 둘이 나라는 하나의 생명체를 형성하고 있다. 좌뇌이든, 우뇌이든 소중한 나의 일부이리라. 기왕이면 이 두 뇌가 잘 협력하여, 지킬박사와 하이드씨가 아닌 완성된 나로써 존재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뇌와 나를 분리해서는 안 된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 정신 그리고 뇌를 분리하여 생각한다. 과연 뇌가 없으면 나와 정신이 존재할까? 우리는 어쩌면 뇌가 조종하는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는지도 모른다. 분노를 보라, 분노라는 감정은 자동적으로 유발되도록 설계된 반응이다. 미리 프로그래밍된 반응의 패턴에 익숙해져 자동조정장치에 우리의 삶을 맡기기가 쉽다. 엄청 빠른 반응속도를 보이는 우리, 우리가 판단하는 것은 과거의 경험과 교육 등으로 입력된 것들을 내가 정리하여 만든 공책의 답인 것 같다. 이것은 옳다, 이것은 틀리다. 이런 것은 이렇게 저런 것은 저렇게 아주 다른 것 같이 보이지만, 이미 우리는 뇌 속에 답을 가진 것 같다. 왼쪽 뇌를 잃었던 경험 덕분에 다양한 유형의 뇌질환을 겪은 사람들을 더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더 강화된 자신, 세상사에 대해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느낄지 선택하는 것은 나 자신이다. 감정회로와 생리적 회로, 회로를 관찰하는 것과 회로에 관여하는 것을 적절하게 조화시켜야 치유효과가 좋다. 나의 경험, 특히 나의 모자람을 인식하는 순간, 나는 더 나은 내가 될 것이다. 보이지 않던 부분들이 더 쉽게, 더 잘 보이게 될 것이다.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자람 혹은 장애 등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사회의 희생자를 만들어 내고 있다. 하지만, 세상에 휘둘릴 필요가 없음을 나는 알게 되었다. 우리의 감정은 뇌 속에서 이루어지고, 우리의 반응도 뇌의 지시를 받는다. 이 둘을 잘 조화롭게 하면 더 빠른 치료가 된다. 과연 의료의 목적은 무엇일까? 손상 받은 상처에 대한 회복인가, 아니면 상처를 극복하고, 일상적인 삶에 복귀하는 것일까? 의료의 목적은 공통된 현실을 공유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있다. 뇌 균형 잡기. 사실상 양측 반구는 우리가 취하는 모든 인지행동에 관여, 다만 이를 수행하는 방식이 다를 뿐이다. 서로 보완적인 반쪽들이다. 언어로 생각하는 속도가 느려서 이해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사람도 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 것은 각자의 뇌세포가 다르고 각자의 뇌가 본질적으로 배선된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나의 뇌 조차(좌반구, 우반구) 협력해야 나로써 존재하게 해준다. 인간의 유전자 0.01% 차이가 인간을 다양하고, 다르게 만든다. 우리는 배움과 환경을 비롯한 모든 것이 다르다. 그러기에 인간이 동일한 자극에 대해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라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다. 이렇게 서로 다른 인간은 협력을 통해 더 나은 길로 가고자 하는 존재이다. 서구사회는 우뇌의 ‘존재하는’ 능력보다 좌뇌의 ‘행하는’ 능력을 휠씬 높이 평가하고 보답한다. 계몽은 배움의 과정이 아니라 배운 것을 버리는 과정이다. 더불어 감각을 공유하는 것, 공감은 자신과 동등하다고 여기는 사람에게 공감의 감정을 느낀다. 개방적인 의식과 기꺼이 도와주려는 마음을 가지고 지금 여기로 몰입하는 일이다. 지금 당신은 결정해야 한다. ‘옳고 싶은가. 아니면 행복해지고 싶은가?’ 우리는 알아야 한다. 마음의 깊은 평화가 생각이나 감정의 조절만으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서구 사회는 동양과는 달리 행함에 주안점을 두고 발전해 왔다. 1+1 = 2이다. 하지만, 1+1 = 1 혹은 3 혹은 0 도 될 수가 있다. 당신의 마음을 변화시켜라, 굳이 고정된 답의 노예가 되느니, 자유의 방랑자가 되어라. 우리는 너무 많은 것들을 배우고, 익혀왔다. 이제부터 하나씩, 하나씩 놓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행복을 원한다고 하지만, 자신을 버리기가 어렵고 힘들다. 왜일까? 그것은 나와 타인을 다르다고 인식하고 내 존재의 이유를 나로 한정시키기 때문이다. 자신을 변화시켜라. 우리의 사회는 나와 또 다른 여러 나의 집합이기에. 사회 속의 내가, 나 자신이 바라는 사람이 되려면 현재의 내 모습을 기꺼이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 사회의 정신적 건강은 구성원이 얼마나 건강한가에 달려있다. 이런 나들이 모이면, 더 나은 사회가 될 것이다. 우리가 환자를 볼 때, 환자가 아니라 자신을 보는 것과 같이 해야 하지 않을까? 어떻게 보면 우리도 다 잠재적 환자일 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사실을 잊고 현재의 건강한 모습을 자신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건강을 과신하다가 갑자기 닥쳐오는 병과 상처는 그 사람을 더 깊은 좌절의 구덩이에 빠지게 한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이 있다.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는 뜻일 것이다. 특히 한번 아프게 되면 후유증이 많이 남게 되는 뇌졸중과 같은 병은 더욱 그렇다. 지금부터라도 부지런히 운동하고, 금연과 금주, 그리고 지나친 육식을 피하고, 무엇보다 행복하게 생각하고 살아야겠다. 이 글이 무엇보다도 뇌졸중을 경험한 이들 혹은 이들을 지켜보고 간병해야 하는 주위 사람들에게 한 줄기 빛을 주는 것 같아 더 소중하게 생각된다. 병마와의 싸움은 누구보다 자신과 벌이는 치열하고 기나긴 전투이다. 물론 조력자가 있으면 큰 도움이 되겠지만, 무엇보다도 긴 기간 동안 자신과 주변의 것들을 극복하여 할 사람도 바로 자기 자신인 것이다. 또 지속적인 건강 관리의 필요성도 간접적으로 역설하는 것 같다. 젊은 나이에도 이런 병들이 우리를 덮칠 수 있음을.. 우리나라에도 이와 같은 책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사람의 회복은 무엇보다 희망과 그 희망을 이루려는 의지가 중요한 것 같다. *. 파란색 글은 책의 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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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제목만 보고서는 '흥! 그저그런 긍정심리학 책 중 하나인가 보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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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사망원인을 보면 1위인 암에 이어, 뇌혈관 질환은 2위이다. 뇌혈관 질환은 사망률도 높지만 살아남더라도 심각한 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두려워한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부터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성인병이 증가하게 되고, 더더욱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뇌졸중에는 허혈성 뇌졸중과 출혈성 뇌졸중,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쉽게 말해서 허혈성은 피가 엉긴 덩어리가 뇌로 가는 혈관을 막아서, 출혈성은 외상이나 동맥류와 같은 혈관의 비정상적인 부분이 터져서 생기며, 결국 뇌에 산소와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게 되어 뇌세포가 손상된다. 피부에 상처가 나면 세포가 재생되어 아물게 되지만, 뇌세포와 같은 신경세포들은 재생되지 않는다. 그래서 뇌졸중과 같은 질병은 자신이나 주위 사람들이 빨리 발견하고 병원에 가서 신속한 조처를 받는다면 그 손상 및 손상으로 인한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과의 사투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질병이 예고 없이 자신이나 가족에게 찾아왔을 때 바로 알아차리려면 우리는 이 질병이 어떤 모습으로 찾아오는가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 책은 알고자 하는 일반인에게 필요한 책이다. 이 책을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정상인들에게는 “뇌 계발서” 라고 할 수 있을 것이고 뇌졸중에 걸린 사람이 주위에 있다면 “회복에 대한 희망서”, 뇌졸중을 걱정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자가 진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인 질 볼트 테일러가 직접 겪은 뇌졸중 체험을 통해 얻어진 귀한 산물이라는 것이다. 그녀는 전도 유망한 뇌 과학자였다. 신경해부학을 전공했으니 누구보다도 뇌에 대해서 잘 알고 있던 그녀가 37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뇌졸중을 경험하고 이를 수년에 걸쳐 극복하면서 자신이 기존에 알고 있던 지식을 뛰어넘는 깨달음의 경지에 이른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첫 번째는 자신이 뇌졸중을 겪고 수술과 재활을 통해 일상으로 복귀하기까지의 이야기가 쓰여 있다. 두 번째에서는 뇌에 관해 알게 된 진실과 자신의 깨달음에 대해서, 그리고 뇌를 잘 다스려서 행복해지는 긍정의 연습 방법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유용하게도 우리가 알아두어야 할 뇌과학 지식으로 간단한 뇌졸중 자가 진단법과 회복에 가장 필요한 것에 대해 덧붙이고 있다. 참으로 존경스럽게도 그녀는 자신의 뇌출혈 경험을 원망하거나 괴로워하지 않는다. 그리곤 심지어 축복이라고까지 말한다. 뇌출혈이 안겨준 가장 큰 축복은 순수함과 내적 기쁨을 담당하는 신경회로를 회복하고 강화할 기회가 생겼다는 것이다. 뇌졸중 덕분에 나는 다시 아이 같은 호기심으로 세상을 마음껏 탐험할 수 있게 되었다. 절박한 위험이 없어서 세상을 안전하게 느꼈고, 마치 내 집 뒤뜰인 것처럼 걸었다. 오른쪽 뇌가 움직일 때 우리는 인류의 가능성이라는 직물을 이루고 있는 색실들이다. 삶은 축복이며, 우리 모두 현재 모습 그대로 아름답다(171쪽). 양측 반구가 각자 정보를 처리하는 성향을 보면, 독자적인 가치 체계와 서로 판이한 성격을 가진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어떤 사람은 두 가지 성격 모두를 잘 다스려 뇌의 양쪽 능력과 개성을 잘 활용한다. 각각의 능력을 잘 조절하고 북돋워 좋은 방향으로 승화시키는 것이다. 이와 달리 편향된 능력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 분석적이고 비판적인 양상의 경직된 사고 패턴을 보이는 사람(좌뇌편향)이 있는가 하면, 현실과의 끈을 놓고 대부분의 시간을 공상에 빠져 지내는 사람(우뇌편향)도 있다. 두 성격 사이의 균형을 잘 잡으면, 변화를 기꺼이 수용할 만큼 인지력이 유연(우뇌)하면서도, 경로에서 이탈하지 않고 현실 감각을 유지(좌뇌)할 수 있다. 타고난 인지적 재능을 제대로 평가하고 활용할 줄 안다면 삶의 질이 몰라보게 좋아질 것이다. 우리가 힘을 합쳐 만들어내는 따뜻하고 이해심 넘치는 세상을 상상해보라(168쪽). 그녀는 뇌를 다스리는 법에 대해서 이렇게 쓰고 있다. 최초의 자극이 있고 90초 안에 분노를 구성하는 화학성분이 빠져나가면, 우리의 자동 반응은 끝이 난다. 그런데 90초가 지났는데도 여전히 화가 나 있다면, 그것은 그 회로가 계속해서 돌도록 스스로 의식적으로 선택했기 때문이다. 순간순간 우리는 신경 회로에 다시 접속할지, 아니면 감정을 스쳐 지나가는 단순한 생리 현상으로 사라지게 할지 선택하는 것이다(179쪽). 마음의 깊은 평화를 느끼고 친절함을 공유하는 것은 서로를 위한 선택이다. 타인을 용서하고 스스로를 용서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을 완벽한 순간으로 받아들여야 한다(182쪽). 그러므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연습을 해야 하는데, 우리는 오른쪽 뇌의 평화로운 의식에서 출발해야 하며, 왼쪽 뇌의 능력을 사용하여 바깥 세상과 상호작용해야 한다(183쪽). 마음의 깊은 평화가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으로 조절 가능하다는 것을 뇌졸중 경험을 통해서 깨달은 그녀는 먼 미래도, 화려했던 과거도 아닌, 바로 지금 여기에서 행복해지라고 한다. 몸을 낮추고 평화로운 은혜의 상태로 돌아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고마워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매사에 고마워하면 당신의 삶은 정말 멋질 것이다! (217쪽)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 내가 매일 음식도 누군가 힘들여 재배한 것이고,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도 심지어는 길을 걷는 것도 말이다. 어느 것 하나 온전히 나 자신만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이 없다. 자기 자신이 잘나서 지금의 자리에 있는 것으로 생각했던 것은 아닐까. 잠시 글 쓰는 것을 멈추고, 주위의 모든 것들과 나를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져본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녀 말대로 우주가 내게 맡긴 신성한 텃밭인 내 마음 속의 정원을 열심히 가꾸어 보자. 내 마음먹은 뜻에 따라 그 텃밭에는 분노의 열매가 가득할 수도 있고 감사와 희망의 열매가 가득할 수도 있다. 여러분은 어느 열매를 가꾸어보고 싶으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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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환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환자 혹은 보호자에게 질병의 치료에 관하여 다양한 조언을 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문제가 되는 질환들을 직접 경험할 수 없기 때문에 교과서를 비롯한 논문 등을 참조하고 자신의 진료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구성하게 됩니다. 만약 의사가 직접 질병을 앓은 경우에 질병의 경과를 비롯하여 심리상태에 이르기까지 생생한 경험을 실감나게 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해 소개드렸던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전범석교수님의 <나는 서있다; http://blog.joinsmsn.com/yang412/11265830>에서 사지마비 환자들에게 정말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던 것입니다.
<긍정의 뇌> 역시 신경해부학을 전공한 뇌과학자가 경험한 뇌졸중의 발병에서 치료 그리고 오랜 기간에 걸친 재활의 과정을 자신의 심리상태에 이르기까지 상세하게 잘 정리하고 있어 뇌졸중이 발생할 때 어떤 증상과 느낌을 가지게 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대처해야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재활에 성공할 수 있는지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저자인 질 테일러박사는 신경해부학을 전공하고 관련분야에서 활발하게 연구활동을 하던 37세에 동정맥기형이라고 하는 뇌혈관의 선천성기형에서 출혈을 일어나 뇌졸중에 빠지게 됩니다. 저자는 자신의 생명을 위협했던 동정맥 기형이 희귀한 질환이라고 했습니다만, 이 질환은 뇌출혈이나 뇌경색에 비하면 드물지만 희귀하다고까지 할 질환은 아닙니다.
제3부에서 이 질환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혈관계통은 심장으로부터 나온 동맥혈관이 가지를 치면서 점점 가늘어져서 결국은 모세혈관으로 이어진 다음에는 정맥혈관으로 연결되어 심장으로 되돌아오게 됩니다. 동맥혈관은 혈압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두껍고 탄력이 있는 조직으로 구성되지만, 정맥혈관은 비교적 얇은 벽으로 되어 있습니다. 모세혈관은 아주 섬세한 얇은 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정맥 기형은 모세혈관이 만들어지지 않고 동맥혈관과 바로 정맥혈관을 연결하는 구조입니다. 이 부분은 동맥과 정맥의 중간형태의 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혈압상태에 따라서 출혈을 일으킬 수 있는 것입니다.
보통 때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인식하지 못하지만 미세한 출혈이 반복적으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저자가 뇌졸중을 당하기 전에 심한 편두통을 앓았다고 하는데, 아마도 미세출혈로 인한 증상이었을 수 있습니다. 뇌실질에서 다량의 출혈이 일으나면 뇌조직이 밀리면서 뇌신경세포나 신경섬유가 압박을 받아 해당부위가 나타내는 신경기능에 장애가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동정맥기형의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극심한 두통을 일으키게 됩니다.
저자의 경우 수술이 아주 잘되어 뇌조직에 큰 손상을 입히지 않고 재활치료를 통하여 뇌기능의 상당부분을 회복하였다고 합니다만, 출혈부위와 남아 있는 기형을 수술적으로 제거하는 경우 상당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금속코일을 동정맥기형이 있는 곳에 투입하여 응고시킴으로써 혈액이 흐르지 못하도록 하는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기형혈관이 박혀있는 뇌조직을 들어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후유증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1장에서 뇌졸중이 발병하기 전에 저자가 일하던 실험실에서 정신병 연구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정신질환자의 뇌조직을 관리하는 뇌은행(Brain bank)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부검이 일반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뇌은행사업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만, 제가 1999년 경에 뇌은행을 설립하여 운영한 것이 국내에서는 처음이었습니다. 앞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입니다.
저는 이 책을 다음 두 가지의 경우에 해당되는 분들이 꼭 읽어보실 것을 권합니다. 첫 번째는 뇌졸중을 앓고 있는 분들입니다. ‘뇌졸중이 일어나고 6개월 안에 능력을 되찾지 못하면 영영 돌아오지 않는다!(129쪽)’는 일반적인 견해는 사실과 다르다는 저자의 주장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저자는 뇌졸중 직후 심각한 운동장애와 언어장애가 있었고, 수술 후에 일부 기능이 회복되었지만, 8년여에 걸친 꾸준한 노력으로 대부분의 뇌기능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적고 있습니다. 희망을 가지십시오. 긍정적인 생각은 몸에 에너지를 충만하게 합니다. 저자는 “‘너는 질 테일러야. 금방 괜찮아질거야!’라고 나를 격려했다. 회복과정에서 이런 자신감은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경우는 고혈압이나 심장질환과 같이 뇌졸중을 당할 위험이 큰 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은 저자가 뇌졸중이 일어났을 때 어떤 증상이나 기분이 들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대응했는지하는 부분을 주의깊게 읽으셔야 합니다. 뇌졸중은 증상이 처음 발생하였을 때부터 뇌졸중치료를 제대로 할 수 있는 큰 병원의 응급실에 도착하는 시간이 짧을수록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신이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뇌졸중 응급진료센터가 어디인지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정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뇌졸중에 대하여 정리한 글 <심혈관질환의 예방법과 전조증상 ④ 뇌졸중; http://blog.yes24.com/document/2551822>을 참조하셔도 좋겠습니다.
저자는 자신에게 뇌졸중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서 ‘우와 이거 멋진데!’ 하면서 일시적으로 황홀한 마비상태에 빠졌다고 하는데, 이유는 복잡한 뇌의 작용을 예기치 않게 들여다 볼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신경생리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우쭐한 기분때문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건 조금 지나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2부의 “뇌에 관해 알게 된 진실”편이나 제3부의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뇌과학지식”은 중요한 건강정보입니다만, 제1부가 가지는 의학적 무게감에 비교하면 사족에 불과하다는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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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10년 전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인간의 뇌에 관한 연구와 강의를 해왔고, 전미 정신질환협회인 NAMI에서 최연소 임원으로 활동했다. 정신질환 연구를 위한 뇌 기증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관련 내용을 노래로 만들어 직접 부르며 ‘노래하는 과학자’로 전국을 여행할 정도로 뇌 관련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일해 왔다. 그러던 중 자신의 뇌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선천적인 혈관 기형 때문에 아침 기상 때 대출혈이 발생하여 37세의 나이에 뇌졸중을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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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볼트 테일러(Jill Bolte Taylor)의 [긍정의 뇌](My Stroke of Insight, 2006)는 8년간 뇌졸중으로 고생한 환자의 생생한 체험담이면서 뇌의 생리적 기제를 연구해온 뇌과학자가 객관적으로 자신의 뇌졸중을 조명하여 뇌의 기능과 신비를 드러낸 연구서이기도 하다. 뇌신경학과 뇌졸중과 같은 위험한 뇌질환의 원인과 치료에 관심 있는 독자들을 위해 귀중한 사실과 도움이 되는 지침들을 알려준다. 가령 뇌졸증 자가 진단 10가지 질문과 뇌졸증 회복에 가장 필요한 40가지 리스트가 그러하다. 저자는 자신의 뇌졸중을 “지혜와 통찰을 안겨준 하나의 외상 경험”으로 평가하지만 이는 매우 운이 좋은 회복 사례에 해당한다는 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한 남자 선배가 저자처럼 왼쪽 뇌에 뇌졸중이 발병하여 크게 고생하였고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모습을 지켜본 바 있다. 재활의지가 남달리 강하고 박사과정을 마무리하기 위해 2년 뒤에 수업도 듣곤 했지만 결국은 몸의 저항을 이겨내지는 못했다. 저자는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다.
저자에게는 뇌졸중이라는 위기와 역경이 뇌의 신비를 이해하는 기회와 혁신의 계기로 다가왔다. 가장 큰 이유를 든다면 자아와 자존심을 책임지는 좌뇌의 기능상실에 따라 아기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다른 이들의 사랑과 도움을 받아들일 수 있었던 긍정적인 우뇌의 공이 컸다. 우뇌의 각성 덕분에 마치 영화 <매트릭스>처럼 자장과 같은 에너지로 인물의 마음과 상황을 감지하는 이른바 육감을 지니게 되었고, 사물과 상황을 보다 공감적으로 이해하고 감각적으로 학습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해서, 좌뇌의 기능 마비는 우뇌의 신비로운 기능을 일깨우고 개발하는 기회가 되었고, 반면에 기나긴 연습과 치료로 회복된 좌뇌 기능은 뇌의 가소성에 대한 확신과 더불어 좌뇌의 본래적 기능에 대한 더 깊은 인식을 심어주게 되었다.
저자는 뇌졸중 발병 당일부터 서서히 점멸해가는 좌뇌 기능의 구체적 상황을 뇌과학자의 객관적 시선으로 주의깊게 관찰하며 8년이라는 회복하기까지의 과정을 느린 화면으로 마치 그림처럼 세부적으로 설명한다. 저자의 체험은 한때 지나치게 과장되었다고 논란이 되어온 좌우 뇌 기능의 비대칭성에 대한 논쟁에 실질적인 마침표를 부여했다. 저자는 좌뇌가 행동 코드, 수다스런 이야기꾼, 논쟁자, 논리학자라면, 우뇌는 존재 코드, 침묵하는 예술가, 평화주의자, 신비주의자라고 강조한다. 또한 좌뇌의 기능상실에 따른 우뇌의 기능확대가 가져온 행복감과 우주와의 일체라는 불가의 열반적 상태에 가까운 저자의 신비체험은 뇌과학이 영성과 종교와 통섭할 수 있는 가장 현저한 학문분야라는 점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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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 : My stroke of insight
하버드대 뇌과학자의 뇌졸중 체험기
질 테일러 박사가 전하는 행복의 메지시.
당신의 뇌는 긍정을 원하고 있다!
질 테일러 박사가 직접 뇌졸증 회복 시기중에 제작한
스테인드 글라스 뇌모형도가 인상적인 책표지!
다 읽고 다시 보니 더더욱 감동이 이나이다!!!
지은이 질 볼트 테일러
인디애나 의과대에서 신경해부학을 전공하고 하버드대 연구원으로 활동하던 1996년.
37세의 나이로 뇌졸중에 걸린다.
뇌 기능이 하나둘 무너지는 과정을 몸소 관찰한 최초의 뇌과학자로
개두 수술과 8년간의 회복기를 거치며,
우리 뇌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자각을 얻게 된다.
논리적이고 언어적인 왼쪽 뇌의 기능을 상실하고 오른쪽 뇌로만 세상을 느낀 그는
좌우 뇌의 기능적인 차이와 함께 뇌가 스스로 진화하면서 회복하고자 하는 힘을
지니고 있음을 깨닫는다.
긍정의 뇌는 그가 경험한 뇌졸증과 회복 과정을 뇌과학자의 시선으로 서술한
사실적인 기록이다.
현대 뇌과학과 직접 체험을 근거로,
왼쪽 뇌가 담당하는 '뇌의 재잘거림'을 잠재우고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여 삶이 주는 풍요를 누릴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이 책은 뇌에 외상을 입은 사람들 뿐만 아니라
뇌를 다스리는 법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고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현재 하버드대 뇌조직 자원센터의 대변인
미드웨스트 방사선치료 연구소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을 사랑하는 어머니와 무조건적인 애정을 기울였던 강아지 니아를 추억하며 올린 책!!
이 책은 끊임없이 변화에 적응하고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난
뇌의 아름다움과 회복력에 대한 책!!!
지은이가 우뇌의 의식 속으로 여행을 떠나서
마음의 깊은 평화에 둘러싸이게 된 과정을 담은 책^^
크게 3part로 나누어졌다.
part 1. 뇌졸중,8년의 기록
뇌졸증 이전의 모습과
뇌졸증이 찾아온 아침의 아주 순간 순간의 뇌과학자의 시선으로 본 변화의 여정
그리고,치료의 여정을 세세히 흥미롭게 담은 기록들.
part2. 뇌에 관해 알게 된 진실
뇌졸증으로 인해 안겨준 지혜와 우뇌 좌뇌의 확연한 차이!
그리고,뇌를 다스리고,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연습과
지금 여기에서 행복해지기,마음의 정원을 가꾸는 이야기가 아름답게 기록.
part3.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뇌과학 지식.
뇌졸증에 걸리는 이유와 뇌에 대한 상세한 지식들!
이 책을 읽으며,학생적부터 아니 그 이전부터
뇌의 신비한 세계와 심리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던 본인의 성향에 대해~
또한,우뇌에 편향된 본인이 살아온 방식에 대해서 참으로 흥미롭게 관찰하게 되었다.
새롭게 살기로 마음먹은 그 순간부터~
그 때부터 우뇌의 성향으로 살아올 수 있게 됨을 지극히 감사하게 되었다.
함께 나누고픈 우뇌 의식의 핵심에는
마음의 깊은 평화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성격이 존재한다는 것!
이는 평화와 사랑,기쁨,공감을 표현하는 일을 전담한다는 것!!
우리 모두 이러한 우뇌의 평화를 선택하며 살 수 있다면,
바로 이 곳이 천국이요,열반이 될 수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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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해부학을 전공하고 정신질환과 뇌의관계를 연구하던 뇌 과학자가 37세의 나이에 뇌졸증으로 쓰러졌다가 8년 동안의 노력을 통해 회복하게 되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뇌졸증의 뇌졸증에 의한 뇌졸증을 위한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저자는 좌뇌의 이상으로 말미암아 좌뇌 중심의 행하는 의식에서 벗어나 우뇌 주심의 존재하는 의식이 지배하는 긴 시간을 보내며 우뇌 활용을 통해 열반의 경지에 까지 다다를 수 있음을 경험하고 이 책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은 뇌졸증환자와 가족만을 위한 책이 아닌 인생에 대한 통찰을 갖게 하는 책인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원제인 "My Stroke of Insight"를 "긍정의 뇌"라는 국문 도서명으로 바꾼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은 뇌졸증의 경험과 그 회복, 그리고 우뇌의 활용을 담고 있지 전문의학서적이 아니다. 만약 뇌졸증에 관한 전문 지식이 필요하다면 별다른 도움을 받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까지 관찰자 입장에서 뇌졸증을 정의하고 정보를 알려주던 전문의학서적에서는 전혀 알려 주시 못했던 진짜가 나온다. 뇌과학자가 뇌의 이상을 경험했다는 것은 정말 놀랍다. 내 아버지께서는 13년 동안 양쪽 뇌 모두에 생긴 뇌졸증으로 아무런 동작을 하지 못한체 누워만 있는 투병생활을 하시다 3년 정도 전에 세상을 떠나셨다. 양쪽 뇌에 뇌졸증이 생겼다는 정보외에 아무런 정보도 제공받지 못한 우리 가족은 길고 힘든 간병을 하였다. 아버지의 상태를 확인할 길도 없었다. 병원에서 알려주는 데로 치료하고 간병하였지만 이 책을 읽으며 많은 것들을 모르고 있었기에 투병중이셨던 아버지께 폐를 끼친 일들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이 미리 세상에 나왔더라면 완전한 회복을 하지 못하더라도 편안한 투병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정말 애석하다. 그래도 이 책이 세상에, 또 우리말로 번역되어 나왔기에 뇌졸증 환자와 그 가족들이 병을 이겨내고 희망을 가져 볼 수 있는 한 걸음을 자신있게 디디게 되었다고 생각된다. 더불어 저자의 경험으로 증명된 우뇌의 놀라운 능력들을 삶에 적용하여 어려운 세상을 보다 행복하게 살아가게 되었다고 생각되었다. 우리는 모두 뇌졸증 환자가 될 가증성이 있다. 많은 스트레스로 인해 이 가능성이 더욱 증가하였다. 이 책은 이러한 우리에게 스트레스로 인한 상함에서 회복하여 뇌졸증을 예방하게도 해주고 뇌졸증이 생긴 사람과 그 가족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어쩌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고 정상인의 삶을 살아갈 수 없는 위험한 시기를 이겨내고 우리를 위해 좋은 책을 저술해준 저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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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람의 신체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뇌라고 생각한다. 뇌가 있기 때문에 내가 ‘나’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극단적으로 표현해서 팔, 다리가 잘리는 것보다 뇌를 다치는 게 더 무섭다. 그런데 어느 날 <뇌졸중 체험기>라는 광고문구의 책이 눈에 띄었다. ‘체험기? 뇌졸중을 겪고서 이 책을 썼다는 말인가? 뇌는 한번 다치면 회복할 수 없는 거 아니었나?’ 광고 문구를 보고 처음 든 생각이 이랬다. 뇌졸중을 겪고 회복을 했다니 믿기지가 않았다. 책 내용이 매우 궁금해졌다.
이 책은 총 20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1장에서 12장까지는 저자가 경험한 뇌졸중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한 글로 이루어져 있고 13장부터 20장까지는 뇌에 관한 글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에 나온 저자의 뇌졸중(정확히 말해 뇌출혈) 경험은 매우 자세하고 구체적이다. 그래서 사실 의심이 들기도 했다. ‘정말 그때 당시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하고 말이다. 저자는 이에 대해서 설명하긴 한다. 왼쪽 뇌만 다친 거여서 의식은 분명했다고 말이다. 그래도 부풀린 것 같다는 느낌이 여전히 들었지만 이런 구체적인 뇌출혈 경험담을 들어보는 건 흔치않으므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그런데 뇌출혈이 걸렸을 때의 상황은 매우 구체적인데 비해 회복기의 내용은 그다지 구체적이지 못한 편이다. 하지만 이것은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뇌를 다친 후 회복하기까지의 시간이 8년 이상이 걸렸고 그 시간동안 저자는 갓난아이처럼 모든 걸 다시 배워야 했기에 그 과정을 일일이 적을 순 없었을 테니까 말이다. 이 책을 통해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던 왼쪽 뇌와 오른쪽 뇌의 차이를 분명히 알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왼쪽 뇌가 손상을 입고 오른쪽 뇌만으로 바라보고, 생각하고, 느꼈을 때 황홀감을 느꼈다는 저자의 경험담은 매우 놀라웠다. 다만, 이 책에서 아쉬운 점은 저자가 받았던 의료혜택은 경제적으로 넉넉지 못한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중산층의 일반인들에게도 받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었다. 저자의 경제적 지위와 학문적 지위 덕택에 최고의 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그래서 저자가 회복할 수 있었단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한평생을 살면서 뇌졸중을 경험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뇌졸중은 이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병이 되었다. 그러므로 뇌졸중에 걸렸다면 저자처럼 그 경험을 긍정적인 시각에서, 천천히 ‘나는 회복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이 시간을 평소 건강할 때는 몰랐던 것들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으로 여기는 게 가장 좋은 치료법인 것 같다. 뇌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나 뇌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의 가족들과 주위 사람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되는 책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