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권과 마찬가지로 음울한 분위기가 이어지다가 우발적인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쭉 다츠오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도 그래서 왜 살인이 일어났는지는 모르겠는 그런 소설. 카피는 죄와벌을 언급하는데 이방인이 생각났다(햇빛이 너무 자주 언급됨). 분위기는 마크스의 산과 영 동떨어져있지만 집요한 묘사는 여전하다. 고다의 도박판과 다츠오가 근무하는 공장의 열처리 시스템 장면은 한번도 맨눈으로 본 적 없는 현장인데도 선명하게 떠오른다. 약간 의무감을 느끼며 읽었지만, 이제 마음놓고 레이디조커를 시작할 수 있어서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