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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는 단골고객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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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브랜드와 트렌드 저 자 : 우니타스브랜드   “광기는 개체에서는 설명할 수있지만 집단에서는 설명할 수 없는 법칙이 된다. 소수의 특이한 취향이 패턴화되면 일시적인 트렌드가 되지만 만약 그 것이 연속성을 갖고 소수를 뛰어넘는 집단에 의해 받아들여지면 문화가 되어 버린다. 바로 그 때 마케팅 불변의 법칙을 뛰어넘는 초법적인 규칙이 시장에 생긴다.” 요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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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브랜드와 트렌드

저 자 : 우니타스브랜드

 

“광기는 개체에서는 설명할 수있지만 집단에서는 설명할 수 없는 법칙이 된다. 소수의 특이한 취향이 패턴화되면 일시적인 트렌드가 되지만 만약 그 것이 연속성을 갖고 소수를 뛰어넘는 집단에 의해 받아들여지면 문화가 되어 버린다. 바로 그 때 마케팅 불변의 법칙을 뛰어넘는 초법적인 규칙이 시장에 생긴다.”

요즘은 트렌드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 것은 바로 맨발신발 때문이다. 2010년까지만해도 내가 맨발신발을 팔기 때문에 ‘신발을 신는 것보다는 맨발이 좋아요!’하고 떠들고 쓰고 했지만, 2011년이 다 간 지금보면 그게 점차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다는 확신이 든다. 금년초 각 신발브랜드에서 ‘우리 신발도 맨발처럼 편해요, 내지는 좋아요’하는 광고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어, 분위기가 잡혀가네!’하는 반가움이 있었다. 그러면서 이제는 ‘맨발신

발이 뭔가요?’하는 질문을 덜 받게 되었다. 그러면서 미국과 유럽에서는 맨발로 걷는 게 아닌 뛰는 것에 대한 의학적 타당성에 대한 발표자료가 나오고, 매스컴에서도 그런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기사가 자주 나온다. 왜 그럴까? 이런 현상은 어느 날 갑자기 모든 사람이 ‘그래, 맨발로 걷거나 뛰는 것이 좋아, 하지만 맨발로 걷기가 뭐하다면 가장 맨발같은 신발로 걷자!’라고 합의를 보고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니다. 거기에는 하바드대학의 리버만박사가 맨발로 뛰는 것이 신을 신고 뛰는 것보다 30-40%의 충격을 덜 받는 다는 논문이 발표된 것과 크리스토퍼 맥두걸이 ‘본투런 (Born to run)'이라는 책을 발간한 것이 방아쇠 역할을 하였다. 두 사람의 개체가 세상의 많은 부분을 바꾼 것이다.

 

일단은 오래 기다렸지만 타이밍이 나에게 오고 있다는 확신이 들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이 타이밍을 어떻게 올라타는 가이다. “트렌드는 증명을 필요로 하는 게 아니라 주인을 필요로 한다”고 했다. 트렌드임을 가장 빨리 증명하는 방법은 그 트렌드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문제는 주인이 될만한 능력이 나에게 있는가이다. 그 것은 마케팅에 들어가는 수많은 자원중 내가 가지지 못하고 있는 것들이 많다는 아쉬움이다. ”브랜드에 있어 트렌드는 불꽃놀이와 같다. 너무나 매력적이어서 트렌드에 올라타려고 애쓰지만 화려한 완성의 순간에 사라지기 시작하는 것이 불꽃놀이와 닮았다. 그래서 브랜드에게 트렌드는 위험하지만 매력적인 도구다. 따라서 트렌드가 무엇인지 아는 것보다 이 불과 같은 것을 어떻게 잘 활용하는 지가 중요하다.“ 이제 겨울이라 잠시 휴지기를 갖게 되었다. 나로서는 다행이다. 이미 있던 재고는 모두 팔렸고, 다음 시즌을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시간을 자연스럽게 가지게 되었다. 봄 시즌이 되면 새로운 양상이 전개될 것이 분명하지만, 그 것을 어떻게 이끌어갈 지는 나로서도 분명하지가 않다. 나의 신발이 이 트렌드에 가장 먼저 뛰어들었고, 시장에서도 그 타당성을 인정하고 있다. 이제 내가 해야 할 일은 불꽃놀이가 잠시의 흥분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밤새도록 터지다가 마침내 아침이 오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닌 새로운 문화가 된다.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보다는 누구에게 영향을 미치는지가 중요하다.”

내가 지향하는 바는 바로 ‘단골고객’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화려한 색깔의 발가락양말, 신으면 불편한 듯한 맨발신발. 필맥스의 제품은 특이했다. 그리고 그 특이함의 단점까지도 좋아하는 단골고객. 그 들과 함께 새로이 발생하는 트렌드를 이끌어가자는 게 내 생각이다.

 

이 책은 트렌드와 브랜드의 관계를 정립해보는 데에 유익하기는 했지만, 책을 멋들어지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때문인지, 오히려 글을 읽기가 어렵게 되었다. 그게 아쉽다.

d*****u 2011.12.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