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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두 드라마에서 구미호에 대한 소재를 다뤘다. 하나는 비교적 정통사극 분위기로 내용을 전개한 '구미호 여우누이뎐'과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를 주로 집필한 홍자매의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있었다. 두 작품모두 한 작품은 구미호의 모성을 한 작품은 사랑스러운 구미호의 모습을 제시하며, '간을 파먹는 공포소재 드라마의 대명사' 구미호를 새롭게 해석했다.
■ 사랑스러운 구미호, 사랑스러운 신민아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내여구)'에서 신민아는 사랑스럽고 순수한 구미호를 정말 예쁘고 사랑스럽게 소화했다. 신민아는 이 드라마 출연전 비교적 다양한 영화에 출연했지만 하는 작품마다 흥행에 실패해 CF스타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이 드라마에서 신민아는 꾸미지 않아도 예쁘고 순수하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사랑스러운 구미호 역할을 신민아답게 소화해냈다.
좋아하는 남자에게 "웅아, 니가 정말정말 좋아!" 라며 자신의 마음을 순수하게 전하는 모습부터, 치약이나 로션을 바르기전에 맛을 보면서 "맛있다!"라고 외치는 모습은 인터넷에서 많은 화제가 될만큼 사랑스러운 모습을 잔뜩보였다.
이 드라마는 '쾌걸춘향', '마이걸', '환상의 커플', '쾌도 홍길동', '미남이시네요'까지 제작하면 모두다 히트를 했던 홍자매 사단의 드라마인데다가 '한채영', '이다해', '한예슬', '강지환', '장근석'등 출연 이후에 주연들이 큰 사랑을 받았던 때문인지 캐스팅부터 많은 여배우들이 거론되었다. '찬란한 유산', '1박 2일', '강심장' 등 출연하는 것마다 히트를 치는 '이승기'가 진작부터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이 된 후라 더욱 더 여자 주인공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하지만 거론된 많은 여자스타들 보다도 신민아가 더욱 빛나는 이유는 사랑스러움이 가장 최고의 이미지라는 것이다. 신민아는 비교적 다양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어떻게 꾸며놓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매력이 있고, 그 때문에 광고계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다. 신민아는 이 드라마를 통해서 여러 매력을 표현할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환한 웃음과 귀여운 눈웃음은 사랑스러운 구미호 그 자체를 표현하기에 적격이였다. 또한 최근 출연한 작품에서 크게 이미지가 겹치지 않는다는 것 또한 장점이였다.
□ 이승기, 한발짝 나아가 드라마 장악력을 높이다.
이승기는 연예계에 손꼽히는 '마이더스의 손'이다. 데뷔와 동시에 히트곡을 발표했고, 음반 활동은 비교적 성공적이였다. 연기 첫 도전작 '소문난 칠공주'에서 큰 배역은 아니지만 사랑스러운 배역을 무리없이 소화했고 시청률 또한 좋았다. 이어 도전한 예능 '1박 2일'은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고, 잘생긴 이미지와 상반되는 허당 이미지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어 도전한 두번째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는 까칠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선우 환 역을 이승기식으로 소화하며 역시 높은 시청률을 올렸고 시청률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수많은 제품의 광고모델로 활동함과 동시에 강호동과 함께 진행하는 '강심장'에서 톡톡한 진행자 역할을 하며 끝없이 성공을 이어갔다. 이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통해 이승기는 한계단 발전한 연기력을 보이는 것은 물론 드라마에서 자신의 캐릭터로 분위기를 장악하는 능력까지 보여줬다. '소문난 칠공주'애서는 당연히 작은 역할이라 큰 비중은 없었지만, '찬란한 유산'에서는 비교적 타이틀롤 '한효주'에게 가려지는 측면이 많았다. 하지만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통해서 순정을 간직한 따뜻한 남자 '차대웅' 역할을 통해 드라마를 멋지게 이끌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 홍자매 사단 특유의 재미, 상상, 그리고 기승전결
비교적 홍자매 사단의 드라마는 딱 끝나는 느낌이 있다. 내용이 진행되다가 딱 예정된 결말로 끝나는 맛이 있다. 내용이 축축 늘어지기보다는 전개 상황에 맞추어 끝날때는 정해진 결말로 끝나는 느낌이 있다. 다른 드라마라면 사랑을 받는 캐릭터에게 비중이 더 높아지고 내용 전개 방식이 달라질 수 있지만, 홍자매 사단의 드라마에 그런일은 없다. 비교적 초기 기획의도대로 딱 끝나고 캐릭터 자체도 어느순간 모든걸 다 포기한다. 좋게 말하면 깔끔하고 나쁘게 말하면 상상가능한 패턴이다.
이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도 역시 홍자매 사단 특유의 재미있는 대사, 매력적인 조연들의 감초연기, 드라마 대사를 통한 상상장면이 돋보였다. 항상 그 상황에 맞춰 TV속 드라마가 방영되고 기존에 상상장면보다 한 계단 더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홍자매 사단 드라마의 고유패턴은 이제 좀 달라져야 할 때가 온것 같다.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이 어쨌건 이어지는건 기정사실이다. 홍자매 사단 드라마에 비극적 결말은 없다. 하지만 항상 서브 남자주인공과 서브 여자주인공은 항상 비중이 갈수록 사라지거나 전형적인 캐릭터로 그려진다. 서브 남자주인공은 항상 조력하고 도와주는 '키다리 아저씨', 서브 여자주인공은 눈만 크게뜨고 항상 악행을 주도하는 '악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홍자매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해서는 안되는 것은 '서브 남자주인공'에게 마음을 두는 것이다. 홍자매 드라마에서는 '서브 남자주인공'은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 항상 웃으며 그녀의 사랑을 축복하며 떠나간다. 그게 홍자매 드라마에서 서브 남자주인공에게 배정된 역할이다. 이번 드라마에서도 역시 그 공식은 어긋나지 않았다. 어쩌면 이게 홍자매 드라마의 공식뿐만 아니라 모든 드라마의 공식이겠지만, 유독 홍자매 드라마의 '서브 남자 주인공'은 독하게 버려진다. 게다가 더 불행한건 '서브 여자 주인공'이다. 단 한차례도 사랑받은 '서브 여자 주인공'은 없다. 항상 최악의 모습만 선보이고 설득력이 없다.
시청률 50%를 달성한 '제빵왕 김탁구'와 동시간대에 방송하면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생각만큼 흥행하지는 못했지만, 동시간대 시청률 50% 드라마와 경쟁하며 10% 이상의 시청률을 달성한 것과 많은 매니아들을 탄생시킨것은 고무할만한 점이다. 이 드라마에서 이승기, 신민아 호이커플의 연기와 호흡은 최고였다.
다만, 앞으로 드라마를 계속 제작할 홍자매 사단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쾌걸 춘향'이래로 홍자매 사단은 여섯개의 작품을 내리 히트시켰다. 그런만큼 사람들은 이제 홍자매 사단의 패턴에 익숙해졌다. 변화를 통해 앞으로 더욱 더 즐거운 드라마를 만들어주길 기대하며 리뷰를 마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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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드라마 좋아라 하는데요^^ 이드라마는 방영당시에 넘 재밌게 봤었던 작품이고
아직도 미호가 고기먹는 장면 기억에 남아요 ^^;;;; (전 채식주의자이지만 진짜 복스럽게 드시더라구요
+_+;;;)
그때보다 가격이 엄청 저렴해져서 솔직히 안사고는 못베기겠더라구요 ^^;(정가대비 도대체 얼마인지 감
도안옴 ㅡㅡ) 한개구매했다가
좋은구성에 놀라 선물할겸 한개 더 구매했어요 +_+
신민아씨랑 이승기씨 모두 팬이라서 더 좋았음 ^^ 이젠 두고두고 계속 돌려볼일만 남았음-_-^
전 이만 드라마 보러 갈께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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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전 드라마인데 재밌어서 정주행 했다. 환타지드라마인데 마무리도 재밌고. . 감독 인터뷰 들어보니 원래 결말대로 됐으면 정말 대웅이 인생이 소금밭이었을 듯. (부가영상이 재밌다. 메이킹도. 얼떨결에 같이 코멘한 사람은 진짜 무슨 복인지. . .ㅋㅋㅋ) 확실히 이승기씨 연기는 더킹2하츠 이후로 비약한 듯 보인다. 오글거리는 대사 치느라 힘들긴 했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