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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 대한 이야기는 매우 흥미롭다. 교보문고에서 유아코너를 돌다가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었다. 물론 다중지능에 대해 언급되어 있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살 수 있었다. 이 책은 다중지능 뿐만 아니라 감성지능, 성공지능, 도덕지능 등 신개념 지능에 대한 언급이 되어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신개념 지능이론에 대한 내가 어느 정도인지 검사할 수 있는 짧은 검사지가 있다는 점이었다. 처음 IQ가 나왔는데 그 검사결과는 처참했다..ㅠㅠ 나의 IQ에 충격을 먹었다....켁 무튼 아이를 위한 책이지만 나 자신도 검사를 하고 내가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좋았다. IQ 뿐만 아니라 성공지능, 도덕지능, 다중지능 등 모든 검사지와 답이 있기 때문에 각자 검사하고 내가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다. 단지, 어느 정도 알 수 있다는 것이지 표준화된 정확한 검사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내가 다중지능 검사자 자격증이 있기 때문에 그 검사는 어떻게 하는지 대충 알기 때문이다. 여기에 나온 검사는 정확하지 않다. 하지만 어느정도 내가 어떤 유형인지는 맛 볼 수 있다.
새로운 지능에 대한 설명과, 지능을 발달시킬 수 있는 방법들이 나와있어서 부모들이라면 한 번 쯤 유아에게 그런 방법을 적용시키면 좋을 것 같다. 두뇌가 좋아지는 운동방법도 소개되어 있다.
나에게 가장 좋았던 것은 좌뇌 우뇌의 기능과 역할이었다. 나는 어느 뇌의 지배를 받는지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다른 책에서 손을 깍지 낄 때 엄지손이 올라오는 것이 자신이 뇌가 지배하는 쪽이라고 했다. 나는 깍지 낄 때 왼손 엄지손가락이 위로 올라온다. 그럼 우뇌가 지배한다는 소리인데, 나는 전혀 상상력이 풍부하지 않고, 감정에 치우치는 편도 아니다. 그래서 여기 검사를 한 결과 나는 좌뇌였다.
계속 생각해보니 내가 자라온 환경과 제도권교육에 의해서 나의 뇌가 학습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미술을 전공했었다. 미술은 창의력과 상상력을 요구하는 예술 행위이다. 그러기에는 우뇌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나는 현실을 생각해서 결국 유아교육으로 방향을 바꾸게 되었다. 지금 이 일도 너무 좋지만, 언제가는 미술을 다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의 뇌가 우뇌의 지배를 받든, 좌뇌의 지배를 받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IQ외에 새로운 지능에 대해서 자꾸 나오고 있다. 이 중 중요하지 않은 이론은 없다. 이론들 마다 흥미롭고, 필요한 지능들이기 때문이다. 단지 너무 한 쪽으로 치우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과, 너무 일찍 부터 유아들에게 강요하는 교육은 되지 않길 바랄 뿐이다. 또,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단체들이 좀 줄어들길 바라면서 책을 덮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