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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바꾼 성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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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스캔들은 역사를 바꿀 수 있었을까? 트로이 전쟁과 악티움 해전의 역사적 사실뿐만 아니라 방대한 중국 역사 속 잦은 왕조의 교체의 배경에도 성 스캔들이 깊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이 책은 그런 역사적 성 스캔들뿐만 아니라 인류의 성의 역사를 좀 더 인류학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다.   남성의 음경은 무엇 때문에 길어졌는지, 그리고 여성의 유방은 왜 풍만해졌으며 또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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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스캔들은 역사를 바꿀 수 있었을까? 트로이 전쟁과 악티움 해전의 역사적 사실뿐만 아니라 방대한 중국 역사 속 잦은 왕조의 교체의 배경에도 성 스캔들이 깊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이 책은 그런 역사적 성 스캔들뿐만 아니라 인류의 성의 역사를 좀 더 인류학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다.

 

남성의 음경은 무엇 때문에 길어졌는지, 그리고 여성의 유방은 왜 풍만해졌으며 또 처녀막은 어떻게 생성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은 누구나 한 번쯤 가지지 않았을까? 인류의 생존과 관련하여 진화된 모습이라는 저자의 생각에는 어느 정도 공감한다.

 

성 과학자인 저자는 해박한 성적 지식을 바탕으로 인류 역사의 변천과 함께한 가장 오래된 논쟁거리인 성 문제를 인류가 생성한 문화와 함께 접목해서 풀이하고 있다. 성 과학이라는 생소함에도 불구하고 남성과 여성의 관계는 인류 문명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이 책을 흥미 있게 읽었다.

 

종교와 정치권력에 따라 성적인 것을 바라보는 시각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그리고 동성애 ,일부다처제, 근친상간 등의 기원, 예술과 문화에 녹아 있는 성적인 메시지와 부권제 사회에서 성과 관련하여 여성들이 감내해야만 했던 고통의 역사를 담담하게 서술하고 있다.

 

유교와 신학이 낳은 금욕주의의 부작용과 더불어 홍등가, 공창제, 방중술에 이은 중국 여성들의 전족의 역사와 그 변태성마저 자세하게 다루는 저자 덕분에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인류 역사의 한 부분이라는 점에서 결코 가볍게 넘어갈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부권제 사회 구조 속에서 성의 왜곡된 인식으로 인한 여성의 고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바빌론에서는 신에게 창녀를 제물로 바치는 풍습이 있었고 바빌론의 여성들은 밀리타 여신에게 순결을 바친다는 명목 하에 모두 평생 단 한 번 아프로디테 신전의 성전 안에서 모르는 남성과 성관계를 해야만 했다. 이와 같은 풍습은 고대 그리스나 키프로스, 시리아 등에서도 행해졌는데 인도에서도 순결을 신에게 바치는 풍습은 꽤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고 한다.

 

부권 사회에서 남성의 성적 쾌락은 허용되었지만 여성들은 금기시되었다. 아랍에서는 여성의 성기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인 음핵을 절개하여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할례를 시행했다. 1940년대까지 이집트 여성들의 90퍼센트가 음핵과 음순을 할례당해 왔다는 사실은 잔인함을 넘어 충격으로 다가온다.

 

유교적 사회였던 중국이나 우리나라의 열녀들은 모두 사회의 관습과 가문의 명예를 위해 평생 수절을 해야만 했고 각급 관청에서는 업적을 쌓아 명성을 날리려는 목적으로 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매년 각 지역에 보고된 열녀의 수는 성리학이 발전을 거듭할수록 증가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이론으로 무장한 금욕주의는 10여 세기 동안 서양인들을 억압했다. 성을 죄악시하고 여성들을 재앙의 근원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성적 욕망을 표출하는 여성들은 마녀로 취급되어 산 채로 화형을 당했다. 전 유럽에서 대략 5만 명의 여성이 마녀로 고발당해 화형에 처해졌다고 한다.

 

이러한 금욕주의 속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성 아우구스티누스와 토마스 아퀴나스를 중심으로 하는 중세 성직자들은 매춘을 죄악이자 필요악으로 여겼다.  프랑스 루이 9세가 파리의 매춘을 금지하려고 하자 거센 반대에 부딪히기도했다수많은 순결한 가정의 행복의 오염을 막기 위해 홍등가가 등장했고 매춘은 엄청난 호황을 누렸다.

 

585년 고위 성직자들이 프랑스 마콩에 모여 여성에게 영혼이 있는가하는 의제로 투표를 한 적이 있었다. 회의 결과 1표 차이로 여성에게도 영혼이 있음을 인정받았다고 하니 당시 여성들의 삶이 어떠했을지 짐작하고도 남는다.



l*******e 2011.01.02.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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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위주로 보는 동서양 풍속사, 역사를 바꾼 성 이야기
"흥미위주로 보는 동서양 풍속사, 역사를 바꾼 성 이야기" 내용보기
인간의 3대 욕구중 하나라는 성욕은 금기라는 단어와 맞물려 수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쉬이 말할 수 없어 쉬쉬, 하는 동안 상상력은 더 부풀려지고, 때로는 생각도 못했던 방향으로 나아가기도 한다.    지금의 표준 성(姓)이라고 하면 남자와 여자의 일부일처제 형식이다. 요즘 처첩을 둔다고 하면 이건 매맞아 죽을 일이요, 성인 남자가 남자아이를 사랑한다면 변태 중의 상변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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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3대 욕구중 하나라는 성욕은 금기라는 단어와 맞물려 수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쉬이 말할 수 없어 쉬쉬, 하는 동안 상상력은 더 부풀려지고, 때로는 생각도 못했던 방향으로 나아가기도 한다.

 

 지금의 표준 성(姓)이라고 하면 남자와 여자의 일부일처제 형식이다. 요즘 처첩을 둔다고 하면 이건 매맞아 죽을 일이요, 성인 남자가 남자아이를 사랑한다면 변태 중의 상변태가 아니겠는가. 하지만 전자는 우리나라에서도 오래동안 이어온 결혼의 형식이요, 후자는 고대 그리스 시대의 이상적인 플라토닉 러브의 형태였다.

 

 우리는 엄마와 아빠가 가정을 만들어 살아가는 모습밖에 보지 못했기에 그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라고 받아들이고 있지만, 사실 이것은 문화적 산물일 다름이다. 시야를 넓혀 보면 아직도 폴리가미가 존재하고 있는 곳이 있으며, 오랫동안 터부시되어 오기만 했었던 동성애 역시 최근 문화적 표준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반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도 있다. 저자가 책의 후반부에 소개하고 있는 스와핑이 좋은 예다. 스와핑은 법적으로 불법적인 행위이며, 그들 회원간의 자유로운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동시대에 사는 다른 사람들은 그런 얘기를 들으면 눈살을 찌푸리기 마련이다.

 

 이 책에서 주의해야할 점이 그것이다. '성'을 중심으로 서술해나가고 있다보니 과장되거나 확대 해석 된 곳이 많다. 그가 사료로 쓴 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그것은 그 시대의 일부분이며, 그 시대에서 공론화 시키지 않았던 작은 부분일 수도 있다. 인간이 성에 대해 매우 관심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24시간 섹스를 생각하며 살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그런 점만 주의하면 흥미로운 점이 많은 책이다. 특히 저자가 중국인이기 때문에 동서양의 이야기에 균형이 맞춰져 있는 것도 재밌는 점이다. 아무래도 동양권에서는 아직도 성에 대해 논하는 것이 편안한 분위기가 아니기 때문에 서양권에서의 연구가 더 활발한 편이다.

 

 실제로 동양보다는 서양을 중심으로 풍속사 강의가 이루어지고, 서양 고대사를 통해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상식'이라는 감정이 얼마나 시대편향적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하지만 우리의 뿌리가 아니라 남의 나라 얘기를 가지고 하는 것이다 보니 신화를 읽는 듯 모호한 구석이 많았다.

 

 익숙한 동양권의 다채로운 일화를 소개하여 우리는 어땠는지를, 한국이 아닌 중국의 이야기로나마 접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된다.

 



a***a 2010.12.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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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문화로 본 역사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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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에 등장하지 않는 뒷 이야기들 같은.. 혹은.. 등장하지만 순화되어 표현되어 있어서 그 정도가 어느정도 인지는 상상도 못했던 이야기들이다.. 개개인의 스캔들이 아닌 한시대의 한나라의 운명을 뒤바꾸는 초대박 스캔들이 잔뜩펼쳐져 있다..   왜 여자를 남자의 갈비뼈에서 만들었다고 했을까?? 남자와 여자의 성 역할에서의 차이가 생긴 것은.. 여자는 1달에 한번 임신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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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에 등장하지 않는 뒷 이야기들 같은.. 혹은..

등장하지만 순화되어 표현되어 있어서 그 정도가 어느정도 인지는 상상도 못했던 이야기들이다..

개개인의 스캔들이 아닌 한시대의 한나라의 운명을 뒤바꾸는 초대박 스캔들이 잔뜩펼쳐져 있다..

 

왜 여자를 남자의 갈비뼈에서 만들었다고 했을까??

남자와 여자의 성 역할에서의 차이가 생긴 것은..

여자는 1달에 한번 임신할 수 있고.. 아이를 임신하여 10개월간 몸안에 담고 다닌다..

반면 남자는 그런것과 상관없이 언제든지 임신시킬 수 있고..

임신 시킨 후에도 또 다른 여자를 만날 수 있다..

그로 인해서 남자와 여자는 역할에 차이가 생기게 되었다..

점차 문명이 발달해 오면서..

여자와 남자의 성 역할에서 불평등이 찾아오게 된다..

여자가 남자의 갈비뼈에서 만들어졌다는 말은..

여자는 영혼도 존재하지 않으며.. 또한 남자의 소유물에 지나지 않음을 보여준다..

쾌락의 도구로만 이용되거나.. 또는 자손을 잇기 위한 존재로만 인식되어진다..

 

인류의 성의 역사는 문란함과 절제를 오간다..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에는 너무나도 문란하고 자유스러운 성문화로 인해 멸망하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독교를 받아들이게 되고..

기독교에서는 모세가 강조한 십계명중 하나인 간음하지마라..를 받들어 엄격한 절제를 요구한다..

또한,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무절제한 성생활의 금기시는 중세를 암흑의 시대로 이끈다..

중세의 성의 금기시는 여성에게만 해당되는 것이었다..

정조대니 마녀니 하는 것들을 만들어 내어 여성을 죄인처럼 옭아매었다..

 

이러한 말도 안되는 성의 금기는 청교도들이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변하게 된다..

미국에 살고 있던 인디언들과 접하게 되면서.. 점점 자유롭게 변화해 간다..

피임도구들이 발명되면서 또 한번의 혁명적인 성생활이 가능하게 된다..

 

흔히들 말하는 변태성욕자들이 간혹 있다..

관음증을 가졌다든지.. 소아성욕자들.. 또는 마조히스트나 새디스트 등..

그런 사람들이 예전부터 존재했었고..

예전에는 그런것을 감추지 않았다는 사실들..

 

그리고 한 가지 더.. 여자의 정조 또는 순결은 문화가 만들어낸 산물이라는 것..

여자가 정절을 지켜 수절을 강조하는 사상은 더욱더 옭아맨다..

정절을 지키지 못한 여자들은 손가락질은 물론이고 살아있는 것조차 수치스럽게 여긴다..

그렇다면.. 남자들은..??

 

왠지..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지금 현 시대에 살고 있다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남녀의 평등을 보장 받을 수 있고..

여자라서 배움에 있어서 불평등하지 않고.. 자손을 잇는 도구가 아니라서..

 



o******m 2011.01.04.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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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자勇者’가 아닌 남녀가 평등하게 함께 공유 할 수 있는 성性 문화, 문명으로 진화하기를...
"‘용자勇者’가 아닌 남녀가 평등하게 함께 공유 할 수 있는 성性 문화, 문명으로 진화하기를..." 내용보기
2009년에 등장한 신조어로 ‘꿀벅지’와 ‘초콜릿 복근’, ‘짐승돌’, ‘육식남’이 있었다. ‘꿀벅지’는 ‘꿀을 발라 놓은 것처럼 핥고 싶은 허벅지’라는 뜻의 노골적인 성적 의미를 내포했었는데 잇단 걸 그룹들의 등장과 함께 음흉하고 끈적거리는 느낌에서 ‘탄력있고 건강한 여성의 매끈한 허벅지’로 변화했다. ‘꿀벅지’가 여성에 대한 남성들의 시선이라면 ‘초콜릿 복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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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등장한 신조어로 ‘꿀벅지’와 ‘초콜릿 복근’, ‘짐승돌’, ‘육식남’이 있었다. ‘꿀벅지’는 ‘꿀을 발라 놓은 것처럼 핥고 싶은 허벅지’라는 뜻의 노골적인 성적 의미를 내포했었는데 잇단 걸 그룹들의 등장과 함께 음흉하고 끈적거리는 느낌에서 ‘탄력있고 건강한 여성의 매끈한 허벅지’로 변화했다. ‘꿀벅지’가 여성에 대한 남성들의 시선이라면 ‘초콜릿 복근’, ‘짐승돌(짐승+아이돌)’, ‘육식남’은 남성에 대한 여성들의 시선으로 직사각형의 골이 패인 초콜릿처럼 잘 조각된 남성의 복근,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에 거칠고 야성적인 이미지를 가리킨다.

 

2010년 세밑, 최근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의 ‘자연산’ 발언도 있었지만 단연 최고의 성性 스캔들이라면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의 취향과 작업 스타일을 분석한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의 발언을 주저없이 꼽을 것이다.

 

7월 20일자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렇다.

 

7월 16일 이틀간 열렸던 제2회 국회의장배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 참석한 대학생들과 심사위원을 맡은 국회의원들의 대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 당시 동석했던 한 대학생에 따르면 강 의원은 “사실 심사위원들은 내용을 안 듣는다. 참가자들의 얼굴을 본다””며 “못생긴 애 둘, 예쁜 애 하나로 이뤄진 구성이 최고다. 그래야 시선이 집중된다. 못생긴 애 하나에 예쁜 애 둘은 오히려 역효과다.”고 말했다. 또 아나운서를 지망한다는 한 여학생에게는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 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고, “이화여대 이상은 자존심 때문에 그렇게 못하더라”고 말했다. 그리고 청와대를 방문한 적이 있는 한 여학생에게는 “그때 대통령이 너만 쳐다보더라. 남자는 다 똑같다. 예쁜 여자만 좋아한다. 옆에 사모님만 없었으면 네 번호도 따갔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지난 성탄절 연휴 주말, 우연히 시청한 케이블 시사프로그램에서 ‘신조어로 되짚어 본 2010 대한민국’에 관한 이야기 중 ‘용자勇者’ 부분에 관심이 갔다. 분명 ‘용자勇者’라고 했다. 국어사전에 따르면 ‘용사勇士’ 또는 ‘용병勇兵’이라고 해야할텐데 방송 자막에서는 ‘무식하게 용기있는 자’라고 했다. 순위에 강용석 의원이 올랐는데 사실 하니TV 김어준의 뉴욕타임즈의 94회 김용민의 시사장악퀴즈 ‘2010 시사코미디대상’에서도 그를 가리켜 ‘용자勇者’라고 했었다.

 

이렇듯 2011년에도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간 성性 이야기는 사실 현대인에게는 입 밖으로 꺼내기가 무척 조심스러운 주제인 동시에 직접적인 행동은 더욱 죄악시되는, 윤리와 도덕의 ‘결계結界’로 둘려쳐진 영역이다.

 

성희롱, 성폭력 이야기는 접어 두더라도 2009년 10월 헌법재판소에 의해 위헌 판결을 받았던 ‘혼인빙자간음죄婚姻憑藉姦淫罪’와 2008년 10월 비록 위헌결정 정족수에 미치지 못했지만 재판관 9명 가운데 과반이 넘는 5명이 위헌 또는 헌법불합치라는 의견을 냈던 ‘간통죄姦通罪’로 남녀간의 자유로운 사랑에 국가가 공공연히 개입했었다.

 

 

그런데 대체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을까? 과거에도 이러했을까? 이 책은 이런 의문에 결코 그렇지 않았으며 “책임감을 느낀 교활해진 인류”, “남성들에 의해 강요된 질서”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아직 거짓말을 배우지 못했던 활기 넘치던 시기” 고대 중국 정부는 대중의 성생활에 동참해 장려했다. <주례周禮 지관地官 매씨媒氏>에 따르면 남녀가 매년 음력 2월에 모임을 갖는데 자유롭게 짝을 선택하고 성행위를 할 수 있었으며 아무 이유 없이 성관계를 하지 않는 사람은 벌을 받았다고 한다. 정부가 이런 행사를 주최한 목적은 미혼 남녀의 성욕을 해결하고 노처녀와 노총각을 결혼시키기 위한 것으로 만혼晩婚을 걱정하던 풍습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시작되었으며 애민愛民 정책의 하나였던 것이다.

 

풍족한 생활을 누리며 성적 쾌락을 좆는 일 외에는 관심이 없는 당시 그리스인들로 결혼 생활에 위기를 초래하는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기원전 594년, 아테네의 수석 집정관이었던 솔론Solon은 결단을 내리는데 국가에서 매춘을 관리하는 이른바 공창公娼제도를 실시한 것이다. 이로써 남성들의 성적 취향을 유곽으로 옮겨 안정된 결혼 생활과 가정을 보호하고 유곽에서 얻는 고수익으로 정부의 군사비를 충당했다고 한다.

 

또한 학식과 재능 및 예술적 취향, 특별한 훈련을 통해 가꾸어진 우아한 몸짓으로 당시의 시가, 음악, 연극, 수사학, 미학, 철학 등 모든 방면에 영향을 준 그리스의 최고급 창녀들인 ‘헤타이라’, 로마의 최고급 창녀들인 ‘델리카토’, 중국의 예기藝妓들을 당대 문화 발전의 조력자 역할을 한 것이라 평가한다.

 

그렇지만 부권제父權制 사회를 지배했던 남성들은 유가儒家의 <예교禮敎>와 유대교의 <구약성경>을 통해 여성들에게 정조 관념을 강요하면서 자유롭고 스스로의 선택을 요구했던 ‘절제節制’에서 점차 성性을 죄악시하는 ‘금욕禁慾주의’로 흐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중국의 여성들에게는 ‘열녀烈女’라는 강요된 명예로 ‘죄’와 ‘수치심’이라는 두 자루의 무딘 칼날 아래에서 성적 욕망을 숨겨야 하는 극한의 고통을 감내하는 ‘정신적 할례割禮’를, 남성들에게는 금욕주의를 강요하는 ‘도학道學’이라는 학문 환경 속에서 성性은 죄악이라는 교육을 받고 자란 탓에 장주長洲에 사는 상서尙書 한봉韓?처럼 수음手淫하다 들킨 이후 ‘죄의식’과 ‘수치심’에 고통스러워하다가 폐인이 되고 마는 ‘정신적인 거세去勢’를 당해야 했다고 한다.

 

심지어 성직자 스스로 여성을 ‘악惡’이라 세뇌하며 금욕주의를 시행하던 585년, 각 지역의 고위 성직자들이 프랑스 마콩Macon에서 종교 회의를 열었는데 의결 사항이 ‘여성에게 영혼이 있는가?’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성경>에서 하와는 아담의 갈비뼈로 만들었기 때문에 영혼이 있을 수 없고, 만약 여성에게 영혼이 없다면 여성은 인간이 아니라는 말인데 당시 교회에서도 하느님이 자신의 모습대로 창조한 것은 남성이며 여성은 아니라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회의 결과 1표 차이로 여성에게도 영혼이 있음을 인정했다고 한다.

 

그리고 ‘홍등가紅燈街’와 ‘방중술房中術’, ‘누드 예술’과 ‘에로틱 문화‘ 등 동서양 문화 속에서 숨어 있는 ‘자유’가 비록 반자연적인 금욕주의에 대한 강한 반발이었다고 할지라도 ‘전족纏足’과 ‘코르셋corset’에서 보듯이 그 과정에서도 여성이 희생양이 되어 반자연적인 것을 거부하다 오히려 반자연적인 현상을 재생산했다고 평하고 있다.

 

 

2004년 9월 제정된 성매매특별법 시행 6년, 현재의 대한민국은 어떤가? 전통적인 성매매 집결지인 집창촌集娼村은 쇠락했지만 스포츠마사지와 휴게텔 등의 간판을 내건 불법 성매매업소와 술자리와 성매매가 동시에 이뤄지는 ‘풀코스fullcourse’ 유흥업소와 안마시술소도 있다. 또한 대딸방, 쇼바, 떡바, 페티시클럽, 유리방, 키스방, 인형방 등 유형도 다양한 유사성행위가 성업 중이며 해외원정 성매매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출산율 저하가 국가 차원의 사회 문제가 되자 정부가 출산율 높이기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공무원과 기업체 미혼 직원 184명이 한꺼번에 참여한 단체맞선을 주선했다. 그럼 잇단 성폭력 문제로 분노가 들끓는 21C 대한민국에 공창제를 도입하자고 한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반자연적인 것을 거부하다 오히려 반자연적인 현상을 재생산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성性 문화를 어디까지 인정하고 허용해야 하는 것일까?

 

대한민국 상위 10% 미모의 여성들이 대한민국 상위 10% 계층만 상대한다는 이른바 ‘강남 텐프로’의 여성들은 그리스의 ‘헤타이라’, 로마의 ‘델리카토’, 중국의 예기藝妓들처럼 오늘날의 문화 발전에 얼마만큼 이바지하고는 있는 것일까? 그럼 대한민국 상위 10% 계층은?

 

 

암튼 ‘용자勇者’라는 말을 듣게 될까 두렵지만 다양한 그림과 조각상들, 동서양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성性 이야기 속을 헤매이다 보니 “몽롱한 시와 같은 꿈”의 시기인 “유년 시기”와 “아직 거짓말을 배우지 못했던” “활기 넘치는 시기”로 돌아가기를 잠시 꿈꿔보았다. 하지만 2010년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한 남성으로서 여성과 남성이 화해하고 평등하게 함께 공유 할 수 있는 성性 문화, 문명으로 진화하기를 바란다는 저자의 의견에 백번 동의를 표한다.

 

다만 그림과 조각상의 작가와 제목, 소장 및 출처 등에 대해 자세하지 못한 부분이 조금 아쉽다.

m***5 2010.12.27.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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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과 서양의 성 이야기를 잘 비교해놓은 책
"동양과 서양의 성 이야기를 잘 비교해놓은 책" 내용보기
이 책 제목을 보고 사람들은 무엇을 떠올렸을지 궁금하다. 나는 이 책을 보고 먼저 떠오른 것이 영화 "천일의 스캔들"이었다.   영국의 헨리 8세와 캐서린, 앤 불린과의 삼각스캔들을 다룬 영화였는데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왕실 사람들의 남녀관계는 역사를 좌지우지 할 정도로 중대문제였다는 것을 알았다. 처형된 앤 불린의 아이 엘리자베스가 훗날 그렇게 훌륭한 여왕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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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제목을 보고 사람들은 무엇을 떠올렸을지 궁금하다.

나는 이 책을 보고 먼저 떠오른 것이 영화 "천일의 스캔들"이었다.

 

영국의 헨리 8세와 캐서린, 앤 불린과의 삼각스캔들을 다룬 영화였는데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왕실 사람들의 남녀관계는 역사를 좌지우지 할 정도로 중대문제였다는 것을 알았다.

처형된 앤 불린의 아이 엘리자베스가 훗날 그렇게 훌륭한 여왕이 되리라고 누가 생각했겠는가? 이래서 역사는 예측할 수 없고 재미있다 라는 생각을 하며 영화를 봤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중국사람이다. 분명히 중국에 대한 여러 역사적 스캔들을 비롯하여 성과 관련된 자료들이 나열되어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역시 내 생각이 맞았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가까이 있는 나라지만 성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들은 그렇게 큰 영토에 비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편이다. 있다고 한다면 현종과 양귀비, 측천무후 정도가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서양과 동양의 말 그대로 성 이야기를 구분하여 소개하고 있다. 고대부터 최근까지 다양한 자료들을 순서대로 나열하여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새롭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다. 서양과 동양의 성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하여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아직까지 성에 폐쇄적인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책을 읽기 조금 거북하고 부끄러울수도 있다. (조금 민망한 조각상들 사진도 나오기 때문에)

그렇치만 인류가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접하는 부분이 "성"에 대한 부분인데 이런 부분이 가장 자연스럽고 자유로워야 하지만 그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적당한 조절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렵게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치만 그렇다고 해서 이런 부분을 감추고만 지낸다면 언젠간 나쁘게 터지게 된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이 책에서 인상깊은 부분은 각각 소개되는 나라의 전통에 담겨진 성적인 의미라던지 성경에 나오는 구절은 성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또한 신화에 나오는 부분은 그 나라의 성의 정서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대하여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다양한 나라의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그 나라의 성에 대한 전통, 생각등을 표현하고 있고 나라마다 발전하면서 성에 대한 개념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그 원인이 되는 사건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하여 자세히 나온다. 그러다보니 역사서에는 자세히 기술되지 않는 뒷 이야기를 보는 느낌이 있어서 흥미로웠다.

 

고대 사람들이 풍족한 생산을 하기위해 의무적인 성 생활을 하다가 쾌락을 즐기고 사랑을 확인하기 위한 행위로 성 생활이 발전되기까지의 서양과 동양의 과정들이 나와있으며 성에 대한 인간의 자연스런 욕구를 너무 방출했을때와 너무 통제하였을때 각 나라에서 어떠한 결과를 초래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서양의 이야기는 로마라던지 영국이라던지에 대한 자료들이 많이 소개되어 그나마 덜 신기하게 읽을 수 있었지만 중국에 대한 사실들이 많이 놀라운점이 많았다.

특히 중국에서 여성이 성의 약자로 변할 수 밖에 없던 배경이 놀라웠다.

여성과 남성을 상하관계로 정립하여 남성이 통치의 우위에 서게 함으로써 남성이 왕권을 장악할 수 있는 뒷배경이 되도록 만들었다는 사실은 현재의 시각으로써는 조금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흥미로웠다. 그것도 여성들이 직접 나서서 자신들이 성 생활에 대한 자유로움을 통제하고 남성에 비하여 약자가 되도록 교육하고 전통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남성의 권위를 강화시켜 부권제 사회에 이바지 하게되는 원인이 되었다는 것도 뭔가 모순된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부분에도 성과 관련된 사실이 있을 수 있구나라는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되었다.

 

또한 먼 옛날 중국에서 방중술을 접목한 음양합일의 이론은 남성과 여성의 성행위가 너무나 체계적으로 이론화되어있어 신기하였다. 그리고 우리에게 널리알려진 점잖은 학자들도 그 당시 중국의 유곽을 많이 이용하여 기생들과 자유롭게 놀았다는 것이 놀라웠다. 스스로 성을 통제해야한다고 책까지 저술한 사람이 자신의 성욕은 억제못하고 홍등가를 돌아다녔다는 사실을 적지않은 충격이면서 저명한 학자도 결국 인간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많이 알고있는 중국의 "전족"의 성적인 의미를 자세히 알게되어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나는 그냥 중국사람들이 여성의 작은 발을 좋아해서 전족을 하게되었다고 알고있었는데 여성들의 전족한 발에서 남자들이 그 당시 느꼈던 성적인 흥분에 대하여 정리해놓은 책의 내용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인간이 당연히 가질 수 있는 쾌락의 욕구를 여성을 평생 고통받게 하면서까지 느껴야하는지에 대한 의문도 들었다.

 

 

그리고 여성도 성적인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성은 과거부터 그 권리를 박탈당한 채로 남성들에게 이끌려 다닌 감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나타난 그 대표적인 것은 서양의 "정조대"와 중국의 "전족"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현재도 그 점에 대해선 아직까지 여성이 불리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 가장 중요한 점은 인류의 역사와 성은 항상 함께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의 역사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에서도 인간이 만드는 역사이기 때문에 성 문제는 당연히 함께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옛날보다는 많이 자유로워졌지만 아직까지 많은 부분에 있어서 성에 대하여 이야기하기 어려운 점이 많다. 지금이라도 이런 책을 비롯하여 성에 대한 많은 부분들이 개방적으로 드러나 여성과 남성 모두 동등한 생활속의 성에 대한 문제들을 많이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 않으면 중세시대의 마녀사냥, 또 안나올리 없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p*****9 2011.01.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음.. 어느 부분에서 성이 역사를 바꿨다는건지???
"음.. 어느 부분에서 성이 역사를 바꿨다는건지???" 내용보기
제목을 잘못 붙인 책이 참 많다.   이 책도 그 중에 속한다.   진정으로 알고 싶은 것은 성이 어떻게 역사를 바꾸었냐는 것이 이 책 제목의 화두이다.   그런데 한 두가지 내용을 제외하고는 이 책이 말하는 "성"이 역사를 바꾼 것이 아니라 역사가 "성"을 바꾼 내용이 대부분이다.           참 인정하기 싫지만, 남자는 힘이 세고, 여자는 유약하기 때문에, 남자와 여
"음.. 어느 부분에서 성이 역사를 바꿨다는건지???" 내용보기

제목을 잘못 붙인 책이 참 많다.

 

이 책도 그 중에 속한다.

 

진정으로 알고 싶은 것은 성이 어떻게 역사를 바꾸었냐는 것이 이 책 제목의 화두이다.

 

그런데 한 두가지 내용을 제외하고는 이 책이 말하는 "성"이 역사를 바꾼 것이 아니라 역사가 "성"을 바꾼 내용이 대부분이다.

 

 

 

 

 

참 인정하기 싫지만, 남자는 힘이 세고, 여자는 유약하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의 대결은 처음부터 있을 수가 없었다.

 

그렇다보니 여자는 남자의 소유물로 전락해서 사고 팔 수 있는 하나의 재산처럼 여겨졌었다.

 

그런 성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중국의 성에 대해서도 많이 나온다.

 

"야사"라고 해야할까?

 

동양과 서양의 성의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그 둘을 비교하고 나쁜 점은 비판한다.

 

그렇지만, 끝까지 읽어도 "이런 풍습이 있었다~"라는 것은 알 수 있었지만, 그게 역사를 바꿀만한 그런 내용은 아니었다.

 

제목이 조금은 잘못 되었다는 느낌이 그래서 들었다.

 

 

 

 

 

지금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그런 내용이 아래에 나온다.

 

207쪽

가까운 친척도 없으면 국왕을 따라야 한다. 여자는 절대 독립해서는 안된다.

(중략)

원한다면 남편이 죽은 후 길조의 꽃, 뿌리 채소, 과일만 먹음으로써 몸을 마르게 한다. 다른 남자의 이름을 입에 올려서는 안된다.

(중략)

남편에게 행실이 좋지 못한 여자는 세상에서 비난을 받고 승냥이로 다시 태어나며 그 죄로 인해 생긴 병으로 고통을 받는다.

 

224쪽

그럼에도 [구약전서]를 유대교의 [성경]으로 삼은 까닭은 [구약전서]에는 무엇 하나 빠질 것 없이 모든 내용을 고루 담았고 예언했기 때문이다. 관용을 베풀어야 하는 부분에서는 한없이 자애롭고, 엄중하게 다루어야 하는 부분에서는 핏방울이 튄다.

 

230쪽

재미있는 사실은 이 세상 모든 남성이 여성과 이런 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것이다. (중략) 부권은 모든 것이 남성에게 귀속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화도, 재산도, 여성도.

 

무엇보다도 그런 내용을 여자들이 인정하고 따랐다는 듯한 그런 지은이의 서술태도가 계속 거슬렸다.

 

처음에는 조금 지루하지만 뒤로 갈 수록 재미있게 읽기는 했다.

 

그림 중복이 있어서 편집에서 별 하나 감점.

p*****r 2011.01.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