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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느낌을 담는 여덟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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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든, 사물이든 '찍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면 옆에서 몰래 '살짝 '셔터를 누를 게 아니라 정면에서 용기를 내어 당당하게 그와 마주보자. 그렇게 찍은 사진만이 당신 인생에서 잊히지 않는 소중한 한 장이 될 테니까.
일본인 프로 사진작가가 쓴 책이어서 조금 이해가 어렵지는 않을까 약간 걱정을 하면서 책을 읽었다. 하지만 정말 너무도 상세하게 여러가지 사진을 비교하면서 사진에 대한 기초지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집필되어진 책이었고, 사진을 잘 찍고 싶은 마음만 있을 뿐 사진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나에게 너무도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주변에서 친구들이나 지인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갈수록 찍기를 취미로 하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고, 또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 나도 마찬가지여서 사진에 관심이 많지만 너무 어렵다는 생각과 기계라는 것에 대한 공포가 커서 겨우 디지털 카메라에 만족하고 있다.
집에 DSLR 카메라도 장만을 했지만, 나보다 오히려 중학생 딸아이가 더 관심을 갖고 두려움 없이 쉽게 적응하는 편이다. 한 번 시도해보자 싶어서 사진찍기와 관련된 이런 저런 책을 읽기도 하고, 처음 카메라를 구입했을 때 받은 두꺼운 책도 있지만 도대체 친해지기가 힘들다.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는 늘 사진 잘 찍고 싶은 마음이 자리하던 차에 나에게 딱 맞는 책을 읽게 되었다. <사진에 느낌을 담은 여덟가지 방법>은 그저 사진 기술만을 말하는 책은 아니다. 오히려 앞 부분에서 저자가 주로 하는 얘기는 사진을 찍는 마음가짐과 사진 찍기를 즐기는 것에 대해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사진과 우선 친해지는 일이 가장 중요하며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노력하기보다 찍고 싶은 것을 자주 많이 찍으면서, 찍는 것 자체를 즐기라는 말이다. 거기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감정이 사진 속에 담기도록 사진을 찍으라고 말한다. '카메라와 함께 산책을 해보자. 좋은 사진이란 뭘까? 하는 것과 같은 생각은 잊어버리고 그때 느낀 기분을 한껏 담아서.' 저자가 사진 찍기에 대해 말하면서 가장 먼저 자주 거론하는 내용 중에 자신의 감정이 사진에 나타날 수 있는 사진을 찍으라는 조언이다. 사진을 찍는 순간 기분이 좋으면 반드시 그 사진은 좋은 사진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좋은 사진을 찍는 것보다 따뜻함 마음을 담아,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사진에 대해 하나도 모르던 사람이나, 아니면 이제 조금 사진을 찍을 줄 아는 사람에게도 두루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담고 있고 뒷 부분에는 카메라의 종류와 선택방법 등도 함께 담고 있어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사진을 잘 찍겠다는 욕심을 갖기 전에 사진 찍는 자체를 즐기고, 사진을 자꾸 찍으면서 그 중에 자신의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찾으면, 그 사진을 찍었을 때의 마음이 어떠했는가를 돌아보면서 점점 사진 찍기에 흥미를 갖는 일을 가장 기본이다. 거기에 조금 더 깊이 있는 내용인 계절에 따라,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빛의 차이를 촬영 하는 방법까지 저자가 그동안 찍어온 많은 사진들과 함께 하나 하나 비교해가면서 설명하는 내용 형식이어서 바로 실천해보고 결과를 비교하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이 많아 그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든다. 특히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내용을 다양하게 설명하는 글들이 오래도록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아직 많이 서툴지만, 나와 다른 가족들까지 모두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었고, 두고 두고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내용들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말고 '와!' 하고 느껴진 것을 무조건 찍으세요. 그렇게 찍은 사진들을 나중에 천천히 감상하는 겁니다. 그 사진들에는 여러분이 좋아하는 것들이 있을 거예요. 이런 작업이 '자기다움'을 알아가는 과정이예요. " ( P. 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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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대해 늘 생각은 하면서 언제 한번 산책길에 카메라 들고 사진찍으러 나서본적이 없다.
전문가 수준의 출사까지는 아니라도 늘 집에서 자잘한 소품이나 찍었던 나에게 저자 시가와라 이치고씨는 책의 첫머리에서 <사진의 시작은 언제나 산책>이라고 알려준다. 그렇구나..이렇게 카메라를 들고 나서는걸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활의 일부로 여겨야지 망설임없이 <사진이 내 취미>라고 말할수 있지 않나 ..하고 생각해 보았다.
이 책에서 저자가 강조한것은 무엇보다도 사진과 관련된 마음이라고 할수 있을것이다. 저자는 <..내가 생각한 느낌>이 사진에 고스란히 드러날때 무엇과도 비교하기 힘든 희열이 있는데, 그 희열이 바로 사진이 허락하는 가장 큰 즐거움이라고 한다. 사진에 관심은 있지만 자꾸 많이 찍어보자..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나에게 이런 말은 전문가나 할수있는 말이고 전문가나 느낄수 있는 희열이라고 생각되었다.
저자는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찍어두자>는 마음이라고 하였다. 그럼 마음이 있다면 어쩔수 없는 상황속에서 카메라가 움직였더라도 '좋은 사진"이 태어 난다고.. 촬영을 앞두고 주의 할점은 허둥대서는 안된다고 하였다. 최초의 결정적인 순간이 지나간후를 노리는 편이 더 좋은 사진을 찍을수 있다고. 기년 사ㅓ진을 촬영할때 주의해야 될 점은 '동반한 사람들을 포함해서 그 장소의 모든 상황을 사진 한장에 전부 담아내려고 시도하지말것 ' 이라고..
사진의 대가인 저자는 <..디지털 카메라는 분위기를 잡아내지 못한다>고 하였다. 분위기란 그 장소만이 풍기는 공기같은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지구상의 모든 대지가 수분을 머금고 있는데 이처럼 축축한 공기의 질감이 디지털 카메라에는 잘 찍히지 않는단다. 그 이유가 디지털 카메라의 사진제작 과정에서 '수분'이라는 요소가 없기 때문인것 같다고 하였다. 사진에 수분을 표현하려는 저자의 말을 듣고보니 <대가>란 이런 사람 이구나 싶어졌다.
저자 스가와라 이치고 씨는 이 책에서 사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잘 표현 하였다. 굳이 비싼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고, 휴대폰을 이용하여 사진을 즐기라고 조언한다. 매일 돌아다니다 보면 사진 같은건 생각 못할때가 많다. 이제부터는 나도 산책길에 휴대폰을 이용하여 사진을 찍어봐야 겠다.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나도 저자처런 사진에 마음을 담고, 수분을 담는 그런날이 오지않을까. 사진 전문가의 사진에 대한 에세이를 읽은것인데, 너무 따뜻하고 친절한 문장에 책을 읽는 내내행복하였다. 좋은 책을 펴낸 저자에게 감사 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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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느낌을 담는 여덟가지 방법 / 스가와라 이치고 지음 김욱 옮김 한빛미디어 刊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폰의 급격한 발달로 인해 사진과 사진촬영이 보편화됬다.
편리한 디지털이든 둔중한 기계식이든, 또 어떤 카메라든 빛의 예술인 사진의 도
그런 혁혁한 경력의 저자 스가와라 이치고는, 눈에 보이는 빛과 눈에 보이지 않는
디자인에 천착해 살다보면 색에 대한 감각이 남달라 진다, 또 사진에 푹 빠지면서
작가는 명품 카메라만 고집하지 않는다. 낡은 사진기도 휴대전화 폰도 소중하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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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카메라와 참 밀접한 관계에 있는 일을 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집에는 카메라가 여러대 있다 하지만, 정작 나는 카메라를 제대로 다룰 줄을 모른다. 주로 남편이 사진을 찍기에 굳이 내가 배우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진에 느낌을 담는 여덟가지 방법]을 읽고나니 당장이라도 카메라를 둘러매고 여기 저기 풍경을 담아보고 싶어진다.
[사진에 느낌을 담는 여덟가지 방법]은 사진을 잘 찍지 못해도 무조건 카메라를 손에 들고 다니며 느낌을 담아서 많은 사진을 찍어 보아야 겠다는 강한 의욕을 불어넣어 주는 책이다. 또한, 사진에 대한 지식을 심어주고, 카메라를 통해 세상을 달리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이끌어주고 있다.
제목에서 말하는 사진에 느낌을 담는 그 여덟가지는 책장을 넘기지 않아도 이미 책 표지에서 말하고 있다.
하나, 카메라와 함께 걸어보자. 둘, 당신의 생각은 반드시 찍힙니다. 셋, 느리게 사물을 봅시다. 넷, 약간은 이상한 사진의 구조 다섯, 사진은 하나의 소중한 '것' 여섯, 계절이 보여주는 빛의 차이를 촬영합시다. 일곱, 카메라를 고르는 법과 렌즈의 바른 사용법 여덟, 휴대전화로 사진을 더 좋아하게 됩니다.
저자는 말한다. 사진은 사람이든, 사물이든 찍고 싶은 생각이 들때, 용기있게 정면으로 대상과 마주하라고, 그리고 매일 똑같은 하늘을 찍고 있어도 그 하늘은 매일 똑같지 않으니 부담없이 일상을 관광하며 자신에게 정직한 마음으로 사진을 찍으라 한다. 그렇게 사진찍기의 첫걸음을 떼고, 반복 훈련에서 찍다보면 어느새 나만의 방식, 나만의 기법을 찾게 된다고..... 한가로운 시간, 여유로운 마음으로 느리게 사물을 바라보며 같은 장소를 다른 시간대에 카메라와 함께 마주 서 보면 또 다른 세계가 보인다고 한다. 굳이 테마가 있는 장소를 쫓지 않고 일상에서의 사진찍기에 맛을 느껴 보게 만드는 이 책은 정말 지나간 시간속에서의 추억을 끄집어 내게 하기도 한다. 나는 아주 오랫만에 장속에 넣어 둔 앨범을 꺼내 (필름으로 사진을 찍어 사진관에서 인화한) 빛바랜 사진을 보며 추억을 쫓아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 볼 수 있어서 너무나 흐뭇했다. 디지털 카메라가 난무한 요즘은 컴퓨터 속에 고이고이 간직된채 소중한 기억들을 잊고 살았었는데......
스가와라 이치고 저자는 사진에 느낌을 담는 방법만 가르쳐 주고 있는게 아니라 과거와 현재에서 소중한 장면을 어떻게 펼쳐 엮어야 먼훗날, 기억을 되돌릴 수 있는지도 말하고 있다. 또한, 기념사진 찍을때의 요령도 말하고 있으며 사진이 가지고 있는 커다란 매력을 찾아 주고도 있다. 그리고, 여행의 목적에 따라 다른 카메라 선택법도 일러주고 있다.
사진의 완성에 있어서는 절대적으로 빛의 영향을 받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자외선광역, 가시광역, 적외선광역으로 나뉘고 있으며 그 빛에 따라 사진에 찍히는 정도가 다르다는 것은 너무나 큰 발견이였다. 빛의 속도와 밝기에 따라 렌즈를 통해 한장의 사진으로 담아 내기 까지는 여러 장단점이 있는데 특히, 디지털 카메라와 필름 카메라의 특성을 활용하여 자신이 담아 내고 싶은 '피사체의 풍경'을 찍는 방법을 잘 설명해 주고 있어서 사진에 대한 또다른 일가견을 넓혀주고 있다.
빛을 통해 색을 정확하게 표현하기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색체의 원점인 청색을 이해하는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색들을 알아감에 있어 매우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알려주었다. 동트기 직전의 푸른생이 가장 아름답다고 말하는데 기회가 되면 나도 그 색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싶다.
[사진에 느낌을 담는 여덟가지 방법]을 통하여 우연한 만남에서 태어나는 멋진 사진과,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사진을 찍을 때까지 함께 ,소중한 추억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용기를 얻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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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본의 프로 사진가 스가와라 이치고가 사진을 찍는 방법면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프로의 사진 강의라 하여 전문가들을 위한 그것은 아니다. 읽으면서 완전 왕초보인 나를 위한 책이구나 싶을 정도로 너무나 쉽고 따뜻한 사진, 이야기들이 채워져 있다.
최근에도 일본 작가들의 번역된 책들을 많이 읽을 수 있었는데 일본 책들은 감수성 넘치는 문체 번역이 인상적이다. 일본어의 사근사근함 때문인지, 아님 저자의 예쁜 말투 때문이지 모르겠지만 이 책을 한 줄 한 줄 읽다보니 저자는 분명 생각과 예의가 바르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일거라는 신뢰가 가득 생겨 버리는 것이였다. 책을 읽어 가다가 저자를 점점 신뢰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중요하냔 말이지.^^
아무튼 왕초보가 흔히 가질 수 있는 질문 ; '어떻게 사진을 찍어야 하지?', '뭐 부터 시작하면 될까?' 에서 시작하여 '아, 이런게 사진이구나' 정의할 수 있게끔 이 책은 첫 한 발을 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카메라와 함께 걸어보자는 권유로 시작하여 중간에는 빛에 대한 조금은 깊은 이야기들도 다루고(아주 친절히 설명해 준다.) 카메라를 고르는 법과 렌즈의 사용법까지 지식적인 부분까지 소개되어 있다. 무엇보다 유익한 것은 이러한 과정 과정에 예가 될 만한 작가의 사진들이 책 속에 가득하다는 것이다.
저자의 많은 사진이 내게 감동이 있었다. 이것도 작가의 글에서 느낀 따뜻함이 더해졌기 때문인 듯. 내가 이 책에서 따뜻함을 느꼈듯이, 작가가 줄곧 사진에 있어 강조하는 것은 사진 속 '따뜻함'이다. 나같은 독자가 팬이 되는걸 보면 작가는 느낌있는 사진에 성공한 셈이다.^^
남들 다 고가의 카메라를 하나씩 가지고 있는 시대에 혼자 무감각했던 나도 사진이 조금씩 좋아지려고 한다. 생활에서 이 책 처럼 느낌을 담아 계속 찍어보면 좋은 사진들을 건질 수 있을 듯 하다. 포인트는 테크닉이 아닌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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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기가 인기다. 누구나 순간순간 사진을 찍는다. 심지어 핸드폰 사진기도 요기조기 매일 매일 찍는다. 낭만적인 분위기도 있고, 홀로선 자리에서 성취감이 충만한 사진도 많다. 고즈넉한 풍경을 담은 사진은 더욱 주목을 받는다. 이국적인 모습도 풍부하다. 디지털시대 사진은 만인이 즐기는 놀이다. 기술 발달로 디지털 똑따기 사진은 물론 핸드폰 사진도 훌륭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한다. 물론 마음에 들지 않으면 Delete 키를 누르면 된다.
그러나 이렇게 쉽게 사진을 찍으면서도 부족한 것이 많다. 그런 느낌이 아니었는데 뷰파인더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모습이 찍힌다. 그것이 마음에 들면 좋지만 원래 기대했던 모습이 아닐 때 답답하다. 그렇다고 의도한 모습을 위해 사진기를 작동하기는 더욱 어렵다. 솔직히 의도된 사진보다 우연히 찾아온 모습에 그냥 동의하는 경우가 많다. 쉽게 찍히고 지워지는 디지털 카메라이기 때문이다.
일본 프로사진가 스가와라 이치고의 ‘사진에 느낌을 담는 여덟 가지 방법’은 그런 고민 있는 디지털사진기 애호가에게 큰 위안을 준다. 그리고 도전에 대한 용기도 준다. 그가 설명하는 여덟 가지 방법은 비교적 어려운 작동을 요구하는 디지털사진기 기술이 아니다. 오히려 풍부한 감정을 갖고 사진을 찍기를 바라는 조언과도 같다.
여덟 가지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순전히 제 느낌입니다. 하나. 카메라와 함께 걸어봅시다.--->사진 찍기는 걷는 동작에서 일어납니다. 천천히 걷다보면 자동차를 타고 싱하고 달리며 봤던 사물들이 모두 나에게 다가온다는 말입니다. 전문가가 조언하는 메직아워가 또 있더군요.
둘. 당신의 생각은 반드시 찍힙니다.--->피사체를 단순한 사물로 보고 내가 찍고 그것이 찍히는 것이 아니라. 교감을 해 보라는 말입니다. 스냅사진을 많이 찍어보고 피사체에 말을 걸어보라고 조언합니다.
셋. 느리게 사물을 봅시다. --->뷰 파인더를 통해 본 세상과 시야로 본 세상이 얼마나 다를까요? 사진기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셔터스피드를 이용해 시간의 흐름을 촬영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물론 삼각대를 이용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넷. 약간은 이상한 사진의 구조.--->사진기의 기본을 알 수 있는 장입니다. 노출이라는 것도 간단히 설명도 해줍니다. 빛을 의식해 촬영해 보라는 말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어려운 일입니다. 눈이 부시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듯, 사진기도 빛에 너무 민감합니다.
다섯. 사진은 하나의 소중한 ‘것’.--->사진이 얼마나 재미있는 것이지 설명을 합니다. 사진집을 읽어보라는 코멘트는 새롭습니다. 훌륭한 사진집을 사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내가 소중하게 간직한 사진도 생각나게 합니다.
여섯. 계절이 보여주는 빛의 차이를 촬영합시다.--->봄,여름,가을,겨울의 빛이 다르다는 것을 사진기는 알고 있나 봅니다. 아마도 사진기를 갖고 있진 않다면 4계절의 움직임도 느끼지 못하고 도시생활을 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일곱. 카메라를 고르는 법과 렌즈의 바른 사용법.---> 어려울 것 같은 카메라와 렌즈에 대해 소개합니다. 전문가가 갖고 있는 사진기라 묵직해 보이지만 하나쯤 장만하고 싶다는 욕심도 생깁니다.
여덟. 휴대전화로 사진을 더 좋아하게 됩니다. --->스마트폰을 가진 뒤로는 주변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찍습니다. 기억의 저장창고입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더욱 좋은 기억의 저장창고에 훌륭한 순간이 남을 수 있다고 합니다.
끝으로 빛이 있는 곳은 따듯하다는 말에 동감합니다. 사진은 빛이 만들어내기 때문이죠.
스가와라 이치고. 그가 찍고 설명한 사진에는 이야기가 있고 느낌이 따듯합니다. 아마도 따뜻한 빛을 찾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인지 모릅니다. 참 유익한 사진관련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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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진을 어떤 마음을 갖고 찍어야 되는 것에 비중을 많이 두고 있다. 한마디로 손맛이 들어간, 정성이 들어간 관저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보통 사진찍는 책이라고 하면 온갖 기술을 기본으로 하여 장비와 도구, 세계 유명한 여행지 등을 중무장한 것을 떠올릴 수 있겠지만, 그런 관점에서 볼 때 다른 점이 많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즉 중고급자들을 위한 책이 아닌, 입문자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사진 찍는 것을 다룬 책이라고 보면 맞을 듯하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먼저 가벼운 마음으로 카메라를 가지고 다는 습관이 중요한 듯하다. 언제 어디서 통화를 하기 위해 휴대폰을 들고 다니 듯이, 카메라도 가지고 다녀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사진을 찍다 보면 힘든 것이 다른 사람들을 찍는 것이라 생각되는데, 그것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면서 시간과 공간의 관점에서 주위를 관찰하고 생각해 보면 찍을 것이 많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사진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이 앵글인 듯하다. 핵심을 담는다고 해도 얼마만큼 담을 것인지, 각도와 구도를 어떤 형식으로 해야 할지는 전적으로 찍는 사람의 결정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급자 이하에서는 많이 찍어 볼 것을 권하는데, 자신의 생각대로 사진에 담을 수 있는 기술을 연마해야 할 것이다. 보는 각도가 1도만 달라져도 다른 사진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생각과 담아내는 훈련은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책에서는 눈으로 볼 수 없는, 카메라를 통해서만 볼 수 있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움직이는 사물을 정지시키는 기술은 카메라가 가장 뛰어난 장비인 듯하다. 신선이나 도인이 되지 않는 이상 폭포를 멈춘 상태로 보기 힘들 것이다. 그리고 태양이나 사물 등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을 조절해서 보는 것도 카메라를 통해 볼 수 있는 듯하다. 물론 장시간 노출해야 할 경우에는 삼각대를 써야 할 것이다. 이외에도 계절의 변화나 카메라를 고르는 법, 휴대전화로 찍는 사진 등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초급자 수준에 맞추었다고 생각되지만, 사진을 좋아하는 매니아들에게도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사진은 많이 찍는 것이 곧 실력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찍을 때마다 생각인 느낌, 정성을 모두 담을 수는 없다고 생각된다. 일당백 사진을 찍는 방법을 배우는 책으로 보아도 좋을 듯하다. 카메라에 들어 있는 사용 설명서 기능을 모두 마스터했다면, 이 책으로 플러스 알파를 하게 된다면 좋은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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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느낌을 담는 여덟 가지 방법
평소 사진 찍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그렇지만 실력에 있어서는 자신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보는 사람의 차이가 있어서 그런 것인지 내가 잘 못 찍는 것인지 여자 친구를 찍어서 보여주면 항상 타박을 받는다.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왜 이렇게 찍었냐는 말을 듣기 일쑤다. 나도 나름 찍는다고 찍는 사진이지만 맘에 드는 사진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평소에도 너무나 사진을 잘 찍고 싶다는 생각이 마음 한구석에 늘 있었다. 지금 돈을 모으고 있지만 늘 DSLR 카메라를 사고 싶어 늘 이것저것을 둘러보고 다니곤 했다. 그래서 시중에 나와 있는 카메라에 관한 책을 사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우연히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사진에 내 느낌을 담을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에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이 책을 천천히 읽어 보니 어떤 방법을 가르쳐주는 그러한 책이라기보다는 이 책의 저자인 프로 사진작가 스가와라 이치고의 수필집과 같았다. 그가 찍은 사진과 함께 그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카메라와 함께 하는 법, 사진에 내 마음을 담는 법, 사물을 달리 볼 수 있는 법, 색달라 보이는 사진 기술, 사진의 의미, 계절에 따른 사진, 카메라, 렌즈 고르는 법, 폰카 찍는 법 등 그 내용은 정확히 사진을 찍는 기술이 맞았다. 어떻게 사진을 찍어야하는지 그리고 빛은 어떻게 고르고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찍어야하고 또한 전문적인 카메라와 렌즈를 고르고 빛을 이용하고 또 다른 방법으로 사진을 표현하는 등 정말 여러 가지의 기술이 담겨 있었다. 그렇지만 그 내용이 그의 일상 이야기에서 흘러나왔다. 자세히 책을 읽고 있자니 이 책에는 그의 사진 인생이 다 녹아 있는 것 같았다. 책에 들어가 있는 그의 사진들을 볼 때면 정말 왠지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기도 하고 신비롭게도 보이는 사진들이 많았다. 프로 사진작가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러한 사진을 찍겠지만 그는 이러한 것이 어렵지 않다고 이야기 해준다. 프로여야지 잘 찍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잘 찍어야지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진을 찍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가 이러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사진에 마음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어려운 것이 아니고 실패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런 것은 전혀 상관이 없다고 한다. 사실 그렇다. 요즘 디지털 카메라가 보편화되었기 때문에 필름 카메라와 다르게 돈을 들이지 않고도 수만 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두려워 할 필요도 없고 즐기면 될 것 같다. 이 책은 그 사실을 우리에게 속삭여 주듯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하고 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 내 나름대로의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자신감이 맞는지 틀리는지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내가 하고 있는 것이 별로 크게 틀리지는 않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은 잘 찍는 기술이 있어야 찍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담아 찍되 여기서 그가 들려주는 사진의 여러 기술적인 부분들도 잘 익혀서 찍는다면 더 좋을 것도 같다. 돈의 제약을 안 받는다면 필름 카메라를 찍고 싶은 것이 사실 내 마음이다. 그렇지만 그전에 얼른 돈을 모아 디지털 카메라를 사서 마음이 닿는 곳으로 가서 사진에 내 마음을 담아서 찍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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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는 정말 사진을 잘 찍고 싶었다. 내 생각이 사진 속에 들어가 있는 그 절대절명의 시간을 기다리며.... 내가 처음 손에 잡은 카메라는 니콘의 수동카메라 FM2이다.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로 빛을 조절하는 법을 배웠다. 필름을 넣고 차르르르 돌아가는 소리, 찰칵하면 맞춰지는 소리, 한 컷 한 컷 필름이 돌아가는 소리. 그 소리를 참 좋아했다. 찍고 나서 필름이 현상되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은 설렘의 최고절정이다. 그러나 사진은 늘 내 생각과 상상을 빗나갔다. 내가 생각하는 사진과는 너무 먼 당신으로... 그렇게 현상된 사진들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가 없어지기도 하고 쓰레받기가 되었다가 손톱받기가 되기도 했다. 요즘 그렇게 떠돌아다니던 사진들이 간혹 아이들의 손에 들려져서 가위질되기도 한다. 나는 그 시절에 찍었던 사진들을 다시 본다. 어떤 건 지금 찍을 수 없을 정도로 멋지다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그 사진들을 찍으려고 돌아다녔던 단발머리에 반바지를 입고 다니던 나를 기억해낸다. 그 후로 좀 더 잘 찍어볼 요량으로 니콘의 F100을 샀고 의욕을 시험해볼 기회도 없이 디지털카메라의 등장으로 사진에 대한 나의 기대는 중고가 된 F100과 함께 장식장만 차지하고 있다.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그때그때 아무렇게나 찍는 사진에 대체로 만족하며 산다. 우선은 휴대가 편하고 용량도 무제한(거의)에 배터리 걱정 안 해도 되고 내 느낌이 닿는 곳에 아주 쉽게 찍을 수 있다는 장점에 대한 맹신이다. 사진을 찍으려는 순간 액정은 까맣게 되어 볼 수 없지만 까만 액정 속에 감추어진 나만의 느낌과 감성이 그 공간을 채우는 느낌도 좋다. 그래도 좋은 사진을 보면 나도 이렇게 찍고 싶다는 강한 유혹을 받는다. 오랫동안 사진을 찍어온 이 책의 저자. 스가와라 이치고. 찍은 사진도 훌륭하지만 사진을 통해 바라보는 사물에 대한 애정과 태도가 이 책의 가치를 더한다. 렌즈 속으로 들어 온 빛에 대한 생각들. 노출에 따라 달라지는 사진들. 사진 속에 내 생각을 넣기 위한 작업들. 벚꽃의 환상적인 느낌을 담는 법, 필름만 강조하거나 디지털을 격하시키지 않고 휴대폰 사진도 즐기라고 말하는 그의 열린 다양성. 데생을 그린 듯한 모노크롬 사진 법. 사진을 단순히 찍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현상해서 간직하고 이야기를 곁들여 보는 것까지 간만에 색지를 너무 많이 붙이게 한 책이었다. “사람이든, 사물이든 ‘찍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면 옆에서 몰래 ‘살짝’ 셔터를 누를 게 아니라 정면에서 용기를 내어 당당하게 그와 마주보자. 그렇게 찍은 사진만이 당신 인생에서 잊히지 않는 소중한 한 장이 될 테니까.” 솔직하고 따뜻하고 호기심 가득한 그의 사진 속에는 인간의 깊은 감성이 전해진다. 사진을 찍는 동생에게 이 책을 선물로 줘야겠다. 그리고 사진에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담을 줄 아는 깊이 있는 작가로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다. 그런 바램을 주기에 충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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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계든 인간과 친해지면 감성이 스며든다. 휴대폰이 그러했고 인터넷이란 매개체를 활용한 컴퓨터가 그러했다. 여기 또 하나, 우리의 일상을 책임지는 녀석이 있다. 휴대폰이나 컴퓨터처럼 일상적이지는 않지만 여유와 공감이란 단어가 무척 어울리는 녀석이다. 주말이면 어디든 같이 가고픈 친구, 나보다 더 자연을 그리워하는 친구, 너무 정직해서 고지식하기 만한 친구, 참, 요즘엔 시와 때를 가리지 않고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 이쯤 되면 감이 오지 않는가? 카메라는 순간이라는 시간을 잡아버린 인간의 오랜 친구다.
카메라는 순간을 기억하고 싶은 인간의 욕망에 비례해 오랜 발전을 이어왔다. 이젠 누구나 카메라를 가지고 눈에 띄는 현상이나 기억하고픈 시간을 저장한다. 기계적 발전 못지않게 기술적 진보도 눈에 띄는데 다양한 사진 기술은 광고를 비롯한 마케팅의 최우선 수단으로 사용 중이다. 사진은 글 못지않게 대중적인 언어를 가지고 있다. 말은 하지 않지만 오히려 말보다 더욱 강렬한 이미지를 각인시켜 사회에 무언의 압력을 행사한다. 교류의 전달체로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개체로서 사진은 인간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하지만 모든 사진들이 기억되는 것은 아니다. 기억되는 사진들에게선 공통된 특징이 있다. 말하려는 의미가 강렬하게 전달된다는 것이다.
인간의 기억력은 참으로 빈약하다. 하지만 감정을 터치한 분위기는 상당기간 기억에 남는다. 사진은 이러한 느낌을 충분히 끌어낼 수 있는 좋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 사실 카메라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한다. 많은 옵션과 복잡한 기계적 기능이 카메라에 대한 두려움을 키운 셈이다. 가장 손쉬운 방식인 ‘자동’ 옵션이 없었다면 카메라에 대한 애착이 많이 줄어들었을 것이다. 근래에 카메라는 어디를 가든 내 어깨를 벗어나지 않는다. 녀석은 무언가를 투영하고 투시하며 자신만의 시각(?)을 키우고 있는 중이다.
사진작가에 대한 이해가 극히 빈약했다. 오히려 사실을 단순화 시킨 그들의 작품 속에서 특별한 기교만이 나에게 감탄사를 연발할 뿐이었다. 하지만 ‘사진에 느낌을 닮는 여덟 가지 방법’이라는 다소 투상적인 제목을 붙인 책은 사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일깨워주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프로 사진작가 스가와라 이치고씨의 사진은 분명 다른 점이 있다. 그는 피사체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관점’을 이야기한다. 사진은 이런 순간을 담는 최선의 선택일 뿐이다. ‘찍고 싶은 것을 찍는다.’ 어찌 보면 쉬운 말 같지만 한 장의 사진 속에 작가의 인생관이 담겨있다면 우린 사진에 대한 재해석을 해보아야 한다. 우리들의 인생 또한 누군가에겐 의미 있는 순간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사진은 그런 순간을 기억한다.
사진기에 마음을 담아본다. 감각이 없는 사진기에 감각을 덧씌우는 작업은 내가 카메라가 되고 카메라가 내가되는 작업이다. 내가 찍고 싶은 피사체의 높이는 어디만큼 일까? 내 마음의 높이를 기억하고 확인하는 것이 느낌이 있는 사진을 찍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내 감각과 카메라의 높이 그리고 피사체가 일치하는 순간이 진정한 사진이 창출되는 순간이다. 우린 이런 모습을 순간적으로 만날 수 있다. 혹 지나쳤다면 잠시 기다리고 다시 오지 않을 것 같다면 훗일을 기약하면 된다. 사진은 자신의 감정과 느낌을 담고 있을 때 가장 아름답다. 또한 다각적으로 변화하는 빛을 이해할 때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어두운 골목길을 비추는 형광등은 쓸쓸함과 외로움을 전해주지만 홀로 걷는 사람에겐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기도 한다. 우리가 기억하고 싶은 감정은 마음에 존재한다. 당신이 선택한 조건은 어떤 상태인가? 같은 장소 같은 시간이지만 작가의 마음에 따라 다른 사진이 표출된다. 무엇을 말하려는 것인가? 단순한 이미지로서 평범한 그림으로만 남고자 한다면 사진 또한 일상적인 우리 인생과 그리 다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그리고자 하는 삶의 모습, 내가 느낀 세상의 이해, 한 장의 사진 속에서 우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당신의 생각은 반드시 찍힙니다.’ 이보다 사진에 대한 이해를 더 잘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사진은 고스란히 당신의 마음을 반영한다. 우린 찍고 싶은 대상을 찾지만 결국 자신이 찍고자 하는 상황을 찍게 된다. 기술이나 기교는 그 다음이다. 몇 권의 사진에 관한 책을 읽어보았지만 마음에 와 닿지 않는 이유가 작가와의 교감이 부족해서라는 것을 알았다. 내가 상상하는 세상, 내가 이해하는 세상, 그리고 상대가 바라보는 세상을 받아들일 때 사진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다. 직접 실행하는 것만이 최고의 선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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