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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부터 의미심장한 글이 나오는데 라노벨 업계에서 이런 종류의 글을 본 건 이게 처음이지 않았나 싶었다. 프롤로그에서는 처음으로 아스카 집안 이야기가 나온다. 그녀가 그 동안 어떻게 지내왔고, 지난 몇 달 동안 그녀가 변한 과정을 그녀의 남동생 입장에서 보여주는데.. 이 남동생.. 은근 츤데레다. 게다가 속으로 카보를 난봉꾼으로 간주하고 그 녀석이 줄줄이 다른 여자를 물어와 나중에 자기 누나가 울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남동생의 예언은 절반 정도 실현이 되었다!
본문으로 들어가서 이번에는 아마츠키 소라! 필명은 소라노 루주. 일단 BL 작가이다. 썩었다. 게다가 카보를 닮은 남자아이와 신지를 닮은 남자아이가 주연으로 나오는 동인지가 애니화가 될 정도로 잘 나가는 작가이다. 결정적으로 그녀는 분리이탈이 가능한 오버라인이었다. 본체는 자고 있을 때 혼은 자유롭게 밖을 돌아다닐 수 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카보에게 들러붙어버린다.
그래서인지 이번 권은 앞선 권들과는 달리 곳곳에 웃음 코드가 많이 숨겨져 있었다. 특히 아스카가 질투하는 장면은 이번 권의 하이라이트! 게다가 카보는 아스카가 보는 앞에서 소라와 강제로(?) 첫키스를 당하고 만다!!
이후 소라가 가지고 있던 고민을 해결해 주고 덤으로 카보에게 들러붙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게 되면서 이번 권이 마무리된다.
ps. 자신을 닮은 주인공이 자신이 싫어하는 남자에게 능욕당하는 동인지를 직접 보는 심정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