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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최고의 즐거움을 체험한다. 바로 살바도르 달리로 존재하는 것 자체가 주는 기쁨이다. 나는 깜짝 놀라서 이렇게 자문한다. 이 살바도르 달리는 오늘 또 어떤 경이로운 일을 벌일 것인가?"(p344) 살바도르 달리가 했다는 이 "명언"인지 망언인지를 몇 번이나 되뇌여봤다. "살바도르 달리" 대신 내 이름을 넣어서 소리내어 읽어도 봤다. 아.. 이건 자신에 대한, 자신의 삶에 대한 최고의 예찬이 아니던가. 이 오만한 사내가 이런 오만한 "명언"을 남겼다는 사실은 이 책을 읽으면서야 알게 되었고, 이 이상한 사내의 특이한 콧수염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불과 얼마 전의 일이다. 그러나 이 범상치 않은 사내의 작품은 이미 초등학교 때 미술교과서에서 본 적이 있는데, 화가의 이름은 몰랐어도, 작품이 의미하는 바가 무언지는 몰랐어도 그 작품은 너무나 특별하고도 강한 인상으로 머리 속에 남아 지워지지 않았다. 작품의 제목도 이제는 절대 잊어버리지 않을 것 같다. "기억의 고집". 흐물거리는 시계. 그림이라면 "사진 같은 그림"이 잘 그려진 것이라고 생각했던(여전히 그렇게 생각하는?) 내 예술관에 돌멩이 하나를 던져주었던 그림.. 시계가 어떻게 이렇게 흐물거릴 수 있지. 어떻게 그림을 이렇게 그릴 수 있는 걸까.. 하는 놀라움을 선사했던 살바도르 달리의 "기억의 고집"이었다.
나는 예술 분야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다. 예술에 대한 심미안은 아마도 타고나는 것인가 보다. 타고나지 못한 예술에 대한 감각을 보충해보고 싶어서 관련 서적을 찾아서 종종 읽어보곤 하지만, 그럴수록 어렵다. 외계어를 읽고 있는 듯한 낯섬이랄까.. 매번 벽 같은 게 느껴졌는데, 이 책은 그나마 그런 느낌이 덜했다. [미술시간에 가르쳐주지 않는 예술가들의 사생활]. 이 책을 읽어야겠다고 결심하게 만든 가장 큰 요인은 "사생활"이란 낱말 때문이었다. 고고한 예술가들의 접근하기 어려운 작품세계에 대한 수준높은 담론이 아니라, 그들의 인간적인 측면을 훔쳐볼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 때문이었으리라..
글쓴이는 "엘리자베스 런데이." "미술과 건축, 도시설계, 음악, 문학 전문 작가"라는...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글쓰기를 하는... 이 책에서 글쓴이는 "얀 반에이크"로부터 "앤디워홀"에 이르기까지 서른여명의 미술가들의 생을 이야기하고 있다. 미술사에 관한 책, 혹은 미술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을 종종 읽어봤지만, 작품활동에 대한 설명과 시대적 배경, 작품에 대한 설명을 내가 이해하기엔 다소 어려운 단어들을 나열해두고 있는 책이 상당수였다. 컬러판으로 실린 작품들을 감상하는 것으로, 그 어려운 단어들을 이해한 듯 넘어간 경우가 많았다. 이 책은 책앞날개에서 글쓴이가 자신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글만큼이나 쉬운 단어들로 예술가들의 사생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적었다. 다행히도..
예술가들이라고 해서, 작품 밖의 일상생활까지 "예술적인 것"은 아니었나보다. 불행한 삶을 살았던 예술가로 널리 알려진 반 고흐. 반 고흐보다 더 불행했던 뭉크. 뭉크의 "절규"는 과장되고 희화화된 패러디로 널리 알려졌지만, 그 작품이 실제로 뭉크가 처했던 절망스런 삶의 흔적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 멋진 조각상의 대명사인 "다비드상"을 통해서는 지저분하고 냄새나는 미켈란젤로를 상상할 수 없었는데, 그가 잘 씻지 않았을 뿐더라 감정과잉이었다는 사실은 놀랍기 그지 없다. 카라바조의 살인이나 호퍼의 가정폭력, 잭슨 폴록의 알콜 중독과 비극적인 죽음 역시 예상 밖의 일이라 놀라웠다. 글 첫머리에서 인용했던 명언을 남긴 살바도르 달리의 기행은, 예술가들이 가진 괴짜 근성으로나 이해가 가능할 것 같다. 아... 이 상식밖의 사람들의 행적이란... 시대를 무시하고 이 책에 실린 예술가들을 한 자리에다 모아두면 엄청난 참극이 벌어지거나 각본이 필요없는 난리법석의 시트콤이 완성될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하며 책을 읽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책에서 언급된 많은 "작품"들이 책에 실려있지 않았던 것. 책 말미에 "위대한 예술가들의 대표작"이 실려있긴 하지만 글쓴이가 언급한 상당수의 작품은 누락되어 있어 일일이 찾아보는 불편함이 있었떤 책이었다. 그러나 글쓴이의 말대로 "이것 한 가지만은 확실하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다시는 미술작품들을 이전과 똑같은 방식으로 감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p9)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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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하면 고상한 예술분야라고만 생각하여 진지하게만 임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우리들이 유명 스타들을 좋아하는만큼 그들의 사생활이 궁금하듯이 작품 이면의 비쳐들고 있는 예술가들의 사생활 역시 호기심이 생기는 것이 사실이다. 그들의 작품 속에 그들의 삶이 녹여져 있을 것이고, 그것이 곧 그들의 작품 성향이 되는 것이니 말이다.
예술가들은 괴퍅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란 소리는 익히 들어 알고 있다. 괴팍함이 아니고서야 어찌 고흐는 자신의 귀를 자를 것이겠는가. 괴팍함은 그들의 사생활 역시 우리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을 갖게 만들고 우리들과 다른 일면이 있다는 것이 결국 그들의 작품을 최고로 만들어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보고는 한다. 하지만 우리들은 미술시간에 그들의 작품 이야기는 듣지만 사생활에 대해서는 들을 수 없다. 하여 이 책이 나왔나 보다. 우리들의 궁금한 호기심을 긁어주기 위해서 말이다.
우리들의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는 화가라고 불리기보다는 조각가라고 불리기를 더욱 좋아했다고 한다. 평생 자신을 조각가라고 소개한 미켈란젤로, 하지만 우리들은 그의 미술 작품들을 더욱 기억하고 있으니 문득 그가 애처로워진다. 하여 책에 실린 아담의 창조보다 24살때 완성한 조각상인 피에타를 더욱 눈여겨 본다. 역시 미켈란젤로는 최고의 조각가였음을 기억하게 만든다. 그의 소원처럼 화가가 아닌 위대한 조각가 미켈란젤로라고 말이다. 여튼 젊은 미켈란젤로는 동료들의 데생 기술을 놀리는 일에 아주 즐거움을 느꼈다고 한다. 심술맞은 구석이 있는 미켈란젤로네. 이런 그의 놀림에 화가 났던 피에트로는 그의 코를 때려 뭉개뜨림으로 평생 미켈란젤로에게 납작한 코를 가지게 했다니 더이상은 동료들의 데생 기술을 놀리는 일을 하지 않았을까....
화가 중에는 사형선고를 받았던 살인자도 있었다고 한다. 이건 또 뭔가 싶다. 살인이라니 암만 괴팍하다고 해도 살인은 용납이 안 된다 말이지. 여하튼 살인자인 화가가 누구냐면 바로 카라바조이다. 그는 누군가를 화나게 하던가 다른 사람 탓에 화가 나있던가 하는 경우가 허다했는데 결국 그 성격 탓에 불량배와 싸워 살인을 저지르고 만다. 로마에서 그에 대한 전면적인 사면장이 발부되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열병으로 서른 여덟에 죽었다.
로댕과 까미유 클로델의 스캔들에 대해서 들은 적이 있다. 영화로도 옛적에 나왔던 기억이 어렴풋이나니 말이다. 하지만 그의 곁에서 평생을 있었던 여인은 재봉사 로즈 뵈레였다고 한다. 노예처럼 헌신하면서 바람둥이 그의 곁을 지킨 여인은 결국 다 늙어 침대에 누운 채 로댕과 결혼식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씁쓸하니 슬픈 것은 그녀가 결혼 후 2주만에 죽었다니 로댕이 아주 원망스럽네. 나쁜 사람같으니라구. 잭슨 폴록은 알콜중독자 였다. 주사가 심했는데 모르는 사람과 주먹질도 하고, 여자들을 성추행하기도 했다. 불륜을 하기도 하는 폴록, 술에 취해 친구들과 자동차를 타다가 사고로 즉사한다.
위대한 예술가들, 그들이 고결하기만 한 존재였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물론 실수도 하고 엉성하기도 한 사람들이었겠지. 하지만 도덕적으로 파렴치한 사람들도 있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작품만 좋으면 인간성 따위는 어찌되든 상관없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의 사생활을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지 않겠는가. 다만 우리들은 그들의 사생활을 통해서 그들의 작품을 이해하는 일에 도움을 얻으면 되는 것 같다. 여하튼 미술시간에는 들을 수 없는 이야기들, 그래서 지루하지 않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들었다. 얀 반에이크를 시작으로 휘슬러, 앤디 워홀까지 우리들이 기억하는 유명 화가들이다. 그들의 대표 작품들을 그들의 이야기 페이지 속에서가 아니라 뒷장에서 한꺼번에 만나야 한다는 사실이 조금 불편했다. 왜냐하면 책을 읽으면서 그들의 작품들을 확인하기 위해 자꾸만 뒷장을 펼쳐야 했으니 말이다. 그 외에는 뒷이야기라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만족스러운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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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의 사생활
굉장히 위트가 넘치는 책이다. 솔직히 20대에 접어든 나이에서,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 왜 미술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을까. 그저 반 고흐, 미켈란젤로 만 생각나고, 작품이름도 생각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분명 제대로 듣기는 했었는데, 미술시간에 가르쳐주지 않았던 예술가들의 사생활, 어떤 것들은 왜 알려주지 않았는지 이해가 된다. 그래서 위트가 넘친다. 이 책의 시작은 얀 반에이크부터 시작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거쳐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산치오, 프란시스코 고야, 밀로의 비너스, 마두아르 마네, 클로드 모네, 조르주 쇠라, 앙리 마티스, 피카소, 끝은 앤디 워홀이다. 진짜 길고 긴 역사의 순간에 영원히 기억될 예술가들이다. 개인적으로는 앙리 마티스를 많이 좋아해서 제일 먼저 펴서 읽엇다. 솔직히 제일 처음 놀랐던 건, 딱딱하게 소설처럼 구성된줄 알았던 책이 막상 펴보니, 이게 뭐야...!!. 작가들의 프로필을 나열하는데, 단순히 나열이 아니라, 그림과 함께, 캐릭터도 재미있게 만화처럼 나와있다. 중학생이 봐도 지루하지 않을 책이다. 물론 글이 많은 책이긴 하지만,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할 여지는 전혀 없었다. 아마 저자인 엘리자베스 런데이의 영향이 아닐까 싶다. 유머러스하면서도 유익한 정보를 많이 전달해주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학교다니면서 매번 작가 이름과 작품이름만 외우기 급급했던 기억이 난다. 정작 작품에 대해서 이해하기도, 작가를 이해하기도 너무 어리기도 했지만, 그래서일까 안가르쳐준 이유가, 왠지 더 일찍 알았으면 미술에 관심을 더 많이 가졌을 것 같기도 하다. 예술가들 중에서는 힘든 과거를 지닌 사람도, 이런 그림을 그릴 수 밖에 없었던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지닌 예술가들이 많은 만큼,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작곡가들이나 작사가들이 아픈 사랑, 이별을 통해 좋은 노래가 나오듯이, 그림을 그리는 사람도 마찬가지 인 것 같다. 그런 것을 보면 참으로 슬픈일이 아닐까 싶다. 우리는 당연히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이 그린 그림을 더 잘, 제대로 보고 느껴야 할 의무가 있지 않을까. 좀 더 미술에 대해 많은 이해를 얻게 된 책이라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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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술가들의 사생활,개인사에 관한 이야기 또는 그림의 배경을 추측할 수 잇는 이야기들이 잇는 지 알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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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시간에 가르쳐주지 않는 예술가들의 사생활”은 제목에서 왠지 가십거리가 될 만한 유명인사들의 뒷이야기가 실려있을 것 같다. 예술가 한 사람의 분량도 10여 페이지 정도로 얼마되지 않는다. 당연히 가볍고 흥미위주의 이야기들만이 담겨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예술가(미술)와 예술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되는 상당한 알찬 정보들로 가득차 있다.
작가의 생애와 작품에 대한 선지식(先知識)이 있을 때, 작품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러나 미술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있거나, 혹은 특별한 취미가 있지 않는 이상, 수세기에 걸친 다양한 예술가들의 생애를 모두 다 알기란 어렵다. 그래서 기껏 낭만파니 인상파니, 화풍이 이러하구나 하고 수박 겉핥기 식으로 보고 그림을 보고 지나가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렇다고 그림을 볼 때마다 저자와 작품에 관련된 책을 본다는 것 또한 여의치가 않다. 이렇게 나처럼 평범한 사람들에게 “예술가들이 사생활”은 미술의 이해를 도와주는 아주 적절한 책이다.
이 책은 얀 반에이크부터 앤디 워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큰 영향을 끼친 35명의 예술가들을 다루고 있다. 한 사람의 생애를 다루기에는 너무나 간략하지만 작품의 이해에 꼭 필요한 주요 행적과 에피소드들을 잘 담아내고 있다. 아마도 잘 간추려진 미술가 다이제스트라고 보면 적절할 듯하다. (책 말미에 작가들의 주요 작품들을 함께 실은 것이 내 마음을 무척이나 흡족케 했다.)
또한 책 제목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듯이, 저자는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는 작가들의 이면도 많이 다루고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주의집중장애자였다거나 미켈란젤로가 스스로 조각가라고 생각하며 화가로 불리우는 것을 싫어했다든지, 모네와 고흐가 일본 미술작품을 광적으로 수집했다는 이야기는 새롭고도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역설적이게도 미술시간에 이 책의 내용처럼 가르쳤다면 미술 시간이 한 층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예술가들의 사생활”은 여지껏 읽은 미술에 관련된 몇 권의 책들 중에부터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다. 작품을 좀 더 이해하고 미술에 대한 상식의 폭을 넓히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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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의 사생활!! 얼마나 흥미있는 제목인가~ㅎ 유명한 사람들의 은밀한(?) 사생활은 궁금하고, 괜히 알고 싶고, 호기심이 가득해 지는게 사람 마음인것 같다!! 나의 사생활은 존중받길 바라면서, 왜 유명한 사람들의 사생활에는 다들 호기심이 가득한지!~ 어쨌든 이 책은 한마디로~굿!! 우리가 잘 아는 예술가들의 사생활이야기라서 좋다는것이 아니라, 그림으로만 보던 예술가들의 삶을 엿볼수 있어서 좋았고, 유명한 그림에 대한 공부도 할수 있어서 더욱 좋은 책이다! 사생활만 가득 들어있는것이 아니라, 예술가들이 살았던 그 시대의 배경도 배우게 되고, 당시 유행하는 예술, 철학, 종교등,, 많은것이 담겨있는 책이라서, 알차고, 재미있다. 그림은 유명해도 그 그림을 그린 작가들을 잘 모르기도 했고, 조각상을 봐도, 조각상을 만든 작가가 누구인지, 그때 그 작품을 만들때 작가가 어떤 상황이였는지는 잘 몰랐지만, 이 책을 통해서 배우게 되고, 알게 되면서 예술적인 상식도 풍부해지는것을 느꼈다. 물론 충격적인 내용도 있다, 자기가 좋아하던 작가, 혹은 존경까지 했던 작가가 사실은 알고보니 남자를 좋아하는 작가이거나, 성격이 완전 괴팍하거나, 살인자거나,, 등등 여러가지 충격적인 사실로 실망을 할수도 있다! 실명을 거론하면, 재미없으므로,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예술을 잘 알지 못해서 작가 이름조차 외우기가 힘들었지만, 한명 한명 그들의 삶을 읽어가면서 흥미롭고, 신선했다. 이제 그들의 작품을 볼때 왠지 더 친근한 느낌으로 작품을 볼것 같단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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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의 사생활을 접하기 전, 나는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미술과 음악을 지독히 못했었다. 너무나 힘든 과목이었으며 그것을 못하는 나는 너무도 부끄러웠다. 공업계 고등학교 진학했을 때, 친구들 사이에서 노래방이 한창 유행했었는데 여자친구가 있는 친구들은 항상 노래방을 갔었고 나는 노래를 못하는게 너무 부끄러워 노래방 자체를 가지 않았었다. ㅎㅎ 이제서야 생각하지만, 예체능, 특히 음악과 미술은 너무 나랑은 너무 맞지 않았던 거 같다.. 하지만 대신 주어진 것은 특히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습관이었고 솔직히 그들의 사생활이 궁금하고 무슨 생각을 할까? 이 작품이 왜 훌륭한 작품인지에 대해선 궁금점이 많았었다. 또한 예술가들은 어떻게 해서 그 길로 들어섰으며, 그 길이 과연 밥벌이가 될까? 하는 궁금점도 많았었다. 이 책은 총 35명의 예술가들의 사생활이 전반적으로 설명되어져 있다. TV나 영화에서 모나리자의 작품을 훔칠려는 영화를 봤을 때 누가 그린거지? 하는 완전 무식한 공대생인 나에게 그 작품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이며 그는 고소도 당한적이 있었으며 또한 주의집중장애까지 있었다는 내용까지 알게 해 준 책이다. 또한, 외국의 성당에 가 보면 천정의 그림이 있는데 그것이 아담의 창조이며 미켈란젤로의 작품이라는 것, 그는 조각가로 불리는 것을 더 좋아했으며 교황의 벌로 그린 그림이라는 것이다. 또한 성격이 변덕스럽고 불같았다고 한다. 얼마나 재미있는가? 그 외에도 많은 내용이 이 책에는 실려 있다. 예술과 거리가 먼 나에게 이런 내용으로 음악과 미술을 가르쳤다면 나 또한 예능에 소질을 보였을지도..ㅎㅎ 이 책을 읽고 그들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또한 작품에 대한 보는 관점도 새롭게 생겼다. 향후 와이프와 애기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정말 너무도 좋은 책인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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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서문에서 저자는 저자의 말처럼, 일상생활에 스며들어 나도 모르게 함께하고 있었던 명화들을 다시 보게 되었다. 눈에 익숙한 그림을 볼 때 그 화가가 살았던 시대의 시대상에 비추어 생각할 수 있게 되었고,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의 "밤"이라는 조각을 예로들면, 근육있는 복부에 이상한 풍선모양의 그리고 그가 평생독신으로 살았기 때문에 여성의 신체에 대해 무지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 "밤"이란 조각을 다른 시각으로 이해할수 있게 도와 주었다.
이런 식으로 35인의 위대한 화가들과 그들의 예술작품들에 숨겨진 뒷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 주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일상생활 속에 있지만, 스쳐 지나가던 예술 작품들에 한번 더 눈길이 가고 그 작가의 의도, 시대상, 개인사 등을 엳보기 위해 주의를 기울이고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는 점에서 책을 읽었던 시간 또한 나에겐 중요한 미술수업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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