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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더글러스의 [케네디와 말할 수 없는 진실](2008)은 저자는 1961년 1월부터 1963년 11월까지, 즉 케네디의 대통령 취임부터 암살까지 케네디의 행보를 중점으로 국제정세의 격변과 정치적 사건을 연대기 형식으로 정리한다. 일촉즉발의 팽팽한 긴장감이 숨가쁘게 느껴지는 이 연대기는 마치 냉전의 역사를 다룬 대하 드라마 내용요약처럼 읽혀진다. 피그스 만 침공에 이은 쿠바 미사일 위기, 흐루시초프와의 부분적 핵실험 금지 조약 체결, 베트남에서의 미군 철수 계획 그리고 카스트로와의 화해 시도 등을 통해 들여다보면 CIA, FBI, 군부와 재계 등 미국의 정부 기관들이 사실상 케네디를 제거해야 하는 반역자로 여겼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케네디는 이들과 맞서는 일이 죽음을 재촉하는 일임을 예감하면서도 평화를 위한 그의 장정은 거칠 것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인기 있는 대통령의 화려함 뒤에는 항상 냉전의 세력과 사투를 벌여야 했던 그의 고뇌와 번민을 읽을 수 있으며, 그의 꿈을 채 펼쳐보기도 전에 ‘말할 수 없는 것들’에 의해 살해당해야 했던 케네디의 ‘평화를 향한 집념'을 엿볼 수 있다. “그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기민함과 교활한 속임수가 아니라 정치인에게는 없는 심오함, 인간애 그리고 개인이 아닌 인류를 위한 일종의 완전무결한 탈 자아나 연민보다 심오한 종류의 헌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쩌면 케네디도 언젠가는 기적적으로 헤쳐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은 암살의 운명을 타고 태어납니다.”(15쪽) 저자는 1960년대 미국의 정황과 케네디 대통령의 평화를 위한 행보를 신학자 토머스 머튼의 역사적 통찰력을 빌어 설명한다. 책은 칼라일의 어투를 빌면 남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통찰력과 성실력을 갖춘 두 명의 영웅으로 머튼과 케네디를 그리고 있는 셈이다. 토머스 머튼은 냉전의 시기에 ‘말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징후는 베트남 전쟁, 세계전쟁을 위한 경쟁, 케네디, 맬컴X ,마틴 루터 킹, 로버트 케네디의 암살 등에서 드러난다고 본다. 케네디를 비롯하여 이들은 매체나 희생양들을 이용해서 ‘관련사실부인’ 원칙의 보호를 받는 정보기관들에 의해 살해되었으며 그들 모두 사회의 변화를 부르짖던 사람들이었다. 케네디의 암살을 음모했던 보이지 않는 세력이 바로 말할 수 없는 것들에 해당한다. “제2차 세계대전 중이 아니더라도 냉전기간 중 이 나라는 사실상 풍요 위에 세워진 무력국가, 즉 거대 기업의 이해관계, 군부의 망상, 그리고 정치적 극단주의자들의 공포가 국가정책을 지배하고 독점하는 권력구조가 되어버린 듯해 보일 것입니다. 또한 이 나라 국민들은 대부분 수동성, 혼란, 노여움, 좌절, 어리석음, 그리고 무관심으로 무장되어 대중매체가 선동하는 노선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듯합니다.”(66쪽) 앞서 머튼이 해석한 1960년대 미국의 상황은 작금의 한국 상황을 이해하는 데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반도의 주변정세는 신냉전이라 부를만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해 목숨을 담보로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았던 케네디의 희생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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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책이다. 그러나 그의 미스테리한 죽음에 비해서는 그 분량도 그리많아보이지않는다. 읽는내내 마음이 착잡했고 어떤음모의실체 육십년대 전반부 분위기에 대해서 만감이 교챃했다. 이 책을 읽고올리버 스톤의 Jfk를 다시보았다. 감독판이라 그런지 오래전에 보았던 작품과 좀 다른장면도 나오는것같아 놀라웠지만 이 책을 본 이후 느낌은 더욱 새로웠다. 케네디가의 비극 그리고 그당시 베트남전쟁 쿠바사태 냉전. 케네디는 어릴적 미국에 저런 대통령도 있었구나..암살당한...그정도 인식이었다. 지금은 전혀 그렇지않다 내가 태어나기전엔 저렇게 핸섬하고 엘리트하고 평화를 사랑한 용기있는 지도자가 있었구나 여성편력은 차치자하고서라도 말이다 케네디를 생각하면 인류의 한사람으로 마음이 아프다. 그는 잠시 살았지만 너무나도 인류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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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페이지 정도 되는 책인줄 알고 샀는데 803페이지 짜리 책이였다...얼마전 EBS 세계의 눈이라는 프로에서 케네디 암살에 관한 내용을 접한후 요근래 한 2주간은 달라스의 딜리 광장속에 난 살고 있었다...사실 케네디를 까마득히 잊고 있었다... 20여년전 대학 1학년때 산 토플 교재에 케네디의 연설문이 실려 있었다...테이프를 통해 들은 케네디의 목소리만을 생생히 난 기억하고 있었다...케네디가 죽은지 30년째에 케네디를 처음 접했고 20년을 잊고 있다 2013.11.22일 케네디 서거 50주년 을 맞이하여 케네디를 처음으로 진지하게 만나게 되었다...'EBS 케네디 암살사건' 이후 올리버 스톤의 91년작 'JFK'를 다시 보았다...20년 된 이 영화를 볼 기회는 많았으나 이상하게 미루고 미루어 이 시점에서 보게 되었다. 영화를 또한 책들도 2번 이상 보지를 않는데 'JFK'는 2번을 봤다. 뉴올리언즈 지방검사역을 맡은 케빈 코스트너의 법정에서의 '진실을 향한 눈물'은 내 가슴도 너무나 아프게 했다...그리고 올해 개봉한 '파크랜드'를 보았다...'JFK'가 워낙 잘 구성된 영화다 보니 감동을 덜했 으나 1963년 11월의 그날을 또 다른 감수성으로 살펴본 듯하다...
책에서는 1963년을 전후로 한 세계의 정세와 미국내 국가안보시스템의 가동에 대해 소상히 밝히고 있다...소련과 쿠바와 베를린,베트남,라오스 그리고 CIA,FBI,펜타곤,백악관,무수한 정치인들 내지는 정치꾼들...JFK는 1963년 6월 10일 아메리카 대학에서의 '세계평화'에 대한 연설과 동시에 죽은 목숨이였다. 전쟁과 살상을 통해 권력을 확대심화시키고 전쟁무기를 팔아 자손만대 아니 천대까지 누릴 천문학적인 부를 축적하기 위한 행로에서 'JFK'의 정치적 군사적 행보는 네오콘들에겐 진정한 '반역'이자 '죄악'이였을 것이다...'JFK' 아니라 'JFK 할아버지'라도 반드시 찢어죽여야 마땅했으리라...
1963년 11월 22일 중부표준시각 12시 28분...
미합중국 제35대 대통령...또한 47세의 젊은 가장은 십자가에 달려 처형을 당한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 이사야 53:5-
그의 후두부엔 커다란 블랙홀 같은 구멍이 생기고 뇌수도 온통 링컨 컨티넨털의 시트위로 쏟아져 내리며 육신은 만신창이가 되었으나 아메리카 대학에서 그가 세계와 세상을 향해 피력했던 세계평화의 비전은 국가안보라는 허울좋은 구실로 전쟁과 살육과 약탈과 방화와 테러와 암살을 일삼으며 호의호식하는 어둠의 집단과 확연히 구별되는 이 지구상의 모든 평화주의자와 인류박애주의자들에게 다시는 꺼지지 않을 영원한 불길(Eternal Flame)이 되어주고 있다...
난 JFK가 절대 선이요 절대 진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JFK 암살에 관한 수천가지의 음모론들이 반드시 모두 진실이라고도 생각하지도 않는다...하지만 JFK...그의 찔림과 상함으로 우리는 일정 정도의 평화와 나음을 입었다...이 평화와 나음에 대한 작은 보답은 우리 자신들이 세계의 모든 국가와 민족과 종교와 정치 및 이데올로기 체제의 다양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작은 이 지구안에서 공존하려는 노력들을 게을리 하지않는 것일 것이다...
11.25일 오늘은 JFK의 장례식이다...
그의 사후에도 많은 전쟁들과 살육과 방화와 약탈과 분쟁과 암살과 테러가 있어왔다...
존은 태어나자 마자 곧 죽은 세째아들 패트릭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이 지상의 인간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을까?
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