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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 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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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지혜를 정리한 ‘위즈덤’, 정치, 경제, 문화, 예술계를 대표하면서 혼란의 20세기를 넘어 21세기를 창조한 우리 시대 살아 있는 위인 58명을 직접 인터뷰하여 탄생한 ‘위즈덤’을 인생과 사랑과 평화, 그리고 아이디어 등 4가지 키워드별로 나누었다. 이 책은 ‘평화’를 키워드로 삼고 있다. 세계적 명사들의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에다가, 얼굴에 잡힌 주름까지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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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지혜를 정리한 ‘위즈덤’, 정치, 경제, 문화, 예술계를 대표하면서 혼란의 20세기를 넘어 21세기를 창조한 우리 시대 살아 있는 위인 58명을 직접 인터뷰하여 탄생한 ‘위즈덤’을 인생과 사랑과 평화, 그리고 아이디어 등 4가지 키워드별로 나누었다. 이 책은 ‘평화’를 키워드로 삼고 있다. 세계적 명사들의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에다가, 얼굴에 잡힌 주름까지도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생한 표정이 담긴 사진에는 말로 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삶에 대한 그들만의 통찰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우리가 후세에 물려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선물은 우리의 경험과 지혜, 나이든 세대의 지혜”라는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의 깨달음처럼 지혜는 단지 내가 알고 있는 것에서 그쳐야 하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에게 내가 알고 있는 지혜가 전해질 때, 그때야 비로소 빛이 나는 것이다.

‘바퀴를 다시 발명하려 들지 말라’라는 격언이 있다. 그러나 인간은 참 어리석어서, 앞 세대의 전철을 그대로 되밟는다. 전통 마을에 가보면 장로라고 불리는 어르신들이 있다. 신체적으로는 더 이상 힘든 일은 할 수 없지만, 사람들은 그분들이 경험과 지혜의 보고라고 생각해 그분들을 공경한다. 그 장로들도 그 경험과 지혜를 다음 세대와 공유하기 원하여 젊은 사람들한테 “다툼에서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예 다툼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고 말한다. 당연한 말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화가 나면 받은 만큼 되갚고 싶고, 그래서는 문제를 풀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상대도 화가 나서 그대로 되갚으려 할 테니, 문제가 더 악화될 수밖에 없다.

대중음악가 빌 위더스는 “지혜가 어디서 오는지 안다면, 나는 거기로 이사를 가겠다. 거기 가서 살겠다.”라고 고백했다. 정치가 맬콤 프레이저가 “지혜는 희소 상품이 되어버렸다.”고 한 것처럼 지혜를 찾기가 어려운 시대에 이 책의 주인공들에게 다시 지혜를 구할 때이다. “평화를 머릿속에 떠올리고 있으면 사람들을 죽이거나 학대할 수는 없다.”는 오노 요코의 말처럼, 세상을 평화롭게 하는 것은 위대한 지도자나 어떤 국가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 속 작은 힘이 모여 이뤄지는 ‘간단한’ 일이다.

이 세상에는 해결할 수 없는 갈등과 문제도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야말로 세상을 평화롭게 만드는 최고의 방법인 것이다. 페데리코 마요르 사라고사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의 말처럼 이제는 전쟁의 문화가 아닌 평화의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거짓말을 제외하고는 자기와 다른 의견도 수용할 수 있어야 하고, 우리가 소중히 여긴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화를 내기보다는 신뢰를 보여야 한다. 옳은 것과 그른 것을 올바르게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한 사람이 사회 전체를 설득할 수도 있다.” 마음의 평화, 가족의 평화, 나라의 평화, 세계의 평화를 위해 일생을 바친 사람들에게서 터득하는 삶의 지혜가 세상을 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내용이 너무 많아도 읽다가 중간에 그만두기 십상인데 이 책은 간단하게 되어 있어 금방 읽을 수 있어서 좋다. 또 책에는 인물 사진이 있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이들은 각 분야에서 역사에 흔적을 남긴 분들로서 특별히 평화를 사랑한 분들이라는 점에서 이분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지혜를 선물로 준다.

이달의 사락 k*****6 2011.01.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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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위즈덤 피스 - Wisdom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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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한해를 더 산 사람에게는 나에게 없는 무언가가 있다. 나이든 사람에게서 빛나는 것은 바로 '지혜'다. 경험을 통해 얻는 지혜는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것이기에,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영화제작자이면서 수상경력도 화려한 사진작가인 앤드루 저커먼이 65세 이상 된 세계의 저명 작가, 미술가, 디자이너, 배우, 정치인, 음악가, 종교 지도자, 기업인 등 이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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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한해를 더 산 사람에게는 나에게 없는 무언가가 있다. 나이든 사람에게서 빛나는 것은 바로 '지혜'다. 경험을 통해 얻는 지혜는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것이기에,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영화제작자이면서 수상경력도 화려한 사진작가인 앤드루 저커먼이 65세 이상 된 세계의 저명 작가, 미술가, 디자이너, 배우, 정치인, 음악가, 종교 지도자, 기업인 등 이시대의 상징적 인물 50여 명을 직접 만나 그들의 육성과 모습을 기록했다. 그것은 <위즈덤 Wisdom>으로 탄생하게 되었고, 시리즈 출간으로 미국을 뜨겁게 달구었다고 한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우리나라의 친구들에게 적극 권장할 정도로 좋은 책이라고, 거금을 주고서라도 구해서 읽기를 권하던 그 책! 바로 위즈덤 시리즈였다. Ideas, Life, Love, Peace편으로 나뉜 위즈덤 시리즈 중에서 나는 위드덤 Peace를 만났다.

 

샘터 출판사에서 출판된 위즈덤 시리즈는 영향력있는 그들의 사진과 함께 그들이 생각하는 평화란 무엇인가를 들을 수 있다. 35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위즈덤 피스>를 읽고 나니 평화라는 것이 이렇게 해석될 수 있구나 하는 의외의 시간을 갖게 된다. 오노 요코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이 책은 페이지 가득 주름 하나하나 헤아릴 수 있을 정도로 적나라한 사진과 페이지를 빼곡히 채우는 글귀로 이루어져 있는데, 사진을 보면 흰 배경에 인물이 배치되는 구도여서 사진 속 인물의 표정이 생생하게 전달된다. 뭔가, 그들은 나를 향해 말하고 있는 듯 하다. 부드럽고 강하고 많은 것을 담고 있는 눈빛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사진. 그리고 그 사진 한장과 그가 말하는 인생의 지혜는 감동적이다. 순간! 나도 그와 같은 나이가 되었을 때 인생을 이루는 이 큰 주제들을 이런 식으로 답할 수 있을까 싶었다.

  

 

자신에게 진실하라. 자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라. 그리고 평화를 생각하라. 평화에 불을 당기는 일은 숨쉬기만큼이나 간단하다.

 

당신의 오아시스와 나의 오아시스가 소통한다. 물은 아주 재미있다. 우리 몸은 90%가 물이라고 했던가. 우리 안에는 아름답고 깨끗한 물이 있다.

이 물은 우리의 생각으로 인해 더러워질 수도 있다. 내 물과 당신의 물은 서로 반응하니까 좋은 생각으로 우리 안의 물을 깨끗하게 해야 한다.

당신도 물, 나도 물이다. 그러니 서로 숨길 수 있는 것이 없다. 우리가 서로 숨기려고 하는 사이에도 우리의 물은 소통을 한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 하나라는 건데, 맞는 말이다.

우리는 모두 하나다. 우리는 물을 담은 그릇들이다. 싸울 때 우리의 맥박은 하나가 된다.

상상이 되는가. 서로 죽이려고 덤비는데 맥박은 쿵. 쿵. 쿵. 똑같이 뛴다.

(오노 요코 - 챔버스스트리트 시리즈로 악명을 떨친, 1966년 존 레논을 만나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그녀. 퍼포먼스와 추상 작품 작업활동 중)

 

 

책을 펼치자 마자 만날 수 있는 그녀, 오노 요코의 말이다. 우리 각자는 세상의 오아시스라고 말한다. 물을 담고 있는 그릇이기에, 서로 통한다고...... 첫 페이지부터 가슴뛰는 문장을 만나 벅차올랐다. 그들이 하는 이야기가 이렇게 절절하게 와 닿는 글들로 가득한 건 ' 나이 탓'이 아니라 ' 나이 덕'이 아닐까. 얼마나 많은 생각으로 세월을 흘렸겠는가. 수많은 시행착오, 그리고 깨달음으로 그들은 이렇게 글로 다음 세대에게 전하고 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은 숨쉬는 것만큼이나 단순하다. 누구도 숨을 쉴 때 불협화음을 내쉬지 않는다. 그저 숨을 쉴 뿐이다. 그렇게 단순하다. 그녀가 말하는 인생은 숨쉬는 것 만큼 단순하는 것. 아둥바둥할 시간에 주변을 돌아보고, 평화롭게 살아보자.....

 

침팬지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 인간으로써는 최초로 침팬지 사회에 들어가 생활한 그녀, 환경보전운동가로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제인 구달'의 이야기는 아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주제로 시작된다. 인류가 달나라를 가고 세계 구석구석을 통신할 수 있도록 최첨단 기술을 개발한 똑똑한 머리로, 지혜를 잃어버렸다고 말한다. 원주민들은 어떤 중요한 결정을 할 때 그 결정이 앞으로 일곱세대 뒤까지 어떤 영향을 미칠까 고려하는 지혜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손익 계산만 문제 삼아 결정을 내린다고..... 말로는 우리 자녀, 손주를 위한다고 하면서도 알고보면 아이들의 미래를 도둑질하고 있는 것이라고 따끔하게 꼬집어 말한다. 최근들어 환경에 눈을 돌리는 세계적 조짐이 반갑기보단 안타까워 하는 목소리들이 많다. 복구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러서야 깨달았다는 안타까움에 환경보호운동을 시작하는 우리네 실상이 달갑지 않다. 그러나 제인 구달의 말처럼 자그마한 변화를 만들어내기 시작한 그 시작이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조금 더 겸손해지자.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벽에 작은 손톱자국같은 변화라도 늦추지말고 꾸준히 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들의 지혜를 읽는 지금 이 순간이 감사하다. 나는 아직 살날이 조금은 더, 아니 넉넉하게 남아있다. 살아가는 동안 이들의 지혜를 잊지 않고 내가 세상에 태어난 이유, 내가 세상을 살면서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을 기억하면서 인류를 위해 전 지구상 생물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실천하고자 한다. 더이상 지혜를 잃는 사람이 되지 말자고 다짐하면서 하루 한편의 지혜를 가족들과 함께 읽고 싶다......

 

 

c***s 2011.02.10. 신고 공감 0 댓글 0